[에듀인뉴스] 2011년 대구 학교폭력 피해학생 자살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관련법이 가해학생을 엄중 처벌하는 방향으로 개정됐다. 이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매년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하지만 모든 학교폭력 사안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통해 처리하고, 모든 가해학생 조치를 학생부에 기재하는 현행 제도는 교사들의 교육적 해결 의지를 약화시킨다. 또 생활기록부 기재를 막기 위해 가해 학생 측에서 가해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결국 소송으로 확대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이러한 부작용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부터 비교과 교사 성과급 평가를 별도로 할 수 있고, 전문직은 부서평가를 반영할 수 있게 된다. 또 전교조와 교총이 폐지를 요구한 성과급 차등지급률 폐지는 이뤄지지 않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하한선이 50%로 설정됐다.27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9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을 지난 25일 교육청에 내려 보냈다. 전년도와 달라진 것은 비교과 교사와 교과 교사의 성과급 평가를 별도로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통합 평가해 유·불리 논란이 있었다. 올해는 단위학교
[에듀인뉴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의결한 어제(26일) 밤, 나는 포항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3교시 수업시간에 투신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전달받았다. 이날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요구를 해온 교총은 환영 입장을 밝혔고, 어떤 교사는 페이스북에 환영한다는 글을 썼다. 마치 축배의 잔을 높이 들고 있는 듯한 교사들의 모습과, 투신하기 직전 복도 CCTV에 찍힌 서성이던 아이의 모습이 대조 되면서 겹쳐져, 나는 숨고르기가 또 잘 되지 않았다. 2011년 대구에서 고 권승민
[에듀인뉴스] 지난 26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학교폭력법(이하 학폭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학교생활갈등회복추진단, 상임대표 구자송)는 학폭법 개정의 올바른 방향을 위해 지난 3년간 함께하고 있다. 어제 국회 교육위를 통과한 학폭법 개정안에 공감한다. 그동안 많은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하며, 좋은 제도도 필요하지만 제도를 시스템으로 동작하는 구성원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학교자체종결제 도입과 학폭위 교육청 이관 '환영'...'경미사안 판단기준 섬세화' 등 보완해야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교육의 큰 문제 중 하나가 국가의 교육에 대한 통제다. 물론 이전보다는 많이 자율성을 부여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교육과정, 교과서 제작, 교원 선발과 승진, 예산까지 학교운영의 기본이 되는 핵심 권한들이 교육부에 집중돼 있다. 학교자치의 목표는 학교 민주주의와 교육자치 실현을 통한 학생교육의 질적 변화에 있다. 따라서 학교자치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와 내용, 그 실현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학교자치의 핵심과제는 민주적인 학교운영이다. 이를 위한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 등 자치조직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광주시 동부교육지원청이 3월25~26일 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학교 행정직원을 대상으로 ‘수학여행 및 졸업앨범 계약-디딤돌 교육’을 했다.이번 교육은 수학여행 및 졸업앨범 계약 시기에 맞춰 실시한 현장중심 교육으로, 특히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앨범 사양서 작성 및 검수 방법’을 추가해 업무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성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연수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서 유익했고, 늘 학교 업무시기에 맞는 강의를 제공해 주어 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미한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자체해결제’ 도입, 학폭위 교육지원청 이관 등 내용을 담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교육위원회 대안)이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국회 교육위를 통과한 학교폭력예방법은 일정 요건에 부합하는 경미한 학교폭력 사안은 전담기구 확인을 거쳐 자체 종결하는 ‘학교자체해결제’도입이다. 또 경미한 사안 이상의 학폭 사건은 현행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심의·처분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도곡초등학교 앞 통학로는 폭이 4m도 안돼 등하교 시간이면 학부모 차량, 일반차량, 학원차량과 보행자까지 몰려 아슬아슬한 상황이 발생하기 일쑤다.이에 경기도는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시작했다.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고, 과속방지턱을 횡단보도로 활용해 보행자들의 안전에 신경을 썼다. 또 학교 교실과 인접한 담장을 투명 방음벽으로 교체하고, 담장에 학부형 대기 공간을 따로 설치했다.경기도교육청이 도곡초와 같은 사업 실시를 위해 ‘유니버설 디자인 추진 전담팀’을 꾸렸다.26일 도교육청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동부관내 영양(교)사 연구협의회 회장단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영양(교)사 연구협의회는 초등 중등 고등 영양사협의회와 영양교사 협의회 등 총 4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영양(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연수·정보제공을 통하여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과 내실 있는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활동해 왔다.이날 간담회는 동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하여 영양(교)사 연구협의회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여 학교급식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원주지역 일반고 8개교 대상 강원행복고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강원행복고등학교는 강원도의 고교와 지역사회가 협력과 개방을 통해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하는 체제를 의미한다. 대상은 △대성고 △북원여고 △상지여고 △육민관고 △원주고 △원주여고 △진광고 △치악고 등 8개교다. 이들 학교는 오는 2021년까지 학교와 학생의 특성을 반영해 사회, 미술, 과학 등 다양한 ‘중점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학생이 대학에 가서 수강하는 ‘꿈 더하기 캠퍼스 공동 교육과정’으로 지역과 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9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고 있는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동참했다.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는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에서 3·1절의 역사적 의미를 일깨우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3·1 독립선언서 총 38개 문장 중 다른 사람에게 지정 받은 한 문장을 직접 필사하고 이를 48시간 내에 SNS에 인증하면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김 교육감은 서산 신발끈봉사회 임광묵 회장으로부터 지정 받은 3.1독립선언서 중 35번째 문장 ‘다만, 저 앞의 밝은 빛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교육공무직 급여 업무를 대폭 경감시키는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18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공무직 급여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일선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기존 교육공무직 급여 업무 처리는 매달 7일 가량 소요될 정도로 과중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이번 프로그램 개발로 2~3일이면 가능하도록 대폭 개선됐다.지금까지는 교육공무직 급여업무 담당자가 엑셀 프로그램에 급여와 수당, 공제자료를 입력한 뒤 또 다시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에 이중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산남부교육지원청은 ‘2019 과학실험 시약 및 폐수 안전관리 자료집’을 제작해 관내 모든 38개 중학교에 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이 자료집은 관내 중학교 과학교사 2명이 지난해 개발한 자료집에 대한 부산대학교 화학교육과 남정희 교수의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학년별 실험 내용을 점검하고 개정된 내용 등을 보완해 제작한 것이다.자료집은 과학실험 시약의 특징, 실험 후 발생하는 폐수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처리하는 방법 등에 대한 수정·보완한 내용을 담고 있다.또 과학실험 시약의 일반적인 처리 방법, 물질 안전
[에듀인뉴스-실천교육교사모임 공동기획: 흔들리는 교육, 그리고 교사] 교육이 흔들리고 있다. 교사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끼고 싶고, 학생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학교 현장은 그러지 못하다. 는 신학기를 맞아 교육이 흔들리는 원인을 알아보고 대안을 제시하고자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팀'과 함께 사회적 이슈에 따른 각종 법령의 등장, 교사를 패싱하는 교육정책 등 현안을 집중 조명하고 교사의 삶을 세세히 들여다보는 10부작 신학기 기획을 마련했다.[에듀인뉴스] 학교폭력 양상은 매우 다양하다. 언론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 첫 관문인 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법안은 오는 18일 재논의될 예정이다. 국회 교육위원회(이하 교육위)는 지난 14일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를 열고 ‘학교폭력예방법’ 등 24개 안건을 심사했다.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등이 발의한 학교폭력예방법은 자체 종결 주체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설치 기관 및 구성을 두고 이견을 보여 보류됐다. 교육위 간사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실 관계자는 “학교장 종결제와 교육
유은혜 장관의 말을 믿어도 될까?[에듀인뉴스] 우리나라는 정권이나 장관, 교육감이 바뀌면 교육이 요동친다. 중심가치가 흔들리다 보니 가지가 요동치는 격이다. 이러한 악순환을 끊고자 역대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기구를 공약으로 내세우곤 했다.지난 12일 당·정·청은 국회에서 ‘국가교육위원회’를 올 하반기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 동 위원회는 국가 인적자원정책, 학제, 교원, 대입정책 등 중·장기적 방향을 정한다. 그리고 교육부 기능이던 교육과정의 연구·개발·고시 기능을 수행한다. 단계적으로 유·초·중등 교육은 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초·중·고·특수학교에 대해 종합감사 기간을 당초 3일에서 2일로 하루 단축한다. 또 그동안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퇴직전 재무감사를 사립학교에도 확대하기로 했다.시교육청은 2019년도 자체감사 계획’을 14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4년 주기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감사대상 학교는 155개교다.일정 요건은 ▲부산교육청의 직전 종합감사 결과 ▲감사원과 교육부 등 외부감사 결과 ▲청렴노력도 평가 결과 ▲민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튜브 채널 개설만으로도 겸직 허가를 받아야 하나요?”구독자 22만명의 '달지', 구독자 4만명의 '꼬마TV', 구독자 1만5000명의 '박대현의 콘텐츠 공장', 그리고 '혼공TV', '아꿈선 초등3분과학', '영잘남' 등의 유튜브 운영자는 현직 교사다.교사의 유튜브 활동이 활발해지자 경기도교육청이 관련 매뉴얼을 만들고, 학교로 공문을 내려보내면서 '겸직' 여부를 두고 SNS 등을 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공간 재구성을 위해 ‘미래형 상상학교’ 연구용역을 의뢰해 학생들의 다양성⋅창의성⋅협동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학교시설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직무연수를 시행했다.경기도교육청은 13일 다산관에서 25개 교육지원청 기술직공무원 4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형 학교시설 구축을 위한 ‘미래형 상상학교’ 연구용역과 관련해 미래형 학교공간을 만들기 위한 직무연수를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미래형 상상학교’ 연구용역을 통해 기존학교의 틀에서 벗어나, 미래 학교건축에 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새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강원교육청이 6일부터 12일까지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한다.도교육청, 강원도청, 교육지원청, 시·군청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도내 조리실 설치교(549개교) 중 37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15개 반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여부 △지하수 사용교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