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총선에서 유일한 교사 출신은 열린민주당 비례 3번 강민정 후보다. 오랜 기간 보이지 않던 교사 출신 인사의 정치권 입문 도전이 반갑다. 진보보수 좌우를 떠나 교육계 현장 이야기를 입법기관에 가장 잘 전달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최근 열린민주당 지지세가 10%를 넘어서는 등 상승 곡선을 타고 있어 비례 3번은 '안정권'이라는 게 중론이다.그렇다면 교사 출신 강민정 후보는 어떻게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을까. 또 강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어떤 일을 해나가고 싶을까. 다른 의원들처럼 입성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교육대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는 생활지도 부분을 면접에서 묻는 경우다. 게임에 빠진 아이들의 지도 방법은? 발달 장애 아동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학교폭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 가? 등 학생들의 먼 기억 저편에 있을 법한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묻는 경우가 있는 것. 게다가 이런 것들을 자신의 경험이나 주변 이야기를 듣는 것이 전부다.이 책은 서울초등상담연구회에서 만든 책으로, 연구회는 상담전공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현직 서울 초등교사들로 구성됐다. 서문에
[에듀인뉴스] 점점, 일반 국민들이 느끼는 소소한 일상이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국민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지난달 31일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과 대입 일정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오는 9일부터 고3·중3부터 단계적인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하였으며, 유치원은 등원이 가능해질 때까지 휴업이 무기한 연장됐다. 이에 따라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2주 연기해 12월 3일 실시된다.지난 4일 정부 중앙재난안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신학년 개학 연기기간 동안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영양관리를 위해 ‘아이들의 집콕에서의 영양관리 가이드’를 만들어 안내했다고 13일 밝혔다.부산시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시교육청 홈페이지 가정학습 코너와 다모아 앱에 영양관리 가이드 목록을 탑재, 학생들의 영양관리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이 가이드 목록에는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하는 초간단 건강요리 레시피, 어린이 기호식품 고열량·저영양 판별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영양·식생활 진단 및 상담 프로그램 등 50여종 자료를 담
만 18세 투표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 [에듀인뉴스] 최근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어 기존의 선거와 관련한 정책이 많은 부분 바뀌었습니다. 그 중 저희와 같은 청소년들이 가장 눈여겨보았을 만한 개정사항 중 하나가 바로, ‘선거연령 하향’이었습니다. 법 개정에 따라, 53만2000여명의 청소년이 새롭게 투표권을 얻게 되었고, 이들은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제에 관해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맞물리며 수많은 사회적 논의가 아직까지도 진행되기에, 개인적인 소감을 적어 만 18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 지방자치에 적합한 분권형 노조가 시대정신이다. 전국 17개 시·도에 노조를 출범, 우리가 가는 길을 평가받고자 한다.”지난 2017년 분권형 노조를 표방하며 등장한 교사노조연맹 제2대 위원장으로 김용서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대의원 48명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 위원장은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며 “모든 시도에 노조를 출범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김용서 위원장은 2001년 교직 발령을 시작으로 전교조 분회장, 중앙위원, 정책교섭국장 등을 거친 노조활동 뼈대가 굵은 인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재택근무 보안서약서를 폐지할 방침이다.8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사에 대한 재택근무 보안서약서 폐지 공문을 월요일에 보내기 결정했다.지난 6일 단독보도 '경기도교육청 재택근무 보안서약서 '논란'...가족·카메라금지? 누구 머리서 나온 발상인가' 이후 교사들의 불만이 급증, 도교육청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전교조 경기지부는 8일 조합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학교에서 서약서를 요구할 경우 작성하지 말 것과 서약서 작성 만을 위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존경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께 드립니다.이 교육감님,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도교육청의 시대착오적 불통행정에 화가 난 교사들의 비판이 쏟아집니다.“재택근무 수행 중 근무 장소에 가족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근무 장소에 카메라, 캠코더 등 촬영 장치를 반입하지 아니한다.”위에 나오는 내용을 보시고 교육감님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군사독재정권 시절도 아니고 촛불정부, 민주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 보낸 공문 내용입니다.현장 교사와 교원단체들은 지난 6일 경기도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교사 재택근무 보안서약서를 요구한 것과 관련, 현장 교사들과 교원단체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에듀인뉴스가 지난 6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노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격리’를 외치고 있는 이 때, 유독 전북교육청만 교사에게 "학교에 나와서 근무를 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4~5일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9일 이후 휴업에 따른 교원 복무지침으로 교육공무원법 41조(교원이 수업에 지장이 없는 경우 학교 이외 장소에서 근무하게 한 제도) 보다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상근무가 원칙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2~3일 중 1일 근무 등 순환근무제를 실시하고
[에듀인뉴스] 안타깝게 우리나라의 신종 코로나 감염자 수가 중국 다음으로 많아지고, 30여개 나라에서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처지가 되어버렸다.하지만 2월 중순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바다 위 격리된 대형 크루즈선 ‘프린세스 다이아몬드’ 호를 걱정하고 있었다.세계에서 재난에 가장 대처 잘 한다고 알려진 재난 강국 일본이 뜻밖에도 허둥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며 일부는 의아해 하고, 일부는 비판하고, 심지어 일부는 ‘거대한 일본산 코로나 배양 시험관’이라며 조롱하기까지 했다. 일본보다 우리가 더 훌륭한 대처를 하고 있어 자랑스러워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는 동티모르로 교육 봉사를 떠난 김인규 베코라 기술고등학교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교단 일기를 시작한다. 천해의 자연 속에서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 미지의 땅 동티모르에서 만난 아이들과 함께 하는 학교 생활을 들여다 보자.[에듀인뉴스] ”선생님, 교실이 너무 시끄러워요!”나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먼저 해보겠다.어릴 적부터 나는 수업 시간에 가만히 앉아
국가공무원법 제59조(친절·공정의 의무) ‘공무원은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친절하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여야 한다.’교육공무원법 제1조(목적) ‘교육을 통하여 국민 전체에게 봉사하는 교육공무원의 직무와 책임···.’[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유초중고 개학이 일주일 연기되자, 교사 출근을 두고 SNS에서 의견이 분분하다.어떤 이는 아이들을 만나는 직업을 가진 교사는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면 함께 쉬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가 하면 또 어떤 이는 교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학교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다.교사들이 휴업 중 출근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사학단체들이 정부의 사학혁신방안은 사학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1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주최, 한국사학법인연합회·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한국대학법인협의회 등 사학단체 주관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가 열렸다.곽상도 의원은 개회사에서 “일부 사학 비리를 차단할 정도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나 사학 전체를 비리 사학으로 매도해 과도한 규제를 가하는 것은 사학 본질인 자율성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높은
[에듀인뉴스] 전 세계 인구만큼이나 다양한 생각들이 존재한다. 사람은 각자 다른, 자기가 배우고 접한 것들을 토대로 세상을 본다. 내가 보는 세상도 그럴 것이다. 과학의 새로운 이슈들을 그 자체로 보는 것과 상상력 및 다른 분야 이슈들을 가미해 연결 짓기도 즐긴다는 필자는 과학자의 눈으로 보는 인문학, 인문학의 안경을 통해 전달되는 과학의 '크로스오버'를, 첫 시도는 아닐지 몰라도 흔하게 접하기도 쉽지 않을 그 시선을 독자와 공유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핸드폰에 깔린 여러 어플 중에 중고물품을 사고 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 교육을 하겠습니다. 미래의 역량을 갖추는 경쟁력 있는 교육을 하겠습니다. 교사의 인권, 학생의 인권을 따로 구분하지 않겠습니다. 공부하는 교사로 ‘사제동행’ 하겠습니다.”올바른 교육을 위한 전국교사연합(올교련 National Teacher's Union for Right Education‧NATURE)이 지난 3일 출범했다.이날 창립총회에 참여한 60여명 교사들은 김철수‧김동현‧이정훈‧정석주‧김동식‧조윤희‧이영주‧배민 등 현장교사 8인을 공동대표로 선출했
[에듀인뉴스-한국교원교육학회 공동기획] 교원능력개발평가 도입 10년,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겠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학교 현장에 갈등 소지로 작용한다는 비판에 휩싸여 폐지까지 주장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의 저조한 평가 참여로 인해 교사들이 직접 자신을 평가해달라며 학부모에게 사정을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평가는 연수와 성과급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다. 그 첫 발걸음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연수와 성과급 역시 형식적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는 한국교원교육학회와 함께 2020년 신년 기획으로
[에듀인뉴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그 당시 너무 힘들어서 병가 내고 휴직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에듀인뉴스] 최근 강원도 교육수장의 ‘학생 음주 강요’ 추태(醜態)가 불거져 나오면서 도내 정당, 교총, 시민단체, 언론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21일 보도에 따르면 민병희 교육감은 지난해 10월 한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학생에게 음주를 강요했다고 한다. 피해 학생은 자신이 “고등학생 신분임을 여러 차례 밝히고” 이를 거부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감의 강요에 의해 마시게 되었다고 밝혔다.(MBC뉴스 2020.1.21)음식점에서 일하는 청소년에게 술을 강요해 마시게 한 민병희 교육감이 과연 강원도 최고 교육수장으로서 자격
[에듀인뉴스] 세상 저기 한 곳 나의 공간에 안주하며 알량한 지식에 취해 예전에도 그랬듯 주입식 교육으로 일관된 틀 속에 갇혀 있고 갇히려한 내 안에서도 조금씩 변화의 바람이 불어옴을 알 수 있었다. 그렇지만 쉬이 바꾸고 싶지 않았으며, ‘굳이 내가 왜? 지금으로도 충분한데?’라며 자기도착증에 빠져있었다.그래도 마음 한편에는 참다운 진실된 교육자로 살기를 원했던 최소한의 양심이 교수법 연수 현장으로 발길을 옮겨 놓았다. 용기는 내어 보았으나 교수법을 강의하는 강사의 말에 용어조차도 낯설음이 느꼈다.특히 심한 기계치에 스마트폰 사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