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만일 중등교육이 정상적이지 않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그 이유는 많을 것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최대 이유는 입시위주교육 때문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대학입학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중등교육의 선의를 무가치로 전화시켜버리기 때문이다. 긴 얘기 할 것은 없고, 따라서 입시위주교육을 하지 않게 하려면 대학의 중등교육에의 영향력을 차단하는게 중요하다. 그런데 그게 어렵다. 그렇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다. 대학이 중등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수단이 대학입학제도 약칭하여 '입시'라고 하는 건데 그 입시제도를 입학제도라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9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 이틀째인 23일 기조강연에 나선 시바 쿠마리(Siva Kumari) IBO 회장은 “이 시대는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압도되는 게 아닌 변화를 대담하게 이끄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대한민국 공교육에서 진행될 IB 교육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시민, 평화 조성자 및 지도자가 어떻게 양성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쿠마리 회장은 “한국은, 특히 제주는 평화가 얼마나 깨지기 쉬운 지 너무나도 잘 아는, 전쟁이 인프라와 국민 그리고 정서에 얼마나 큰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를 아는 곳”이라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아이들을 수동적인 학습자로 키우면 안 된다. 학습 환경 변화를 통해 질문하는 아이로 만들어야 한다.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는 질문하는 아이를 만드는 시스템이고 교사를 리더로 키우는 목표를 갖고 있다.”Siva Kumari(시바 쿠마리) IBO 회장은 23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습 환경을 바꾸면 아이들도 금세 질문하는 아이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시바 쿠마리 회장은 “대구 초등학생들에게 물어보니 질문하는 방식의 수업이 좋다고 답했다”며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말레이시아는 요즘 투자이민, 국제학교, 말레이시아 한 달 살기로 인기가 많다. 아시아 국가 중 다인종 국가, 영어권 국가, 저렴한 물가, 비교적 안전한 치안 등이 손에 꼽히기 때문이다.여기에 말레이시아의 교육제도와 환경은 아시아 국가 중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 초, 중등 과정은 6년과 중등과정 5년의 영국식 학제를 따르고 있으며 공립학교, 사립학교, 국제학교로 구분 된다. 2002년까지 공립학교는 거의 100%, 사립학교는 70% 이상을 말레이어 수업을 진행했으나 2003년부터 공립학교는 외국어, 수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대는 올해부터 소통의 교육을 목표로 4단계 학부교육 패러다임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22일 제주교육국제심포지엄 '4차산업혁명과 미래인재 양성' 기조강연에서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한 서울대 교육개혁 내용을 이 같이 소개했다.오 총장은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쳐야할 것은 국제적 리더십과 기초학문 실력 양성, 탄탄한 과학적 기초지식 습득, 다학제적 소양, 배움의 공동체적 환경 형성"이라며 "특히 국제적 문제에 관심을 갖고 타인과의 소통 능력을 양성하며, 문과와 이과의
[에듀인뉴스=박지성 기자] 탄성코트시공 전문기업 주식회사 칠대장이 창업 이해 현재까지 50만 세대 시공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칠대장은 다년간 많은 시공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탄탄한 전국 체인망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자회사만의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칠대장은 하청이나 외주업체 운영 없이 전국 20여 개 지사 100여 명이 직접 시공해 시공 후, 하자 발생률이 낮은 점이 특징이다. 또한 탄성코트 시공만을 고집해온 법인 사업체로 본사 대표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삼육대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소장 한금윤)는 지난 10일 경기 양평 한 리조트에서 ‘2019년 제1회 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인문교양교육과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다가오는 통일시대, 교양교육의 방향성과 역할에 대한 철학, 종교학, 북한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학제적 담론과 관점이 오갔다.이음인문교양교육연구소 한금윤 소장의 개회사와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김용성 학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삼육대 조광현 교수가 연단에 올라 ‘일본의 교양학부 교과과정 사례’를 주제로 기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3주간 아세안 6개국 및 남미(페루), 중앙아시아(몽골, 우즈베키스탄) 공무원 및 시민단체 실무자를 대상으로 ‘여성 리더십 강화’ 초청연수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 사업을 주관하는 이화여대 국제개발협력연구원(원장 박인휘)은 여성과 아동 인권 향상이라는 이화여대의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여성 리더십 강화에 대한 이화여대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연수생들에게 전달하고 양성평등 정책 및 사업 개발에 대한 한국의 정책 및 사례를
입시정책의 ‘복잡계’ 방정식[에듀인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청문과 사퇴 정국에서 대통령께서는 지난 9월 1일 교육에서 공정(公正)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면서 “입시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 해 달라”는 말씀을 주셨다. 또 현재의 대학입학전형이 공정성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 아래 지난 10월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정시 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제도개편안’도 마련하겠다”고 말씀하셨다.일부에서는 이를 조국 사태를 무마하려는 정치 행위라 해석하기도 했다. 여하튼 교육부로서는 공론화의 절차를 거쳐 지난해 마련했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공교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다. 그럼에도 나는 정시 확대 주장을 옹호하려 한다.”이범 교육평론가는 29일 국회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김병욱·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 주최로 열린 ‘정시확대 왜 필요한가’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대중의 정시 확대론에는 합리적 이유가 있다’는 주제로 발제한 이범 평론가는 “학종이 정시보다 교육적으로 올바르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국민들이 정시가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여론을 존중해 대입제도를 결정하고 또 그 결과를 책임져야
[에듀인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시정연설에서 정시 수능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자 시도교감협의회를 비롯해 교육단체, 교사들 간에 갑론을박이 빗발쳤다. 그 와중에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기름을 부었다.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한-OECD 국제 컨퍼런스’ 기자회견에서 “학종이든 수능이든 문제가 많다. 특히 수능은 외적 공정성을 둘러싼 이해관계 다툼이 있는데 서술·논술형 등을 포함해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김진경 의장은 수능에서 공정성을 추구하는 안이 서술형·논술형 문항 출제라고 말하지만 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건국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원장 신인섭 교수)은 오는 25일~26일 이틀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고-모빌리티시대 인간의 생명과 사유 그리고 문화(Life, Thinking and Culture in the Era of High Mobility)’를 주제로 ‘2019 글로벌 모빌리티인문학 학술대회’(Global Mobility Humanities Conference; GMHC)를 개최한다.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과 국제 인문사회 학술지
[에듀인뉴스] 자사고와 외고를 둘러 싼 저간의 논쟁은 일괄폐지로 정부의 결론이 모아지는가 싶지만, 초중등교육법 제90조(특수목적고등학교) 등의 개정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처음부터 교육개혁은 하지말자는 분위기를 유지해 온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의지를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파동으로 불거진 대입제도 개혁의 드라이브도 교육부는 흉내만 낸 채 결국 ‘이대로 가자’고 눙쳤다.교육부는 국민들에게 학점제의 전면 도입이 왜 대입제도의 개혁을 가능하게 하는지 제대로 설명하
[에듀인뉴스] 고교학점제는 문재인 정부의 교육공약 1호이다.문재인 정부의 교육부는 2025년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하지만 실시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을 지도 단정할 수 없고 무엇보다도 고교학점제에 수반되는 다양한 과목을 전문적으로 교수할 수 있는 교사 수, 수업 시설 등 인적 또는 물적 인프라에 대한 예산과 운영방향에 대한 청사진이 확실치 않다.지금 고교학점제에 대해 교육계에 확산하는 이런 저런 예측들은 온갖 장밋빛으로 치장되어 있다. 마치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 ‘교실혁명’이
[에듀인뉴스] 지난 4월 IBO((International Baccalareaute Organization)와 대구교육청, 제주교육청은 서울에서 국제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도입을 확정했다. 생각을 꺼내는 수업과 평가의 신뢰도 확보라는 도입 명분과 기존에 혁신을 추구해 온 교수 방법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서 IB는 뜨거운 감자였다. 에서는 IB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그간 쌓인 질문을 중심으로 한 Q&A 기획을 1부 평가시스템, 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일반고를 자사고·외고 수준으로 올릴 생각 않고 폐지 후 일반고 전환하겠다는 것 한심해”(김한표 의원)“교육감이 자사고·외고 폐지 말하지 말고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라”(홍문종 의원)“자사고·외고 일괄 폐지는 하향평준화로 국가 경쟁력과 잠재력 저하”(이학재 의원)“혁신학교 운영 성과 등 모든 학교에 적용하자는 것”(조승래 의원)“선발효과에 기대 서열화한 체제에서 우수 학생 독점 타파 핵심 과제”(조희연 서울교육감)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서울·경기·인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자사고·외고·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5년 10월8일, 는 양분된 교육 현장과 사건 중심 언론 보도는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이돈희 전 교육부 장관(서울대 명예교수)을 발행인으로 교육계 30여명의 인사가 십시일반 사재를 모아 1년여 준비 끝에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적 중립성을 제1사명으로 ▲교육수요자의 보호 ▲갈등구조의 해결 ▲경험의 공유 ▲미래의 전망이라는 5대 기조를 중심으로 늘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찾아 떠난 지 4주년을 맞이했습니다.지난 4년 교육전문언론의 길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 울타리를 허물고 지역 사람들이 모여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 지,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지 함께 논의하고 고민해야 한다. 혁신교육이 학교를 넘어 지역 공동체로 확대될 때 진정한 ‘학생중심·현장중심’ 교육이 이뤄진다.”경기교육을 6년째 이끌고 있는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 ‘학교자치와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학교’라는 뚜렷한 교육 철학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로 ‘교육공동체 참여형 교장공모제’를 도입해 지난 9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학교기본운영비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편성 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6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양성평등 및 여성권한향상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연수사업을 주관하는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원장 박인휘)은 여성과 아동 인권 향상이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여성 및 아동 분야의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통해 베트남의 젠더 정책과 사업 형성에 기여하고, 성 주류화 및 여성·아동보호에 대한 한국의 정책 및 사례를 공유하며, 베트남 참가자와 한국 이해관계자 및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한국국제협력단의 지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초청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