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절 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는 방역의 일환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매우 당연한 일로 인식해 왔다.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와 여러 단체들의 예방수칙을 보면, 마스크는 모두가 착용하도록 한 것이 아니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이라는 전제를 달아 착용하도록 제시되어 있다.어느 것이 맞는 것일까. 우옥영 (사)보건교육포럼 이사장(경기대 교육대학원 교수)은 26일 오후 ‘신종코로나 감염 대책- 교육과 정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정부가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의 개학을 3월 9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경기교사노동조합이 "학생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마스크와 소독제 등 긴급 방역물품 확보"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기교사노조는 23일 "개학 연기 결정으로 확보된 1주일 동안 개학 대비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개학 후 마스크와 소독제, 손 세정제 등 기초 방역물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준비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또한 "개학 후 안정기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23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국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 유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됐다.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심각' 단계에서는 정부가 휴교령이나 집단행사 금지를 강제할 수 있는 등 최고 수준 대응이 가능해진다.정부가 심각 단계를 발령하는 것은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사태 이후 11년 만이다.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 중심 방역 체계는 23일부터 국무총리 중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에듀인뉴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기간제교사 처우 개선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첫째, 각급 학교에 ‘기간제교사에게 책임이 무거운 감독업무를 하는 보직교사(부장교사 : 해당 부서의 책임을 맡고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 교사)의 임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정규교사에 비해 불리하게 업무를 배정하지 않도록 권장’, 둘째, 담임도 정규교사에게 우선 맡기고 불가피한 경우는 기간제교사가 희망하거나 2년 이상 교육경력을 가지고 1년 이상 계약된 때로 한정했다. 셋째, 육아휴직을 비롯한 몇 가지 처우개선 내용이다.서울시교육청이 기간제교사 관련 이런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공립 초‧중‧고교 전체 기간제교사 중 담임업무를 맡는 비율은 53%로 전체 기간제교사 3816명 중 2032명이다. 이들에게 담임을 원칙적으로 맡지 않도록 하는 일이 가능할까. 서울시교육청이 공·사립 기간제 교사에게 생활지도부장 등 보직교사 업무를 맡기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현장에 보내고, 계약제교원 운영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보직을 맡은 기간제 교사 52명 가운데 25명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업무를 담당하는 생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권침해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한 서울 첫 사례가 나왔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교원지위법에 따른 것으로, 개정법은 학부모 등 폭언‧폭력 등 교권침해가 발생하고 교원이 요청하는 경우 교육청이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했다. 5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중학교 복도에서 교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학부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지난해 10월 21일 서울 서대문구 한 중학교에서 학부모 A씨는 학교폭력담당교사와 자녀의 담임교사에게 욕설과 폭언했다.A씨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회의 장소 변경을 미리 통보받지 못해 10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31일 교육청에서 2020년 교육공무직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임신 전 기간 유급 근로시간단축, 1일 2시간 유급 육아시간 보장, 육아기 노동시간단축 제도를 새로 신설하기로 했다.이날 열린 단체협약은 2016년 단체협약 이후 4년만, 단체교섭 개시 이후 2년여 만이며, 조희연 교육감 취임 이후로는 두 번째 단체교섭 체결이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 서울일반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등 4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교육공무직 공동
[에듀인뉴스] 대부분 1월 중순에 짧은 방학을 했던 학교들은 설 연휴가 지나면 잠깐 등교하고 2월 한달 긴 겨울방학에 들어간다.방학은 본래의 뜻이 방학(放學 ; 공부를 손에서 놓다)이지만 부모와 아이들에게는 긴장의 연속이 될 수 있다. 초등학생에게는 체험학습과 학원수강이 기다리고 있고 중고생에게는 학년을 앞당겨 선수학습을 준비하는 과외 등이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 해야 만 내 자녀를 학습경쟁에서 뒤떨어지지 않게 할까? 엄마 걱정은 끝이 없다.이 근심거리는 사교육 여부와 관계없이 공통으로 형성되는 엄마의 가슴앓이다. 한국에 태어난 교
[에듀인뉴스] 방학이 시작될 시기, 성적표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래서, 늘 성적표는 방학을 알리는 대명사가 되었다. 최근 학생들의 성적표는 성취기준 도달도를 확인하는 평가로 변경되어 평가란에 도달, 미도달을 기재한다.매년 찾아오는 여름과 겨울 방학, 초등학생들은 마냥 놀기에도 불안하고, 그렇다고 긴 방학 기간 공부에만 열중하자니 아쉽다. 방학이란 분명, 더운 여름 그리고 추운 겨울 잠시 학업을 멈추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우리나라 학교는 대개 7월 20일경부터 8월 20일경까지가 여름방학, 12월 20일경부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프랑스 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쓴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책이 있다.한국의 아파트 문화를 연구한 이 책에는 재미난 내용들이 많은데, 예를 들어 한국의 아파트 단지를 상공에서 조망해 보면 전투기지의 건물배치와 유사하다는 것, 한국의 경우 교육과 아파트 구매를 통해 신분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 등이다. 특히 좋은 학교에 가면 성공을 보장받고 아파트 가격이 올라 부자가 된다는 환상은 빈곤의 시대 노동을 끌어내기 위한 견인차로 안성맞춤이었다. 주변 선후배들(중·고교생 학부모)만 봐도 요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남녀고용평등법 개정,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항 등을 포함한 2020년 1월 1일부터 변경된 ‘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을 시행한다. ‘교육공무직원 취업규칙’은 교육공무직 근로자가 준수해야 하는 복무규율과 각종 근로조건 등을 정한 규칙이다. 규칙을 변경하려면 전체 근로자 과반수 동의가 필요하다. 도교육청이 지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산하 기관과 각급학교에 취업규칙 변경에 관한 공문을 보내 조사한 결과, 교육공무직원 99%가 취업규칙 변경에 동의했다. 변경된 취업규칙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등학교 교사의 교단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선생님~ 우리 고구마 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건 어때요? 열심히 공부한 역사 내용과 관련된 영화를 보면 좋지 않을까요?”청출어람. 학생들에게 항상 적절한 근거를 대고 상대방을 설득하라고 가르쳤는데 이젠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언양종로니드학원이 윈터스쿨을 개강하고 선착순 모집에 나선다.이번 부산윈터스쿨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공부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예비 중1부터 3학년, 예비고1부터 3학년까지다. 인성 및 내신 성적 향상과 대학 수학능력 시험에 철저한 대비를 원하는 학생에게 열려있다.수업과목은 국어, 영어, 수학이며 개강은 오는 1일에 시작한다. 기간은 2월 1일까지 32일간 진행되며 기숙형태로 유지된다. 다만 설연휴에는 휴가를 준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언양종로니드학원은 이번 윈터스쿨을 통해 철저한 체계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임신 또는 출산한 학생에 대해 학교가 요양기간을 보장해야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3일 “학생의 임신·출산 시 산전후 요양기간을 보장하고, 그 기간 동안 학업손실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학습권을 보장할 것을 교육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6월 “학생이 임신·출산한 경우에도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위한 요양기간 보장이 필요하다”는 진정 접수에 따른 것이다.진정인은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임신과 출산으로 학교를 결석, 수업일수 부족으로 유급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미국에서 유럽, 이스라엘 유대계열의 명문 학교에서는 메타인지능력을 높이는 토론식 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아직까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 또는 학생들끼리 서로 배우는 것에 대해서 익숙하지 않다.초등 저학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수업 중 손을 들고 질문하는 등 질문이 샘솟듯이 많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이 되면서 어느 새 질문 빈도는 급격히 줄어든다. 그리고 심지어는 질문이 많은 친구를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수업진도를 방해하는 친구로 여기는 문화까지 있다. 즉 질문을 하는
[에듀인뉴스] “학교에서 학생들에게는 사회 나가면, 노동권을 침해당하면 가만히 있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러면서 기간제교사인 나는 노동권이 보장된 직업을 가지고 있나 싶어진다.”중·고교 담임교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기간제교사의 고용불안과 처우개선에 대한 교육계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더구나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 10명 중 7명이 정교사가 기피하는 업무를 떠맡는 등 정교사와 차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7일 전교조는 오후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 교사는 정규직 교사와 동일한 노동을 하고 있음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교육청노동조합(충교노) 제8대 위원장·사무총장으로 現 재임중인 이관우 위원장, 이종환 사무총장이 지난 15일 당선됐다.15일 저녁 7시에 종료된 노동조합 전자투표 결과에 따르면 선거인 2695여 명 중 총 2455명이 참여해 91.09%라는 경이적인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관우·이종환 후보는 이 중 73.7%(1810명)의 지지를 받아 총 세 명의 후보 중 압도적인 지지율 1위로 당당히 당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이번 선거는 당선인을 비롯해 총 3개 측의 후보가 출마해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4일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올해로 24년째를 맞는 프로모유학이 주최하는 12월 8월 필리핀유학박람회에는 30여 곳의 실제 필리핀어학원 관계자가 참석하여 직접 해당 필리핀어학원 상담을 진행한다. 또 필리핀 현지 유학원 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매주 필리핀어학원에 직접 방문, 신규 입학 학생들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해당 필리핀어학원에 대한 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필리핀어학연수 변화의 속도가 빠른 만큼 프로모유학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대학생 위주의 성인어학연수가 주를 이뤘던 몇 년 전에 비해 초, 중등 학생이 위주
[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바야흐로 산행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다. 여름의 즐거움으로 휴가철 물놀이와 맥주축제, 야시장 등이 꼽힌다면 가을은 단풍놀이, 갈대밭 인생샷 등이 키워드다. 금빛 갈대가 절정을 이루며 가을의 정취를 더하고 있는 요즘, 전라남도 순천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2019년은 순천 방문의 해로 지정된 만큼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천년 고찰 선암사가 있는 순천 조계산은 이제 막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한폭의 그림처럼 온 산을 뒤덮은 단풍 감상은 물론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계
현대 사회에서 체중 감량은 수많은 사람들이 매달리고 있는 큰 숙제와도 같은 문제이다. 매스컴에서 보여지는 미의 기준에 걸맞은 몸을 만들기 위해 과도한 단식과 절식을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한 식단조절과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은 좋지만, 무리한 시도 끝에 원치 않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입냄새다. 휴가나 결혼사진 촬영 같은 중요한 행사를 앞두고 급한 마음에 몸에 무리를 줘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단계를 밟아가며 건강하게 살을 빼면 문제가 없을 텐데, 급한 마음에 극단적인 절식과 단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