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장은 관례적으로 야당이 맡아 왔지만 21대 국회에서는 여당이 자리에 앉았다.국가의 미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위원회이기 때문에 여야의 협치가 더욱 중요한 교육상임위를 여당이 차지하면서 야당 간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교육위 야당 간사를 맡으면서 그의 어깨에 많은 짐이 쌓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곽상도 간사도 "절대 다수를 차지한 여당에 의해 국회법과 국회 관행이 무차별 유린되고 있지만 교육위만큼은 정쟁이 중심이 되면 안 된다"며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관악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7대, 19대에 이어 21대에서도 상임위로 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 17대와 19대에는 교육위 간사직을 수행하고 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육시민단체 미래교육희망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등 그의 의정 활동에서 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그런 그가 21대 국회에 다시 등장하며 교육위원장이 되었다.“대학구조개혁문제, 고교체제 개편 문제, 대입제도 정비, 고교학점제 정착 같은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계도 거센 변화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교육위원회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학은 평준화할 수 없는 기관이다. 공영형 사립대는 고등교육 경쟁력을 끌어 올릴 방법이지만 전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자 국회 교육위원장은 20일 와의 인터뷰에서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밝혔다.특히 그는 "초중등교육 황폐화 원인으로 지목된 대학 서열화는 해소해야 한다"면서도 "평준화 추진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고등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추진 계획을 밝히고, 문재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의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스쿨’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지금은 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정비가 우선이지 시설 투자할 때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19일 와의 인터뷰에서 “학령 인구 감소는 자연스레 학교 수 감소를 가져오게 되는 상황인데 정부는 학교 시설에 18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학령 인구 감소에 따라 지역별 학교 배치를 다시 하는 등 전체적인 교육계 구조 정비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문재인 대통령과 ‘그린 스마트 스쿨’을 주제로 한 간담회에서 폐교를 활용한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와 ‘울산미래교육관’ 설립 계획을 밝혔다.노 교육감은 18일 교육부 주최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창덕여자중학교에서 열린 17개 시도교육감과 그린 스마트 스쿨 추진 간담회에 참석했다. 노 교육감은 이날 울산시교육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상으로 참석했다.노 교육감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를 설립해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교육으로 학생들이 기후위기 원인과 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을 방문해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생물 수업을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슬기로운 그린 스마트 스쿨' 현장인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했다.문 대통령의 한국판 뉴딜 현장 방문은 지난 6월 18일 '디지털 뉴딜' 관련 데이터·AI(인공지능) 전문기업 더존비즈온, 지난달 17일 '그린 뉴딜' 관련 전북 부안 해상풍력 실증단지 방문에 이어 세 번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시 확대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은 교육에 뚜렷한 철학이 없는 것 같다. 고교학점제를 향해 가면서 수능 강화한다는 것은 거꾸로 가는 것이다. 대학 평준화 추진하는 대통령 후보 전폭 지원하겠다.”지난 6일 와 만난 박종훈 교육감은 수능을 확대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교육 철학 부재라는 판단과 함께 아쉬움을 전했다.지난해 이른바 조국 사태로 불리는 학생부 부정 의혹으로 여론이 좋지 않자 문재인 대통령은 직접 수능 확대를 언급, 사실상 확대를 지시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문 대통령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국회 교육위원회에는 10명(더불어민주당 5명, 미래통합당 4명, 열린민주당 1명)의 초선의원이 있다. 다수의 새로운 얼굴이 활약을 예정한 신입 국회의원이자 교육위원들의 생각은 앞으로 교육의 미래를 먼저 내다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에듀인뉴스는 21대 국회 초선 교육위원들의 교육 소신을 확인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기획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용인시갑을 지역구로 둔 정찬민 21대 국회 교육위원(미래통합당)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에 당선된 지자체장 출신이다.용인시장을 수행하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무분별한 국가형벌권 행사에 따른 자유민주주의 후퇴를 막기위해 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개정안은 건물에 들어갔더라도 소유자나 점유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건조물침입’으로 처벌할 수 없도록 법률에 명시함으로써 인권을 보호하고 형법 규정의 명확성을 제고하는 내용이다.현행 형법은 사람의 주거나 관리하는 건조물 등에 침입한 자에 대하여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 캠퍼스 등 개방적인 공간에 들어갔을 때 그 행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남인순 의원이 발의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은 정파와 이념의 자리 무리를 만들고, 먹거리 생태계를 형성하고,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간섭과 통제를 하는 문제가 있다.”지난 3일 정경희 미래통합당 의원(국회 교육위)과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정교모)가 공동 주최한 ‘누구를 위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인가’에선 지난 6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민주시민교육지원법안의 조항별 문제점을 지적하는 토론이 진행됐다.남인순 의원의 21대 국회 1호 법안인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로 지난 20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가 고교 무상교육을 앞당겼다. 전국 10개 시도는 올해 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정부 계획보다 조기에 전학년 무상교육을 실시하는 광역자치단체가 전국 13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정의당 정책위원회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부산 등 전국 10곳 시도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이미 고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충남, 전남, 제주 등을 포함하면 올해 2학기 고1을 포함해 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도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고교인 광양제철고등학교의 2021학년도 일반고 전환이 어렵게 됐다.전남교육청은 광양제철고의 일반고 전환과 관련, 2021학년도 전환이 어렵다는 사실을 학교 측에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학교운영위원회 자문 절차 미준수,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일정 촉박, 인재를 양성해 기업성장과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건학이념과 맞지 않다는 지역사회 여론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따라서, 광양제철고의 일반고 전환은 이와 같은 여건을 더 갖춘 뒤 2022학년도 이후 이뤄질 전망이다.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공무원은 10만9962명(행안부, 2019.6.30.)이다.그런데 이러한 공무원과 더불어 흔히 말하는 무기 계약직으로 통칭되는 공무직의 전 부처 통계는 어느 부서에서도 없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의 공무직은 25개 직종에 16만8000여명이다.(교육부 2019) 전 부처를 전수조사한다면 그 숫자는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정부기관 공무직은 노무현 정부에서 입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공무원과 같은 일을 하면서 신분 상 차이는 상당하다.예를 들면 급여의 차이는 말할 것도 없고 직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내년부터는, 학교에서 공간을 제공하면 돌봄을 운영하는 지자체가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와 협력하는 생활 돌봄 모델을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29일 인천시교육청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간담회(수도권)'에 참석해 "이런 협력모델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감들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울 조희연, 경기 이재정, 인천 도성훈, 강원 민병희, 제주 이석문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듀인뉴스=한치원·오영세 기자] 교육부가 서울 지역 내년도 초·중등 공립학교 일반교사 정원을 1128명 줄이는 '2021학년도 공립 교원 정원 1차 가배정' 결과를 통보하자 서울시교육청이 강하게 반발, 재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교원 업무가 과중된 데다 과대학교와 과밀학급이 많아 교원 정원 감축이 어렵다는 것.서울시교육청은 28일 교육부의 교원 정원 1차 가배정 결과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교원 정원 감축 규모에 대한 의견을 교육부에 전달하고 최소한의 감축을 요청한 바 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고생 10명 중 1명 수학 기초학력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 사이 중학생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 2배 이상 증가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2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5~2019)사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학생의 수학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해마다 중3과 고2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를 평가하고 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 기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문재인 정부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사흘간의 연휴를 만들어냈다.지친 의료진과 국민을 위해 지정한 임시공휴일에 뜻하지 않은 어휘력 논쟁이 붙었다.그 원인은 바로 ‘사흘’이라는 우리말 때문이다.일부 네티즌은 사흘을 4일로 잘못 알고 15,16,17일로 이어지는 3일 간의 연휴라며 기사를 쓴 기자를 비난하는 댓글로 도배했다.그것도 모자라 잘못 알고 있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네티즌과 다시 댓글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그래서 한동안 사흘이라는 단어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연령별 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갖고 미래 교육에 부합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연설 전문.1. 시대의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입니다.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후로 세계가 격변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국경과 지역 봉쇄로 세계 분업체계가 무너졌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봉쇄와 해제, 그리고 감염 재확산의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듀인뉴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2025년까지 국고 114조원을 투자하고, 연설에서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네트워크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가 되고, 미래형 일자리의 보고가 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작년 10월에 열린 ‘네이버 데뷰 2019’ 개발자 행사에 참여한 문 대통령은 “AI정부가 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코로나19의 여파로 인공지능은 더욱 깊숙이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동력으로 인공지능이 부각되고 있다.현재, 학교밖 사교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등교수업이든 원격수업이든 할 친구들은 알아서 해요. 문제는 학교에서 억지로 하던 아이들이 원격으로 하니 건들지도 않았다는 것이에요. 어른들도 다 알고 있지 않나요?”지난주에 만난 중3 학생이 나에게 되물었다. 나는 답을 하지 못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그린 스마트 스쿨’을 교육계 뉴노멀로 제시했다.이어 17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1단계로 2021년부터 5년간 총 15조5000억원을 들여 40년 이상 경과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