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편, 해당 교사 역사교육 석사, 한국고대사 박사과정 수료 밝혀 국정 역사 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된 서울 청구동 대경상업고 김형도 교사가 10일 자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대표집필자로 위촉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달 6일 자진 사퇴한 데 이어 교사 집필자까지 자진 사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김 교사는 9년간 상업과목을 담당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사를 가르쳤다. 지난 8일 김 교사는 동료 교사에게 자신이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선정됐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사실이 10일 한 언론에 보도되면서 상업 교사가 역
"법무부는 정부기관, 사시 존폐 입장발표는 부적절"사법시험이 존치 소식이 알려진 후 법조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법무부는 입장 발표 이튿날인 지난 4일 사법시험 존치에 대해 “최종 입장이 아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불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됐다.◆ ‘사시 존폐’ 두고 ‘학생 vs 학생, 변호사 vs 변호사’ 대립 7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박정민(35)씨 등 사시 준비생 3명이 사법고시 존치를 요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박씨는 “나는 로스쿨 학생들과 밥그릇 싸움을 위해 이 자리에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한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 희망 장관들의 공직자 사퇴에 따른 개각이 머지 않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해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윤상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등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이들의 공직자 사퇴시한은 현행법상 내년 1월 13일 까지라 후임 장관 내정 및 인사청문회 일정 등을 고려하면 개각을 많이 늦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황 부총리는 4일 오후 연합뉴스TV '뉴스 1번지&
대한민국 제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이 22일 새벽 서거했다. 향년 88세.김 전 대통령의 삶은 한국 현대정치사의 영욕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한국의 민주화 투쟁의 상징으로 갖은 고초를 겪었고, 권위주의 세력과 손을 잡는 '변절'을 통해 대통령에 당선돼 '문민정부'를 탄생시켰다.3당 합당으로 야합에 의란 대통령 당선이라는 비난도 있지만, 사실상 첫 문민 대통령으로 군부 세력 청산, 금융실명제 도입, 5.31 교육개혁방안 마련 등 한국 정치와 경제, 교육 등의 분야에 있어
청와대는 12일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이 해외 다자외교 순방을 떠나는 14일 이전에 단행될 것이라던 정치권의 관측이 빗나간 것이다. 개각을 서두를 경우 자칫 '총선용'으로 비칠 것을 우려해서다. '민생 정부' 대 '정쟁 국회'의 프레임을 굳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금명간 개각'설과 관련, "노동·민생법안 통과에 초점을 모아야 한다“면서 ”모든 국정의 초점이 거기에 모여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고 있다. 이번 수능엔 63만1187명이 응시했고, 전국 89개 지구 1212곳 시험장에서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수능은 글자 뜻대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러니 이른 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선 열과 정성을 다할 수밖에 없다.수능은 국민 모두의 관심사다. 교육에 대한 높은 열정, 수능이 갖는 교육적, 사회적인 의미가 꽤나 깊고 크다는 얘기가 된다.그런 만큼 수능날엔 수험생이 시험을
교육부가 총장 선출방식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강원대학교에 차기 총장을 직선제로 선출해 교육부에 임용을 요청한다면 이를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의 이같은 입장은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고 있는 강원대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대학구조개혁 평가의 여파 등으로 총장 사퇴를 촉발한 강원대 위기가 장기화될 우려가 나온다.교육부가 강원대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은 지난 6일 밝힌 국립대 총장임용후보자 무순위 추천 방안, 오는 12월 초 내놓을 방침인 `총장선출제도의 보완점을 포함한 개선안'의 연
국정 역사교과서의 대표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6일 불거진 조선일보 여기자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 교수가 국사편찬위원회(국편)에 자진사퇴 의사를 전달하고, 국편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조선일보는 최 명예교수가 지난 4일 인터뷰를 위해 최 교수의 자택으로 찾아간 자사 여기자에게 성희롱으로 느껴질 만한 언행을 했다고 6일자 보도했다.국편은 지난 4일 역사교과서 집필방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최 명예교수와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교과서 대표집필진
'1+3 국제전형'을 운영해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전직 주요대학 총장들이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박성근)는 박범훈 전 중앙대·박철 전 한국외대·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 등 전직 주요대학 총장 16명에 대해 범죄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고 1일 밝혔다. 송광용 당시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은 이 건으로 검찰수사를 받았다는 이유로 3개월만에 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해당 대학들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교육부 장관의 승인 없이 1+3 국제전형을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사 국정화에 관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다음달 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의견 수렴을 마치고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 고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음달 말부터는 교과서 개발에 착수한다고 말했다.최근 불거지고 있는 경질론에 대한 질문에는 “최근에 우려하시고 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는 교육부와 장관에 대한 질책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무겁게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답했다.황 부총리는 또 “이럴 때일수록 당과 정부가
한성대학교 강신일 총장이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학교법인 한성학원은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강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정태원 변호사를 임시 총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정 임시 총장은 새로운 총장이 선출되는 2016년 1월 말까지 총장 업무를 수행한다.한편 한성대는 교육부가 8월 31일 발표한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았다.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가 2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2015년 정기 총회를 열고 박재련(62) 서울공연예술고 교장을 제2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이번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선거는 출마한 한 후보 측이 최근 유권자에게 돈 봉투를 돌렸다는 논란이 일어 자진 사퇴, 2명이 최종 출마했다.이와 관련해 배용숙 현 회장은 개회식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변호사에게 자문한 결과 나머지 두 후보는 법적 하자가 없다는 결론을 받았다”며 “두 후보는 공정 선거를 다짐했다”고 밝혔다.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는 결의문에서 사학교육에 규제와 간섭 중단, 농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등 역사학계 원로 22명이 정부·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규탄하고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대학의 사학과 교수들과 학생들, 역사관련 학회 등의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집단반발과 국정 교과서 집필거부 선언에 이어 20명이 넘는 역사학계의 원로들이 국정화 반대 의사를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22명의 역사학계 원로들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박근혜 정부는 역사와 교육에 대한 통제를 즉각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열고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