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7월 발생한 서울반도체의 방사능 피폭사고에 현장실습을 하던 전문대학생이 피해자에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대학생 현장실습 산업안전 실태에 대한 조사와 정책 보완’을 요구하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되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4일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대학생 현장실습 수업은 사업체가 부족한 인력을 채우기 위해 학생 노동력을 끌어다 쓰는 제도가 아니다. 그러나 사고학생은 제대로 된 안전교육 없이 현장에 투입, 회사에서 시킨 대로 안전연동장치(인터락)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어울림 프로그램’ 교재에 학교 폭력의 책임과 해결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이 확인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장안‧교육위원장)이 2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어울림 프로그램 교사 지도안을 분석한 결과, 폭력 발생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리는 내용과 제소를 금지하는 피해자 서명을 요구해 학교 폭력 은폐를 조장하는 내용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어울림 프로그램은 교육부에서 2016년부터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프로그램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 내 몰카 범죄가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몰카 범죄 가해자가 청소년인 경우는 지난해 885명으로 재범율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연제)이 2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지방 경찰청에 신고 된 교내 몰카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6년에 86건에 불과하던 학교 내 몰카 범죄가 2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173건에 달했다.카메라 등을 이용한 범죄 재범률도 증가했다. 2016년 236명(5.2%)에서 2년 사이 22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가 하루에 108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이버 폭력, 명예훼손, 감금, 성희롱 및 성폭력, 협박 등 학교폭력 유형이 세분화되고 연령이 낮아지는 등 피해 강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피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크게 달라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비례)이 2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학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현황’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총 3만9478명이었다. 이는 하루에 108명이 학교폭
[에듀인뉴스] 우연히 티처빌 포인트몰에 포인트가 있어서 책을 주문했다. 물론 무료로 받았으니 행운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저자는 예전에 업무로 몇 번 연락을 한 적이 있고 구면이기에 더욱 이 책의 내용이 궁금했다.아니나 다를까?책의 내용은 예상했던대로다. 어쩌면 그리도 내 마음을 꽤뚫고 있는지 아마 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사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읽는 순간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할 것 같은 느낌이다.'스승의 그림자는 밟지도 않는다.'는 말이 구석기 시대의 유물처럼 옛말이 된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일 것이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성대학교는 지난 26일 성북경찰서 7층 강당에서 성북지역 3개 기관(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 성북구청) 및 6개 대학(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과 ‘여성이 안전한 성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평소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여성 불안요인 해소를 위한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공감한 성북지역 10개 기관 및 대학의 적극적인 협업 의지에서 비롯됐다. 업무협약식에는 한성대를 비롯하여 성북경찰서, 종암경찰서, 성북구청,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단톡방(단체채팅방) 성희롱’, ‘불법 촬영’ 등 갈수록 일상화되고 만연해지는 디지털 성범죄에 청소년 역시 자유롭지 못할 뿐만 아니라 각종 범죄 위험에도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비례)은 2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육부 정책연구 보고서 ‘디지털 환경에서의 학생 성폭력 실태조사 및 정책개선방안 연구(중앙대 김경희 교수)’에 나타난 청소년들의 각종 디지털 성폭력 실태를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중학생 2만224명과 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성비위 교원 징계의결 소요기간이 국‧공립이 45.7일로 사립 29.5일보다 긴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범위가 교원의 성범죄 관련 징계의결 사안에 한정됐지만, 통상 사립학교가 징계의결 확정에 더 늦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의 결과여서 주목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이 26일 교육부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2년간 전국 초중고 성비위 교원의 징계의결 소요기한 자료’에 따르면, 사립학교보다 국공립학교의 징계의결 행정 절차가 늦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 분야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개설 후 137건이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이 가장 많았고 고교, 중학, 초등학교 순이었다. 또 교원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 신고가 전체 137건 중 70건으로 과반을 넘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이 25일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교육분야 성희롱 성폭력 온라인 신고센터 개설 이후 신고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3월부터 2019년 8월 1일까지 총 18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기타사안 및 단순질의 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서울교대 단체 대화방 성희롱 논란'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부적절한 행위에 가담한 현직 교사와 임용 예정자 14명을 징계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늘(25일) '서울교대 남자 대면식 및 단체 대화방 부적절 발언 관련 특정감사' 결과발표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징계가 결정된 14명 가운데 7명은 현직 교사, 나머지 7명은 임용예정자다.현직 교사 7명 중 3명은 중징계, 1명은 경징계, 나머지 3명은 경고 조치를 받았다.임용예정자 7명 중 1명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이른바 ‘06년생 집단폭행사건’ 영상 유포로 파문이 확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차 가해를 자제해줄 것을 덩부했다.경기도교육청은 “Wee센터(위기학생 상담기구)와 연계해 상담과 치유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를 우선으로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가해 학생 선도와 재발 방지 노력을 할 것”이라며 “SNS 등을 통한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학교에서 정보통신윤리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가해 학생 중 한 명이 소속된 수원의 한 중학교는 경찰 조사와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성매매·성추행·성폭행 등 성비위로 징계를 받는 교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 성매매·성추행·성폭행 등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고교 교원이 증가추세고, 징계교원 43.3%는 교직 복귀가 가능한 ‘솜방망이 처벌’을 받아 아직도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서영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 학교급별 교원 성비위 징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성비위로 인해 징계를 받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국립 전남대학교 국악과 전임교원 채용과정에서 학교측 핵심관계자들의 담합으로 서류부적격자가 최종합격대상자로 선정되는 비리가 발생 됐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전남대학교는 지난 2017.10.11. 제59회 전임교원 공채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국악학과에 지원한 하선영씨는 “재심의 과정을 거치면서까지 최종합격자로 선정됐으나 학교측 핵심관계자 3인의 부정 담합으로 최종합격자의 지위를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며 “학교 측의 조직적 은폐 정황과 비리의 전모를 밝혀달라”는 고소장을 지난 8월 20일 검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은 21일 '제7기 전국교육대학생연합 0921 교육공동 행동'을 대학로에서 1000여명이 참여, 진행했다.교대련은 이날 "교육부가 교원양성대학 교육과정 개편을 진행하고 있지만 교원양성대학 교육과정 개편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당사자인 예비교사가 참여하지 못했으며 추후 참여도 보장되지 않았다"며 "교대련은 예비교사, 현장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해 5074명(예비교사 4275명, 현장교사 817명)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교원양성대학 교육과정 개편 7대 요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예비 초등학교 교사들이 정부에 학교현장 변화에 맞는 교육과정 개편과 학급당 학생 수 기준 교원수급 정책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인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오는 21일 서울 대학로 한국방송통신대학 일대에서 '교대련 공동행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교대련은 전국 13개 교대생들의 이해와 요구를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으로, 이날 집회에는 1500여명의 예비교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교대련의 요구사항은 ▲교육대학과 일반대학 초등교육과 교육과정 개편 ▲교육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교원수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마침내 찾아냈다.화성연쇄살인사건은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제작되기도 하는 등 지난 1980년대 전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우리나라 범죄사상 최악의 미제사건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현재 다른 범죄로 수감 중인 A씨(50대)를 특정했다고 18일 밝혔다.경기남부청은 이날 화성연쇄살인사건 피해자 유류품에서 검출된 유전자(DNA)가 현재 강간 살인죄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A씨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나치 독일의 하겐크로이츠 문양을 제품에 사용할 경우, 폴란드인들이 느끼게 될 고통과 슬픔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가.”한국외국어대학교(HUFS) 폴란드어과 조중희 학생(4학년)이 욱일기를 포장 디자인에 사용한 폴란드 주스 회사에 항의메일을 보내고, SNS에서 이를 공론화해 제품 생산 중단을 이끌어냈다.바르샤바 한국문화원에서 인턴쉽 과정을 이수하며 폴란드에 체류 중이던 조중희 학생(한국외대 폴란드어과 4학년)은 지난 8월, 포장 용기의 디자인에 욱일기가 사용된 주스를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폴란드의 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여성 인권 인식 확장을 위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상영회를 준비했다.서울시교육청은 한·일 양국의 갈등 국면에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토대로 공존과 상생의 미래지향적 역사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교원 및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16일 ‘주전장’, 17일 ‘김복동’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조희연 교육감은 17일 ‘김복동’ 영화 관람 후 송원근 영화감독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기억, 공감 그리고 역사 정의’를 주제로 관객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벌인다.
[에듀인뉴스] 여름의 끝을 뜨겁게 달군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우리가 깨달은 것이 적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가 이미 부와 지위를 세습할 수 있는 매우 정교한 장치들로 잘 짜여 져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 정교한 장치들을 이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21세기 대한민국 신귀족층과 평민층, 사람과 개돼지, 결국 개인소득 3만불 시대 대한민국의 주인과 객을 가르는 기준이라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 이번의 청문회였다.흥미로운 것은 이런 사회에서 스스로 주인인지 객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점이다. 세습 장치들의 혜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6일 남부청사 다산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19년도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통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실시한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에 이어 직장 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가정생활에서의 인권존중 의식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이 강사로 나서 공직자의 올바른 성(性) 가치관 확립과 일상 속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주요내용은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의 개념과 현황 ▲관련 법령 해설과 적용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