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오는 2023년 수원시 매산동에 행정복지센터와 청년들을 위한 인큐베이션센터, 행복주택이 결합된 공공복합건물이 들어선다.수원시는 4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LH 경기지역본부와 ‘수원시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 공동사업시행 실시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성호 LH 경기지역본부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사업에 대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은 공공청사와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및 창업지원공간 등이 공동 개발되는 사업이다.도청오거리에서 수원역으로
[에듀인뉴스] 등교가 멈춘 학교에 교수학습의 체제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의 교원 수와 교과목의 검토에 따른 전면 구조조정의 가능성도 예견된다. K-EDU가 자랑하는 쌍방향 온라인 교육의 결과에 비추어 보면 구조조정의 혁신은 불원간에 다가 올 주제임에 틀림없다.돌이켜보면 지난 1년간 교육계는 코로나19 국면에서 놀랍게도 가장 협조적이고 순종적이었다. 행정명령에 따른 100인, 50인, 4인 이하 집합금지가 내려질 때마다 학교는 우리 사회의 모든 공적기관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원천봉쇄를 수용하고 가장 앞장서서 실천한 집단이었다.온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가해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이수기관’ 및 ‘피해학생 맞춤형 교육기관’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해당 사업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오는 9일까지 접수한다. 운영을 희망하는 대안교육기관은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로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공모 대상은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소속 Wee센터, 직속기관, 교육관련 기관, 비영리법인,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이다.‘가해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 이수기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화원중학교는 강서구청과 협업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을 정비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화원중학교는 강서구 까치산 정상 부근에 위치해 경사도가 크고 굴곡이 많은 도로 여건을 지니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문제가 제기돼 왔다. 민‧관‧학 거버넌스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강서구청의 전폭적 예산 지원으로 가능했다. 등‧하교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학생‧학부모‧교원의 만족도는 크게 상승했으며, 마을 환경 개선 효과로 주민들의 자긍심까지 높아졌다. 김영화 화원중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마다 교육과정과 수업에 대한 준비로 분주하다. 특히 올해도 코로나로 인하여 최소한 1학기는 온라인 수업 내지 블렌디드 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내실있는 온라인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하여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올해 작년의 시행착오 과정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작년 교육과정과 수업 운영 상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성찰하고 온라인 수업의 내실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2021년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무엇보다 배움이 살아있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서는 다음의 3가지 열쇠를 꼭 기억해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사회 허위 개최 및 교비횡령 등으로 이사진 임원취임승친취소처분을 받은 두원공과대학교가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7년 두원공대를 상대로 특정감사를 벌인 결과 국고사업 지원비와 교비로 해외관광을 다녔으며 이사회 회의록을 허위 작성, 총 14회에 걸쳐 이사회가 개최된 것으로 꾸민 점 등을 발각해 이사진을 대상으로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두원공대는 2019년 8월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임원취임승인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했으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중부대학 및 학교법인 직원의 학교 회계 및 채용 비리 신고자 신분 유출로 인한 비밀보장의무 위반 혐의를 인정, 지난 26일 고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다만 대학 총장 및 교육부 직원들의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중부대 회계 및 채용 비리 신고자인 김경한 중부대 교수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에 "학교법인 중부학원과 중부대학교, 교육부 전현직 직원들이 중부대 회계 및 채용 비리 신고자인 자신의 신분을 노출했다"며 신고자 등의 비밀보장의무 위반 혐의로 진정을 제기했다.김 교수는 지난 2019년 중부대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3월부터 전남 초등학교 전체 ‘무상 우유급식’이 실현된다. 전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전남 초등학생 9만3000여명 모두에게 무상으로 우유를 지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생 1명이 방학 기간을 제외한 190일 간 매일 개당 430원(200ml) 하는 우유 1개씩, 연간 8만1700원을 지원받는 셈이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 75억여 원은 국비와 지방비(전라남도)로 충당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무상 우유급식 확대로 필수 영양소 섭취가 더욱 필요한 초등학생들의 성장기 발육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도서관은 책의 수장고가 아니다.” 교육부가 학교 무선환경 구축사업 추진 대상에 학교도서관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자 사서교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학교도서관 이 사업 제외가 아닌 일반교실 우선 구축사업이라고 해명했다.전국사서교사노동조합(사서교사노조)는 21일 교육부가 진행 중인 학교무선환경 구축사업에 학교도서관이 제외됐다고 밝혔다. 교육부의 교육통계 입력지침에 따르면, 교수학습공간으로 ‘수업을 하는 교과 교실 및 특별실’에 학교도서관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일부 지역 교육청에서 학교도서관 무선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1일 비대면으로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보편적으로 지급하면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업종과 계층을 대상을 선정해 '핀셋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는 민주당 최고위원 자격으로, 당이 고수하고 있는 개별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한 의견과 같은 입장을 내논 것으로 해석된다.염 시장은 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에서 300억원 이내 재원 마련 계획을 임시 의회 때 시의회와 협의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급 규모는 인구 1인당 2만∼3만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방자치단체가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해 운영하는 '학교돌봄터'가 오는 9월부터 실시된다. 교육부는 기존 '초등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이 아닌 학교돌봄터가 추가되는 형태라고 강조하지만 돌봄전담사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지자체-학교 협력 돌봄모델 신규 추진을 포함한 올해 사회정책 방향을 이 같이 발표했다.학교돌봄터는 초등돌봄교실처럼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하되 운영은 지자체가 맡는 모델이다. 정부는 지자체 직접 운영을 권고했지
[에듀인뉴스] “받고 싶은 연수가 있어 신청하려는데, ‘기본 과정’을 이수한 사람만 가능하다네요. 들어보고 싶은 연수였는데, 많이 아쉬웠어요.”자세하게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그 분께서 어떤 심경인지 알 것 같았다. 나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임용고사'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임용고사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1정 자격 연수'가 기다리고 있다.거기서 끝이 아니다. 매년 받아야 할 '의무연수' 가 있고, 단위 학교 구성원의 합의를 거쳐 다양한 연수를 기획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8일 ‘사람중심 충북미래교육 원년’ 비전을 선포하고 ‘2021 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2021년에는 격동과 시련의 묵은해를 뒤로하고, 충북미래교육을 위한 대전환기를 열어가려 한다”며 “그 변화의 중심은 모든 삶의 주인인 ‘사람’이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교육청은 2021년을 ‘사람중심 충북미래교육 원년’으로 선포하고, 충북교육공동체 모두가 주도적으로 시민성을 실천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협력적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혐오 이야기가 나오면서 학생들의 언어 습관을 더 면밀하게 관찰하게 되었다. 주의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남교육청의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 전담인력(무기계약직) 전환 배치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은혜 장관이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만나 관계자들 의견 청취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기 때문이다. 경남교사노조는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교육부는 15일 유은혜 교육부장관 겸 사회부총리와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고용안정 원칙과 공정한 채용 원칙의 두 가지 정책목표를 조화시켜야 하는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충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4일 열린 제76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서 ‘재정투자심사 학교 신설 소요 물량 인정요건 완화’와 ‘학교 전산망 개선 예산 지원’에 관한 안건을 제안했다. 해당 안건은 총회에서 가결돼 교육부에 대정부 제안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공동주택 입주와 학교 개교시기를 맞춰 안정적으로 학생을 배치하기 위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의 학교설립 물량 인정 범위를 당초 분양공고에서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까지 변경,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학교를 설립하기 위해서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과 2월에도 ‘사립유치원 안정화 지원금’을 한시 지급하기로 했다.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하는 한시 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유치원 등원 일수가 줄어도 학부모들은 대부분 부담금을 그대로 감당해야 해 유치원 입학을 취소하거나 퇴소하는 경우가 늘어나 이에 따른 유아 학습권 보장과 학부모 부담 경감 대책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도교육청은 사립유치원 운영 안정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경기도의회의 제안으로 사립유치원 한시 지원을 결정했다.이러한 지원은 현재 전국 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의 무기계약직(공무직) 전환 자체가 불법이다. 이들에 대한 교직원 추천서를 작성하라는 것은 교사를 불법적인 일에 내모는 것이다. 주민소환을 촉구한다.”경남교사노동조합(경남교사노조)이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주민소환을 촉구했다. 방과후학교 자원봉사자(방과후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에 반발했지만 교육청이 이를 밀어붙인 데 이어 이들의 공무직 특채에 교사 추천서 작성을 지시했기 때문이다.경남교육청은 지난 12일 공무직 방과후학교실무사 심층 면접시험 관련 사항을 학교 현장에 안내하며 교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은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초등 1‧2학년 기초학력전담교사를 의무배치 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임시직이 아닌 정규직 교원을 채용하거나 기존 교과전담교사를 기초학력전담교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신년사에서 ’코로나로 더 깊어진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 회복‘,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 등을 언급하고, 교육격차와 돌봄격차 완화 해소를 우리 사회에서 새롭게 제기되는 공정에 대한 요구 해소를 위한 과제로
[에듀인뉴스] 제 관심 영역은 한국 사회에서 교사의 전문 직업성, 학력시장과 입시제도 등입니다. 이 요소들이 각기 어떻게 맞물려 돌아가는지 앞으로 배민 칼럼을 통해 순차적으로 풀어나가려 합니다. 특히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은 교육학적으로 중요한 교직관 중 하나이면서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가장 무심하게 지나쳐온 개념입니다. 아무래도 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 나가게 될 것 같네요.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발행하는 신문을 보면, 그 어떤 칼럼이나 기사도 감히 교사 집단을 스스로 비판하는 글은 좀체 찾기 힘들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