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일본의 이토 준타로(1983) ‘과학기술사 사전’에 따르면 세종 재위 기간인 1418~1450년 조선에서 지금으로 치자면 노벨상을 받을만한 과학 기술 업적이 21건 나왔다. 같은 시기 유럽·아랍 지역이 19건, 중국4건, 일본은 건이었다.이처럼 우리나라는 거북선과 한글 창제가 말해주듯 창조성이 뛰어난 유장(悠長)한 전통을 갖고 있다. 한데, 맥킨지코리아의 ‘스타트업 코리아’ 보고서에 의하면, 전 세계 상위 100개 스타트업(벤처기업) 중 70%가 넘는 사업 모델이 우리나라 법으로는 규제 대상에 속한다고 한다. 상술하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광복 74주년을 기념하는 창작 오페라 ‘석주 이상룡’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로얄오페라단(단장 황해숙, 예술감독 이영기)이 지난 15일 74주년을 맞는 광복절을 기념해 ‘석주 이상룡’ 선생의 삶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공연을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했다.총 3막으로 구성된 ‘석주 이상룡’ 공연은 △제1막 대지는 황혼에 물들고(소회의 노래, 협동학교, 향산의 자정순국) △제2막 잠 못 이루는 밤에(임청각에서, 석주의 결심) △제3막 광복 전에는 결코 돌아오지 않으리(노블
[에듀인뉴스] 학생들의 경쟁을 부추겨 다른 교육적 효과를 침몰시킨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평준화 정책이 들어섰지만, 학구열이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제대로 정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또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인구 및 학생 수 감소는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를 가속화해 경쟁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예상돼 정책적 해법만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에서는 전경원 참교육연구소 소장과 함께 고교서열화가 왜 문제인지를 짚어보고, 영재학교·과학고의 선발방식 변화와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의 일반고 전환을 통한 고교서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른 후속조치를 16일 밝혔다.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안에는 학교폭력 심의를 기존 학교에 설치된 자치위원회에서 지역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심의위원회로 이관한다.또 경미한 사안의 경우 학교자체 해결제 처리, 심의위원회 학부모위원 수를 3분의 1이상 위촉으로 축소와 학교폭력 피․가해학생에 대한 재심을 행정심판으로 일원화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특히 ‘학교자체해결제’는 오는
[에듀인뉴스] 올해는 유난히 학생들이 보고서 주제로 한일관계를 많이 선택하고 있다. 특히 3학년들은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심화된 내용을 담으려 수능 공부하느라 바쁜 시간을 쪼개 질문도 하고 조언도 구하며 동분서주한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청구권 협상과 일본 평화헌법이라… 전공이 뭐라고 했지?”“정치외교학과요.”“그래? 혹시 이 사진 봤어?”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사진 중 하나로서, 그것은 6.3항쟁으로 재판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이었다. “어머나. 아는 분 사진이네요.”“하하, 그렇지. 그리고 이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는 선조들의 노력과 희생으로 빛을 찾았다. 광복을 위해 싸운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 그곳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관광공사의 도움으로 광복절 가볼 만한 경기도 역사유적지에 관해 알아봤다.◇화성의 용기, 위대한 발걸음 '화성 3.1만세길'1919년 4월. 3.1운동의 만세 소리가 화성에 닿았다. 장안면 수촌리에서 시작된 만세 행렬은 우정면 화수리를 거쳐 31km를 돌며 면사무소를 불태우고 주재소를 파괴했다. 총을 쏘는 일본 순사에 맞서며 격렬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립학교 행정실 직원에 친인척을 신규 채용하는 것이 어려워 질 전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찬열 의원(바른미래‧교육위원장)이 사립학교 사무직원 채용 시 반드시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도록 하는 ‘사립학교 낙하산 채용 금지법’인 사립학교법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현행법은 사립학교 소속 사무직원은 학교법인 또는 사립학교경영자가 임용하며, 임용에 관한 사항은 정관 또는 규칙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실 직원을 이사장의 친인척으로 채용하거나, 공개 전형 없이 임용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해 문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오산평화의소녀상은 제7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을 맞아 지난 10일 오후 4시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건립 3주년 기념식 및 세 번째 회화대전 시상식을 가졌다.연일 일본의 경제보복 뉴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산평화의소녀상 기념식장은 오산시 김문환 부시장을 비롯해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 조재훈 경기도의회의원, 김영희 오산시부의장, 이상복 오산시의회의원 등 500여명의 오산 시민들이 평화의소녀상 건립의 의미를 새겼다.또 아베정부의 역사왜곡과 경제 갈등 문제에 뜻을 같이 하고자하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14일 오후 7시 이천아트홀 앞 잔디광장에서 이천시 평화의 소녀상 '평화와 인권의 영원한 소녀 김복동상' 제막식이 열린다.이천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강연희) 주최로 열리는 제막식에는 엄태준 이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원, 청년단체 '꿈꾸는나비', 이천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길놀이, 선포식 등 사전행사에 이어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경과보고, 축하공연(택견)이 열리고, 제막식과 대동놀이가 진행된다.또 제막식에서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평가가 형평성, 공정성, 적법성에 있어 상당한 문제가 있음을 인정한 결과다. 이제는 진정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교육에 함께 집중했으면 한다.”지난해부터 이어진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평가와 관련 끊임없이 소통을 열망했던 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이번 결과를 ‘사필귀정’이라 평하고 전북교육청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손을 내밀었다.박 교장은 "상산고를 둘러싼 여러 문제 제기, 특히 사회적배려자전형 비율은 늘리겠다"면서 "대한민국 모든 아이들이 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만드는데 5초, 사용시간 5분, 썩는데 500년.”해양 생태계 파괴 주범으로 주목되고 있는 플라스틱과 페트병이 인간에게 주는 편익만큼 얻은 불명예스런 오명(汚名)이다.평균수명 150년, 해양생물 중 가장 장수하는 바다거북이 매년 20마리씩 폐사로 발견됐다. 그 원인이 플라스틱으로 인한 장폐색이란 소식에 우리의 가슴은 아프다. 또 미드웨이섬 알바트로스 새끼들이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간다. 우리가 멈추지 않으면 환경오염은 부메랑이 될 것이다.통계에 의하면 한국인 1인당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이 약 132.7㎏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앞으로는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등이 불임·난임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본인 의사에 따라 휴직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에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더불어민주당)은 불임·난임으로 인해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경우 본인 의사에 따라 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인의 결정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법은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 사립학교 교직원 등이 불임·난임으로 인해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 의사와 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 여름, 뜨겁게 타오르는 태양 속에서 피서 절정기를 맞은 강원도 고성 지역. 지난 4월 발생한 산불로 폐허가 된 이 지역에도 하나 둘 녹색 새싹이 돋아나며 새 생명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집을 잃은 주민들 가슴에도 푸른 새싹이 돋아나고 있을까.국회는 지난 2일 질질 끌던 산불피해 관련예산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켜 산불피해 주민들의 기대치를 한껏 올려놨다. 그러나 추경안을 찬찬히 뜯어보면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주택복구비에 대한 내용이 없다.추경예산에는 ▲산림헬기 도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기획재정부(기재부)가 교육재정 감축 추진을 밝힌 데 대해 “교육재정을 단순 경제논리와 효율성만으로 재단해서는 안 된다”며 “학생 수 감소를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하고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8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2023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공개토론회’에서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학생 수는 줄어드는데 교육재정은 그와 상관없이 늘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떨어뜨린다”고 밝혔다.특히 구 차관은 재정 비효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을 두고 고교생들의 토론대회가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 자총)은 8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행정안전부, 산림청, 동국대학교의 후원으로 제16회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 본선을 개최했다.7월 시·도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지역대표 16개 팀은 찬·반 역할을 추첨해 토론하는 ‘아카데미 방식’으로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해야 한다’라는 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자총 박종환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가짜뉴스에 대한 여러 주장 속에 사회통합과 국리민복이라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신설되는 마곡2중으로 통폐합이 예정된 서울 송정중 구성원들이 8일 폐교 반대를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예고했다.송정중 폐교반대 공동대책위원회(송정중 공대위)는 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폐교 철회를 요구하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송정중 공대위는 "송정중 학생이 마곡2중으로 분산 배치 될 경우 학생 수 감소로 인해 송정중의 존속이 어렵다는 교육청의 주장은 날조에 가깝다"며 "교육지원청이 의도적으로 축소 배정하지 않는다면 송정중은 충분히 적정 학생 수로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러
비밀의 정원, ‘보건 교과서’를 둔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의 핑퐁 게임[에듀인뉴스] 때때로 개혁을 위한 전투가 소리 없이 ‘비밀의 정원’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보건 교과서」의 개정 문제도 그렇다.지난 3월, 3000여명의 보건교사가 회원으로 있는 (사)보건교육포럼에서는 교육부 및 서울시교육청에 ‘현재 60만 명이 사용 중인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를 10년 동안 개정하지 못했다’며 개정 승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그런데 이에 대해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유익한가?’ 여부보다 교육부의 규정, 고시, 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관내 공·사립 고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9학년도 2학기부터 무상교육을 시행한다.이번 고교 3학년 무상교육 시행으로 고3 학생 2만3772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 이들이 2학기에 납부해야할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85만원 정도(연간 170만원의 반액)는 전액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대구시교육청은 무상교육 시행에 따른 재원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126억2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달 26일 제268회 대구시의회 본회의에서 '대구광역시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인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에 비친 세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가짜뉴스 규제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가짜뉴스 방지법 제정 여부를 두고 전국 고등학생들의 토론대회가 열린다.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 이하 자총)은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장충동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제16회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자총이 민주 시민교육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고교생 토론대회는 논제에 대해 찬성과 반대 입장으로 나뉘어 서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는 아카데미식(CEDA)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