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실천교육교사모임(실교모)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공개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규탄하고 나섰다.특히 실교모는 개인의 민감 정보를 취득하고 공개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자를 엄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공개했다. 또 지난 1일에도 조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 내용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실교모는 "생기부는 본인만 열람할 수 있는데 주 의원이 어떻게 이를 입수
[에듀인뉴스] 나도 하늘을 날고 싶었다. 명문대의 상징으로 불리는 ‘SKY’ 이야기다. 아버지를 여읜 흙수저로서 지방에서 입시를 준비하던 나는 ‘SKY’ ㄱ대에 수시를 넣었다. 국가기관 주관 경시대회 교육부총리상(대상), ㄱ대 주관 논술경시대회 은상 등의 수상경력을 바탕으로 ㄱ대 ‘수상자 전형’(수시)에 지원했다.나는 물론이고 주변인들도 합격을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수능을 몇 주 앞두고 나온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화면에 뜬 빨간색 ‘불합격’만으로는 나와 내 주변인 어느 누구도 이해시키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들리는 말들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입제도 재검토는 2022년 이후에 적용될 문제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대학입시 논란과 관련, 제도 전반적 재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3일 "2022년 이후에 적용될 문제"라고 밝혔다. '대입 4년 예고제'에 따라 현재 고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 입시까지는 이미 대입제도가 확정된 상태라는 점을 강조한 것. 강 수석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당장 내년에 (적용할)
한 과목만 잘하면 대학간다 [에듀인뉴스] 대입제도와 관련해 “한 과목만 잘하면 대학 간다”는 말은 이해찬(사진) 전 교육부장관을 상징하는 언어가 되었다. 그 후 열린교육과 '해찬세대'라는 유행어가 생겼고 열린교육은 침몰했다. 이해찬의 교육정책은 웃음거리가 되었다.그 충격이 얼마나 컸었는지 이후의 교육부장관들은 전원 모두 입시개혁을 기피했다. 찔끔찔끔 손질만 한다고 건드린 대입제도는 누더기가 되었고 부모들은 내 아이가 무엇으로 어떻게 대학을 가야 할지 갈 길 몰라 방황했다.문재인 대통령은 9월1일 아세안 순방을 떠나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논란이 된 제1저자 논문은 입학 서류 제출 시 고려대에 제출하지 않았다."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조 후보자는 딸의 고려대 입학에 대해 "당시 어학 능력을 중심으로 보는 세계선도인도전형이라는 것으로 합격했다"며 "AP 과목 세 개 모두 만점 받았고 증거 자료도 제출했다"고 밝혔다.이어 "논란이 된 제1저자 논문은 입학 서류 제출 시 고려대에 제출하지 않았다"며 "딸 아이와 나, 고려대의 명예를 위해서도 고려대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나름 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고등학교 딸 아이가 1저자로 되어 있는 것에 저 스스로도 의아하게 생각했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조 후보자는 고등학생이 논문 1저자로 등재되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과쪽 1, 2저자 사항에 대해 제대로 모른다"며 "나도 고등학생 딸 아이가 1저자로 되어 있는 게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책임 저자 인터뷰를 보니 상시 1, 2저자 판단 기준은 책임교수 재량에 달려 느슨하고 모호했다"면서도 "딸 아이가 놀랍도록 열심히 했고 특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적법이고 합법이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활용할 수 없던 사람에 비하면 혜택을 누렸다 생각한다. 기회가 없던 청년들에 미안하고 가슴 아프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조 후보자는 논문 제1 저자로 오른 딸, 법적으로는 문제없다는 발언을 했다는 질문에 "당시 불법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와 그렇게 말한 것"이라면서도 "적법이고 합법이었다 하더라도 그것을 활용할 수 없던 사람에 비하면 혜택을 누렸다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 "부모가 내가(조국) 아니라서 합법이라고 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과 입시에서 공정은 한줄 세우기식 시험으로는 결코 확보될 수 없다. 교육에서의 공정도 말뿐인 기회의 평등만이 아닌 결과의 평등에서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실천교육교사모임(실천교사모임)이 2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의 입시 개편 발언에 우려를 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실천교사모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논란 차원을 넘어 대학입시 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해달라는 발언의 파장이 교육계는 물론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커지고 있다. 앞서 1일 문재인 대통령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이제 와서 ‘입시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는 문 대통령의 말에 의지와 진정성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문 대통령의 오만과 위선에 상처 입고 힘들어지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다.”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을 떠나며 “대학입시 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입시 문제와 조 후보자에게 제기되는 문제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지만 야당은 “조 후보자를 비호하기 위한 물타기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정권을 넘어 교육 개혁은 당면과제 1순위였다. 하필 조국 딸의 입시 문제
[에듀인뉴스] 최근 교육, 일자리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들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20대 정치인의 탄생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단체의 대표를 청년이 직접 맡으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에듀인뉴스에서는 백경훈 (주)청사진 공동대표의 입을 빌어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전지적청년시점’을 연재한다.이 땅에 태어난 대부분 아이는 입시에 10대의 모든 에너지를 쏟는다. 대학에 가서라도 인생의 답을 찾으면 좋겠지만 그것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대 총학생회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장학금 특혜 의혹 등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단체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지난 28~29일 '대학본부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총학생회 차원의 단체행동'의 찬반을 묻는 학생총투표를 진행, 투표 참여 재학생 가운데 91.5%(9850명)가 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부산대 총학생회는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26일 열린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단체 행동 추진 여부를 두고 학생총투표에
[에듀인뉴스]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키우거나 유지하기 위해 일터와 학교로 나서고 있을 것이다. 언제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새벽에 지하철을 탔을 때가 생각난다. 이른 새벽임에도 한 손에는 책을 들고 가방을 메고 있는 학생들과 새벽일을 가시는 분들과 새벽일을 마치고 귀가하시는 분들로 열차는 생각보다 많은 분이 타고 있었다.왜 지금 그 때의 기억이 떠오르는 것일까? 최근 뉴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한 것들이다. 그 의혹 대부분은 ‘공정’에 대한 것들이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대에서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두번째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재학생, 졸업생, 동문만 출입이 가능했으며 주최측 추산 7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조국 stop, 장학금은 올바른 곳으로, 조국이 부끄럽다 등 피켓을 들고 "법무장관 자격없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이날 도정근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서울대 학생들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진영논리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학생들의 정당한 분노와 비판을 비난 것은 좌시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대에서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두번째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재학생, 졸업생, 동문만 출입이 가능했으며 주최측 추산 7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조국 stop, 장학금은 올바른 곳으로, 조국이 부끄럽다 등 피켓을 들고 "법무장관 자격없다 지금 당장 사퇴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2019.08.28.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대에서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두번째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재학생, 졸업생, 동문만 출입이 가능했으며 주최측 추산 7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조국 stop, 장학금은 올바른 곳으로, 조국이 부끄럽다 등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2019.08.28.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대에서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두번째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재학생, 졸업생, 동문들만 출입이 가능했다. 학생들과 졸업생들은 조국 stop, 장학금은 올바른 곳으로, 조국이 부끄럽다 등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2019.08.28.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대에서는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요구하는 두번째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재학생, 졸업생, 동문만 출입이 가능했다. 집회시작 후 녹색 테이프 안쪽으로는 언론도 출입을 하지 못하게 했다. 2019.08.28.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대에서는 28일 오후 7시30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두 번째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 집회 참가를 위한 학생증과 졸업증명서를 확인하고 있다. 2019.08.28.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회원들이 27일 서울 여의도 정의당 당사 앞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국민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다"며 "조국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고, 정의당과 심상정 대표는 조국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라"고 촉구했다. 2019.08.27.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 총학생회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비판하며 후보직 사퇴를 요구했다.조 후보자의 모교이자 재직 중인 서울대 총학이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처음이다.서울대 총학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나라,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위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총학은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서울대가 우경화됐기 때문이 아니다. 조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2주간의 인턴십만으로 SCIE급 논문의 제1저자가 되었다는 점 등 제기된 의혹들에 서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