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정부가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한 민주주의 이념에 근거하여 이를 전적으로 반대한다. 국가교육회의가 내세운 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 필요성을 반박하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내용을 분석하여 그 부당성, 반민주성을 드러내고자 한다.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 필요성 반박국가교육회의가 내세운 국가교육위원회의 설립 필요성은 초정권적 교육정책 마련, 국민이 만드는 교육정책, 협력하여 만드는 교육정책,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정책 수립 등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서명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초·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제한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관련기사 참조)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23일 초·중·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 적정수준을 '20명 이하'로 제한하는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현재 교육감 규칙으로 정하고 있는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명문화해 교육 격차를 줄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실 내 거리두기와 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법제화를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22일 전교조에 따르면,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이 넘는 과밀학급은 전국에 2만3000개에 달한다. 이는 전국 초·중고의 9.8%에 해당하는 것으로, 학급 10개 중 1개는 과밀학급인 셈이다.전교조는 “현재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 수는 OECD 평균보다 많으며, 평균에는 도·농간의 극심한 인원수 격차가 있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도 학급 인원이 2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학급 등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생이 없는 학교에서 교직원을 위한 급식을 시행해야 할까?지난 1학기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인한 다양한 갈등 중 교직원만을 대상으로 한 학교 급식 시행 여부도 그 중심에 있었다.학교급식 대상을 정한 학교급식법 제4조 ‘학교 또는 학급에 재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문장을 두고 조리종사자 공무직 노조는 "학생이 없는 학교에서 교직원 급식은 없다"는 주장을 하며 급식 제공을 거부했다.이에 교직원도 학교 급식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노옥희 울산교육감은 21일 오전 시교육청 접견실에서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 복직(교사)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권정오 교사(전교조 위원장)는 2016년 2월 29일자로 직권면직 조치 받고 1666일 만에 2020년 9월 21자로 울산 북구 소재 호계중학교로 복직했다. 하지만 전교조 위원장직의 남은 임기 수행을 위해 노조 전임 휴직을 이어갈 예정이므로 학교 복직은 내년 예정이다. 권 위원장은 지난 1998년 전교조 결성을 이유로 해직됐다 5년만에 복직했고, 2016년 법외노조 철회 투쟁을 벌이다 다시 해고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2013년 10월부터 7년 가까이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신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에서 합법 노조 지위 회복 후 전교조와 첫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대법원은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결을 내렸고 이어 고용노동부가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며 전교조는 약 7년 만에 합법 노조 지위를 회복했다.유은혜 부총리는 "교육계의 오랜 갈등을 치유하고 미래로 나아갈 계기를 얻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감공모제 도입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협의회)는 각 교육청의 찬성/ 반대 의견을 종합해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확정했다. 교원단체들은 교육감 권한만 확대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적인 입장과 승진제 개혁의 단초라는 환영하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다.협의회는 지난 14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교감공모제 도입에 관한 교육감 의견을 청취한 결과 찬반으로 나뉘어 도입 여부 입장을 정리하지 못했다.다만 이같은 교육감들의 찬반 의견을 모두 정리해 교육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충환 시도교육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은 위법하다는 지난 3일 대법원의 파기 환송 결정에 따라 직권 면직된 교사에 대한 직권면직처분을 취소하고 복직 발령했다.14일 광주시교육청은 박근혜 정부의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결정에 의해 지난 2016년 2월 직권 면직된 정성홍 교사에 대해 14일 직권으로 면직처분을 취소하고 면직 당시 학교인 신용중학교로 복직 발령했다.부당한 직권면직으로 받았던 행정적·재정적 피해에 대해서는 추후 검토를 거쳐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직권면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노조전임자(33명)에 대한 ‘면직처분’을 취소하도록 전국 14개 시도교육청에 안내했다.11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법원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소송’을 지난 3일 파기 환송하고, 고용노동부가 4일 ‘노조아님 통보’를 직권 취소함에 따라 전교조 노조전임자(33명)에 대한 ‘면직처분’ 선행 사유가 소급 소멸 돼 14개 시도교육청에 해당자에 대한 면직처분 취소가 필요함을 안내했다. 전교조 소속 노조전임자 34명은 지난 2016년 서울고등법원이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이 11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번째 노조설립 신고서를 제출했다. 박혜성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 위원장은 "대법원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가 무효라고 판결했다"라며 "이제 노동부는 기간제교사노조 설립을 허가 해야 한다"며 "기간제교사는 계약 갱신과 해고를 반복한다. 현직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노조설립을 반려하면 기간제교사는 영원히 노조설립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대법원은 진난 3일 해고자의 노조 가입을 이유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법외노조 통보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도교육청에 이어 인천시교육청도 교육공무직 경력 인정 관련 예규 개정에 따라 영양교사 등의 월급 환수에 나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영양교사 급여 환수의 부당성을 알리는 편지를 도성훈 교육감에 전달하고 면담 요청에 나서 주목된다. 11일 전교조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시교육청과 ‘영양교사 호봉 산정’ 관련 면담을 진행한 결과 호봉정정과 임금환수, 삭감 중단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월 교육부가 기존 예규가 잘못됐다며 ‘교육공무원 호봉획정시 경력환산율표의 적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가장 극적인 드라마를 쓴 당선인 중에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양만안구)을 빼놓을 수 없다.경기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 연정부지사를 지낸 강득구 의원은 자신이 보좌했던 5선의 이종걸 현역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꺾으며 밀리지 않을 큰 산을 단번에 넘었다는 평과 함께 무난히 당선을 이뤄냈다.그런 강득구 의원이 “교육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며 국회 교육위원회를 지망, 1호 법안으로 기초학력보장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기초학력은 모든 학생이 잠재된 역량과 소질을 계발하고 더 근본적으로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7년 만에 합법노조 지위를 회복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교육 당국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또 해직 교사 33명에 대한 복직도 추진한다.전교조는 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합법화에 따른 향후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노년환 전교조 부위원장은 "법외노조 상태가 지속된 데는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이에 대한 사과와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이어 "조합원들의 요구를 모은 단체교섭과 단체협약으로 교육현장을 바꿔나갈 것"이라며 "교원의 온전한 노동 3권과 정치기본권 확보를 위해 힘차게 투쟁할 것"이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고용노동부가 4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했다.노동부는 이날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전교조에 대한 '노동조합으로 보지 아니함 통보'(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전교조는 교원노조법에 따른 노동조합의 지위를 회복하게 됐다.교원노조법에 따른 노조 지위 회복으로 전교조는 단체협약 체결, 노동 쟁의 조정 신청,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 등 노조법상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정현진 전교조 대변인은 “만시지탄으로 7년 가까운 세월 흘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왼쪽) 서울시교육감이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소재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본부를 방문해 권정오(오른쪽) 위원장에게 꽃다발을 전하며 격려하고 있다.조 교육감은 앞서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통보처분취소 소송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에 대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육의 동반자로서 혁신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전교조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다수의견은 완벽한 법체계를 애써 무시하면서 입법과 사법의 경계를 허물고, 분명한 해석을 회피한 채 시행령 조항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있다."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가 위법하다고 결론 낸 가운데, 대법관 2명은 어떤 반대 의견을 냈을까.대법원은 3일 전교조가 고용부 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대법관 12인 가운데 8인이 고용부 처분이 위법하다는 다수의견을 냈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법원의 편법과 부당한 행정이 만들어낸 적폐를 바로잡는 시대정신을 후세와 함께 나눌 계기가 마련됐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대부분 교육감들이 3일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가 위법하다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입장문을 냈다.조희연 교육감은 “전교조는 2013년 10월 박근혜 정부의 고용노동부로부터 법외노조 취소 통보를 받았다”며, “최근 진행된 수사에서 드러났듯, 당시 재판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근혜 정부의 물밑 거래가 영향을 미친 정황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교육감은 “6년 11개월만에 법적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휘국 교육감이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이 위법하다며 파기 환송을 결정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3일 장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무너진 사법 정의를 다시 일으켜 세운 대법원의 판결을 적극 환영한다”며 “지난 6년 11개월 동안 해직 교원 9명을 노조원으로 인정한다는 이유로 법외노조의 굴레에 갇힌 전교조가 법적 지위를 회복하기까지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이어 “대법원 법외노조 취소는 상식과 기본을 되살린 결정이다”며 “하지만 국제노동기구(ILO)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과 실천교육교사모임 등 교원단체는 3일 대법원이 전교조의 법외노조 통보는 위법하다고 결정한 데 대해 "판결을 존중한다"는 뜻을 밝혔다.교사노조연맹은 “오늘 대법원 판결은 이명박 정권과 박근혜 정권이 자행한 부당한 노조 탄압과 말살 정책을 원상회복시킨 것으로 지극히 당연한 판결”이라며 “오늘 판결에 따라 지난 정권에서 전교조 탄압과 법외노조 처분에 앞장섰던 당사자 및 관계자들은 통렬한 반성과 엄중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교사노동조합연맹 3만 조합원은 전교조가 합법노조 지위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법원이 3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처분이 법을 위반해 무효라고 판단하면서 전교조가 7년 만에 다시 합법노조 지위를 회복할 길이 열렸다. 그렇다면 해직된 전교조 전임자들은 어떻게 될까.앞서 교육부는 법외노조 통보 이후 전교조 전임자들에 대해 휴직 사유가 소멸했다고 보고 복직을 명령했다.이에 따르지 않은 교사 33명은 직권 면직됐다. 전교조는 해직 교원이 34명이라고 주장하지만 그중 1명은 정년퇴임 됐다.고용노동부 장관이 직권으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을 취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교육부는 파기환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