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제자들에게 연락이 올 때가 있다.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게 되어 기뻐하는 학생도 있고, 무언가 뜻을 이루지 못하여 낙담하거나, 어느 고등학교에 다닐 예정인지 물으면 학교 이름 말하기를 괜히 주저하고, 때론 실패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내기도 한다. 10대 중반 학생들이 감당하는 삶의 무게에 괜히 미안하고 괴로울 때가 있다.그러던 중 한 예능프로그램이 이슈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영재학교인 OO과학고를 졸업한 출연자가 200시간이 넘는 의료봉사활동을 하며 고등학교 재학 중 꾸준히 의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가 전북도의장에게 최영심 도의원(교육위원회)이 특정 교육공무직노조의 홍보수단이 되고 있다며 사보임시킬 것을 촉구했다.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12일 전라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영심 의원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직무관련자"라며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은 최의원을 사보임하라"고 주장했다.앞서 전북교사노조는 지난 1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최영심 의원에게 교육위원직 사임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이 이에 반발하자 송 의장에게 사보임시킬 것을 요구한 것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영재학교 졸업생이 고교 재학 중 의대 진학을 준비해 6곳 의대에 합격한 이야기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이 부적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영재고‧과학고의 설립 취지에 반하는 대학 입학을 원천 차단하라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정책디자인연구소·교육과정디자인연구소(연구소)는 11일 성명을 내고 학교 설립 목적에 반하는 시도 원천적 차단과 모두를 위한 수월성 교육을 촉구했다.영재학교(영재고)와 과학고는 각각 이공계 분야, 과학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가 학비 등을 지원하는 학교다. 현재 영재고는 8교, 과학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2021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회복'과 '도약'이다. 거기에 '포용'을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올해는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급선무는 "코로나19의 마지막 고비를 잘 넘기는 것"이라며 “우선순위에 따라 전 국민이 (백신을)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백신 접종은 2월부터 가능하다고 했다.교육과 관련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에 학교를 포함한 것은 제정 취지에 어긋난다며 법 개정·보완을 위해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법안 제정 논란 중에도 시도교육감협의회는 협의회 차원 의견을 내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기 때문에 의견이 하나로 모아질 지는 미지수다.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초·중·고교 교장에게 문자메세지를 통해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학교장을 중대산업재해의 적용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중대재해법의 취지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많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2021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은 노후화된 건축물을 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로 고쳐 짓는 비용의 일부(총공사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을 받은 후 15년 이상 지난 단독·다가구주택, 상가(연면적 660m² 이하), 150세대 이하 다세대·연립주택 등이다.▲내·외부 단열공사 ▲창호 공사(단열 성능이 우수한 창호로 교체 등) ▲LED(발광 다이오드) 전등 교체 ▲(바닥) 온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지난해 시·구청과 사업소, 공공기관의 발주 사업을 대상으로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23억8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수원시는 2020년 기준 공사, 용역, 물품 제조·구매 등 총 188건(644억4100만원)의 사업을 심사해 공사비 18억3100만원, 용역비 5억6600만원, 물품비 2900만원을 줄였다.계약원가 심사는 사업을 발주하기 전 발주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제도다.심사대상은 종합공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지자체 협업 돌봄 모델이 오는 9월부터 3만명 규모로 시작된다. 올해 사업비는 383억원, 내년은 1173억원이 투입되며 예산은 복지부, 교육청, 지자체가 분담하고 시설비는 전액 교육청이 부담한다. 7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지자체-학교 협력모델 사업 개요 자료에 따르면, 협력모델은 초등학교가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돌봄 운영하는 모델이다. 학교는 활용 가능한 교실을 제공하고, 지자체는 돌봄인력 고용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초등돌봄을 운영하는 형태다. 기존 돌봄전담사는 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과 공무직이 업무 중 사망이나 중증 장애를 입었을 경우 학교장을 형사 처벌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혜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위원장은 6일 오후 “학교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올해부터 시행되는데 다시 중대재해법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학교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은 중대재해법 중 '중대시민재해'에서는 제외됐지만 '중대산업재해'에는 잔류됐다는 의미였다. 중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최초!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은 수원시가 지방교부세 3억 원을 교부받는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교부세 교부를 확정하고, 수원시에 통보했다.수원시가 2020년 한 해 동안 62개 기관 표창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대통령상은 ‘2020 지방재정 우수사례’ 수상을 비롯해 ▲제22회 지속가능발전대상(수원시 공유냉장고) ▲제22회 아름다운 화장실대상(미술관 옆 화장실) ▲2020 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주요 정책 핵심으로 '학습 격차' 해소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학습 격차 완화를 위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기초학력 협력 강사'를 신규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 원격학습 진행으로 학생들간 교육격차가 심해진 것과 관련 '학습 중간층'을 복원해 교육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복안이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 서울교육 주요업무계획'을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학교의 본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방과후 교사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방과후 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추진하는 경남교육청에 교육부 감사가 청구됐다. 또 국민의힘 요즘것들연구소는 5일 무시험, 무경쟁의 특혜채용이라며 제2의 인국공 사태라고 비판했다.는 지난달 28일 경남교육청이 방과후실무사의 무기계약직 전환 정책을 비판하는 현장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보도 이후 348명이라는 대규모 인원이 교무행정 업무를 맡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무행정 분야 교육공무직 준비생들의 노력과 기회를 뺏는 비판이 이어졌다.특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연말까지 지속됐던 돌봄 갈등이 새해에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북에서 교육공무직의 처우개선을 주장하는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을 사보임하라는 주장이 나왔다.2일 전북교사노동조합(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전국 교육공무직본부 수석부위원장 출신이자 현재 교육공무직(영양사)을 휴직 상태인 최영심 전북도의회 교육위 위원은 의정 활동 대부분 발언과 시간을 교육공무직 처우개선에 할애하고 있다.'전북도의회의 의원 윤리 및 행동강령 조례 9조 1항'에 따르면 '의원 자신이 직무 관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전학년 무상교육이 올해부터 실시된다. 또 대학 학자금 금리는 1.7%로 낮아지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지원비는 2만원 인상된다.먼저 고등학교 전학년 124만명 대상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학생 1인당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 등 연간 160만원 상당 지원된다. 초·중등교육법상 고등학교·고등기술학교 및 각종학교에 재학하는 학생들이 대상이다. 다만, 입학금·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는 제외된다.교육급여 지원 액수도 평균 24% 증액했다. 교육부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학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가 밝았습니다.2021년에는 ‘흰 소’의 의미처럼 평화와 풍요로움을 일구고, 나쁜 기운을 물리치는 정의로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2020년, 우리 인천교육은 코로나19로 닫힌 교문 앞에서 ‘너희가 와야 학교는 봄날’이라 말을 되뇌며 학교가 얼마나 소중한 곳인지를 새삼 깨달으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1년 내내 희망과 좌절의 반복 속에서도 코로나19가 주는 신호와 교훈을 온전히 받아들여 ‘방역은 철저히 하고, 배움은 잇는’ 모든 노력
[에듀인뉴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2020년 한 해, 우리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지금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지만 아이들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고자 힘과 지혜를 모아왔습니다.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낯설고 혼란스런 한 해를 보냈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학교라는 삶의 공간을 지켜야만 하는 까닭을 깨달았습니다. 그 안에 무엇을 담을지, 어떤 배움과 성장을 만들어야 할지 깊이 고민했습니다. 감염병이 드러낸 우리 교육의 빈틈을 채우고, 혁신의 씨앗은 잘
[에듀인뉴스] 지금 전국의 학교는 2020학년도 교육활동의 성과를 수확하고 있는 중이다. 입시 결과에 대해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021학년도 대학입시의 과정이 늦추어진 가운데 수시전형의 결과 발표가 마무리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1차 합격자의 영광을 누리는 학생도 있지만 잠시 좌절과 아픔을 겪었으나 추가로 합격자의 영광을 안은 학생들도 있다. 이들은 끝내 그간의 학업에 바친 노력의 결과를 얻어 더욱 각별한 의미를 느낄 것이다. 그렇게 학생들은 좌절과 영광의 순간을 겪으며 성장하고 있다.
[에듀인뉴스] 우화(寓話)는 장르적으로 보면 서사적인 것과 교훈적인 것이 절충된 단순 형식이라 할 수 있고, 그들이 가르치는 교훈은 비교적 저차원적인 사리 분별을 위한 것이나 우리 삶에 알아두면 좋은 실용주의적인 것입니다. 같은 형식으로 우리의 삶에서 뗄 수 없는 도시와 환경, 그를 이루는 많은 건물 안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일상에서 놓치고 살았던 작은 부분을 들여다보며 우리가 사는 도시와 건축에 관한 진솔한 물음을 던져보고자 합니다.오늘은 2020년의 마지막 날이다. 한 해를 돌아 봤을 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행동이 제약된
부이사관(과·팀장급) ▲교육부 예혜란 ▲교육부(대통령비서실 파견) 박대림 ▲코로나19대응 원격교육 인프라구축과장 정원숙 ▲예산담당관 노진영 ▲교육국제화담당관 김진형 ▲사회정책분석팀장 박혜원 ▲국립대학병원지원팀장 박창원 ▲학원정책팀장 이현미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기획팀장 박진하 ▲교육부(말레이시아 한국교육원 파견) 안주란 ▲교육부(국외 훈련 파견) 최민호 ▲교육부(파견 연장) 마소정 ▲국립국제교육원 김영권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 SK청솔노인복지관과 무봉종합사회복지관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중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보건복지부는 전국 647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중간 평가를 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기관을 선정했다.▲대상자 선정 적정성 ▲서비스 제공 계획 적절성 ▲서비스 제공 충분성 ▲예산 활용 효율성 ▲사업추진 적극성 등 5개 지표를 평가해 등급(A+부터 D까지)을 부여했다.두 기관은 중간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받아 각각 보건복지부 장관표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