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가운데)과 조합원들은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 기자회견 후 손을 들어 보이며 "참교육 한길로 걸어가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2020.09.03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대법원이 3일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가 적법하다는 1‧2심 판결이 잘못됐다며 서울고법으로 원심을 파기 환송하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논평을 내놨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인 만큼 대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다만 기존 헌법재판소의 결정, 법원의 1‧2심 판결과 배치되는 선고라는 점에서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정치적 상황에 따라 판결이 달라지고, 법치주의마저 흔드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전 1‧2심 판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가운데)과 조합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교조는 "마침내 법외노조의 굴레를 벗었다"면서 "우리는 더 큰 책임감으로 교육개혁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지혜와 열정으로 학교 현장을 바꿔나갈 것이며 지난 31년의 전교조 역사가 증명하듯 시대와 호흡하며 박수 받는 전교조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전교조 법외노조 7년 2,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해직교사 9명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 자격 논란에서 시작된 '전교조 법외노조' 사건이 7년 만에 대법원에서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위법하다는 판단을 받아 전교조 승소로 마감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일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전원합의체 다수의견은 이번 법외노조 통보가 법률이 아닌 시행령에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은 잘못이기 때문에 무효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소송 전원합의체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이날 판결은 2013년 소송이 시작된 지 7년, 상고가 제기된 지 4년 만에 이뤄진다. 지난 1심과 2심에서는 전교조가 모두 패소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13년 9월 전교조에 해직교원을 조합원으로 허용하는 정관을 개정할 것과 조합원으로 활동하는 해직교원 9명 탈퇴처리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한 달 뒤 법외노조 통보를 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법적지위 회복을 놓고 대법원 선고를 앞둔 가운데, 권정오 위원장 등 전교조 집행부가 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소송 전원합의체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법정에서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소송 선고를 내린다.고용노동부는 지난 2013년 9월 전교조에 해직교원을 조합원으로 허용하는 정관을 개정할 것과 조합원으로 활동하는 해직교원 9명 탈퇴처리를 요구했지만
[에듀인뉴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한국판 뉴딜 대표과제로 ‘그린 스마트 스쿨’ 계획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노후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하고, 언제 어디서든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라 한다.2025년까지 국비 5조5000억과 지방비 13조 등 총사업비 18조5000억원이 투입된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면서 등교 개학이 연기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감염자 확산세가 통제 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3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다양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존중하는 대법원의 정의로운 판결을 바란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31년 전 참교육을 기치로 내걸고 탄생한 전교조는 촌지 거부, 입시경쟁교육 해소, 교육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 과정에서 단지 노동조합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1500여 명의 교사들이 해직을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노조를 할 권리는 모두가 누려야 할 헌법이 보장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한 법외노조통보가 적법했는지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9월 3일 내려진다.대법원은 9월 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동 대법원 대법정에서 전교조가 고용노동부장관을 상대로 낸 법외노조통보처분취소 소송의 전원합의체 선고를 위한 특별기일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2013년 소송이 시작된지 7년,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간지 4년 만이다.고용노동부는 2013년 9월 전교조에 해직교원의 조합원자격을 허용하는 정관을 개정할 것과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해직교원 9명을 탈퇴처리할 것을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전교조 충남지부는 충남교육청의 학교공동체 자치 조례안 입법예고를 환영한다고 31일 밝혔다.전교조 충남지부는 이날 "참교육의 가치와 함께 하는 조례안 추진을 환영한다"며 "학교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15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충남도의회는 지난 26일 '충청남도교육청 학교공동체 자치 조례안'을 발의했다.조례안은 학교교육의 주체인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학교공동체 구성원이 학교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 학교공동체 자치 활성
[에듀인뉴스] 지난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김병욱 의원은 여성가족부가 초등학교에 성교육 책을 배포하는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 도서 중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와 '자꾸 마음이 끌린다면' 책의 일부 내용을 문제삼았다.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은 성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교육하기 위해 여성가족부와 기관·기업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가부는 올해 초등학교 교사와 아동작가 등 전문가 그룹이 선정한 책 134종을 일부 초등학교에 지원했다.김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 내 감염과 전파 차단을 위해 '필수인력을 제외한 교직원도 재택근무로 전환해야 한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수도권 3개 지부(서울, 경기, 인천)가 '필수인력을 제외한 교직원 재택근무 전환'을 26일 요구하고 나섰다. 현행 '코로나19 관련 교원 복무 관리 안내'에는 원격수업 운영 시 학교 정상출근 후 업무 수행이 원칙이나 '학교장이 판단하여 승인할 경우'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전교조 수도권 3개 지부는 "이 지침이 감염병 재확산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교원단체들이 원격수업 전면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도 24일 현재 관내 학교에 원격수업 전환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학교 밀집도를 유·초·중교는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이내를 유지해야 한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최근 11일간 확진자가 세 자릿수가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2895명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국회 교육위원장은 관례적으로 야당이 맡아 왔지만 21대 국회에서는 여당이 자리에 앉았다.국가의 미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위원회이기 때문에 여야의 협치가 더욱 중요한 교육상임위를 여당이 차지하면서 야당 간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교육위 야당 간사를 맡으면서 그의 어깨에 많은 짐이 쌓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곽상도 간사도 "절대 다수를 차지한 여당에 의해 국회법과 국회 관행이 무차별 유린되고 있지만 교육위만큼은 정쟁이 중심이 되면 안 된다"며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일부 전교조 조합원의 성과상여금 재분배 의혹에 실태조사 요청 공문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곽상도 의원(국회 교육위원회 야당 간사)는 지난달 28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전교조 조합원의 성과상여금 재분배 시도가 있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공무원의 성과상여금 재분배는 최고 파면에 이르는 중징계 사안이다.교육부는 2020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지침을 안내하며 담합, 몰아주기, 정상 지급 받은 후 협의(모의)해 재배분하거나 재배분 받는 행위는 부정 행위라며 최고 파면까지 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학기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사들은 ‘과밀한 학급당 학생 수’(42.6%), ‘현장과 맞지 않는 방역지침’(42.6%)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교조는 ‘코로나19 상황, 2020년 1학기 학교현장 실태와 교사 요구조사’ 결과를 21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총 4010명의 교사가 설문에 참여했다.코로나 속 1학기 지내보니...가장 문제는 과밀학급, 현장 괴리 방역지침, 불필요한 행정업무 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교육 현장의 문
[에듀인뉴스] 지난 8월 7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는 학교 환경위생 관리 담당자를 ‘교직원’에서 ‘직원’으로 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보건법 일부 개정 법률안(허종식 의원 대표 발의) 에 대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토론회 직전부터 토론회장 앞에는 보건교사들 일부가 ‘우리는 모두 교육 가족입니다’라고 쓴 플랜카드를 들고 서 있고, 토론회장 안에서는 행정실장 등 교육청공무원노조(이하 교공노) 일부가 ‘학교보건법 개정 반대’ 피켓을 들고 서 있어 긴장감이 감돌았다.잠시 후 허종식 의원이 인사말에서 “법안에 대한 의견은 얼마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남종섭(민주, 용인) 위원장은 13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실에서 장지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장 및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경기교육 차별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날 간담회는 장지철 경기지부장이 남종섭 교육행정위원에게 요청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부장은 “전교조는 현재 법외노조로 남아있고 대법원 최종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교사로써 경기교육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여전하다”며, “의회와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남종섭 위원장은 “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에서 디지털 교실 구축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이 ‘칠판교체 시 단초점 프로젝트(빔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법랑칠판으로 교체’를 공문에 구체적으로 적시한 내용을 학교에 안내해 특정 유형 제품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여러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현실적으로 공문에 적시된 것 외의 것을 선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현장 교원들의 지적이다.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월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칠판 교체계획
[에듀인뉴스] 광주광역시 검찰은 8월 11일 시민위원회의 다수 의견에 따라 배이상헌 교사가 수업시간에 성 윤리 수업의 자료로 프랑스 단편영화 ‘억압당하는 다수’를 상영해 학생들에게 성적 불쾌감을 준 혐의에 대해 무혐의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1년이 걸렸다.2019년 9월 경찰이 광주의 배이상헌 도덕교사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지 1년만이다. 11분짜리 분량의 이 영화는 전통적인 성 역할을 뒤집은 ‘미러링 기법’으로 성 불평등을 다룬 작품이다.이 영화를 성추행으로 본 광주시교육청 등은 윗옷을 입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에 빗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