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육포럼-에듀인뉴스 공동기획] 1967년 학교보건법이 제정 이래 보건실과 보건교사는 학생들의 건강을 유지·증진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 보건교육뿐만 아니라 전통적으로 응급처치, 건강상담 등을 시행해 왔다. 최근 학생들의 건강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보건실의 기능과 역할도 크게 확대, 변화되고 있으나 학교보건 정책 결정자의 전문성 미흡,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폐쇄성, 1교 1인 보건교사 배치 정책에 따른 열악한 인력 구조 등 여러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는 과 함께 학교보건 전반의 구조·정책적 문제점을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이면 누구나 학기 초 기초학력을 진단받게 된다. 초등 3학년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 중학교 1학년은 읽기·쓰기·셈하기 능력에 더해 교과학습능력을 평가받는다. 또 진단 결과는 평소 학습태도 분석과 함께 보호자에게 통지된다.서울시교육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학생 기초학력 보장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12년 교육청 단위 기초학력진단평가가 폐지된 이래 8년 만이다.기초학력 보장방안에 따르면, 내년부터 서울 초등학교 3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은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교육청은 보건교과·성교육 교사동아리와 함께 3, 4일 충남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의 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에서 흡연 예방과 금연·성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 보건교과 교사동아리(회장 조기숙 보건교사)는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이란 주제로 흡연의 피해 전시자료와 폐활량 측정, 시력 저하 체험, 도전! 금연 컬링, 금연 룰렛, 흡연과 질병 알까기, 골프놀이 등 6개의 체험활동 중심으로 흡연예방과 금연의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성교육 교사동아리(회장 방유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0여년 만에 경기도 인정도서인 초등 보건교과서 ‘함께하는 보건’ 수정 작업에 착수한다. (사)보건교육포럼(포럼) 우옥영 이사장은 지난 3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보건교과서 수정 건을 협의한 후 이 같이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로써 지난 10년간 교육부 법률에도 불구하고 하위 규정‧고시 등을 이유로 허용하지 않았던 초등 보건교과서 수정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위해 보건교과서 수정을 바로 허용하겠다”며 “인정도서 제정‧수정은 교육감의 권한이고 위임사무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보건교육 조례 제정하라. 보건 교사 2인 배치 시행하라. 10년 넘은 보건교과서 수·개정 작업 착수하라. 담당 장학사 없는 서울시교육청, 말이 되냐.” 지난 28일 서울시의회가 주최한 ‘학생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울형 보건 교육 시스템 조성’ 정책토론회에서는 2009년 학교보건법 제정 이후 학교 현장의 보건교육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특히 30학급 이상 대규모 학교에도 보건교사는 1명 뿐이고, 초등의 경우 10년 넘게 보건교과서 수정 및 개정이 행해지지 않고 있으며, 1300여개 학교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채유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은 28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학생 안전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울형 보건 교육 시스템 조성 정책토론회'를 서울시보건교사회, (사)보건교육포럼 서울지부와 공동 주관 개최했다.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 발제로 참여한 우옥영 (사)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은 "서울시교육청에 보건담당장학사가 없는 점을 지적하고 보건교사 2인 배치 및 보조인력 배치, 전담부서와 보건교육센터 등을 담은 '서울 학생 보건교육 조례'를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수상한 교원단체 논의..."왜 우리는 안 되나요?" [에듀인뉴스] "왜 우리는 안 돼요? 민법상 사단법인이고 수천명 모든 회원이 현직교사인데 교총만 교원단체로 인정해주고 우리는 왜 안 된다는 거죠?”(모 교사단체)“맞아요. 그런데 귀 단체가 교총처럼 교원단체로 인정되어 교섭협의권을 가지려면 우리 교육부가 별도로 인정해야 합니다. 지금은 안 됩니다.”(교육부 담당과)“물어볼게요. 실천교육교사모임 등이 교총처럼 교원단체로 인정받으려고 교육부와 물밑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들었어요. 저희도 그 논의에 끼워주시면 안될까요? 왜 실천교사 연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14일 시교육청 집현실에서 보건교사 5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수업이 재밌어지는 영화토론 및 존중 성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지정과제 보건교과연구회 주최로 보건교사들의 전문성을 키우고자 마련했다. 오전 연수에서는 보건수업이 재밌어지는 영화토론이라는 주제로 감염병을 소재로 한 영화 2편의 편집본을 감상한 후 보건수업 적용방안과 예방교육에 대한 수업 적용안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연수에서는 '그러니까, 존중 성교육'의 저자인 경기도 한빛중 김혜경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청소년들에게 자주독립과 항일투쟁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응답하라 1919,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가 3개월 간의 릴레이 대장정에 돌입했다.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손희정‧이진연 경기도의회 의원, 윤창하 경기교육청 제2부교육감과 원정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을 갖은 ‘경기도 중학생 역사원정대’는 3.1운동 및 임정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인
비밀의 정원, ‘보건 교과서’를 둔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의 핑퐁 게임[에듀인뉴스] 때때로 개혁을 위한 전투가 소리 없이 ‘비밀의 정원’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보건 교과서」의 개정 문제도 그렇다.지난 3월, 3000여명의 보건교사가 회원으로 있는 (사)보건교육포럼에서는 교육부 및 서울시교육청에 ‘현재 60만 명이 사용 중인 초등학교 「보건 교과서」를 10년 동안 개정하지 못했다’며 개정 승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그런데 이에 대해 교육부와 서울시 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필요하고 유익한가?’ 여부보다 교육부의 규정, 고시, 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문상담교사 권익 신장 및 학교상담 발전을 위한 전문상담교사 대표 단체 '한국전문상담교사협회'(한상협·회장 이충수)가 지난 5일 '학교상담법 제정 국민청원'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한상협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문상담교사 제도는 2005년 시작해 학교폭력 피해, 학업 스트레스, 가정 내 문제, 우울·자살 심리 등 다양한 이유로 힘들어하는 정서적 위기학생들을 전문상담교사가 상담해 정서적 지원을 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역할 수행에도 제도 시작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문상담교사 제
초등학생 학습권 봉쇄하는 교육부[에듀인뉴스] 지난 7월11일 이철희·조승래 국회의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학교시민교육지원법안 토론회의 골자는 한마디로 민주시민교과서를 법제화하여 의무적으로 가르치자는 것이다. 현재 경기도교육청(2013)과 서울시교육청(2014)이 개발한 총 10권의 민주시민교과서는 전국의 교육청에서 주로 교과 시간 내 보조교재로 활용하거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토론 및 논술 활동에 활용되고 있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선택교과로 편성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교육부의 지침에 의하면 민주시민교과서는 그동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2012년 이후 답보 상태에 있던 교원단체 교섭·협의가 7년만에 재개됐다.조희연 서울교육감과 전병식 서울교총 회장은 지난 31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904호 회의실에서 2018년 교섭·협의 1차 본교섭을 가졌다. 서울교총과 교육청이 교섭테이블에 마주 앉은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이날 상견례를 겸한 1차 본교섭에는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조희연 교육감을 비롯해 권성연 기획조정실장, 박건호 교육정책국장, 백정흠 평생진로교육국장, 정해철 교육행정국장, 이연주 총무과장, 허일만 노사협력담당관이 참석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중학생의 생애주기가 달라 불가능하다”, “초등 고학년과 중1~2학년은 얼마든지 가능할 것”, “시간 문제일 뿐 인구감소가 심각한 상황에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될 일이다.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교육부가 인구 및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해 교원 자격제도 및 양성체제 개편을 위한 작업에 착수, 현재 연구 위탁 공고중이다.연구 과제에는 초중등 교원 자격증을 자유롭게 취득한 후 초등교사가 중학생을, 중학교 교사가 초등학생을 가르치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자, 교사들은 대부분 부정적 반응을 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에서 체중조절과 식습관 개선에 관심이 많은 초등 4, 5, 6학년 학생과 학부모 등 200명을 대상으로‘제3회 1박2일 영양캠프 100’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캠프는 식습관과 생활패턴의 변화로 소아, 청소년 비만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부산건강학생만들기 사업(Good SMILE)으로 열린다.이번 캠프에서는 영양교사, 체육교사, 보건교사 등 총 90명으로 구성된 ‘지도교사’가 학생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키워주고, 학교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학교와 교원은 늘었는데 학급은 줄었다. 학생 수 감소로 인한 OECD 수준 학급 당 학생 수를 맞출 기회를 놓쳤다.”(송경원), “학급당 학생 수를 반영해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을 세워야 한다.”(하병수), “교원이 늘어도 학급 담임을 맡을 교사 수는 큰 변화가 없다.”(김승현)인구절벽으로 인한 학령 인구 급감에도 교사 수를 줄이면 안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획재정부의 교부율 감소 압력을 받고 있는 교육부가 교원양성 정책 개편을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3일 전국교직원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제74회 ‘구강 보건의 날’을 맞아 광주시치과의사회 주최로 11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교육감상 표창 등 기념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구강 보건 관리와 지도로 학생들의 보건위생 관리에 기여한 보건교사와 공모전 그림 부문에서 수상한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감상 표창이 진행됐다. 또 광주광역시장상 시상과 퓨전 재즈 공연 등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제74회를 맞이한 ‘구강 보건의 날’은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 건강의 첫걸음’이라는 슬로건으로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6세 구치의 중요성을 알
[에듀인뉴스] 올해가 정년 마지막 해지만, 나는 고1 담임과 학년부장을 겸직했다. 학급도 챙기고, 학년 전체를 챙기려니 일이 많다. 그런데 요즘 내 최대 관심사는 우리 반 애들 아침 먹이기다.얼마 전, 아침 조회를 마치고 나오는데 한 학생이 슬픈 표정으로 “샘, 배고파요”한다. 아침 안 먹었냐는 말엔 대답 않고, 학교에서 아침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냐고 사정을 한다. 나는 다음 날부터 집에서 먹을 것을 챙겼다. 볶음밥이나 주먹밥, 빵이나 떡, 바나나와 토마토 등 가능한대로 준비했다. 서둘러 학교에 오느라 아침 못 먹은 아이들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