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입 수능시험이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 코로나19가 대학입시 날짜도 바꾼 것이다. 우리나라만 그럴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24일에 이어 30일 업데이트한 ‘국외 COVID-19 대응 학교교육 대처 방안 사례’에 따르면, 많은 나라에서 대입 등 주요 시험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영국 SAT 등 주요 시험 모두 취소...현재 성적 바탕으로 성적 부여먼저 영국은 SAT, GCSE, AS level, A level 시험 등 올 여름에 계획된 주요 시험일정을 모두 취소했다.Ofqual(평가지원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교 개학을 내달 9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해 고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순차 개학하며, 온라인 개학 형태로 실시된다.개학이 늦춰짐에 따라 대학수학능력시험도 2주 연기돼 12월 3일 시행된다.(관련기사 참조)다음은 유은혜 부총리 및 교육부 관계자 일문일답.▲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학기 전체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나.등교 출석수업을 시작하는 시기는 미리 예단할 수 없지만 4월 말부터 가능할 수도 있다고 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 조사 결과 응답자 20만3101명의 약 72%인 14만5184명이 4월 6일 개학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교육청은 지난 28∼29일까지 이틀 동안 도내 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4월 6일 개학에 대한 찬반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20만3101명 중에서 약 72%인 14만5184명이 4월 6일 개학에 반대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6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학부모는 74%가 개학에 반대했으며, 이어 교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에 한해 수행평가가 가능해 진다. 교사가 수업태도와 참여도 등을 평가해 학교생활기록부에도 적을 수 있도록 했다.실시간 쌍방향 수업이나 녹화 강의 등 방식은 학교 상황에 따라 달리할 수 있도록 했고, 출결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학습 증빙 자료를 통해 사후 확인하도록 했다. 평가는 학교 출석수업이 다시 시작되면 그간의 내용을 토대로 이뤄진다.교육부는 4월 6일 개학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에 대비한 원격수업 진행 운영 기준을 이 같이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주얼 씽킹, 중요한 것은 비주얼이 아니라 씽킹이다. 그림 실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각적 사고를 훈련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 ‘비주얼씽킹으로 수업을 리드하라’ 연수를 오픈한 호민애 서울대사범대학부설중 교사는 시각적 사고에 기반한 비주얼씽킹은 비록 비주얼이 화려하지 않아도 학생들의 사고를 길러주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고 말한다.비주얼씽킹은 자신의 생각을 이미지 등을 통해 체계화하면서 기억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시각적 사고 방법에 해당한다. 때문에 교사 역시 그림을 그리는 실력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개학연기에 따른 중간고사 수행평가 대체는 권고 사항이지 반드시 대체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19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수업 시수 확보를 위해 중간고사를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권장했으며, 이는 학교에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강조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7일 ‘휴업일 연장에 따른 평가 관련 안내’를 통해 수업 시수 확보를 위한 취지로 중간고사를 과정중심평가로 대체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이는 지난 12일 ‘2020학년도 학업성적관리지침’에서도 언급된 내용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구에서 17세 학생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4월 6일로 연기된 개학을 추가적으로 더 연기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을 냈다.청원인은 오늘(19일)부터 시작된 '4월 6일 개학 너무 이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대구에서 17세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젊은 사람이라고 코로나19에 안전하다는 생각을 깨게 해준 사건"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시점에서 4월 6일에 개학을 하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라고 판단된다"며 "고3임에도 불구하고 이 청원을 올리는 이유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4월 개학’에 따른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연기 등 대입 일정 조정을 위해 9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8일 아침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수능을 (11월 19일) 그대로 치르거나 1주일을 연기하거나 2주일을 연기할 수도 있다. 수시 일정을 조정하는 방법도 있고 정시 일정을 조정하는 방법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그러면서도 “수능 연기는 지금 단정적으로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개학 일자 확정과 동시에 대입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23일로 예정된 유‧초‧중‧고 개학 시기가 2주 뒤인 4월 6일로 연기된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 중인 긴급 돌봄도 2주 더 운영된다. 관심이 집중됐던 수능 등 대학입시 일정 변경은 이번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검토 중이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후 2시 정부종합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3차 개학 연기 방안을 이 같이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학교는 콜센터, 교회 등과 마찬가지로 집단감염에 취약한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하고, 지역
[에듀인뉴스] 지난 12일, 서울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학업 성적관리 지침’ 등을 안내하며 중간고사의 과정중심 수행평가 평가 대체를 권장했다. 개학이 3주 연기된 상황에서 수업시수를 확보하려면 중간고사 등 별도 지필고사를 실시하는 것보다 수업시간 중에 ‘수행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같은 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도 과정중심 수행평가를 확대해 지필고사를 1회만 실시할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도 이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그런데 시험의 수행평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정말 어려운 결정 국면으로 가고 있습니다. 3월 23일까지 개학 연기가 이루어진 상태인데, 과연 현재의 국내-국제 코로나 상황을 염두에 둘 때 개학 연기를 추가로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3월 23일 개학을 연기해야 할까요?”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4일 오후 1시55분 페이스북에 이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조 교육감은 “교육부가 질병관리본부 등과 협의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에 근거해 결정하게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개학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일차적 사고를 한다면서도 서울교육을 책임진 입장에서 고민이 된다”며
[에듀인뉴스] 3월 1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900명을 넘겼지만 대다수 한국 고등학생은 코로나19의 공포를 느낄 틈도 없이 개학연기로 인한 학업 부담감을 짊어지고 있다.국내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는 ‘심각’ 단계며, 전국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는 데도 말이다. 학교는 개학을 연기했지만, 학원과 같은 사교육은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다. 교육부에서는 온라인 학습을 제공한다고 했지만, 고교의 경우 담당 교과 선생님의 수업을 직접 들어야만, 교사가 출제하는 시험 문제를 풀 수 있으므로 이는 활성화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교조 경기지부가 과정중심평가(수행평가)를 확대해 지필고사를 1회만 실시할 것을 경기도교육청에 요구했다.전교조는 12일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 됨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에 평가계획 수정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공문을 통해 “학기당 지필평가를 1회만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일부 교장들의 비협조로 지필고사를 학기당 2회 실시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연기로 적정 수업시수 확보에 심각한 어려움이 있다. 과정중심평가(수행평가)를 확대해 지필고사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개학을 대비해 어린이용 소형 마스크 생산 독려가 필요하다고 교육부에 건의했다.강은희 교육감은 12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에서 “오는 23일 전국 학교가 일제히 개학을 하게 되면 소형 마스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금은 학교가 휴업 중이라 소형 마스크 수요가 거의 없어 업체에서 대형 마스크 위주로 생산을 하고 있다”며 “개학 후를 위해 학생용 소형 마스크 생산을 교육부와 정부가 미리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학교 교실은 다수 학생이 장시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구조이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의 중·고교는 올해 1학기 중간고사를 ‘수행평가’로 대체하고, 기말고사는 방학과 최대한 가까운 시기에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2020학년도 학업 성적관리 지침’ 등을 이 같이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개학이 3주 연기된 상황에서 수업시수를 확보하려면 중간고사 등 별도 지필고사를 실시하는 것보다 수업시간 중에 ‘수행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이다. 이에 따라 중간고사는 과정중심평가 대체를 권장했
[에듀인뉴스] 방역당국이 대구·경북지역 신천지 예수교회의 대규모 집단감염에 총력 지원하여 관리하다보니, 정작 고령층이 밀집된 요양원, 복지시설, 아파트,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코로나19가 정부만의 방역대책으로 예방하기에는 어려움이 상존하고 있기에,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 필수적인 것이다. 이에 따라, 외출 자제, 행사나 모임 취소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지난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지난 2월23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위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2020년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하지만 2월 29일까지도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안정되지 못하자 상황이 심각한 대구교육청의 경우 3월 23일로 개학을 2주간 더 연기하였으며, 경북교육청 역시 16일로 개학을 연기하는 것을 교육부에 요청한 상태다.그리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는 한 다른 시도에서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초중고교 개학이 1주일 이상 연기되면 학사운영을 어떻게 해야 할까.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각급 학교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20학년도 신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휴업 장기화에 대비해 휴업 단계를 나눠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학교 휴업을 1∼3단계로 나눴다.먼저 1단계 휴업은 학기가 시작된 후 평일 기준 15일(3주일) 이내 휴업하는 경우다. 1주일 개학 연기는 여기에 포함되며 수업일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19일 디지털 도구와 앱을 활용한 알기 쉬운 ‘디지털 도구 활용 영어 교수학습’사이트를 개설한다. 이 사이트는 현직 영어교사들이 참여해 구축한 것으로 알기 쉬운 사용 매뉴얼을 제시하고, 구체적 수업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구글 드라이브 수업에 활용하기, 클래스카드 활용하기, 플리커스 활용하기, 수업 동영상 제작 도구 활용 등 다양한 디지털 도구와 앱 활용법 등이다. 또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도록 회원가입 방법, 학습 환경설정 방법, 주요 기능 안내, 수업 및 학습 방법,
[에듀인뉴스] 지난 2월 15일 전국의 대학입학처장협의회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대한 대학의 입장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서 우리 사회는 학생선발에 어떤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지 새삼 묻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학생선발권을 가진 일부 고교와 대부분 대학들은 어떤 철학을 가지고 학생을 선발하는가. ‘철학’이라는 거창한 용어까지는 필요 없겠다. 무슨 생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가. 오로지 ‘점수’ 높은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우리나라 대학들이 갖고 있는 철학일까. 그것도 소수점 셋째 자리까지 따져가면서 말이다. 이것을 철학이라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