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2020년이 밝았습니다.인공지능이 바둑 천재를 물리치고, 자율주행차가 거리를 누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학교 교육은 20세기 체제 그대로입니다. 특목고, 자사고의 명문학교 신화가 아직도 우리 교육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이 답답한 틀을 깨지 않으면, 우리는 새로운 세상에서 국가도, 개인도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청동기 시대에 석기로 경쟁할 수 없듯이, 새로운 시대에는 구시대의 교육틀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2020년 우리 세종교육은 또다시 과감한 변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바뀐 2019년 교육이다. 인공지능 교육, 고교학점제를 한다면서 수능 정시가 강화됐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비판이 컸다. 그 말의 영향력은 2020년 교육에 또 무엇을 몰고 오게 될까. 2019년 교육정책 평가와 함께 2020년 교육 예상을 해 본다,[에듀인뉴스] 2019년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하는가?문재인 정부의 교육 분야를 점수로 환산하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플러스 요인도 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에듀인뉴스]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의 문화전통에 따라 새해를 ‘경자년’이라고 부릅니다. 수치로 보면 21세기도 이미 두 차례의 10년을 보냈고 이제 셋째 10년을 시작하는 해입니다. 그래서 저는 새해를 “새로운 희망”으로 출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육의 목표를 “새로운 희망”으로 세우고자 합니다. “새로운 희망”은 “과거의 희망”과는 달라야 합니다. 우리가 21세기를 맞으면서 세웠던 또는 실패했던 지난 20년간의 희망과는 다른 희망이어야 합니다. 먼저, 우리 경기도의 모든 학교에 소속하거나 관련된 1000만 교
[에듀인뉴스] 필자는 교육전문지 에듀인뉴스에서 매주 1회씩 교육칼럼을 통해 교육계와 소통하면서 다사다난한 2019년을 보내고 있다.2019년 교육계는 그야말로 교육정책에 따른 찬반논쟁과 이념 대립으로 소모적인 한 해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굵직한 교육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과 이념이 반반으로 갈리는 경우도 있었다.수능 정시확대 논란과 자사고 폐지 논란은 수개월 동안 국민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영향을 심하게 받는 편이기 때문이다.또 교육부는 자사고, 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020학년도부터 울산 유일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현대청운고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5학년도부터 자사고가 일반고로 일괄 전환되는 교육부 정책을 계기로 자사고에 대한 교육기회 형평성 보장 및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는 교육청 방침에 따른 것이다.지난달 울산시·구·군과 교복비 재원분담 협의가 전격 합의됨에 따라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최대 25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자사고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도 이를 동일하게 적용하게 된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식 잃은 부모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이른바 '민식이법'이 지난 12월 10일 국회를 통과했다.'민식이법'은 충남 아산의 한 중학교 앞 스쿨존에서 차량 한대가 민식군(당시 9세)을 덮쳤고, 병원으로 이송 중 민식군이 숨을 거둔 참담한 사고로 이를 반복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아산을)이 민식이법을 대표발의했고, 이명수 자유한국당 의원(아산갑)도 잇달아 유사한 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스쿨존 안전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그러나 민식이법은 애초 조국 전
[에듀인뉴스] ‘교육’이 곧 ‘대입전형’일까요? 교육부를 비롯한 교원단체, 학부모회 등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수많은 모임이나 학생들까지 ‘입시 틀’에 얽매여 있습니다. 대통령마저 ‘수능 확대’를 말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고교 현장을 지켜 온 처지에서 어떻게 봐야 할까요? 는 학생이 배움의 당사자이며 시험 없는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라는 관점에서 우리 모두가 ‘대입전형’ 현안을 더 이상 ‘교육’으로 풀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경기고 교사/문학박사)과 함께 배움 혁명 이야기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수들은 올해 사자성어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라는 의미의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극단적 이념대립이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올해 교육계도 교육정책을 둘러싸고 사생결단 결기가 넘쳐났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이념대립은 반복됐다. 아이들 위한 교육이, 어른들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본지는 올해 아쉬움을 덜어내고 내년 교육희망을 기대하며 2019 교육계 이슈를 정리했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의 교육적 가치를 자각도 못 한 채 쟁점을 덮어버렸다.”강태중 중앙대 교수는 자사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려는 교육부를 향해 “그런 학교들이 생겨나게 된 원인을 근본적으로, 교육적으로 검토하고 해소해야 한다”며 “고교 교육 성격을 깊이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일 한국교육학회 주최로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대학입시 및 고교체제 개편의 역사적 맥락과 쟁점’에 발제로 나선 강 교수는 “교육부는 설립취지와 다르게 운영되어 서열화와 사교육비, 불평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 교장들이 ‘일괄폐지’ 방침에 반발, 다음달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전국 자사고·외고·국제고 교장연합회(연합회)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합회 출범을 알렸다.이들은 이날 “교육부가 일방적 시행령 개정을 강행한다면 다음달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하겠다”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연합회에는 전국 자사고·외고·국제고 가운데 공립 외고 등을 제외한 59개교 교장이 참여했다. 대표는 한만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새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면 언제든지 대통령은 장관들을 당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혀 추가 개각도 임박했음을 알렸다.이런 흐름 속에 유은혜 교육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사다. 개각 때마다 항상 거론되기 때문이다. 유 장관은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1998년부터 정치와 밀접한 활동만 해 정치인 색채가 강한 인물이다. 때문에 2018년 교육부 장관 내정 당시부터 2020년 총선에 맞춰 떠날 것이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아무도 이야기 해 주지 않지만 알고 싶은 '상위누적백분위 보는 법'을 셜명해 주는 입시 설명회가 있다.에듀인뉴스가 주최하는 '내 점수로 어디가지? 차원이 다른 정시 특강'에서는 지원 가능한 대학 선택을 위해 꼭 필요한 것만 쏙쏙 뽑아 들을 수 있다.특히 올해는 조국발(發)’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자사고 등 특목고 학생들의 수시 실적이 지난해 보다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정시 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역 공간플러스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한 아이도 빠짐없는 성장 지원의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마을결합중점학교’를 오는 27일까지 공모한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서울시와 각각 10억원씩 공동투자하고 25개 자치구별로 2개학교를 선정한다.서울시교육청은 15일 단위학교에서 학교-마을이 협력해 학생들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마을결합중점학교를 2020년에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마을결합중점학교는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함께 지원하여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학생 삶의 문제로 발전시키는 실천적 배움이 있는 수업 혁신을 추진하고, 학교 단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충남교육청은 11일과 12일 양일간 이뤄진 2020학년도 일반고등학교 75개교의 원서접수 현황을 13일 발표했다.천안지역 교육감전형 13개 일반고는 4540명 모집정원에 일반지원자 4913명, 정원외 지원자 50명,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이하 자사고 등) 동시지원자 491명으로 총 4963명이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자사고 등 불합격자는 교육감전형 2지망부터 동시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교육감전형 고교별 지원 현황은 전국 자사고 등 합격자 발표 이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천안지역 교육감전형을 제외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지역 2020학년도 일반고 지원자가 총 5만9059명으로 전년도보다 3.5% 감소했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국어고(외고)·국제고 등에 지원하고 일반고·자율형공립고(자공고)에 중복지원한 학생은 1만1261명으로 전년보다 8.1% 감소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2020학년도 후기고등학교(일반고·자공고) 모집에서 205개교에 총 5만9059명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모집 지원자 5만9059명은 지난해 6만1223명보다 2164명(3.5%) 줄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에 이어 국제중학교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1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국제중학교에 대한 운영 평가를 실시,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지정취소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 외에도 국제중학교가 있는 경기, 부산, 경남교육청 등과 공동으로 교육부에 지정취소에 필요한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 개정을 건의했다. 현재 전국에 국제중학교는 사립 4곳(서울 대원·영훈, 경기 가평 청심, 경남 진주 선인)과 공립 1곳(부산국제중) 등 5곳이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특목고·자사고 폐지 정책은 근시안적 정책에 불과하다. 우리들의 교육 기회를 박탈하지 말라.”3일 전국 자사고·외고·국제고 등 특목고에 따르면, 학생들의 자발적 학교 폐지 반대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자사고·특목고 학생연합회 일동 명의로 된 2025년도 외고·국제고·자사고 반대 서명운동지에는 “특목고를 비롯한 자사고들은 지금까지 설립 취지에 맞게 교육 시스템이 구축 및 활용되고 있으며 교육자치 목적을 원활히 이루고 있다”며 “이 학교들을 폐지 및 일반고로 전환하면 전공 분야를 공교육이 아닌 사교육에만 의존
[에듀인뉴스] 지난 교육부의 발표 이래 정시비중 40%로 갑론을박하고 있는 사이에, 또 다른 중요한 결정이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 자율형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와 특수목적고등학교(이하 특목고)를 2025년에 일괄 전환하기로 한 결정이다.지난 2일 교실에서 외고, 국제고, 자사고 폐지 반대 서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았다. 이미 서명란에 잔뜩 이름이 쓰인걸 보고 학생들에게 누가 주관하는 것이냐고 물어보니, 학생들도 자세히는 알지 못했다.지난달에도 학생들 몇 명이 찾아와 내게 ‘#외고는_죄가_없다’ 운동
[에듀인뉴스] 1980년대는 참교육운동의 시대로서 교육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분출하였고, 1990년대는 전교조 교사의 대량해직으로 인해 참교육이 소멸되었으며, 김영삼 정부의 교수집단이 주도하는 5.31교육개혁의 청사진이 제시되었다. 2000년대는 신관료로 불리는 교육부의 해외유학파 일반직 행정관료가 주도하는 자사고, 수능 및 내신등급제 등 차별적 수정주의 교육정책이 양산되었으며, 노무현 정부에서 성장한 시민단체들과 보수적인 교총이 부딪히면서 교장보직제 대신 교원평가가 도입되는 등 개혁은 좌초했고, 그 결과 오늘날 진보적인 교육시민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