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시도교육청별로 1명씩(경기도교육청은 2명) 두는 부교육감 문제가 논란으로 떠올랐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부교육감을 2명으로 하자고 건의했고, 경기도의회에선 부교육감도 인사검증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하면서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이 재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대전에서 총회를 열고 현재 시도교육청별로 1명씩인 부교육감을 1명 증원해 2명으로 하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교육감이 직접 임명하는 부교육감을 1명 더 두겠다는 취지다. 협의회 사무국 최진욱 대변인은 “현재 부교육
교육부는 초등학교 3~4학년은 2022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국정에서 검정교과서로 전환한다고 행정 예고하였다. ‘국가가 주는 하나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를 놓고 여러 방향에서 설명할 수 있는 다양한 교과서들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개편안을 설명하고 있다.전술한 내용은 상당히 위험한 함의를 내포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사회과목의 경우, 증류수 같은 초등학생에게 이념적 해석의 편차로 인한 학교 현장의 혼란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이다. 이는 2016년 역사 교과서 파동이 방증한다. 당시 중학교 9종류, 고등학교 8종류가
서울시교육청이 전교조 해직교사가 포함된 5명을 지난달 31일자로 특별채용했다.4일 시교육청은 이들이 서울교육을 위해 노력해 왔고 현재 교단에 설 수 없는 상황에 처해 있어 기회를 부여하고자 특별채용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특별채용에는 총 17명이 지원했으며 합격자 5명 중 4명이 전교조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전교조 소속 4명은 200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당시 친전교조 후보에게 선거 자금을 주고 조직적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퇴직했다. 나머지 1명은 2002년 대선 때 특정 후보에게 부정적인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군현(사진) 자유한국당 의원(경남 통영·고성)이 의원직을 잃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27일 오전 대법원 1호 법정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의원은 보좌진 및 동문에게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회계보고 누락 등 혐의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각각 확정됐다.이번 판결로 이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공직선거법은 정치자금법상 정치자금부정수수죄
2018년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갈등으로 마감하고 있다. 중간 중간 대입제도개편, 교육부 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교사와 제자의 성추문 과 미투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해 교육을 바라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만 했다. 듀인뉴스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지난 12월 6~9일 설문조사를 실시, ‘2018년 10대 교육뉴스’를 선정했다. 2018년을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청년’은 교육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10대 뉴스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청년정책좌담’을 개최한다. 청년정책좌담’에
학교 현장에서 법적 다툼이 늘고 있다. 안타깝지만 교사에게도 최근에는 법적 조언이 필요한 일들이 늘고 있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시작됐지만, 그 뿐만은 아니다. 에서는 현장 교원 및 학생,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교육 관련 판례를 소개하는 ‘이원용 변호사의 알기 쉬운 교육판례’를 연재한다.지난 16일 김승환 전북교육감에 대한, 직권남용 형사 항소심 선고가 있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하였다.형법 제123조(직권남용)는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의무없는 일
학교 현장에서 법적 다툼이 늘고 있다. 안타깝지만 교사에게도 최근에는 법적 조언이 필요한 일들이 늘고 있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시작됐지만, 그 뿐만은 아니다. 에서는 현장 교원 및 학생,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교육 관련 판례를 소개하는 ‘이원용 변호사의 알기 쉬운 교육판례’를 연재한다.대법원은 최근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 원장이 원아들의 특별활동비를 과다하게 부풀려 특별활동 운영업체들과 계약을 맺은 뒤 일부를 돌려받아 사용하는 경우, 이는 업무상 횡령에 해당한다며 유죄판결을 하였다.(대법원 2017도934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지방공무원법 위반)로 기소된 김승환(사진) 전북교육감이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1심은 무죄를 선고했다.전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박정제)는 16일 김 교육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피고인은 권한이 없는데도 실무담당자 등을 통해 인사에 개입했다.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면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며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공정·투명하게 근무평가를 지휘·감독해야 하고 근평에 개입하지 않아야 할 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경미한 학교폭력은 학교의 장이 종결할 수 있는 0호 조치를 신설해야합니다.”‘학교폭력 학교의 장 종결제’를 주제로 한 학교폭력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8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렸다. 김현아 의원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구자송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대표가 ‘학교폭력 논란과 해법은’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구자송 대표는 “학폭법에 갈등을 해소하고 화해하는 과정의 교육적 해법을 추가해야 한다”며 경미사안 학교장 종결권 신설을 촉구했다.구 대표는 “학폭법은 학교장의 독단적 판단으로 은폐하는 것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반공 교육의 상징 이승복 동상(사진) 철거를 지시해 논란이다.6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노 교육감은 전날 교육청 간부회의에서 "초등학교에 이승복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시대에 맞지 않고 사실관계도 맞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없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강남초교와 복산초교, 태화초교 등 10여곳에 이승복 동상이 세워져 있다. 동상을 철거하려면 기증자와 학교장, 교사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야 한다.이승복은 1968년 12월 발생한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때 공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교육부 국정감사를 통해 2013년부터 5년 동안의 감사에서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 1878개의 명단을 공개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으며 18일 교육부는 감사적발 유치원의 실명을 공개하고 종합감사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깊이 반성한다”면서도 “제도 미비로 모든 사립유치원이 비리 유치원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 것에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에듀인뉴스에서는 비리 유치원이라고 명명된 사립 유치원의 속사정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김정호 前 연세대
학교 현장에서 법적 다툼이 늘고 있다. 안타깝지만 교사에게도 최근에는 법적 조언이 필요한 일들이 늘고 있다. 학교폭력으로부터 시작됐지만, 그 뿐만은 아니다. 에서는 현장 교원 및 학생,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교육 관련 판례를 소개하는 ‘이원용 변호사의 알기 쉬운 교육판례’를 연재한다. ‘학습지 교사를 근로자로 볼 수 있을까’라는 문제는 예전부터 논의되어 왔다. 학습지 교사들의 일반적인 업무내용을 들여다보면, 통상의 근로자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근로자로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는 결국 법적으로 보호대상이 될 수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중학교 때 저지른 학교폭력 행위를 고교 진학 후에도 징계할 수 있다는 판결이 확정됐다.대구고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정용달)는 최근 학교폭력으로 학교에서 징계처분을 받은 A양과 부모가 학교장을 상대로 제기한 ‘학교폭력 가해학생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항소를 기각했다. A양과 부모는 상고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입학 전 학교폭력 등 행위에 대해서도 징계가 가능하다는 판결이 판례로 남게 됐다. 대법원 판례가 없는 상황이어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 이번 판결이 ‘리딩 판례’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A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법원 역사 70년 만에 첫 여대 출신 대법관이 배출됐다.지난 2일 첫 여대 출신 노정희(55, 이화여대 법학 86년졸) 대법관이 대통령 임명 절차를 완료하고 이날 취임했다. 현재 여성 대법관으로는 김소영, 박정화, 민유숙 대법관이 있으며 노 대법관이 인준됨에 따라 대법원 최초 여성 대법관 4명 시대를 맞게 되었다.1948년 대법원이 생겼지만 여성이 대법관에 임명된 것은 반세기가 넘은 2004년이 되어서다. 역대 대법관 145명 중 여성 대법관은 6명뿐으로 전체의 4%에 불과했다.노 대법관이 임명됨에 따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직권 취소는 어렵다고 밝혔다.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개혁위)가 이날 권고한 2가지 의견인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직권 취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 9조 2항 삭제 의견 모두를 당장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낸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사법적 다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전 정부가 법외노조 통보를 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6곳에 내린 지정취소 처분은 위법이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결과가 정부의 자사고 폐지정책 기조에 영향을 미치진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12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이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낸 ‘자율형사립고등학교 행정처분 직권취소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조 교육감은 2014년 10월 시내 자사고 종합평가점수 순위와 운영개선계획안을 바탕으로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우신고, 중앙고, 이대부고 등 6개 자사고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급식비리 오명을 씌운 학교법인 충암학원에 총 4000만원을 물어내라는 판결을 받았다.대법원 3부(재판장 김재형)는 지난 28일 충암학원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조희연 교육감은 충암고 학교장과 행정실장에게 각 2000만원씩 총 4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15년 10월 충암고 학교장과 행정실장이 4억여원의 급식비를 횡령한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했다.이어 학교 정상화를 이유로 학교법인 이사진을 상대로 임원
2018학년도 2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이 시작된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2018년 2학기 국가장학금 1차 신청·접수를 오는 5월 17일(목)부터 6월 15일(금)까지 30일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며, 신청 마감일인 6월 15일(금)에는 18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신청 후에는 소득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6월 19일(화) 18시까지 완료해야 하며, 관련 서류는 민원
총장 공백 사태를 맞았던 전주교대와 한국방송대에 총장이 임용돼 길었던 총장 공백 사태에서 벗어났다.교육부는 14일 전주교대에 김우영 교수, 한국방송대에 유수노 교수를 총장으로 임용한다고 밝혔다.전주교대는 지난해 11월 적격으로 판단된 2015년 대학 추천 후보자 2인에 대한 대학의 수용 여부를 확인하였고, 대학은 전체 구성원 대상 투표를 통해 김우형 후보의 총장임용을 수용한다는 의사 확인서를 교육부에 제출하여 임용 절차가 마무리되었다.한국방송대는 적격으로 판단된 2014년 대학 추천 후보자 2인에 대한 대학의 수용 여부 확인을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