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비리사학 방관하고 교피아를 양산하는 교육부를 규탄한다."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이 9일 교육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교수노조는 지난 수십년간 국회와 교육부 앞에서 경성대, 중부대, 경주대, 두원공대, 동신대, 상지대, 청암대, 한국국제대, 광주전남 16개 대학 등 장기화하는 사립대학 문제 해결을 촉구해왔다.교수노조는 “사학문제 관련 교육부에 수많은 진정과 고발 등에도 불구하고 현장조사, 종합감사 요청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하고 있다”며 “교육부의 적극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초학력 책임 정책 우수 사례로 꼽혔던 전남교육청의 기초학력전담교사제가 전담 교사 활동 기간 2년 제한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논란은 전남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전담교사 40명 선발 계획을 공고하면서 시작됐다.도교육쳥이 전담교사 활동기간을 최초 임용 이후 2년 이하로 제한하면서 전문성 신장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과 초등교사 본연의 업무는 담임이므로 필요하다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전남교육청은 2020년 3월부터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겠다며 전담교사제를
[에듀인뉴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한얼’과 ‘봉사’이다.한얼이란 한(韓)의 정신으로 인간중심의 착하고 지혜로운 마음이다. 봉사란 솔선수범하고 헌신하는 정의로운 행동이고 실천이다. 한얼과 봉사는 세상을 바꾸는 마음이고 행동이며 힘이다.세계의 많은 사람은 ‘봉사’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자발적으로 시간적·경제적 노력을 할애하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정치라는 것이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미명 아래 봉사한다고 하지만 사리사욕이나 이기심과 대립, 독선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타인을 매도하고 음해하는 일이 빈번하다.분노와 저주와 갈등
[에듀인뉴스] 민주주의란 무엇일까. 가장 보편적인 가치와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한 마디로 설명하고자 하면 선뜻 입이 트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민주주의라는 가치와 체계는 인간의 삶과 사회적 관계에서 완벽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을까. 또 민주주의가 교육 현장에는 어떻게 스며들고 있으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을까. 이돈희 발행인은 민주주의의 개념적 내포와 외연의 진화적 과정, 그리고 이에 따른 민주주의의 의미론적 검토, 주요쟁점의 확인, 실천적 문제의 분석 등을 이야기하는 연재를 통해 교육현장적 여건과 문제를 규명
코로나 종식 이후의 학생과 교사 모습은?[에듀인뉴스] 코로나 이전의 대면 수업 시기를 그리워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환상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우리는 늘 매일의 수업을 힘들어하지 않았던가? 실제로 교수라는 직업이 수업만 없으면 참 좋은 직업이라거나, 학생만 없으면 선생 할 만하다는 말을 많은 교수자들이 늘 입에 달고 살았다.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이전 삶을 낭만화하고 그리워하며 이상화하는 것을 ‘레트로토피아’라고 부른다.교수자와 학생 모두 온라인 활용 수업 및 학습에 익숙해지고 관련 역량이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에듀인뉴스] 교사노조연맹과
[에듀인뉴스] 자녀보다 소중한 제자는 없고, 자녀보다 두려운 스승은 없다. 마찬가지로 부모보다 훌륭한 스승도 없다. 자녀와 제자는 하나이며 소중한 보물이다.부모와 스승은 하나이며 생명과 지혜를 주신 영원한 은인이며 꿈과 희망이다. 자녀와 제자는 또 다른 자녀의 부모이고, 또 다른 제자의 스승이다. 부모와 스승은 또 다른 부모의 자녀이고 또 다른 스승의 제자이다. 그러므로 자녀와 부모는 하나이고, 제자와 스승은 하나이며, 유일하고 위대한 것이다.자녀와 부모, 제자와 스승은 하나이며, 한얼홍익인간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을 통해 인성과 지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법은 정치적 면피 수단인가, 아니면 갈등 해결을 위한 도구인가. 지난 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개최한 ‘기초학력보장법,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는 “기초학력보장법안은 정치적 면피 수단”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또 지난 28일 ‘학교현장의 갈등 유형과 관리전략’을 주제로 열린 한국교원교육학회 학술대회에서는 교육계 갈등해결 방안으로 법이나 조례 등을 활용한 문제점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법을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법을 통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29일 대안교육법, 방송대법, 국가교육위법, 기초학력보장법 4등 개 법안의 조속한 상임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안교육법은 전국 약 35만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권과 안전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이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부터 입법이 추진됐지만 번번히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20대 국회 후반기 박 의원이 교육위에 보임하면서 최초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그러나 국회 임기만료로 인해 자동 폐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교육학회 제32대 회장에 전제상(사진) 공주교육대학교 교수가 선임된다.한국교원교육학회는 오늘(28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리는 한국교원교육학회 제78차 연차학술대회에서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한다. 제32대 회장에 선출된 전제상 교수는 ▲한국교원교육학회의 학문적 정체성 확립 ▲회원 소통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교원교육 연구역량 강화와 학문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 신임 회장은 "특히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온라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웠던 2020년에도 수원시를 기반으로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중소기업인들이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을 받았다.수원시는 26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을 열고 7명의 우수 중소기업인에게 표창패 및 상장을 수여했다.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은 끊임없이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제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원시의 위상을 높인 우수 중소기업인에게 시상하는 상이다.6회를 맞는 올해는 ▲종합대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진행된 지난 24일 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보건교사노조)는 국회 앞에서 허종렬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보건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검토 보고가 행정 편향적임을 지적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학교보건법 제4조의 학교 환경위생의 유지관리에 관한 업무를 담당하는 환경위생관리자를 ‘교직원’에서 '직원'으로 개정해 현장에서 논란이 되어 온 학교시설환경위생관리 체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개정안을 발의했다.(관련기사 참조) 이 법안은 200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거리두기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이탄희 의원이 발의한 교육기본법 개정안 대해 ‘20명 이하’ 삭제를 요구한 교육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24일 교육부로부터 받은 교육기본법 개정안 의견조회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의견을 낸 기관은 경기도교육청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검토의견서에서 “경기도의 특수성을 감안해 ‘학급당 학생수 적정수준 20명이하’를 삭제 요청한다"며 ‘적정수준을 20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11만2000여명의 교원이 서명한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교원 청원운동’ 결과를 발표하고, 청원서를 청와대에 직접 전달했다. 교총은 24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필수공익사업장 지정, 학급당 학생수 감축 등 ‘11대 교육현안’의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교총 회장단, 시도교총 회장 등 9명이 대표자로 참여해 진행됐다. 먼저 ‘11대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 청원운동’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월 15일부터 이달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방향이 제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민주주의 틀 내에서 법에 근거한 개인의 자유 제한을 위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자유총연맹(자총)은 20일 오후 한국정치학회와 공동으로 ‘국리민복 가치확산 학술회의-자유민주주의와 사회통합’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팬데믹 시대, 빅브라더의 등장과 사회통합’이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선 송경재 경희대 교수는 “코로나19 초기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던 한국의 I
[에듀인뉴스]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이루어 낸 세계화(Globalization)는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 빠른 속도로 세상을 변화시켰다. 국경과 인종의 벽이 허물어졌고 ‘세계는 하나’라는 것은 더 이상 논쟁거리가 아닌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기를 만난 지금, 세계는 극심한 불평등을 넘어 반세계화라는 눈앞의 현실을 마주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교육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이며, 더 나은 세계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는 조경
[에듀인뉴스] 우리는 가히 지구촌(Global Village)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는 15시간의 비행시간을 조금만 인내한다면 미국 텍사스 주의 댈러스에 살고 있는 친척을 하루 이내에 여유 있게 찾아갈 수 있다. 이런 공간이동은 차치하고 문자 메시지 한 방이면 그야말로 순식간에 서로의 소식을 알 수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바로 실시간으로 나눌 수 있다. 참으로 정보통신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세계화의 모습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게 세계화는 이미 실현되어 지구는 하나의 마을을 형성한 지 오래다. 마음만 먹으면 지구 반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이른바 아파트 경비원 '갑질 피해' 사건이 대중으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염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서 열린 제3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관리종사자에 대한 입주민 갑질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히며 정부에 조속한 제도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대표적 주거형태인 아파트에서 최근 연달아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얼마 전, 인천의 한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장이 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교육학회는 오는 28일 서울대학교에서 '학교현장의 갈등유형과 관리전략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탐색'을 주제로 제78차 연차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기조강연은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한국교원교육학회 부회장)이 맡았으며, 주제는 '교육계의 갈등 해소와 상호 신뢰를 위한 교원교육의 과제'다. 이어 유초중등 및 특수교육 분야 별로 ▲유아 및 보육 현장의 갈등유형과 관리전략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탐색 ▲특수교육 현장의 갈등유형과 관리전략에 대한 이론적·실천적 탐색 ▲초등교육 현장의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