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시간강사 처우개선법’ 개정안이 15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장안·교육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교육위를 통과함으로써 시간강사의 법적 지위 보장이 내년부터는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고등교육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강사 임용기간, 임금 등 사항 서면계약 ▲임용기간을 1년 미만으로 정할 수 있는 사유 엄격 제한 ▲재임용 절차 3년까지 보장 ▲재임용 거부처분에 불복하는 강사의 소청심사권 명시 ▲방학기간 중 임금 지급 등이다.개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전국 국·공립학교 도서관에 전담인력 배치는 44%인 4424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서교사는 전담인력 중 20%인 885명이었으며 기간제도 61명에 달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28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공립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1만66개 국·공립 학교도서관에 4424명(44%)의 도서관 전담인력이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244개 학교도서관에 242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된 광주가 배치율 99.2%로 제일
[에듀인뉴스=한치원·지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국·공립유치원 40% 조기 달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에 기존 500학급의 두 배인 1000학급을 신·증설키로 했다. 또 오는 2020년부터 모든 유치원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사용하게 된다.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합의,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 의장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동 브리핑했다.주요 내용은 즉각 추진과제로 ▲유아의 학습권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교육 분야는 무엇보다도 학생과 교육이 목적이라는 것을 노사가 공감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진지한 대화를 통한 원만한 교섭으로 학교의 평화, 교육의 민주주의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이재정 경기교육감이 1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 간의 2018년도 임금교섭 1차 본교섭에서 한 말이다.이날 이 교육감은 학교의 평화, 교육의 민주주의를 얘기했지만 학교비정규직 처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현실적으로 학교의 평화, 나아가 교육 현장의 평화를
지난 10월 5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이 개최하려던 ‘유치원 비리근절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 원장들의 물리력 행사로 무산되었다. 한유총은 작년 9월에도 재무회계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반발하며 집단 휴업을 선언하여 국민적 공분을 샀던 전례가 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에도 한유총은 집단적으로 반발하며 이들의 실력행사로 번번히 공청회 조차 무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올해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 박용진 의원과 MBC는 전국 17개 시도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 시간강사의 신분보장 등 처우개선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발의돼 이번에는 시간강사 처우개선이 현실화될지 관심이다. 더욱이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찬열 의원이 법안을 대표발의해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은 10일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간강사의 신분보장 등을 통해 고등교육의 안정성 강화와 공공성 회복을 위한 이른바 ‘시간강사 처우개선법’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교육·보육시설에서 아동을 학대하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4일 교육부·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 유치원·어린이집 교직원 아동학대 및 폭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유치원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모두 818건의 아동학대 사고가 발생했다. 어린이집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2356건의 아동학대 사고가 있었다.연도별로는 유치원의 경우 2014년 99건, 2015년 203건, 20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총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교섭협의를 위한 제1차 본교섭 협의위원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단체교섭이다.이날 교총이 요구한 총 51개조 108개항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의 법률적 방어지원 등 교권 침해 대응을 담은 교원지위법 개정 촉구다. 현재 국회에는 교권침해 예방 및 교권침해 교원 보호를 위해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학급교체, 전학조치 등을 담은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교원지위법
나이 50세. 지천명(知天命)이라 하는 시기에 새롭게 대학원에 진학해 수업 연구를 시작, 현재까지 36만여명이 찾은 수업지도안을 만들어 낸 교사가 있다. 그는 2011년 56세가 되던 해 수석교사로 활동을 시작하며 하브르타(하브루타) 수업 실천과 거꾸로교실 연수 등 끊임없이 수업 방법 개선을 위해 앞장섰다. 자신의 경험을 후배 교사에게 전수하고자 2014년 연간 400시간 이상의 연수를 받아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70회 이상 교사 대상 강의를 진행해 온 최명숙 수석교사가 정년을 맞는다. 8월말 퇴임을 앞두고 '수업전시
우리나라 대표 교원단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있다. 이 단체들은 소속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같은 권익 신장을 공동의 목표로 하면서도 각종 교육정책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갈등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정치권과 연결되기도 하고, 특히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기도 하면서 본래의 설립 취지를 잃고 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교총과 전교조의 설립 과정과 활동에 관한 사항
내가 선생님들의 권익과 처우개선을 위해 교원노조 결성을 생각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민주적이지 못한 교육청의 일방적 지시와 군림하는 자세에 대한 거부감이다.흔히들 ‘교육관료’라 칭하는 상급 교육청 관리자들은 어려운 시험과 심사를 통해 장학사, 연구사가 되고 일선의 교감을 거쳐 장학관, 연구관으로 승진하여 학교의 학사업무를 지원하고 감독하는 교육청에 근무하게 된다.이들이 학교에 와서 장학지도를 하면 학생, 교사들은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온 학교가 대청소에 돌입하고 온 교사가 ‘보여주기’식 수업연구에 매달린다. 학교를 방문한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