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자사고 등 특목고 문제는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합작품이다.”이범 교육평론가는 26일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가 개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개혁 토론회’ 발제에 나서 “5.31 교육개혁안에 처음 자율형사립고가 명시되었고 김대중 정부에서 6개, 노무현 정부에서 특목고 14개, 이명박 정부에서 자사고가 급증했다”며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 합작품”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자사고·특목고로 인해 일반고가 황폐화했다는 주장은 서울을 제외하고는 말이 안 된다”며 “전국 고교 입학생 중 자사고·외고·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청심국제중은 이번 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2025년 일반 중학교로 전환될 것이다." 대원·영훈국제중에 대한 청문 절차가 진행된 25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청심국제중 재지정 평가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이번 평가 결과와 관계없이 2025년에는 일반중학교로 전환될 것"이라며 “청심국제고가 2025년 일반고로 전환되는데 그때 적절한 절차를 밟아 청심국제중도 새로운 길을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자사고·외고·국제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규칙 개정에 따라 2025년 일반고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청심국제중학교를 2025년에 일반 중학교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교 1학년 무상교육의 2학기 조기 시행은 사정상 어렵다고 못 박았다.이재정 교육감은 25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 앞서 인터뷰를 요청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청심국제중, 2025년 청심국제고 일반고 전환시 함께 일반중 전환...“학교도 동조”경기 가평 소재 청심국제중은 앞서 경기도교육청의 운영성과 평가 결과 100점 만점에 70점을 넘어 향후 5년간 국제중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그러
[에듀인뉴스] 1990년대 이래 지금까지 입시제도의 큰 변화 추세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국가가 시행하는 일률적인 대입 시험의 비중 축소와 대학별 다양한 수시 전형의 확대. 전자와 후자는 시소 게임처럼 반비례 관계이므로 분리해서 생각하기 힘들다. 학생의 학업 실력이 뛰어난 만큼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것이 대입에 있어 신뢰도의 핵심이라면, 이러한 추세는 신뢰도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타당도에 초점을 맞춘 추세이다.즉, 대학이 원하는 가치를 가진 학생을 대학들이 각자 찾도록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입시제도다. 가령 현행 입
[에듀인뉴스-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 공동기획] 교사들의 배움 나눔이 교육현장에서 활발히 진행중이다. 과거, 연수(硏修)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딱딱하고 형식적인 강의를 넘어 교육현장에서 자신이 갈고 닦은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화하는 모양새다. 에듀인뉴스는 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과 함께 연수 프로그램을 개설자 소개 기획을 마련, 독자들이 필요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에 한 발 짝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내 자녀가 진심으로 가고 싶어 하는 고등학교를 공교육에 만들겠다면 고교학점제를 제대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기계적이고 경직적인 실력주의 집착이 고등교육 단계에서 계층 간 교육격차 심화를 유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이를 완화하기 위해 사교육이 대입전형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을 축소하는 정책을 중·장기적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19일 열린 한국교육학회 기획주제 ‘한국사회 교육격차의 실태 및 함의’ 발제자로 나선 김경근(사진) 고려대 교수는 “기득권층 관점에 기반한 실력주의, 공정성 논리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점수’를 개개인의 ‘실력’으로 보지만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대원국제중학교와 영훈국제중학교가 행정 소송 준비에 나선다.두 학교는 11일 공동 입장문을 내고 “교육청은 정치적 논리 속에 국제중 취소를 위한 방안만 만들어냈다”면서 소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두 학교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국제중 폐지라는 개인적 견해를 그동안 공공연하게 밝힘으로써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도록 했으며, 자사고·외고의 일반고 전환이나 국제중의 일반중 전환을 자신의 성과로 홍보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국제중에 대한 교육감의 기본 책무는 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국제중이 운영되도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 국제중은 재지정평가를 통과, 그대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 2곳에 대한 일반중학교 전환 결정과는 달라 주목된다.1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열린 특성화 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통해 부산 국제중을 재지정하기로 결정했다.국제중 재지정 평가는 5년마다 열리며, 올해 평가에서 부산 국제중은 기준점수를 통과했다.부산 국제중은 무상 의무교육을 실시하는 공립 중학교로 학비가 없으며, 교육과정도 충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부산 국제중의 경우 매년 60명의 신입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지정취소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관련법에 따라 평가 결과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교육부장관이 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하는 과정이 남았다. 서울교육청의 계획대로 지정취소 절차가 진행되면,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당장 내년 신입생부터 일반중 체제로 선발하게 된다. 국제중으로 입학한 현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국제중 학생 신분을 유지한다. 하지만 국제중들은 서울교육청 결정에 반발,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두 학교는 특성화중 지정취소처분에 대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이 서울시교육청의 국제중 재지정 평가를 넘어서지 못하고 지정취소 됐다.조희연 교육감은 10일 오전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국제중 운영성과 평가는 일각의 우려처럼 국제중 폐지정책의 일환이 아니라 지난 5년간의 운영성과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라며 충분한 소명 청문 절차를 거쳐 청문 절차 후 지정취소 결과가 변하지 않는다면 법적 절차를 지키겠다”고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 ‘특성화중학교 지정·운영위원회’를 열고 특성화중학교 운영성과 평가결과를 심의한 결과 2학교가 지정 목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광진구 대원국제중학교, 강북구 영훈국제중학교가 내년부터 일반중학교로 전환된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0일 대원·영훈국제중학교와 서울체육중학교에 대한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대원·영훈국제중은 지정취소, 서울체육중학교는 특성화중학교 지위를 유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대원·영훈국제중학교의 일반중학교 전환은) 국제중 폐지 정책의 일환이 아니며 지난 5년 간의 운영성과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서울교육청은 (대원·영훈국제중) 지정취소에 앞서 학교가 운영성과
[에듀인뉴스] 지난 2월 4일 종영한 tvN 드라마 ‘블랙독’은 ‘스카이캐슬’과 같이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간 기존의 학교물과는 다르게 ‘교사’에게 초점을 맞춘 드라마다. 학생들은 잘 알지 못하는 교사들의 여러 가지 입장과 상황들을 그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욱 흥미로웠다. 드라마에서 시사하는 부분들은 많지만, 그중에서 교내 (시험)성적에 따른 차별에 주목해 볼까 한다.‘블랙독’에 등장하는 특별 관리 동아리, 일명 ‘이카로스’는 고등학교의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해 운영하는 동아리다. 이는 교내에서 심화반이나 특별수업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광역형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국제고 등 수도권에 위치한 자사고·국제고 24개 학교 학교법인이 28일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학교선택권을 침해받게 될 학생과 학부모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시행령의 위법성을 심판 청구하는 헌법소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하반기 고교체제개편의 일환으로 2025년 자사고·외고·국제고 일괄 폐지를 공식화 했다. 2024년까지 기존 학교 형태를 유지하되, 2025년 이전에라도 자발적 일반고 전환을 유도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총이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1대 국회가 올바른 입법을 통해 교육 정상화와 도약을 향한 발걸음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또 9월 신학년제 논의 범국가적 협의기구 구성, 취약계층 학생 교육권 보장 위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8일 서대문 충정빌딩 4층 D Hall에서 ‘정파‧이념 초월한 제21대 교육국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30일 개원하는 제21대 국회가 올바른 입법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국제고가 내년 3월 개교한다.대구국제고는 전국에서 여덟 번째로 개교하는 국제고로 대구일과고, 대구외고 등과 동일한 공립 특수목적고다.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대구 북구 국우동 도남지구 내에 연면적 2만2615㎡,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건립 중인 대구국제고는 학년 당 6학급 120명씩, 총 18학급 360명 규모로 올해 12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교과교실제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교실과 국제회의실, 다목적공연장, 중층도서실, 커뮤니티 스트리트, 전교생 수용 기숙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출 예정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5명까지는 교탁 치우고, 사물함 내놓고, 5줄로 세우니 거리두기가 가능하지만 30명은 벽을 뜯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대전 E 고교 "30명이 넘으니 어떻게 해도 2m 거리두기는 안 나오더라고요." -충북 A 초등학교 "(학생들을) 나눠서 수업을 해보면 좋겠는데, 동일한 선생님이 동시에 두 반을 다니면서 수업을 할 수도 없고, 다른 선생님이 그 수업을 같이 분담해서 해주면 좋겠는데 현재 학교 상황에서는 그렇게 하기도 어렵고, 기간제 선생님을 채용을 해서 분산시켜서 하기도 어렵고…" -경기 B
[에듀인뉴스] 제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국회 4당(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민생당) 소속 청년들은어떻게 평가할까. 또 총선 결과는 앞으로 4년의 교육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여의도 민생당사에서 만난 4당의 청년들과 △총선 총평(소속당, 상대당) △자사고 등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와 국가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눴다.주제 : 제21대 총선 총평 및 앞으로 4년 교육정책 예상일시 및 장소 : 2020년 4월 27일(월) 서울 여의도 민생당 당사참석 : 남상섭
[에듀인뉴스] 전국 학교들이 과연 언제 문을 열게 될지가 요즘 교육계의 가장 큰 관심사다.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전염병으로 전 세계가 혼란인 가운데, 우리나라가 그중에서 가장 잘 방역을 하고 있다고는 해도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언제라도 다시 대유행이 진행될지 모르니 등교개학은 조심에 또 조심을 해도 부족하지 않다.이렇게 전국 500만 청소년들의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될 등교 여부와는 별 상관없어 보이는 대형 이슈가 지난주 발표됐다. 코로나19 사태만 아니었다면 전국을 떠들썩하게 뒤흔들 정도로 사회적인 논란거리인 대학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