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부산 강서구 소재 공립 대안학교 송정중학교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전교생을 6팀으로 나누어 부산시 전역에서 ‘사제동행 미래 주제 여행’을 실시하고 있다.미래 주제 여행은 자신에 맞는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미래지향적 진로를 계발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학생들은 시교육청에서 발간한 ‘부산의 재발견’ 등 관련 자료를 갖고 수업시간 사전 탐구활동을 바탕으로 지도교사와 함께 현장을 찾아 체험활동 중심 여행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발표한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생각하는 즐거움! 【하루한자】 豆 腐*콩 두(豆-7, 5급) *썩을 부(肉-14, 3급)‘물에 불린 콩을 갈아서 짜낸 콩물을 끓인 다음 간수를 넣어 엉기게 하여 만든 음식’을 일러 하필이면 왜 ‘豆腐’라 하였을까? 이유를 알면 재미가 생기는 것이 바로 한자어 학습이다. 豆자는 제사 때 음식을 담는 그릇 모양을 본뜬 것이니 ‘그릇’(ritual vessel)이 본뜻이다. 콩을 뜻하는 낱말의 발음이 이것과 같아서 ‘콩’(beans)을 가리키는 것으로 차용되기도 하였다. 후에 ‘콩’을 뜻하기 위해서 荳(콩 두)
학종 vs 수능, 절대평가 부재가 낳은 입구전략 혼돈[에듀인뉴스] 뉴스만 켜면 나타났던 조국사태는 급기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vs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으로 옮겨가며 티비는 오늘도 여전히 시끄럽다. 문제는 현 사안이 마치 수시 vs 정시로 그 논의가 확장·변질되면서 입시에 직접적인 관심사가 없는 일반인에게도 더 큰 오해와 억측을 낳고 있다는 데 있다.게다가 이미 대통령 공약으로 나온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고교학점제 실시가 대통령의 직접 발언으로 오히려 축소·무시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이젠 학종 대 수능 입시문제를 넘어
[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기도는 콘서트,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집중되는 동절기를 맞아 다음달 9일까지 도내 공연장과 청소년수련관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민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점검대상은 경기도문화의전당(수원), 경기도국악당(용인), 성남아트센터, 의정부예술의 전당 등 도내 10개 시군 내 대형공연장 12개소와 8개 시군 내 청소년 수련시설 8개소 등이다.이번 점검에서 도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시군 관계자 등과 ‘민간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건축, 기계, 소방, 전기, 가스 등 전 분야
[에듀인뉴스] 교육계와 교육학계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학계에서도 존 듀이(John Dewey)는 누구에게나 이미 잘 알려진 이름이다. 그러나 그의 이름이 알려진 만큼 그의 이론이 잘 이해되고 소개되어 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의 사상은 ‘실용주의’, ‘실험주의’, ‘진보주의 교육’, ‘새교육’이라는 명칭으로 소개되어 왔고, 우리의 교육계와 교육학계는 그를 현대적 교육사상의 근원인양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의 사상은 교육계에서 심도 있게 평가된 수준은 아니었다. 에듀인뉴스는 정치와 교육의 이념적 갈등이 극심하고 특히 자유주의적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생각하는 즐거움! 【하루한자】 丹 脣*붉을 단(丶-4, 3급) *입술 순(肉-11, 3급)여자들이 얼굴을 뽐내면 어떻게 될까? 우선 ‘丹脣’이란 단어에 쓰인 두 글자에 대해 살금살금 요모조모 뜯어보자. 丹자는 붉은 색의 원료로 쓰이는 광석인 朱砂(주사)를 캐는 광산의 구조물 모양을 본뜬 것으로 ‘붉다’(red)가 본래 의미다. 道家(도:가)에서는 주사로 長生不死(장생불사)의 약을 만들 수 있다고 여겼기에 ‘영약’을 이르기도 한다. 脣자는 ‘입술’(lip)을 뜻하기 위하여 고안한 것이니 ‘고기 육’(肉→月)
[에듀인뉴스] 지난 4월 IBO((International Baccalareaute Organization)와 대구교육청, 제주교육청은 서울에서 국제바칼로레아(IB) 한국어화 추진 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국내 도입을 확정했다. 생각을 꺼내는 수업과 평가의 신뢰도 확보라는 도입 명분과 기존에 혁신을 추구해 온 교수 방법에 집중하는 게 낫다는 팽팽한 의견 대립 속에서 IB는 뜨거운 감자였다. 에서는 IB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그간 쌓인 질문을 중심으로 한 Q&A 기획을 1부 평가시스템, 신
[에듀인뉴스] 토론 수업이 수업 혁신의 주요 방안으로 등장했지만, 선뜻 시도하기는 어렵다. 이런 토론수업을 쉽게 하는 방안으로 최근 그림책 토론이 인기다. 현장의 그림책 토론을 주도하는 ‘그림책사랑교사모임’ 교사들은 그림책을 읽으며 웃고, 울고, 추억을 떠올리며, 현재 삶의 모습을 직면하는 가 하면 밝은 미래를 꿈꾸고, 삶과 죽음·사랑·우정 등 기본적 가치를 고민하며 지혜를 얻었다고 한다. 는 ‘쉽고 재미있게 생각을 나누는 그림책 토론’을 집필한 그림책사랑교사모임 회원들과 그림책이 주는 마법의 비밀을 공유하고자 한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강원도교육청 소속 교사 5명이 직접 만들고 부른 수능 응원가 `꽃' 티저가 4일 공개돼 화제다. 제자들을 위해 응원곡을 만들고 부른 주인공은 김병현·백서윤(도교육청 파견), 심지연(태백 세연중), 송민수(태백 황지고), 한재현(춘천고) 교사다. 어쿠스틱 느낌의 `꽃'은 김병현·백서윤 교사가 직접 작사·작곡을 하고 편곡까지 참여했다.김병현 교사는 기타, 백서윤 교사는 피아노, 심지연 교사는 바이올린, 송민수 교사는 드럼, 한재현 교사는 베이스를 각각 맡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수능 열흘을 앞
새로운 교육이론이 교육현장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에듀인뉴스] 학교에서 교사들은 다양한 수업방법을 활용한다. 수업방법은 가르치는 과목에 따라서 다르고, 동일한 과목일지라도 지도할 내용에 따라서 달라진다.교사들은 일반적인 수업원리와 교과별 특기사항을 배운 수업전문가로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효과적인 방식을 터득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간다. 아울러 교사들은 교수법 전문가들이나 수업 우수 교사들이 개발한 최신 기법들을 소개받아 적용하기도 한다.하지만 대부분 교사에게 직접 경험을 통해 터득하여 선호하는 방식으로 정착된 것을 바꾸기란 쉽지 않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김형길) 학생들이 '2019 에너지 콘텐츠 공모전' 영상콘텐츠 분야 UCC 작품을 출품해 대상 외 다수를 수상했다.충북과학고는 ‘현명하게 사용하는 에너지 부문’ 대상(장관상), ‘신재생에너지 부문’ 대상(장관상), 최우수상(장관상), 우수지도상(장관상), 국민이 뽑은 작품상 등 장관상을 한 번에 4개나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19 에너지 콘텐츠 공모전은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해 온·오프라인 국민심사, 본선심사를 거쳐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꽃동네학교는 2학기 ‘청렴의 날’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청렴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마음과 인성을 기르며 청렴을 실생활에 적용하고자 마련됐다.11월 4일 오전 10시 강당에서 진행된 청렴퀴즈대회 행사에는 전교생, 교직원 등 약 2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대회는 ‘청렴 사자성어’, ‘청탁금지법’, ‘공무원행동강령’ 등의 청렴 관련 필수 법령에 관한 문제가 출제 되었고, O·X 퀴즈, 객관식 선택으로 우수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충북교육도서관이 11월 4일 점자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펼친다.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1888∼1963)이 한글 점자(손가락으로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시각장애인용 문자)를 만든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도서관은 이 날을 기념하고자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 동안 관내 1층 점자도서관에 충주성모학교 시각장애학생들이 직접 만든 도예, 그림 등 미술작품 30여점 등을 전시한다.앞서 지난 3일에는 오후 2시부터 초등학생 30여명이 참여해 종이필통에 점자로 자신의 이름을 새
[에듀인뉴스] 교실이 무너지고 교권이 흔들린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지고 지구의 종말이 와도 사과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있다. 교육 현장에 사과나무를 심는 교사의 이야기. ‘조윤희쌤의 교실 돋보기’를 통해 들여다 본다.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여행이란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것이어서 가기 전부터 학생들의 들뜸과 설렘은 보는 이들도 충분히 즐겁게 하는 것이었다. 교실마다 들어가면 수학여행 때 장기자랑을 무엇을 할 것인지 들뜨기도 했지만, 다녀오고 나니 남은 건 약간의 아쉬움과 한 줌의 기억뿐이다.블랙 자켓, 클러치백과 징 박힌 스니커즈...올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경남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시스템 활용에 도움을 주고자 ‘알기 쉬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질의·응답집’을 도내 전 사립유치원에 보급한다.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의 안착을 위해 경남교육청은 올해 5월부터 자체 콜센터를 운영하여 9월까지 2000여건의 문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했다. 이를 검토해 자주 묻는 질문으로 구성한 ‘알기 쉬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질의·응답집’(질의·응답집)을 제작한 것. 도내 전 사립유치원에 2부씩 보급되는 이번 질의
[에듀인뉴스] 2018년 현장실습생 1만7656명 중 42.6%인 7519명이 주당 34시간 현장실습을 한 후 참여기업으로부터 수당을 받지 못하는 등 평균적으로 주당 33시간 현장실습을 하고도 최저임금인 117만여 원 대비 45.6%인 53.8만여원만을 현장실습 수당으로 지급받은 사실이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로 확인됐다.지난달 29일 감사원의 ‘직업교육 추진 및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체 고등학교 학생 수 153만 명 대비 직업계고 학생 수는 28.4만 명으로 약 18.5%의 비중을 차지하며, OECD
[에듀인뉴스] 교실 속 교사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시선을 달리하는 것만으로 행복 쟁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나를 냉철하게 바라볼 힘을 기르는 것으로도 가능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고 내가 먼저 도전해본다. 는 소소한 일상을 낯선 시선으로 해석해 보고, 문제의 본질을 깊게 들여다보기 위해 매일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대답하는 연습을 통해 교사의 성장을 돕고 싶다는 김경희 광주 상무초 교사의 성장연습에 함께 발을 맞춰 보고자 한다.“이 달의 전교어린이회의 안건은‘국어사랑 실천하기’인데요. 이 주제로 회의
[에듀인뉴스] 지난 '면접끝판왕' 10회 연재는 큰 틀에서 본 계열별 면접 준비요령이었다. 면접의 중요성과 준비요령을 숙지했으나 막상 학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의 면접 준비를 하려니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문항을 추출해야 할지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학과별 학생부와 자소서에 기반, 문제를 지난 5년간의 기출 중심으로 간단히 정리한다. 다음 학과별 구체적 사례를 보고, 관련 학과의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본인만의 답변을 준비해 연습하자.이번 글은 의류/의상학과, 정지학과, 행정학과에 대해 정리한다.새로운 것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등학교 교사의 교단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6교시 체육 시간, 아이들은 5교시가 끝나갈 무렵부터 운동장으로 뛰어나갈 준비를 한다. 전국 초등학생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과목을 물어보면 답은 하나일 것이다. 바로 ‘체육’“잠깐 자리에 앉자~ 급하게 할 설문지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