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개학이 4월 6일(월)로 연기됐다. 이날을 기점으로 180일 수업을 확보했다. 그렇다면 아직 9일 여분이 남았다. 왜냐면 초중고 법정 수업일수가 190일이고 최대 1/10(19일)을 감축해 운영할 수 있으니 171일 이상 운영하면 된다. 4월 6일 개학은 180일 수업을 확보하는 셈이니 9일간의 여유분이 추가로 발생한다. 문제는 학교에서 감염이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경우다. 개학 후 열흘간 학교가 전파의 매개 공간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학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최근 일각에서 9월 신학기제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현재 개학시기 연기와 연계해 논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특별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앞서 지난 19일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장과 21일 김경수 경남지사는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며 "코로나19로 개학이 더 늦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9월 신학기제' 논의가 교육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월 신학기제 논의에 불을 지피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동의하면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안건으로 채택될지 주목된다. 앞서 김경수 경남지사는 21일, 김기식 더미래연구소 정책위원장은 19일 "3월에 개학하는 나라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과 호주밖에 없다"며 "코로나19로 개학이 더 늦어진다면 9월 신학기제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이재정 교육감도 22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4월 6일로 예정된 개학이 어려워 질 경우, 온라인 개학도 정부가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재 공식 수업으로 인정받는 온라인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공개한 보고서 ‘온라인 학습분석 기반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 연구’에 따르면, 현재 KEDI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는 중등교육과정 온라인 수업은 ▲방송중‧고교 ▲미이수‧미개설 교과 온라인수업 ▲온라인공통교육과정 ▲건강장애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4월에도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는다면. 교육부가 4월 6일 이후에도 개학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온다면, 온라인 개학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입 일정 등이 맞물려 있는 고교부터 온라인 개학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사노조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새로운학교네트워크‧실천교육교사모임‧좋은교사운동 등 5개 교원단체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이날 만남은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오는 16일부터 초등학교 건강장애학생을 위한 원격수업시스템 '스쿨포유 초등과정'을 개설한다.스쿨포유(es.s4u.kr)는 3개월 이상 만성질환 치료차 장기입원 중이거나 통원치료를 받고 있어 학교 출석이 어려운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들으면 출석을 인정하는 시스템이다.중·고등학교 과정은 지난 2017년 3월 원격수업시스템을 개통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초등학교 원격수업은 주로 민간기관에 위탁하거나 교육청에서 자체 운영해 왔다.지난해 7월 기준 13개 교육청은 민간기관에
[에듀인뉴스] 코로나19 사태로 3주간 개학이 연기되었으나 또 다시 개학 연기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처럼 4월에 맞춰 시작하자는 얘기도 있고, 한편으로는 아예 유럽이나 미국처럼 9월 개학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너무나도 당연했던 3월 개학, 당연한 것이 흔들리면 그제서야 당연했던 것이 낯설게 보이기 시작하는 법이다. 도대체 우리는 언제부터 그리고 왜 3월에 신학년을 시작했던 것일까? 3월에 새 학년을 시작하는 당위성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외국의 신학기는?우리와 근접한 일본은 4월 1일에 신학년을 시작한다. 일본의 회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지난 2월23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위해 유‧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2020년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하지만 2월 29일까지도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안정되지 못하자 상황이 심각한 대구교육청의 경우 3월 23일로 개학을 2주간 더 연기하였으며, 경북교육청 역시 16일로 개학을 연기하는 것을 교육부에 요청한 상태다.그리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되는 한 다른 시도에서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오늘(24일)부터 대구시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은 기본적 학사 운영에 필요한 필수인원을 제외하고 자가연수(재택근무) 등으로 변경, 학교 근무인원을 최소화한다. 또 근무 시에도 공간을 분리해 상호 접촉이 없도록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24일 오전 8시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육감 주재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개최,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후속대책를 논의하고 이 같이 밝혔다.정부는 23일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전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재수의 성공률은 얼마나 될까? 몇 해 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재수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재수생 중 30%는 이전과 비슷한 성적을 유지했고, 25%는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성적이 오른 학생은 45%로 반도 되지 않았다.주목되는 부분은 성적이 오른 학생들조차 평균 1등급도 올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성적이 오른 학생들은 평균 0.75등급이 상승했다. 5~9등급 사이에서 등급이 오르는 것은 쉽지만 2~3등급 사이에서 등급이 오르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면, 재수를 통해 명문대 진학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치원(K학년)까지 통합하는 유·초·중·고 통합운영학교 도입에 이어 유·초·중등 교사자격을 통합하는 학제 혁신 방안이 제안됐다. 구체적으로 K학년을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K+6 학제와 K학년을 초등학제에 포함하는 K+5 학제로 나눴다. 김기수 경기도교육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7일 경기도교육연수원이 개최한 ‘2019 연구 결과 발표회’에서 ‘미래교육을 위한 학제 혁신 방안’(공동연구원 김현자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 김성기 협성대 교수, 김승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 황준성 한국교육개발원 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 양성 및 임용, 평가 등 교원 관련 정책에 변화가 많을 2020년이다. 교육부는 1월 중 교원 양성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교원평가는 2월말 일몰된다. 또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교원수급계획도 상반기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이 ‘초·중·고 교원 구성 현황 및 추이 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표해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는 ▲교원 규모의 변화 ▲교원의 교과특성에 따른 변화 ▲학교특성에 따른 교직 여성화 ▲고연령화 ▲교원 고용형태 다양화 등 2018년 기준 대한민국 교원의 자화상이 담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