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사진) 의원이 27일 자신이 대표발의한 '박용진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하며 대안법을 마련 중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압박에 나섰다.박용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실에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결과를 공개했다.(22, 23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5%)박 의원은 “박용진3법이 조속히 처리돼야 한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수능 성적을 위주로 한 정시 모집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부 종합·교과 전형을 비롯한 수시 모집 확대, 현재의 수시·정시 모집 비중을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0%대에 그쳤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6일 전국 성인 5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수시·정시 대학 신입생 모집 비중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시를 현 23%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53.2%로 집계됐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남교육청이 천안에 이어 아산에도 고교평준화제도 도입을 위해 빠른 벌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오는 22일 오후 7시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아산지역 고교입시제도 변경 공청회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박환보 교육학과 교수) 주관으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된다.충남교육청은 지난 2012년 고입제도 변경의 근거가 되는 관련 조례와 시행규칙을 공포했으며, 이에 따라 2016학년도부터 천안지역이 학교장전형에서 교육감전형(선택배정제)으로 고교입시 방법을 변경 운영하고 있다.타당성 조사 연구는 ▲
[에듀인뉴스=지준호·한치원 기자]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입제도개편 공론화 ‘무용론’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다. 이날 출석한 김영란 전 공론화위원장은 야당 측의 날선 공세에 진땀을 뺐다. 또 여당인데도 최근 사립유치원 토론회에서 ‘곤욕’을 치룬 박용진 의원은 유 장관에게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전희경 “밥값 하나도 철저하라고 하신 분의 답변으로 보기 어렵다”◯…김영란 전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장이 “다시 공론화위원장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대입제도를 공론화하는 것이 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민선 4기 교육감 출범 100일을 맞은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대상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승환(사진) 전북교육감이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같은 3선 교육감인 민병희(16위), 장휘국(10위) 교육감의 지지도가 하락세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리얼미터는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9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김승환 교육감은 52.6%의 긍정평가로 8월 대비 3.3%p 내려갔으나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이뤄진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위(61.2%)에 올랐다. 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58.8%), 설동호 대전교육감(51.1%)이 3위를 차지했다.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 교육감 3명은 나란히 최하위에 머물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전국 19세 이상 8500명(각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임기를 시작한 시·도교육감들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다.김병우 충북교육감(51.0%)과 이석문 제주교육감(5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도의회가 지급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무상교복 지원사업’에 대해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통해 해법 모색에 나선다.교복 현물 지급 방식의 조례안 추진을 둘러싸고 도내 교복업체 및 학부모 단체들이 팽팽한 이견을 보이고 있는 만큼 관련 설문조사와 공청회를 통해 대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물 대신 현금 지급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을 경우 심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일 도의회 제2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을 오는 28일부터 9월12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우리 국민 대다수는 남북통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북한에 대해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상’(78.4%)이라는 응답과 ‘궁극적으로 통일의 대상’(76.3%)이라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와 상충된 인식을 보여줬다.31일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한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국민 83.5%는 장기적(79.6%) 혹은 이른 시일 내(3.9%) 남북통일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통일로 인한 이익이 클 것’이라는 응답도 64.6%로 절반이 넘어 국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이찬열(3선·수원 갑) 바른미래당 의원이 20대 국회 후반기 교육위원장에 선출됐다. 그는 정치권에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강단과 소신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정치인이다. 그런만큼 교육계는 그가 원칙과 소신으로 정치력을 발위해 교육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찬열 교육위원장은 에듀인뉴스와 인터뷰에서 “협치가 가장 절실한 곳이 교육위원회”라며 “우리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의 유불리가 아닌 국가백년대계를 세운다는 공동의 목표
2018년 6월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측 후보자는 서울 등 14곳에서, 중도 및 보수 측 후보자는 대구 등 3곳에서 당선됐다. 이 중 재선 이상 성공한 후보자는 진보 및 중도 측에서만 12곳에서 나왔으며, 삼선에 성공한 후보자도 있다.그렇다면 왜 진보 측에서 당선과 재선 이상의 성과를 낸 후보가 많은 것일까? 필자는 다양한 이유 중에서도 그들의 정책보다는 유권자의 무관심으로 인한 낮은 투표율과 그에 기반해 조직선거를 치르게 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고 본다.이번에도 깜깜이 선거진보 진영에서 추구하는 정책 기조
교육감은 해당 지역의 교육을 이끌어 갈 수장으로, 그 권한과 책임이 막강하다. ‘교육소통령’으로 불리우는 이유이다.그럼에도 훌륭하고 유능한 교육감을 잘 알지 못한다고들 이야기한다. 후보들 정보를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일 것이다. 누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감이나 교육위원 선거가 필요한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제기하기도 한다.교육감의 자질교육감은 지역별로 특색 있고 창의적 교육을 경쟁적으로 운용, 지역 발전을 유도하고 견인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의 장래를 결정할 교육정책과 교육 내용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각각 보수, 중도, 진보를 표방하는 박선영, 조영달, 조희연 후보가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그간 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 두 진영으로 나뉘어 이전투구(泥田鬪狗)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중도라는 진영이 새로 가세해 더욱 복잡해진 형국이다. 에듀인뉴스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의 교육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진영의 교육 가치는 무엇인지, 정책은 어떻게 다른지 등을 알아보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은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6회에 걸쳐 게재한다.
다가오는 6.13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단일 후보를 추대하는 단일화 기구인 우리교육감추대시민연합(이하 ‘우리감’)이 출범했다.우리감은 ‘이런 교육감 선출본부(이선본)’와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교추본)’,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이 합류하며 분열됐던 기존의 단일화 기구를 하나로 모았다.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범식을 연 우리감에는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미래교육자유포럼, 바른교육기독교사포럼, 유치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자사고 학부모회 등을 포함한 150여 개의 교육단체 및 시민단체가 함께한다.우리감
들어가며교육감 직선제가 자격과 함께 많은 문제를 노정시키고 비판받고 있다.문제점으로 꼭 주민전체가 투표해야 하나, 누군지 모르고 찍는다(선거권자 적합성), 부정과 비리가 왜 이리 많나(자격과 도덕적 수월성), 돈이 너무 들고 감당할 수 없다(과도한 선거비용과 조달장치 미흡), 일반정치와 결탁하고 있다(선거의 정치화 경향), 시·도지사와 왜 싸우나(공약집행과정의 갈등), 의결기관없이 집행기관만 있는 반쪽 자치다, 교육부와 왜 싸우나(위임사무의 과다), 초·중등교육 모른다, 견제장치가 없다는 등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직선제로 당선된 교
요즘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무상복지 시리즈다.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 등록금 등은 정치적 의미의 유토피아적 이상주의(Utopianism)는 될 수 있을지언정 현실적으로 파라다이스 같은 천국이나 낙원은 아닌 것 같다.해 질 녘 어물전에서나 들림 직한 ‘반값’과 ‘무상’의 호가(呼價)에는 언어적 품위도 정책적 실리도 없어 보인다. 자기들 편리한대로 말의 성찬(盛饌)을 쏟아내는 것이고 ‘기교(技巧)정치’의 냄새를 짙게 풍기는 수사(修辭)일 뿐이다.어차피 발정 난 코끼리들끼리 싸우면 언제나 다치는 것은 발밑의 풀이다. 민초(
올해 반값등록금 수혜 대학생은 총 60만 명으로 8만 명이 늘었다. 다자녀 가정의 모든 대학생 자녀에겐 다자녀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에 올해 예산은 3조 4,845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99억 원이 증가했다.교육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국가장학금 운영 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반값등록금 지원 대상은 지난해 52만 명 수준에서 올해 약 60만 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국가장학금Ⅰ유형의 지원 단가 산정 방식을 변경해 중산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까지 중위소득 90~130%에
[에듀인뉴스=서혜정 기자] 최근 헌법 개정 논의에 교육 관련 조항의 개정도 함께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헌법 개정 논의 시 교육 관련 조항을 어떻게 개정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인뉴스는 헌법 개정 시 학부모의 교육권과 교원의 교육권을 어떻게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조석훈 가천대 교육대학원 교수로부터 의견을 구해봤다. 1. 학부모 교육권의 등장1995년 5.31 교육개혁이 발표되기 전만 해도 ‘학부모의 교육권’은 교육계에서 다소 생소한 말이었다. 1949년에 제정된 교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대입제도는 국민적인 관심사이면서 정권의 변화에 따라 부침을 겪어왔다. 에듀인뉴스는 바람직한 대학입시 제도의 구상을 위해 현행 대입제도를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포럼을 열었다. 이에 포럼 발제문과 토론문을 요약해 게재한다. Ⅰ. 서론 : 대입제도 정책문제의 진단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학습자의 학습과 성장이 바람직하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자극, 촉진, 지원, 지도, 관리함으로써, 학습자의 학습과 성장을 통한 행복 실현을 추구하는
교육의 목적은 학생을 전인적으로 발달시키는 것이다. 학생들이 신체적, 지적, 도덕적 측면에서 조화롭게 성장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다. 여기서는 한국의 학생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달하고 있는지 통계데이터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1. 학생들의 지적 발달○ 학력(學力) 수준OECD에서 발표한 국제학업성취도 비교조사(PISA)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 나라의 경우 2003년 읽기 2위, 수학 3위, 과학 4위, 문제해결력 1위를 차지하였다.2006년 읽기와 수학의 순위가 크게 상승하여
성교육 진흥을 위한 과제 1)1) 이 글은 교육부의 위촉을 받아 연구를 수행한 ‘인성교육진흥법 시행령 제정을 위한 토론회(2015.2.27.) 내용의 일부를 지난 2016. 6. 16 미래교육연구원 조찬 모임에서 발표한 것을 축약 제시한 것임.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여론조사(2014) 결과를 보면 국민들의 72.4%가 초·중·고 학생들의 인성·도덕성 수준이 낮다(매우 낮다 24.8%, 낮다 47.6%)고 인식하고 있다. 응답자의 48%는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로 ‘학생의 인성·도덕성 약화’ 문제를 지적한다.이러한 결과는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