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지난 4월 8일 경북 S공고 기능반 이준서 군이 학교 기숙사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초, 중, 고교 등교 금지 기간 중 벌어진 일이었다. 준서가 다니는 경북 S공고 기능반 학생들은 코로나 등교 금지 기간중에도 학교 기숙사에서 숙식하며 하루 11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기능대회 때문이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용인정)이 19일 경북교육청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방기능경기대회 준비하던 경북지역 직업계고 20개 학교 중 8개 학교 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진단 방식은 상돌팔이 평가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지난해 문제풀이 지필평가 방식으로 기초학력 진단을 실시하겠다는 것은 준거점(평균) 설정이 필요한 것을 고려한 것 아니냐”며 “학교별로 다른 진단 시스템으로는 학생들의 학력을 일관되게 평가할 수 없으며 성취도 추이를 연속적으로 관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평가가 제대로 이뤄져야 교육목표, 내용, 방법 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현안 논의를 위한 교원단체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 현장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방역과 학습, 생활지도 등 1인 다역을 맡아주신 선생님들의 역량과 헌신, 노력 덕분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었다”며 "추석연휴 이후 학사운영 방안에 따라 현장의 자율성을 보다 폭넓게 보장하고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이 한 걸음 발전해 나간다는 믿음과 신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교육공무직 경력을 가진 교사의 임금 삭감과 급여 환수 조치를 내리자 해당 교사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소송에는 30여명의 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기간제노조), 민주노총법률원은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소송 대상자는 대한민국 및 강원, 경기, 경남, 광주, 대구, 인천, 전남, 전북, 충북 교육감 등이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5월 호봉 관련 예규를 개정하고 시·도교육청에 영양사·사서·상담사 등 8개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밥 빌어먹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가 개방형 교원 임용제도 추진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초등 예비교사들이 교원양성 입시화 가속, 비정규직 대량 고용 등 공교육 강화 흐름에 역행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과 대구교대 총학생회, 청주교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교원양성체제 개편 전국 초등예비교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전체 초등 예비교사 1만6364명중 6690명(약 40%)이 참여했으며 1~5점 척도로 분석했다. 교직 개방 동의 5점
[에듀인뉴스=지성배·한치원 기자] 2020년 국정감사 첫날, 가장 큰 갈등 사안 중 하나는 내부형B형 교장공모제(무자격 교장공모제) 운영에 대한 사안이었다.특히 야당 의원들은 지난 11년간(2010~2020)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통해 임용된 교장 중 64.7%가 전교조 활동 이력, 공모 교장 임기 만료 후에도 평교사로 원직 복귀하지 않는 현실 등을 지적하며 문제를 제기하며 코드인사, 보은인사로 이어지는 무자격공모제 축소를 주장했다.내부형B형 교장공모제는 15년 교직 경력 이상 교자자격증 소지자가 교장으로 도전할 수 있는 공모제로 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새로 채용한 사무국장은 특정 노조 소속 해직교사 출신으로 채용 공고도 없고, 기존 채용 방법도 바꿔 채용하는 게 적합한가?”김병욱 국회교육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시작된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게 한 질문이다.김병욱 의원은 “협의회에서 올해 3급 공무원 상당 사무국장을 채용했다”며 최교진 회장에서 사무국장의 연봉과 채용 과정에 대해 질의했다.김 의원이 질의 요지로 삼은 사무국장은 전교조 소속이고 해직교사 출신이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올해 지난 6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장공모제 가운데 내부형B형인 자격증 없는 무자격 공모제 임용 교장의 64.7%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포항시남구울릉군)이 7일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1년간(2010~2020) 교장공모제(내부형B)를 통해 임용된 교장 238명 중 154명(64.7%)이 전교조 활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내부형 교장공모제는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와 교육청심사위원회 평가를 합산해 3배수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일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정책자료집을 발표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자료집을 통해 “1985년 이후 대통령이 교육정책을 결정할 때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개혁기구를 두었으나, 한시적으로만 운영되어 중장기적으로 일관된 계획을 수립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관련해서도 “2002년 대선부터 꾸준히 대권후보들의 교육공약으로 국가교육위원회 설치가 제시된 바 있으며, 각계 각층의 교육단체와 국민적 공감대가 이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전남대 공익인권법센터와 함께 오는 9일 오후 4시 김대중컨벤션센터 회의실(209+210호)에서 ‘공동체, 시민, 그리고 청소년 정치참여’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6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 ‘어린이 청소년 주제회의’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포럼 홈페이지와 ‘유튜브 교육청 채널’을 통해 실시간 청취가 가능하다.지난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권이 만 18세부터 갖게 됨에 따라 만 18세 청소년들이 지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우옥영 (사)보건교육포럼 우옥영 이사장(경기대 교육대학원 교수)이 개인 SNS와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참여했다.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은 코로나19 극복과 조기 종식을 응원하기 위해 외교부가 시작한 것으로,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그림에 손 씻는 이미지와 ‘Stay Strong'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등을 통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은 글로벌 캠페인이다. 우옥영 이사장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예비교사와 교원단체가 국가교육회의 교원양성체계 개편 집중숙의가 졸속 추진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 전국사범대학공동대응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등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은 "올해 7월 교육부가 구성한 실무협의단에서도 이미 만들어진 안을 설명하고 각자 입장차만 확인한 채 국가교육회의 사회적 협의 단계로 넘어갔다"며 "몇십년간 각 단체의 입장과 요구가 달라 의견이 모이지 않던 내용을 3~4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20년 국정감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정감사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생각과 실력을 보일 기회이자 교육위원으로서 자격을 검증 받을 최선의 자리이기도 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교육 시행으로 발생한 각종 문제와 더불어 1년 6개월 가량 남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이다. 는 국회 교육위원들이 요청한 증인과 참고인, 그간 교육위원들이 발의한 법안과 그들의 입을 통해 제기된 이슈들을 중심으로 2020년 국정감사 교육 이슈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중앙본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는 노조가 등장해 관심을 끈다. 한국교총, 전교조 등으로 대변된 교원 조직이 그간 중앙집권적으로 운영, 사안 별로 목소리를 통일해왔지만 분권형 교사노조를 지향하는 교사노동조합연맹의 경우 중앙과 지역 노조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대표적으로 최근 교육부가 2차 임용시험에 시도교육감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개정을 입법예고한 것을 두고 교사노조연맹은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입장을 정리했지만 산하 전북교사노조와 대전교사노조는 반대 입장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와 2020 단체교섭 제1차 본교섭 상견례를 갖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업방법, 진로지도 등 평가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찬성하는 교원이 43%에 불과했다. 반면 같은 질문에 학부모와 학생은 90%가 필요하다고 밝혀 인식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이 2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개선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교원능력개발평가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보호자는 ‘매우 그렇다’ 35%, ‘그렇다’라는 답변이 55%인 것으로 나타났다.학생은 38%가 ‘매우 그렇다’, 52%가 ‘그렇다’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 안전과 대면교육 확대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급당 학생 수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 재개의 주요 변수라고 OECD가 밝혀 주목된다.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OECD 교육지표 2020'에 따르면 30개국 중 24위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지난 9월 초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0’에서 학급당 학생 수와 등교수업 재개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회원국들의 학급당 학생수 현황을 소개하면서 ‘
이상수 학교혁신지원실장의 승진에 따라 공석이었던 교육과정정책관에 함영기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장이 선임됐다. 전교조 출신 이론가인 함 신임 정책관은 충남대 공업교육과 출신으로 교육과정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일선 학교 교장, 교감 근무 경험은 없다.▲교육과정정책관 장학관 함영기 ▲지방교육재정과장 부이사관 이강복 ▲학생건강정책과장 부이사관 조명연 ▲교육통계과장 부이사관 하유경 ▲기획재정부 행정서기 박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