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장승진제, 혁신을 위한 온라인 대토론회가 24일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최되는 토론회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이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교장승진제 연대단체(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교사노조연맹, 홍사당,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교육희망을여는공모교장협의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징검다리교육공동체, 2030교육포럼)와 함께 공동 개최한다. 토론회는 교사, 학부모 등 현장 주체가 중심이 되어 교(원)장 승진제 개선 필요성부터 교(원)장 승진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시대와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대학입시의 혁파 없는 학교혁신은 허구다고등학교에 20년 넘게 근무하면서 학교를 혁신하겠다는 사람들을 만나는 게 정말 힘들었다.단 한 번도 아이들과 길게 호흡해 보지 않은 사람, 한 번 쓱 들렀다 포장된 브리핑으로 아이들을 만나고 가는 사람, 가끔 여론 수렴한다며 공청회에 아이들을 불러들이지만 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교수들이 올 한해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뽑았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한문으로 옮긴 원전이 따로 없는 신조어다. 신조어가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20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시타비가 32.4%(복수 응답 허용)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아시타비는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이중잣대를 한자어로 옮긴 것으로, 1990년대 이중잣대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경원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논란으로 혁신학교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일 학교 앞에 모인 학부모와 주민들의 부적절한 행위 및 지나친 대응만 부각되면서 이렇게까지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는 다른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내용, 특히 혁신학교 지정 신청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혁신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경원중학교가 혁신학교 지정을 추진하며 절차를 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가정통신문을 통한 설문조사 마감 전 학
[에듀인뉴스] 아주 오래 전에, 처음 듣고서 배를 쥐고 뒹굴었던 우스갯소리가 있다. 혈액형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워낙 첫인상(?)이 재미있게 다가왔던 터라 아직도 기억에 또렷하다. 내용인즉슨 A형의 성격은 소시지요, B형은 오이지, O형은 단무지라 했다. 소시지는 소심, 세심, G랄의 준말이고, 오이지는 오만하고 이기적이며 G랄 맞다는 뜻이었으며, 단무지는 단순과 무식과 G랄의 합체라 했다. 여기서 당연히 나오는 질문은 “그럼 AB형은?”이란 것이다. 대답은 이랬다. “GGG.”첨단과학의 시대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궁금해 하는 게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선생님! 오늘 미술 시간에 뭐 할 거예요?”교실에 들어온 수진이가 칠판에 적혀진 시간표를 보고는 아침부터 대뜸 물었다. 그리기와 만들기 등 표현활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미술 시간을 손꼽아 기다렸다는 듯이 기대감에 부푼 표정으로 일제히 나를 바라보고 있다.“미술 교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초학력보장법안(대표발의 강득구)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8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기초학력보장법안 공청회에서는 공교육의 책무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교사 업무를 증가시키는 또 하나의 법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충돌했다.이날 공청회 진술인으로 참여한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기초학력 보장이 공교육 책무임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교육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법으로라도 보장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법안의
[에듀인뉴스] “미래교육은 변화만이 상수(常數)다.”이는 역사학자이자 미래학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발 하라리가 강조하는 점이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변화의 속도가 느리고 보수적인 집단인 학교와 그 안의 교육이 변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교육 방식을 도입하는 데 얼마나 큰 장벽에 부딪히는지, 변화를 거부하는 관행의 힘이 얼마나 큰지는 학교마다 다소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느 학교든 공통된 사항이기도 하다. 실례로 대면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온라인 수업에서도 전달식 강의 위주의 일방적인 수업 방식이 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세종대학교 대양휴머니티칼리지 황성근 교수(사진)가 제8대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회장에 취임했다.황성근 교수는 지난 11월 열린 ‘2020년 한국사고와표현학회 동계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년이다.한국사고와표현학회는 지난 2007년 창설됐으며, 대학의 교양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 학술교류 학회이다. 학회 회원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인문학과 철학, 정치학, 교육학, 과학 등의 다양한 전공자들이 함께 활동하며 교양교육을 전문학문의 영역으로 넓혀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33년간 열정적으로 교직 생활을 하던 엄마는 명예로운 퇴직과 함께 젊은 시절의 곱고 곱던 목소리를 잃었다. 교사의 직업병. 하도 말을 많이 한 탓이다.지금은 그나마 노래 음원 자료 도움도 받지만 엄마는 온전히 교사의 육성에 의존해서 수업하던 시대를 지냈다. 목 깊숙한
[에듀인뉴스]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가장 보편적인 가치와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한 마디로 설명하고자 하면 선뜻 입이 트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민주주의라는 가치와 체계는 인간의 삶과 사회적 관계에서 완벽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을까. 또 민주주의가 교육 현장에는 어떻게 스며들고 있으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을까. 이돈희 발행인은 민주주의의 개념적 내포와 외연의 진화적 과정, 그리고 이에 따른 민주주의의 의미론적 검토, 주요쟁점의 확인, 실천적 문제의 분석 등을 이야기하는 연재를 통해 교육현장적 여건과 문제를 규명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이하 교육시설법)이 4일부터 시행된다. 기존 사후 복구 위주의 교육시설 재난 문제를 사전 예방의 개념으로 전환하는 큰 의미가 담겨 있다. "교육 시설의 안전 관리는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박구병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초대 이사장은 “교육시설법 시행으로 교육시설의 ‘안전성평가’, ‘안전인증제’를 도입하고 그간의 재난 정보의 총체인 ‘통합정보망 관리’, 태풍피해예측시스템 개발 등이 추진된다”며 “재난은 사전에 미리 대비하지
[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쏟아지듯 부여되는 일들에 묻혀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애 쓰고 있는지도 잊는다. 그래서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
[에듀인뉴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바꾸었다. 이제는 인공지능이 다시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을 바꾸게 하려 한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 교육의 역할은 무엇일까.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할까. 그들이 살아갈 세상에는 어떤 역량이 중요할까. 는 대학 현장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혁명이 수업공개’라는 소신으로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신종우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혁신방안을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작금의 세계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의 디지털화 가속 및 데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벌써 10여 년 전부터 혁신교육 그리고 배움중심교육이 우리 교육에서 화두가 된 이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학창 시절, 심심하면 교과서의 이름을 바꾸는데 열중하는 친구가 있었다. 도덕을 똥떡으로, 사회는 상어회로, 국사는 국자로. 가끔 친구의 재치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너도 해볼래?’라는 말에는 늘 고개를 저었다.나는 책을 신줏단지 모시듯 했다. 밑줄도 잘 치지 않고,
[에듀인뉴스] 교사는 교육 전문가로 교육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배웠지만 그 누구도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육이라는 절대반지를 찾기 위해 뜻이 맞는 동료들을 모아 교육원정대를 결성해 모험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박석희 선생님과 함께 떠나보실까요?[에듀인뉴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선생님이 되어야 할까?이 질문은 ‘공부 잘하는 사람만 선생님이 되어야 할까?’, ‘머리 좋은 사람이 곧 좋은 교육인일까?’ 같은 식으로 형태만 바뀌어 반복된다.결국, 이 질문은 어떤 사람이 교사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 이야기다. 시간이
[에듀인뉴스] 우리 사회에 화두로 등장한 제4차 산업혁명은 사회경제적, 기술적, 교육적 측면에서 급속한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우리는 전반적인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장애아동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아동이 존중받고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을 누리도록 구체적으로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 는 최지은(신한대 특수교육전공 박사과정) 필자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얻고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다가올 교육 현장의 변화와 특수교육의 방향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자 한다.[에듀인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는 24일 인천시교육청 4층 영상회의실에서 인천광시교육청, 인천청인학교와 전국 최초로 발달장애학생 전공과 설치 및 운영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도성훈 교육감, 전광용 교육국장, 이신동 과장, 최영수 장학관, 김경선 장학사, 인천청인학교 이순미 교장이 참석했으며 인천재능대학교에서에서는 권대봉 총장, 윤현민 부총장, 송윤원 교무처장, 이주미 평생교육원장이 참석했다.무엇보다도 이번 협약은 인천재능대학교와 인천시교육청이 협력해 전국 최초로 대학에서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전공과를 운영함으로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4일 오후 2시,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린다.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법안을 올해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힌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과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동 참여하는 것으로 보아 관계 기관이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21대 국회에서 발의된 4개의 법안(안민석, 정청래, 유기홍, 강민정)은 국가교육위원회의 핵심적 목표를 '초정권적 독립적 기구를 만들어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교육정책 추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