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 회장이 1일 세종시 소재 협의회 사무국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8대 회장 직무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협력’과 ‘현장’, ‘자치’를 협의회 운영의 3대 기조로 제시했다.협의회 역할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들의 연대와 협력을 모아 협의회가 대한민국 교육 협치의 주체가 될 것 ▲유초중등 교육에 대한 국가수준의 정책과 자치수준 정책은 모두 교육이 실제 행해지는 학교 현장을 기반할 것 ▲시·도교육청의 자치에 근거하는 교육정책들이 서로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는 기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상황에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실시를 유예하라는 요구가 전국적으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교육청이 입장을 내놨다.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9일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정기총회에 긴급 안건으로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의 일시적 유예를 제안하겠다고 1일 밝혔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재직 교원(계약직 교원 포함)을 대상으로 동료교원 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학부모 만족도 조사로 매년 9월부터 11월말까지 진행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사회의 분열을 조장하는 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내부형 교장공모제 비율을 100%로 올리는 것에 반대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교장공모제 와 교감공모제가 함께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30일 열린 2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현재 내부형 교장 공모제는 50%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50% 공모제가 자리를 잡은 후 100% 공모제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승진제도 개선 정책위원회는 지난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교사 대상 '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더불어민주당 교육특별위원회, (사)미래교육희망, 유기홍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2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개혁 방안'을 주제로 '제150차 KEDI 교육정책포럼 겸 교육특별위원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장과 이범 교육평론가가 주제 발제를 맡았다.조상식 동국대 교수, 전경원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참교육연구소장, 문상연 교육부 기획담당관, 나명주 참교육학부모회장, 한만중 서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교감 임용 다양화를 위해 교감공모제(보직형 교감)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내부형 교장공모제에 이어 교감공모제 도입을 놓고 교육계가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논란의 발단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가 지난 19일부터 교원승진제 개선을 골자로 하는 전국 초중고 교원 설문조사를 실시에서 시작됐다. 이번 설문에는 예시문처럼 교감도 일정 자격만 되면 공모를 통해 임용하는 방안이 담겨있다.협의회가 구상 중인 교감공모제는 교육경력 상 일정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임기는 4년이다. 또 임기가 종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교원양성체제 개편을 위한 실무 협의단을 구성, 30여년간 쌓인 교육계 숙원 해결에 나선다.교육부는 사회적으로 개편을 위한 환경이 조성돼 적기라고 판단하지만 협의단 참석 예정자들은 성과가 날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아 온도차가 있다. 오는 22일 열리는 교원양성체제 개선 관련 실무 협의단 회의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전국사범대학학생회연합, 전국교원양성대학총장협의회, 사범대학학장협의회, 교육대학원장협의회,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생도 코로나19 상황에서 가정학습을 하는 경우 출석으로 인정받는다.교육부는 16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주요내용은 ‘원장은 교육상 필요한 경우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교외체험학습을 허가할 수 있고 유치원 규칙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 신설이다.이에 따라 유치원에서도 교외체험학습을 수업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앞서 지난달 교육부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경계일 땐 가정학습도 교외체험학습에 포함시켜 출석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추대돼 2022년 6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2일 저녁 8시 협의회 사무국에서 제8대 임원단 선출을 위한 제72회 총회를 개최하고 최교진 세종교육감을 합의 추대했다.충청권에서 첫 협의회장이 된 최교진 신임 회장은 교사 출신으로 현장성 있는 협의회 정책 운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임기는 7월 1일부터다. 최교진 신임회장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 공공성과 교육 자치를 지키는 보루”라며 “앞으로 2년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민병희 강원교육감. 제8대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2파전으로 좁혀졌다. 두 교육감 모두 현장 교사 출신인 만큼 협의회의 현장성 강화 정책 추진이 예상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오는 12일 저녁 8시 제8대 임원단 선출을 위한 72회 총회를 개최한다.총회에서는 2년 임기가 만료된 제7대 김승환 회장(전북교육감)에 이어 협의회를 이끌 제8대 회장과 부회장 2명, 감사 1명을 선출할 예정이다.협의회칙에 따라 호선으로 선임한다. 방법은 교육감들이 정할 수 있으며 그간 추대 방법이 활용됐다. 복수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지정취소가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 관련법에 따라 평가 결과에 대한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교육부장관이 지정 취소 결정에 동의하는 과정이 남았다. 서울교육청의 계획대로 지정취소 절차가 진행되면,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당장 내년 신입생부터 일반중 체제로 선발하게 된다. 국제중으로 입학한 현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국제중 학생 신분을 유지한다. 하지만 국제중들은 서울교육청 결정에 반발,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미 두 학교는 특성화중 지정취소처분에 대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고교 교원연구비 지급을 결정한 교육부가 올해 교원연구비 통일 작업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고교 교원에게도 연구비를 지급하는 내용의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교원지위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학부모로부터 걷어 편성하던 교원연구비 재원 확보에 관심이 쏠렸다.(관련기사 참조)교원연구비는 ‘교원지위법’ 제2조와 같은 법 시행령 제9조에 의해 국·공·사립학교 소속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부 교원연구비 지급 단가를 준용해 시도교육청에서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은 아직 논의 중으로 긍정 또는 부정하기 어렵다. 교사와 학부모 간 의견 차이가 있다.”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9일 열린 등교수업현황 관련 브리핑에서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박 차관은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지난달 28일 천재지변이나 감염병 상황에서 수업일수 제한을 받지 않고 감축할 수 있도록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는 건의를 전달 받았다”며 “국공립유치원, 사립유치원, 교원들, 원장들 그리고 학부모님 기타 여러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지금 수렴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교조가 유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수업일수 감축을 촉구하는 유치원 교사 8000여명의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전교조는 지난 8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한 유치원 수업일수 감축 대책 촉구와 함께 서명을 전달했다.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이 수업일수로 인정된 초중고와 달리 유치원은 온라인 수업이 시수로 인정되지 않아 여름·겨울방학을 반납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권정오 전교조위원장은 이날 “유아들이 폭염에 하루 종일 마스크를 끼고 지내는 것이 우리가 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교육감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전국시도교육감들이 영상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식’에서 전국 교육감을 대표해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과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제7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상으로 진행됐다.(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가 교장공모제 임기를 통상 8년으로 하고, 자율학교 중 신청학교의 50%에만 제한된 교장공모 신청 자격 제한 폐지를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또 유치원의 경우 교육부장관이 정한 최소 수업일수 내에서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수업일수를 결정하는 예외 규정 마련을 주문했다.협의회는 28일 제71회 정기총회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 서울·울산·충남·제주·경북·충북·인천·전북·광주·세종·부산·전남·강원 등 전국 시도교육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교장공모제 교장의 임기를 통상 8년으로 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8일 오후 3시 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과 전국 시도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71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영상회의에서 ‘인권존중 학교를 위한 평등실천 혐오표현 대응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한민국 교육정책 연구를 책임지는 ‘씽크탱크’다. 그에 걸맞게 교육 전문가는 물론 사회경제행정정책 등 각 분야 연구위원이 근무하며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한국교육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반상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1편에서는 사회적 뇌관이 될 것으로 보는 인구절벽 문제, 코로나19 시대 원격교육의 비전을 알아보고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이 현장에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반상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과의 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법적 근거 없이 초등학교에서 실시되던 돌봄교실 업무의 법적 근거를 명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입법예고돼 현장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돌봄교실은 보육활동이라는 것이 전국시도교육청과 교육계의 일관된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현장에서 갈등 상황이 붉어지는 등 돌봄 업무를 교사에 넘기는 것에 반대하고 있어 법개정은 녹녹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초등돌봄교실을 방과후학교에 포함시켜 학교 고유사무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핵심은 학교에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범위에서 고3 교육과정을 제외하자."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고교 3학년과 N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수능 범위를 축소하자고 21일 제안했다.그는 "현재 고교 3학년 입장에선 교육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반수생과 재수생 등과 형평성 차원에서 수능 범위에서 고3 교육과정을 털어내자"고 말했다.김 교육감은 "고3 학생들이 시험 적응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전 과정을 시험 범위에 넣는 게 옳으냐'란 물음이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월학기제 도입 카드를 다시 들고 나왔다. 교육계와 정치권과도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불을 지핀 것.이 교육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본격적으로 9월 학기를 새 학년도 시작으로 하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2020년 봄 학기를 부실하게 마치면 안 된다는 판단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어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모두 온라인으로 개학하는 획기적인 역사를 만들었다. 플랫폼의 한계, 접속이 잘 안 되는 문제 등이 있었지만 이런 것은 모두 해결이 가능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