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희 전민사고 교장의 학교생활 보고서] -- 국제적 명문 고등학교로 성장 -- 학생을 찾으러 횡성에 온 미국 아이비리그의 대학들 민족사관고등학교에는 한 때 국내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외국대학에 진학할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눈 적이 있다. 전자를 “민족반”이라고 하고 후자를 “국제반”이라고 하였다. 본래 민사고는 민족반으로만 시작하였으나, 1999년에 국제반의 인가를 받았고 2000년부터 정식으로 국제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계열의 구분은 2008년에 통합할 때까지 몇 년 동안 유지하였다.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이 학사 운영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앞서 대면수업 방침을 발표한 대학도 개강 직후에는 우선 비대면 수업을 하도록 결정을 유보했다.29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28일 제72차 코로나19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2학기 개강 첫날인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하도록 수업 운영계획을 수정했다. 서울대는 그동안 2학기 대면 수업 방침을 유지하고 있었다.서울대 관계자는 "비대면 수업을 하는 기간에도 실험 실습·실기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각 지방 사립대학이 대학 입시 미충원 사태에 따른 수시모집 이월 인원 규모에 맞춰 정시모집 선발 인원을 늘리는 프리패스 모집단위까지 내놓는 등 눈물겨운 '정원 채우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수시 지원 수험생이 계속 줄어드는 데 따른 대학 의 고군분투 대응 전략인 셈이다.한편, 이 같은 악순환은 앞으로 더욱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해당 사태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 5월 '대학의 체계적 관리 및 혁신 지원 전략' 발표를 통해 대학 정원 감축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데 이미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대학 입시 정원 미충원 문제에 따른 대학가의 고충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상이다.학생 모집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방 대학들이, 입학전형의 문턱을 낮추는 등 자구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이 마저도 큰 효과는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183개 4년제 대학별 2021학년도 정시모집 분석 결과, 지방 대학 정시 모집단위 3644곳 중 1055곳(29%)이 경쟁률 1대1 미만이었거나, 충원합격 절차를 거치면서 지원자를 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홍민식 △학생지원국장 류혜숙 △교육안전정보국장 김병규 △서울특별시 부교육감 김규태△대구광역시 부교육감 강병구 △광주광역시 부교육감 김환식 △대전광역시 부교육감 배성근 △경기도 제1부교육감 설세훈 △충청남도 부교육감 전진석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박영숙 △충남대학교 사무국장 이경희 △사회정책협력관실 김주영 △교육부(국외훈련 파견) 김태훈 △교육부 김서영 △대통령비서실 김성곤 △학생건강정책과 파견(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지원근무) 손승의 ◆부산대▷대학원 부원장 김지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제도적 구조 속에서 보면 영재교육은 비록 초등교육이나 중등교육의 수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일차적으로 그 특징은 복지적 목적이라기보다는 투자적 목적의 제도에 가깝다. 영재(英才)는 사회적 영재이다. 개인의 자격으로 영재가 아니라 사회적 요구에 의해서 영재로 분류된 능력, 적어도 잠재적 능력의 소유자이며, 그들이 받아야 할 교육은 일종의 복지적 제도의 대상이 되는 일반의 보통교육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의 잠재성을 계발하기 위하여 사회적 투자의 일환으로서 전문적으로 개발된 프로그램에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정부가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교원들을 상대로 청렴성과 교육자적 양심에 검열의 칼을 겨누고 있다.교육부는 정부의 지침 하에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는 '범정부 공직기강 확립특별 점검 기간'을 통해, 청탁·채용비리 등 교원의 각종 부패 행위를 예년보다 강도 높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교육부는 다가올 추석 명절을 맞아 금품수수, 갑질 등 비위 등 앞서 통과된 교원의 이해충돌방지법 관련 행동강령 이행 여부를 특별히 점검할 방침이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지위를
[에듀인뉴스=장도영 ]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2021 우수학술도서 265종을 선정해 21일 발표했다.363개 출판사가 참여한 올해는 총 3287종의 국내 초판 학술도서를 신청했다. 이 중 총 265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분야별로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5종, 한국학 35종, 자연과학 68종이다.우수학술도서에는 유원준 경희대 교수의 '대학자치의 역사와 지향', 송호근 포스텍 석좌교수의 '국민의 탄생: 식민지 공론장의 구조 변동', 황병익 '신라향가 천년의 소망', 공용준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육부가 14일부터 여름방학 전까지 수도권 지역 유.초.중.고등학교에 전면 원격수업 시행 방침을 내린 이래, 교육 현장 및 학부모들의 혼란은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장기화된 원격수업 돌입에 따른 피로감이 상당하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애들도 헤매고 나도 헤매고..학교와 교사는 왜 존재하나?"분통한 온라인 까페에서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정부 방침을 이해하지만, 2년째 같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동무가 범칭이던 북한에서 남편을 오빠로 부르는 게 유행이란다. 남친이란 단어도 젊은 세대에게는 유행어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단어는 모두 금지어이다. 단속에 걸리면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교육행정본부에서 지난 2월 학생부 기재금지어 사용설명서가 나왔다. 지상 보도에 의하면 ‘참여’ ‘도서’ ‘발표’ ‘나이지리아’ ‘천문학자’ ‘천체물리학자’ ‘국제’ ‘타국’ ‘병원’ ‘영화감독’ ‘가상현실전문가’ ‘간병인’ 등 2만 5,459개 단어가 나이스상 금지어로 선정되었다. 도서 출간 사실을 기록 금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모든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eudaimonia)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은 개인으로 하여금, 이성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파하였다. 결국, 교육은 인간에게 행복을 갖게 하는 기술이며, 교육을 통해 모든 인간이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때,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교육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정한 고민보다는 정치사회적 변동이나 시대적 조류에 따라 교육제도나 시스템을 거침없이 구축해 왔다. 그 결과, 학교는 아직까지도 수직적,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1년 남짓 다가온 부산시교육감 선거 분위기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교육감 선거에 나서는 부산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들이 13일 부산시의회 의원회관 회의실에서 단일화를 위한 정책발표회 횟수와 여론조사 컷오프 방식에 모두 합의했다.범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 기구인 ‘부산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 추진위원회(부교추)’가 마련한 이날 협약 서명식에는 김성진 부산대 (전 인문대학장)교수, 박수종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장, 박종필 전 부산시교육청 장학관, 박한일 전 한국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2016년 1월 20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이후로 세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후 사회는 미래학자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의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라와 같이 디지털화가 사회 곳곳에 퍼져 가속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학교 현장은 “미래 교육”이라는 낱말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요구하였지만 앨빈 토플러가 2007년 “한국 학생들은 미래에 필요하지 않은 지식과 직업을 위해 하루 10시간 이상의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라는 지적 이후
◆작은 자율과 책임을 주어도 학교는 놀랍게 변하였다◆▲개인연구 시간의 설정 : 공부는 강제에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하는 것 ▲무학년 교육과정 운영 : 수준에 맞춰 진도를 선택하고, 진로선택을 강요하지 않는다 ▲무감독 시험의 실시 : 자율시험 성공하지 못하면 민사고 존재할 이유 없다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작은 자율과 책임을 주어도 학교는 놀랍게 변하였다개인연구(IR) 시간의 설정-- 공부는 강제에 쫓겨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면서 하는 것 --내가 민사고의 교장으로 처음 부임하면서 먼저 살펴본 것은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 ]앞서 공수처 1호 대상으로 전락해 사실상 교육감 3선 도전은 물거품이 된 것이라는 세간의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조희연 교육감이 3선 도전 의지를 우의적으로 표출하고 나섰지만,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중론이다.6일 서울시교육청 11층 강당에 마련된 취임3주년 기자회견에서 조 교육감은 낡은 시대정신에 미래교육을 세울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서울교육공동체와 함께 2025미래교육 체제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2025년은 교육부의 고교체제개편에 따라 전국 모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국제고, 외국어고가 일반
[에듀인뉴스= 황그린 기자]◇1급 승진 ▲광주지역본부장 문대원◇2급 승진 ▲회원복지부 생활복지팀장 전영선 ▲경영지원부 파견 조원철◇2급 전보 ▲준법지원실 준법감시팀장 서근택▲회원복지부 문화복지팀장 백종진 ▲회원복지부 고객지원팀장 임병연▲제주특별자치도지부 사무국장 김용길
[에듀인뉴스= 황그린 기자]◇ 상임이사 신규선임 및 본부장 보임 ▲ 금융복지본부 김종순◇ 본부장 이동 ▲고객지원본부 조정현 ◇ 부서장 이동 ▲기획조정부 정홍주◇ 부서장 보임 ▲대학취업장학부 최성원 ▲미래혁신부 진태훈 ◇ 팀장 이동 ▲기획조정부(기획조정팀) 송철민 ▲미래혁신부(성과관리팀) 김병선 ▲기획조정부(리스크관리팀) 최동성 ▲상환관리부(상환기획팀) 곽용호 ▲기획조정부(예산팀) 이승헌 ▲대학취업장학부(근로장학팀) 이건 ▲대학취업장학부(대학취업장학팀) 장민철 ▲고객지원부(고객감동팀) 배승헌 ▲인사부(복지팀) 박효진 ▲지역총괄부(강원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학령인구 감소와 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장관 유은혜)가 학습자들의 평생학습을 통한 역량개발 기회를 보장하는 사업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30일 이 같이 밝혔다.이는 성인 학습자 대상의 직업전환교육 수요가 늘어나는 현 시대상황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은 성인 학습자에 대한 직업전환교육 필요성이 요구되는 추세에 따른 것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기에 학습' 할 수 있는 성인 학습자 친화적 체제로 전환하고자는 교육부의 취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사단법인 한국교육학회(회장 정일환)지난 25일 오후 6시 '정관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번 총회는 코로나19 정국에 따라 소수인원(발표자, 토론자, 사회자)만이 이화여대 본 강의실에 참석했으며, 이들 외 청중 및 기타 참가자들은 비대면 zoom 화상회의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개정된 새 정관은 ▲제16조를 개정해 규정심의위원회를 윤리・규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 ▲영문학술지편집위원회 등제45대의 신설 위원회 추가 ▲제27조를 개정해 사무총장 직함을 신설 ▲제42조를 개정해 공고 방법을 일간 서울
"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해에 본래의 건학이념을 포기하든가,아니면 학교를 폐쇄하든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존폐의 위기'에서 다시 출발한 민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