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 주요 10개 대학 신입생 중 외국어고(외고)와 국제고 출신 비율은 줄고 과학고·영재학교와 자율고, 일반고 출신 신입생 비율은 소폭 증가했다. 또 4년제 및 교육대학 입학생 중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30일 2020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전체 196개 4년제 대학 신입생 출신학교를 분석한 결과 총 입학생(34만5031명) 중 일반고는 74.8%(25만8050명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고3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약 4만7000여명, 2018년 대비 약 10만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 합격선이 0.1등급 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24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발표한 '고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내신과 합격선 추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고3 학생 수는 지난해 대비 약 4만7000여명, 2018년 대비 약 10만명 감소했다. 학생 수 감소로 상대평가인 고교 내신성적 산출 시 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인원
[에듀인뉴스] 요즘 우리 사회는 총선을 치르면서 국민의 다수가 좌와 우, 진보와 보수로 이념과 사상이 기울어져 있다. 이른바 기울어진 운동장이 우리 사회를 대변하기에 그 틈새에서 중도적 입장은 무책임하고 무소신으로 간주되어 배척 내지 무시당하기 일쑤다. 세상만사에 대한 사람의 생각엔 양면성이 있어 극과 극의 대치 속에서 통합과 협치에 의해서 조합되는 것이 세상이치다.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강 건너 불구경’ 하면서 역지사지하는 소통의 장은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다. 과거를 잊고 새로운 정치,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를 바라는 국민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기계적이고 경직적인 실력주의 집착이 고등교육 단계에서 계층 간 교육격차 심화를 유발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이를 완화하기 위해 사교육이 대입전형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을 축소하는 정책을 중·장기적로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19일 열린 한국교육학회 기획주제 ‘한국사회 교육격차의 실태 및 함의’ 발제자로 나선 김경근(사진) 고려대 교수는 “기득권층 관점에 기반한 실력주의, 공정성 논리에서 탈피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교수는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점수’를 개개인의 ‘실력’으로 보지만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학회는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성균관대학교 등과 공동으로 오는 19, 20일 양일간 성균관대학교에서 2020년도 연차학술대회를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한다. ‘광복 75년·교육법 70년, 한국 교육이 걸어온 길과 남겨진 과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고교 체제, 국가교육과정, 학생 및 청소년의 변화, 교실 수업과 학생 평가, 위기의 고등교육, 평생학습사회 등 다양한 영역 및 주제를 중심으로 지난 70여년간 한국 사회와 교육의 변화를 조망하고 향후 과제를 검토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서울대와 고려대가 최근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 사항을 발표하면서 한층 까다로워진 영어 영역 감점 기준을 공개했다. 수능에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대학들은 정시모집 수능 위주 전형에서 지원자들을 평가할 때 영어 영역의 경우 등급이 내려갈수록 감점을 주는 방식을 쓰고 있다.감점 폭이 크지 않았던 덕에 영어에서 3∼4등급을 맞아도 국어·수학 등 다른 영역에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얻으면 서울대나 고려대에 진학하는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영어 영역에서 80점 미만을 얻으면 스카이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는 최근 고3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비교과 활동 반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고3 수험생이 불리하지 않도록 대학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서울대와 연세대의 2021 대학입시 변경안이 논란이다. 가장 먼저 안을 내놓은 연세대는 학종에서 비교과 활동 반영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고교에서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비교과 활동 기록 중 ‘수상경력’ ‘창의적 체험
[에듀인뉴스] 현재 우리나라의 유·초·중등교육은 진보교육진영이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무상급식 등의 파급효과로 진보교육감 6명이 당선된 이후 10년 동안 진보교육진영이 유·초·중등교육을 장악하고 있다.이미 지난 2010년부터 진보교육진영은 초중고학생수만도 56.3%를 책임지고 있다. 2014년 선거에서는 17개 시·도 중 진보교육감이 13곳을,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4곳을 장악하였다. 가히 진보교육감 전성시대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이들은 지난 시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의 부유층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 등의 실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는 무료 온라인 강좌 'K-MOOC'(K무크) 이용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라는 뜻의 K무크는 국내 대학·연구기관 등이 만든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서비스다.6일 교육부에 따르면, 3~4월 K-MOOC 이용 현황을 비교한 결과 수강신청 건수는 2019년 10만534건에서 올해 17만8687건으로 78%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회원 가입자 수는 2019년 3만8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당연시 하던 많은 것들을 낯설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주체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원격수업 체제를 정상적 교육과정 이수 방법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교사와 학생 각자 숨기고 싶은 면은 숨기고, 보이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격리된 온라인 수업환경은 인간소외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겠는가? 온라인교육 플랫폼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국민의 돌봄과 복지 요구가 더욱 커진 코로나19 환경에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 제38대 회장에 ‘선생님을 위한 강한 서울교총’을 슬로건으로 내건 창문여자고등학교 김성일 교사가 당선됐다. 사립교사가 서울교총 회장에 당선된 것은 서울교총 역사이래 처음이다.김성일 교사는 서울교총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20일~27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한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6397표의 54.18%(3466표)를 득표해 2931표(45.82%)를 얻은 천승일 교사를 제치고 당선됐다.이번 회장선거 투표율은 총선거인 1만200표의 62.7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정시 선발을 늘리겠다고 약속한 대학 가운데 75개 대학을 선정, 약 700억원을 지원한다. 대학 당 평균 10억원씩 배정되며 입학사정관 인건비, 대입전형 개발비, 고교·대학 연계활동 등에 사용하게 된다.교육부는 28일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고교교육 기여 대학 사업은 교육부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대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도입했다. 올해 예산은 697억8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8억(24.7%) 올랐다. 교육부는 올해 사업 신청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민선 2·3대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유인종 고려대 명예교수가 26일 별세했다. 향년 88세.고인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중앙대 영어영문학과와 중앙대 대학원 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주 신흥고 교사를 거쳐 1970년부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를 지냈다.1976년 서울시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을 시작으로 1991년 제1기 민선 교육위원회 초대 의장을 지내고 제2기 교육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국무총리실 정책자문위원과 유네스코 학생지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1996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현승종 전 총리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1919년 평안남도 개천군에서 태어난 현 전 총리는 1943년 경성제국대학 법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법과대학 교수를 거쳐 1980년까지 성균관대 총장을 지냈다. 이후 고려대 객원교수, 한림대 총장을 역임했다.1991~1992년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을 지냈다. 제24대 교총회장(1991.4~1992.11) 재임 중 정원식 전 총리에 이어 국무총리에 발탁됐으며, 1992년 대선 당시 ‘중립내각’을 이끌었다. 교총회장 시절에는 ‘교총-교육부 정기
[에듀인뉴스] 소프트웨어, 코딩을 넘어 인공지능까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응응 기술의 발전이 교육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에듀인뉴스는 ‘이효섭의 Tech 인사이트’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역사 간 접점을 찾아 새로운 기술의 개념과 응용 예시를 보다 쉽게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지난 9회에 걸쳐 신화와 전래동화 그리고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첨단 기술 동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글을 통해 본 연재물을 마무리하며 21세기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지혜로운 진로 계획이란 어떠한 것인지 생각해보았다.작년 5월 통계청과 여성가족
[에듀인뉴스=김민준 기자]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따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평생교육이 집합교육에서 온라인 교육과 소수가 모이는 생활공동체형 교육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평생교육계에서도 코로나사태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대비하여 온라인 교육, 원격학습 등의 시스템을 구축하며 새로운 평생교육을 준비하고 있다.이 가운데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정무성)는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으로 4년제 정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동시취득이 가능한 명문 온라인 교육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듀인뉴스] 하고 싶은 말로 시작하겠다.이렇게 정규 장학사를 뽑으면 안 된다. 온라인교육에 교육청과 교육부가 대응하는 것은 맞으나, 어디까지나 코로나-19로 나타난 비상체제에서의 대응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임시적인 인사여야 한다.공교육 안에서 온라인교육을 더욱 강화하는 인사들이 교육청을 점유하고 조직을 확대할 것이며 공교육의 온라인화를 위해 학교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이번 코로나-19 시국 안에서 나는 온라인교육의 가능성보다는 면대면 교육의 절실함을 느꼈다.공교육 안에서 면대면 교육의 고유성과 온전성이 무엇인지 생각
[에듀인뉴스] 소프트웨어, 코딩을 넘어 인공지능까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응응 기술의 발전이 교육에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에듀인뉴스는 ‘이효섭의 Tech 인사이트’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역사 간 접점을 찾아 새로운 기술의 개념과 응용 예시를 보다 쉽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연재는 어학 공부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영문도 함께 제공한다.사고(思考)하는 두 형제[에듀인뉴스] 야생에서 문명으로의 긴 여정에서 인류는 자신의 지식 너머에 도사리고 있는 미지(未知)의 무시무시한 어둠을 메우기 위해 신화와 전설을 만들어냈다. 신화와
[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2022학년도 입시안을 통해 학생부전형 간소화 정책이 현실화되었다. 즉 절대평가 과목의 등장과 수상실적 1학기 1개 반영이 주요한 요소다. 구체적으로 대학 입장에서 보면 절대평가 과목을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 반영할 때 어떤 방식으로 적용할지 고민하게 된다. 일단 가능한 시나리오는 ▲절대평가 과목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세부능력및특기사항 내용 위주로 반영한다는 것 ▲절대평가 과목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및 학생부교과전형에서 반영하지 않거나 기존 예체능 과목처럼 변별력이 없는 상태로 반영할 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주요 16개 대학 정시 수능선발이 확대된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을 통해 ‘2023학년도까지 수능선발 비율 40% 이상 확대’를 권고한 것이 작용했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2022학년도 대입전형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고2 적용 2022학년도 대입...정시모집 비율 32.3%2022학년도 대입은 현재 고교 2학년에 적용되며, 2018년 발표한 교육부 대입개편안이 첫 적용된다. 정시모집 30% 이상 권고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