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교사 10명 중 남 교사는 3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자 교사가 1명도 없는 학교도 전국에 53곳존재했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이 2일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5년간 시·도교육청별 남녀 교사 수 및 비율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체 교사(일부사립 제외) 33만5914명 중 남교사는 9만5076명(28.3%)으로 나타났다. 2016년 33.3%에서 4년 사이 5% 더 줄어든 것.초등학교의 경우 여교사가 12만8501명(78.1%)으로 성비 불균형이 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지난 28일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며 수능 감독관에게 의자를 제공하기로 하자 교원단체의 환영 논평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교사노조연맹 산하 중등교사노조는 29일 논평을 통해 “시험실 밀집도 감소, 일반교육행정직 공무원을 포함한 시험 관리 인력의 확충, 감독관 의자 배치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부의 이번 결정은 감독관의 과도한 체력소모를 줄이고, 수험자에게는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 수능시험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조치”라며 환영했다.이어 “시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올해 교육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이 4.91대 1로 전년(5.79대 1)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육대학이 28일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4.91대 1을 기록했다.총 2305명 모집에 1만1316명이 지원해 지난해 평균 5.79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전주교대를 제외하고 서울교대, 경인교대 등 9개 교육대학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수시모집보다 하락했다.전주교대는 유일하게 전년 3.56대 1에서 4.63대 1로 경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구조센터)는 지난 17일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에서 건물 유리창과 충돌로 부상을 입어 구조된 팔색조가 치료를 마치고 지난 26일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27일 밝혔다.이 팔색조는 여름 철새로 번식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가 부상을 입었다. 팔색조는 구조당시 강한 충돌에 의한 두부손상과 왼쪽 안구 충혈로 부상이 정도가 심한 상태였다.팔색조는 구조센터의 응급처치와 지속적인 산소 공급으로 일주일 여 만에 안정과 기력을 회복하고 이날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소재한 제주시험림에서 방사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 안전과 대면교육 확대를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급당 학생 수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등교 재개의 주요 변수라고 OECD가 밝혀 주목된다. 우리나라의 학급당 학생수는 'OECD 교육지표 2020'에 따르면 30개국 중 24위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지난 9월 초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0’에서 학급당 학생 수와 등교수업 재개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회원국들의 학급당 학생수 현황을 소개하면서 ‘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교대부설초등학교 학생대표는 25일 오후 대구의료원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또래 친구들이 쓴 감사와 응원의 손편지 600통을 전달했다.이날 전달한 감사 편지는 대구 지역 4개 초등학교(들안길초, 북대구초, 교대부초, 도림초) 600명의 학생이 손수 쓴 손편지로, 올해 전국 어느 곳보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대구에서 의료진들이 환자와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해 준데 대한 학생들의 감사하는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있다.들안길초 4학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인교육대학교는 글로벌 교원양성 거점대학 지원 사업단(GTU 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17일 재학생 대상 ‘2020학년도 GTU 글로벌 다문화 교육 특강(3차)’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문화 학생의 학교교실과 초등교육과정 적응력 향상에 필요한 교육환경 조성에 관해 안산원곡초 김정아 교사를 초청, ‘다문화 새롭게 바라보기, 모두가 행복한 어울림’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김정아 교사는 “예비교사들은 다문화 개념 이해와 맥락 재정립을 토대로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해 평
[에듀인뉴스] “마음에는 사랑을, 손과 입에는 전문성을”이는 교사 생활 10년 만에 면벽(面壁)하는 수도승의 수양처럼 득도(得道)한 어느 여교사의 외침이다. 이것이 진정한 교사의 미덕임을 깨닫기 까지 그녀는 무수한 성찰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고뇌와 번민 속에서 개인적인 성장의 시간을 보냈다. 06학번으로 교대에 입학해서 1년간 미국 유학을 포함하여 5년을 예비교사로 살았다. 그리고 6년의 교사 생활을 했다. 임용시험에 바로 합격하고 출산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렸다. 그녀는 늘 배가 고픈 상태였다. 흔히 말하는 철밥통 교사라는 배부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인교육대학교는 청운교회에서 대학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경인교대 고대혁 총장, 이대식 대학원장, 김종국 교무처장, 김재운 학생처장, 김왕준 기획처장, 청운교회 강대석 담임목사, 김동현 부목사, 지종국 장로, 박학주 집사 등이 참석하였다.강대석 담임목사는 “우리 교회 주변에 이렇게 좋은 학교가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섬기는 마음으로 경인교육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고대혁 총장은 “청운교회의 대학발전기금 기탁에
[에듀인뉴스] 학교 현장에서 진로 진학에 몸담으면서 느낀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입 결과가 곧 실력이라는 오해와 믿음이다. 이제 진로는 초등학교부터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준비되는 과정에서 학생의 성장에 중점을 둔다. 그것이 진학으로 이어지고 학생은 그동안 계획한 진로에 맞춰 대학에 입학해야 한다. 대학 입학이 끝이 아닌, 삶을 위한 직업의 세계까지 연결되어야 한다. 그게 진로다. 학교 선생님부터 학부모까지 어떻게 진로를 짤지 고민하고 조언해야 한다. 학생과 자녀의 미래가 진로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연재를 통해 교사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는 ‘교원양성대학 원격교육 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7월 14일 교육부와 관계 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지난 10일 사업위탁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선정결과 4개 권역 총 10개 교대 및 국립대 사범대학이 선정됐다.서울교대 외에는 서울대, 강원대, 대구교대, 경북대, 전남대, 전주교대, 한국교원대, 충북대, 공주대가 선정됐다.미래교육센터는 VR/AR 체험·인공지능기반 디지털 교수-학습도구 활용 콘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는 (주)KT와 ‘비대면 온라인 교육서비스 사업 추진’ 상호간 업무 협력 MOU를 8일 체결했다.양 기관은 비대면 온라인 교육서비스 고도화 및 교육 선진화를 위한 에듀테크 기술 개발·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교육대학교와 KT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고도화 및 최적화를 위한 공동 연구와 사업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KT의 플랫폼 역량과 서울교대의 교육 분야 전문역량과 노하우를 접목해 일선 교육현장 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에듀테크 관련기술’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작년보다 늦춰졌지만, 2021학년도 대학 입시일정이 다가오고 있다. 수능은 86일 남았으며, 2020년 9.16(수) 9월 모의고사 및 수시모집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마감, 9.23(수)~29(화) 수시 원서접수기간이 다가오고 있다.또한 코로나19 때문에 기존 수시 모집요강의 변화가 많아졌다. 연세대 논술고사일은 수능 전에서 수능 후로 연기되고 비대면 면접고사 확대(고려대 계열적합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전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서울대 지역균형), 집단면접 폐지(경인교대, 진주교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가 바뀌고 시도교육감들이 추구하는 가치도 한쪽으로 쏠리면서 교육계에 급격한 흐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입시제도 변화와 함께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교사양성체제 개편, 학제 개편 등 수십년간 손을 못 댄 문제들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환영과 우려가 교차한 시선이 존재한다.우리나라 교육 역사와 함께 해 온 이종재 서울대 명예교수(현 서울예대 이사장)은 이 같은 교육계 변화에 대해 ‘한국교육 4.0 시대로 접어드는 길목’이라고 진단했다.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행정연수원장, 한국교육행정학회장, 한국교육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충북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초등 1학년 한글학습 결손 최소화를 위해 한글 문해력 지도(읽기 따라잡기) 기초실행과정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읽기따라잡기는 뉴질랜드에서 시작해 서구 선진국에서 효과성이 검증된 문해력지도 프로그램으로, 하위 20%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기 문해력 개별화 교육을 제공한다.이 과정은 체계적 한글지도법을 토대로 학습부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충북교육청과 청주교육대학교 읽기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고 있다.이번 연수는 8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관내 초등1~2학년 교
[에듀인뉴스] 교원양성체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교원양성은 초등교사와 중등교사를 구분해서 뽑는다. 초등교사는 교육대학교가, 중등교사는 일반대학의 단과대인 사범대학, 혹은 교직이수를 통해서 양성한다. 교사를 뽑는 방식이 투트랙이라는 것은 교원양성체제를 논의할 때 이 투트랙에 대해 명확히 알고 얘기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자면 기존의 초등임용체제의 장점과 단점, 중등임용체제의 장점과 단점을 먼저 분석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경험, 혹은 학습한 사람은 많지 않다.예를 들어 중등교사인 나는 교대의 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가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권역별 경청회를 진행하는 국가교육회의를 향해 “현 시스템의 강점과 한계 분석을 선행하라”고 지적해 눈길이 쏠린다. 또 “정책 숙려제가 아닌 국민대토론회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박남기 교수는 지난 4일 국가교육회의가 개최한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호남권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이후 국민의 학교교육에 대한 요구가 ‘미래 삶에 대한 안전판의 확보’로 바뀌고 있다는 점이 명확해졌다”는 류방란 국가교육회의 전문위원 발제에 대해 “정말 바뀌고 있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는 지난 7월 교원그룹에서 공기청정기 총 93대를 기부 받아 3일, 강의실 93곳에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서울교대는 연 초, 행정부서 및 연구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여 학교 구성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에 교원그룹은 자사 제품인 Wells 공기청정기 총 93대를 기부하였고 모두 강의실에 설치됨에 따라 서울교대는 미세먼지 저감형 캠퍼스 조성에 한 발 다가섰다. 서울교대는 교원그룹과 2019년 3월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원그룹은 “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광주교육대학교(광주교대)가 지역의 기초학력 미달 초등학생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2020년 초등학생 맞춤형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초등학교와 함께 2020년 2학기 동안 광주교대 예비교사(12명)와 현직 교사(4명), 초등학생(12명)이 참여해 1:1 매칭 수학 기초학력(문해력과 수해력)과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의 학부모들도 장기간 이루어지게 되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교사 효능감 낮은 것의 원인으로 양성교육을 지목하자 '원인진단은 틀렸고 해결 방안은 반만 맞았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활용되지 않는 교육과 실습 기간 부족을 꼽았다.김도헌 진주교대 교수(교무처장)은 2일 국가교육회의가 개최한 교원양성체제 발전방향 모색 영남권 경청회에 발제로 나서 “국가교육회의의 발제문에서는 교대, 사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국제적으로 뛰어난데 어떤 양성교육을 받았기에 현장에 나오면 효능감이 낮을까라며 그 원인을 양성교육에서 찾고 있다”며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