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의 여가시간이 학원이거나 학교 돌봄교실, 유흥적 문화시설인 국가 현실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든 국민에게 묻고 싶다.” 경기교사노조가 2020년 코로나 19사태을 통해 드러난 돌봄공백에 대한 전 국민적 사회적 연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교사노조는 12일 논평을 통해 “자녀 훈육을 위해 여행가방에 자녀를 감금시켜 자녀가 질식사한 사건, 13세 어린이가 코로나19사태로 혼자 방임되어 있다가 연탄재를 피워 자실을 시도한 사건 등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참극이 대한민국 아동복지의 현실인 것
[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 법제화에 대한 이야기로 갑론을박이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의 입법 예고와 이틀만의 철회라는 사건이 기름을 부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몇 년, 이러한 논쟁조차 없었던 과거에 비해 관심이 많아졌으니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할까. 6월 4일자에 실린 설진성 교사의 ‘코로나시대 학교너머’라는 칼럼에도 여러 가지 주장을 담았으나, 방과후학교 강사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고 사실에서 벗어난 점, 현실과 동떨어진 점도 있다. 방과후학교를 부담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 제도, 교육 정책, 교육 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지난 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6월10일부터 전국 고위험시설에서 전자출입명부가 시행되면서 수원시 관내 고위험시설도 반드시 개인 QR코드를 스캔하고 출입해야 한다.QR코드 스캔 후 입장할 수 있는 고위험시설은 헌팅포차,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줌바·태보·스피닝 등), 실내스탠딩공연장 등 7개 시설이다.개인 QR코드는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앱(웹)에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다.고위험시설 관리자는 ‘전자출입명부’(보건복지부) 앱을 내려받아 계정을 만들어 사업자 등록을 한 후 방문자의 QR코드를 스캔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학원법 개정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또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는 학원에 대한 폐업 조치도 포함하고, 21대 국회에서는 법 개정이 순조로울 것으로 내다봤다.박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학원에 폐업조치까지 내릴 생각”이라고 말했다.박 차관은 “과태료 부과는 시도교육감에게 권한이 없고 시도지사 단체장에게 있기 때문에 교육감이 실질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 없다”면서 “학원법이나 감염병예방법(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당연시 하던 많은 것들을 낯설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주체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원격수업 체제를 정상적 교육과정 이수 방법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교사와 학생 각자 숨기고 싶은 면은 숨기고, 보이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격리된 온라인 수업환경은 인간소외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겠는가? 온라인교육 플랫폼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국민의 돌봄과 복지 요구가 더욱 커진 코로나19 환경에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기대 수명의 증가로 올바른 식품섭취와 식이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위생사, 영양사 자격증이 주목받고 있다.영양사는 개인/단체/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급식관리 및 영양서비스를 수행하는 전문인이자 국민의 생명, 건강 및 다중의 보건위생을 다루는 보건전문인력을 말하며, 지역사회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미칠 가능성이 있는 일체의 유해요인을 관리하는 전문인력을 위생사라 한다. 영양사 및 위생사 면허증 취득 시에는 관련 분야 취업이 수월해 질 수 있으며 경력에 따라 높은 연봉까지 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지난달 19일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방과후 업무 및 돌봄 업무의 학교 사무화’를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반대 입장과 서명 운동 결과를 1일 교육부에 전달했다.교사노조연맹 산하 27개 노조가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이번 서명 운동은 전국 유‧초‧중‧특수 교사 8만860명이 서명할 만큼 교사들의 적극적 참여가 이뤄졌다. 개정안에는 교육계에서 끊임없이 요구해 온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지방자치단체로 이관, 담당 부서를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로 할 것을 요구했음에도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는 있지만 등교수업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긴급관계장관회의 결과를 이 같이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오전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박 1차장은 "지금 발생하는 수도권의 초기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지 못한다면 지역사회 감염은 학교로 연결되고 결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어린이 교육이 현재 유치원 교육에서 벗어나 초등학교 입학 전 2년을 초등학교 교육의 정규과정으로 전환하여야 한다.”이재정 교육감이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미래교육' 관련 글에 대해 유치원 교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아래 전문 참조)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유치원교사노조)는 12일 성명을 통해 “유아교육을 만3세 이하로 축소하고 초등교육에 만4-5세 유아를 편입시켜야 한다는 것인지, 만4-5세 유아교육을 ‘의무교육 및 공교육화’ 해야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이재정 교육감이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 율전동에 위치한 밤밭노인복지관이 제48회 어버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을 받았다.올해 제48회를 맞은 어버이날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못했지만, 어버이의 은혜를 기리며 효행으로 모범을 보인 수원시민들에 대한 표창이 개별적으로 이뤄졌다.밤밭노인복지관은 8일 제48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수여한 정부포상에서 장관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2014년 5월 개관한 밤밭노인복지관은 수원지역 노인들의 심신건강과 노후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며 노인문제를 예방·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어린이집 장기미종자사의 경우 오는 8월 31일까지 온라인 특별직무교육을 이수하면 직무교육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2020년 3월 1일부터 만 2년 이상 업무에 공백이 있는 사람이 다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사전에 어린이집 장기미종사자 직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기존 어린이집 장기미종사자 직무교육은 교육 전문성을 고려해 원칙적으로 오프라인 집합교육의 형태로 실시되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교육 실시가 어려워지며 보건복지부에서는 2020년 8
[에듀인뉴스] 마침내 등교일정이 발표되었다. 낯설었던 것이 익숙해질 때 즈음이 되니 원래 익숙했던, 하지만 지금은 낯설어진 그것으로 다시 돌아간다. 예년 같으면 중간고사를 보고 있을 이 시기에 여전히 등교조차 못하고 있지만, 예정대로면 다음 달 이 맘 때는 드디어 모든 학교에 학생들이 가득찰 것이다.등교가 마침내 결정됐지만 여전히 교사들은 걱정이다. 등교만 결정되었을 뿐 아직 대답되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 당장 늦은 등교로 인해 평가계획이 변할 거라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대처 매뉴얼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학부모도 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게 경험한 놀이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한 놀이로 나타났다.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아동의 놀 권리 강화를 위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 방안 연구(2017)’ 에 따르면, 아동이 가장 재미있게 경험한 놀이는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한 놀이로 나타났다. 반면 부모의 경우, 아동과 달리 놀이 대상보다 놀이 장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동이 놀이를 바라보는 시각과 차이가 있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5월 어린이 주간을 맞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아이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전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이틀 뒤인 1월22일 오전 수원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 수원시가 코로나19에 본격적인 대응을 시작한 순간이었다.4월30일은 수원시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지 100일째 되는 날이다. 지난 100일간 수원시는 새로운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이었다. 정부는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이틀 뒤인 22일 오전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곧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염태영 수원시장은 개인 SNS에 ‘수원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1보’를 게시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코로나19에 ‘과잉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에듀인뉴스]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가 유행했다. 20세기에 가장 유행했던 독감으로 평균 사망률 3~5%를 기록했다. 스페인 독감은 1차 유행기에 비해 2차 유행기 때 치명률이 10배 상승해 세계적으로 4000만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전 세계의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2차 유행에 대해 계속해서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스페인 독감이 서구사회에서만 돌았던 것은 아니다. 당시 스페인 독감은 3차례에 걸쳐 유행했는데, 우리나라도 1차 유행기인 1918년 7월까지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그
[에듀인뉴스] 내가 매일 출근하는 급식실 앞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만개했다. 급식실 창밖으로 따스한 봄바람에 흰 눈처럼 날리는 벚꽃잎과 함께 마냥 웃고 뛰놀던 아이들을 보며 미소 지었던 작년 이맘때가 생각난다.학교의 4월은 벚꽃처럼 우리 아이들이 활짝 피어나는 계절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어 한 달 넘게 불이 꺼진 채 텅 비어있는 급식실은 봐주는 이 하나 없는 벚꽃처럼 외롭고 적막하기만 하다.맛있는 냄새로 가득했던 급식실에는 할 일을 잃은 조리기구가 덩그러니 놓여있고,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식재료를 다듬고, 썰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가 한 달 넘게 지속한 가운데, 교사들은 재택근무를 기본으로 학교마다 2~3일에 한 번 정도 학교에 출근해 업무를 보았다. 또 초등학교는 긴급돌봄 시행으로 출근하는 교사들도 있었다. 이때 교육부는 특히 긴급돌봄에 점심을 제공한다고 밝혀 담당 교사들이 아이들의 도시락 등을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다.학교는 급식을 하는 공간인데 왜 외부에서 도시락 등을 구해 점심을 해결할까. 문제는 학교급식법에서 '급식 대상을 재학하는 학생'으로 한정했기 때문이다.이를 두고 긴급 돌봄
[에듀인뉴스] 점점,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지난달 31일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과 대입 일정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오는 9일부터 고3·중3부터 단계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하였으며, 유치원은 등원이 가능해질 때까지 휴업이 무기한 연장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주 연기해 12월 3일 실시된다.지난 4일 정부 중앙재난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