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 개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현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2021학년도 수시와 정시(수능)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특히 가정마다 다른 온라인 환경을 고려, '방문교사 또는 온라인 튜터'를 고용해 학생 개별지도를 하는 것이 현 시점에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는 김현아 비례대표 후보. 여기에 더해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자사고·외고 등 특목고 폐지 백지화와 정시 70% 확대'를 제안했다.프랑스에서 공부하며 릴3 대학 교육학과 전임강사,
교육공무직에 대한 우리의 분노는 정당한가[에듀인뉴스] 나는 초등학교 교사다. 교사 분들 중, 글의 제목이 마음에 안 들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안다. 제목에서 냄새가 나기 때문이다. 교육공무직에 호의적일 것 같은 냄새. 부정하진 않겠다. 이 글을 쓴 데에는 그들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걷어내고, 과잉된 우리들의 감정을 조금 가라앉히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하나 마나 한 말이겠지만) 어느 편도 아니며 그들을 옹호하기 위해 글을 쓴 것도 아니다. 그렇게 보일 소지의 내용이 있으나, 그 반대로 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9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개학과 함께 교사와 긴급돌봄 학생들을 위한 학교급식을 실시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긴급돌봄 학생과 담당 교사를 위한 급식이 진행 중이다.7일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에 따라 등교 학생과 교원에 대한 중식 지원을 9일부터 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영양교사‧영양사를 비롯해 서울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함께 협의를 통해 이뤄낸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 학교비정규직노조원들이 개학 후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마스크 5000매를 제작‧기부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는 3일 전남교육청에서 장석웅 교육감에게 면마스크 5000매를 전달했다. 전남 동부 지역 4개 지회에서 300여 조합원이 참여해 주말·휴일도 반납한 채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마스크를 만들었다.
[에듀인뉴스] 박근병 서울교사노조 위원장이 에 기고한 의 첫 문장은 이렇다.“학교는 학생의 교육 활동을 위한 곳이다. 학교의 모든 일은 학생 교육을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동은 학생 교육에 기여해야 한다.”좋은 말이지만 의도가 아쉽다.첫 문장 이하 나머지 글 전체의 맥락은 전혀 다른 주장으로 가득하다. 학생을 위한 교육의 방향을 논하기 보단 학교, 이 구역의 주인은 교사이니 교육공무직은 목소리 낮추고 교사를 도와 시키는 일 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교육공무원과 교육행정공무원들을 역차별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16일 시작된 '역차별, 현장 갈등 유발하는 교육공무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에는 이날 오후 10시25분 현재 3만3400명 넘는 인원이 동의했다.이 같은 청원이 등장한 것은 지난 15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로 "사실 학교에는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과 '일 안 하면 월급 받지 못하는 그룹'이 있다"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학교에는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 있다" 발언 사과에도 불구하고 시민청원에 이어 교원단체 성명 발표까지 이어지는 등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15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 시민청원 게시판에는 '조희연 교육감 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으나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시민청원' 게시판은 마비된 상태다.교원단체도 비판 성명을 잇달아 내놨다. 올바른 교육을 위한 교사연합(올교련)은 15일 밤 성명을 내고 “일 안 하고 월급 받는 집단이 어디인
[에듀인뉴스] 학교는 학생의 교육 활동을 위한 곳이다. 학교의 모든 일은 학생 교육을 위해 존재한다. 따라서 학교에서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들의 노동은 학생 교육에 기여해야 한다.학교는 교사 외에 다른 교직원들(대표적으로 여러 분야의 교육공무직 등)이 함께 근무하고 있고, 그 수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 직원들이 자신들의 노동의 근본적인 이유가 되는 ‘학생 교육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일부 교육공무직(각종 실무사 등)은 노조를 등에 업고 학생 교육 지원 활동과 관련된 일을 거부한다.예를 들면, 일부 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 소속 방학 중 근무하지 않는 교육공무직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에 따라 급여 선지급, 유급휴가 등을 받게 된다.경기도교육청은 개학 연기에 따른 방학 중 비근무자(교육공무직)에 대한 긴급생활안정대책을 12일 이 같이 발표했다.통상 방학 중 비근무자의 3월 급여는 매 학기가 시작되는 3월 1일부터 산정됐었지만, 개학 3주 연기가 방학 중 비근무자의 3월 임금 감소로 이어져 방학 중 비근무자들이 생계 곤란을 호소해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방학 중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개학 연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학 중 비근무자(교육공무직원)에 대한 긴급특별생계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먼저 방학 중 비근무자인 교육공무직은 오는 23일 출근할 경우, 1인당 최대 183만원까지 선불로 임금을 지급한다.정기상여금 최대 90만원 선지급, 연차 미사용수당 최대 80만원 선지급, 근로일수와 관계없이 급식비 월 13만원 일괄 지급 등 최대 183만원이다. 여기에 23일 출근 이후 받을 기본급과 각종 수당까지 포함하면 약 283만원으로 실제 받는 금액과 별 차이가 없
[에듀인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등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개인의 자발적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원인과 책임을 따지기보다 현명하게 지혜를 모으자는 공공선의 의지가 발현된 것이다. 하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유독 ‘불가항력’이라고 인정하거나 심지어 일부러 외면하기까지 하는 ‘철옹성’ 같은 영역이 있다. 바로 사교육 시장이다. 전국에서 초중고생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개학이 2주 더 연기되었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번 주가 특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학교만 문을 닫았을 뿐 학원은 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개학 연기에 따라 교육공무직 등 방학중 비근무자에 대한 대책안을 6일 발표했다. 협의회는 방학중 비근무자들의 연간 근무일수에는 변동이 없다는 것에 합의하고, 3주간 근무 공백에 따른 임금보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협의회 관계자는 "여름·겨울방학 조정으로 수업일수를 확보할 것이기에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 중 방학중 비근무자는 3월 근무일이 여름·겨울방학으로 변경되어 임금 총액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근무 공백에 따른 3월 임금 보전 방안도 제시했다. 17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가 지난해 공동주택 내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에 이어 올해는 중소기업 현장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개선 사업 지원에 나선다.중소기업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치는 유해요인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이번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수원시에 소재한 상시근로자수 300인 이하 기업·기관·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선정된 기업과 공동주택에 대한 개선 공사는 4월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공사는 시와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자원봉사단체가 함께 진행하고, 공동주택과 기업·기관·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5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교육공무직원 복무차별 중단 및 돌봄안전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학비연대는 "교육부가 휴업을 22일까지 연기하면서 정규 교직원에게는 자율연수, 자택근무 지침을 내렸지만 학교비정규직에게는 차별적 복무지침이 내려졌다"며 "긴급 돌봄전담사를위한 코로나19 대책 촉구 및 독박 돌봄교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어 "우리는 교육청의 위법과 차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또 3월 9일부터 출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가 지역에 퀵서비스 기사,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막간을 이용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수원 쉼터’가 생겼다.수원시는 팔달구 효원로265번길 18 성보빌딩 2층 공간에 ‘경기이동노동자 수원 쉼터’를 조성해 지난 3일부터 일부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수원 쉼터는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업무 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이동을 통해 업무가 이뤄지며 대기시간이 발생하는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을 보완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연면적 348.59㎡ 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1일 교육청에서 2020년 교육공무직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임신 전 기간 유급 근로시간단축, 1일 2시간 유급 육아시간 보장, 육아기 노동시간단축 제도를 새로 신설하기로 했다.이날 열린 단체협약은 2016년 단체협약 이후 4년만, 단체교섭 개시 이후 2년여 만이며, 조희연 교육감 취임 이후로는 두 번째 단체교섭 체결이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서울일반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교육공무직 공동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프랑스 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쓴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책이 있다.한국의 아파트 문화를 연구한 이 책에는 재미난 내용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한국의 아파트 단지를 상공에서 조망해 보면 전투기지의 건물배치와 유사하다는 것, 한국의 경우 교육과 아파트 구매를 통해 신분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 등이다. 특히 좋은 학교에 가면 성공을 보장받고 아파트 가격이 올라 부자가 된다는 환상은 빈곤의 시대 노동을 끌어내기 위한 견인차로 안성맞춤이었다. 주변 선후배들(중·고교생 학부모)만 봐도 요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 스포츠강사와 초중고 영어회화전문강사, 학교 야간당직 노동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새 학기 시작을 앞두고 고용안정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어회화전문강사 등 매년 겨울 재계약이 될까 걱정하며 불안에 떠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고용안정을 위해 당장은 해고 없는 신학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범정부 공공부문 공무직위원회 출범 전 처우개선을 위한 총궐기 투쟁에 나설
[에듀인뉴스] 지난해 12월16일 시작한 tvn 드라마 ‘블랙독’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기간제교사가 된 사회 초년생 고하늘(서현진)이 우리 삶의 축소판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기간제교사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이 드라마 속에 비춰지는 기간제교사들간 갈등과 경쟁은 사립학교에서 정규교사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학교에 충성하면서 몸부림치는 상황을 묘사한다. 실제, 사립학교 채용에 있어 기간제교사로 근무하면서 인정받는 부분이 혹, 자리가 발생하면 가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누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이 도내 각급학교 조리실무사 근무여건 개선에 나선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조리실무사 배정기준은 각급 학교 동일하게 급식인원 149명당 1명이었으나, 2020년부터는 ▲유·초등학교는 133명당 1명 ▲중학교는 128명당 1명 ▲고·특수학교 1식 학교는 123명당 1명 ▲2식 학교는 103명당 1명 ▲3식 학교는 98명당 1명으로 바뀐다. 이번 개선으로 인해 조리실무사 정원이 180여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 3월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2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