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지난 1월 27일에 더불어민주당의 김영배의원을 대표발의자로 하는 주민자치기본법이 국회에 발의되었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5건의 연계법안이 발의되었다. 21세기에 오가작통법으로 백성을 통제하고 상호감시하게 했던 조선시대로 퇴행하려는 반문명적 굿판이 여의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에게 끔찍한 악몽일 수밖에 없었던 4.3사태와 6.25동란 당시의 인민위원회가 주민자치라는 허울 좋은 이름을 내걸고 또아리를 틀기 시작한 셈이다.이미 지방자치법이 있는데, 주민자치라니. 그야말로 옥상옥이요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기존 교사 자격 제도를 새롭게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앞서 경기도교육청 주최 포럼에서 논의된 ‘선임교사’와 ‘전문교사’직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의 교원 자격 체제 개편안을 12일 내놨다.수십 년 간 논의에만 그쳐 온 교사자격제도 개편안 카드가 이같이 다시 나온 이유는 2017년 최초 신설됐던 수석교사가 기존의 선임교사 및 전문교사와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현장의 문제제기와 교사자격체제가 교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4개 특례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권한’을 확보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염태영 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과 4개 도시 지역구 국회의원,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4개 도시 시의회 의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4개 도시 시장은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 관련 법령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2020년 1월20일. 대한민국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그 후로 벌써 1년. 낯선 감염병과의 싸움은 예상보다 길고 힘겹게 이어지고 있다.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살아가고 있는 수원시가 감염병에 대응하며 걸어온 1년을 되돌아본다.◆1월, ‘과잉대응’ 수원시의 깃발이 되다1월22일 수원시는 최초의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메르스 등 이전에 발생했던 각종 재난재해 상황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과잉대응’을 강조했다.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염태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의 정치활동은 규제해야 할 대상인가, 수업 등 지위를 활용한 정히활동 금지 외 정치 기본권은 허용해야 하는가.국민의힘 조경태, 곽상도 의원이 최근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 3개의 법안을 발의하면서 교원의 정치활동이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 앞서 조경태 의원은 ‘교원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해 학생을 지도하거나 선동해서는 아니된다’는 조항을 신설, 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및 사립학교
[에듀인뉴스] 신축년 새해 여러분들이 바라는 올해 교육 소망은 무엇인가요. 각자의 위치에서, 전문 분야에 따라 원하는 것도 다르겠지요? 에듀인뉴스는 새해 우리 교육에 대한 여러분의 소망을 함께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2021년 새해에는' 코너를 1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올 한해! 다 함께, 만들어 갑시다."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 동안, ‘코로나-19’가 헤드라인 뉴스를 장식하며, 밝음보다는 우울함이 우리를 힘들게 하였다.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공무직에게 교직원의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한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올바른교육을위한전국교사연합(올교련) 등이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특히 근로기준법 및 노동관계법 상 이미 법적 지위가 있다며 개정 이유가 합리적이지 않다고 맞섰다.앞서 지난 21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학교에 두는 직원에 교육공무직을 추가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관련기사 참조)강 의원은 “교육공무직원은 학교 교육의 정상적 운영을 위한 여러 필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돌봄전담사, 급식조무사, 교무행정사 등 교육공무직을 학교 정식 직렬에 포함시키자는 법안이 발의되자, 교사노조에서 반발하고 나섰다.앞서 지난 21일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교육공무직을 학교에 두는 직원 규정에 포함, 법적 지위를 보장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개정안이다.개정안은 현행 초중등교육법 19조 2항 ‘학교에는 교원외에 학교운영에 필요한 행정직원 등 직원을 둔다’는 규정을 ‘학교에는 교원 외에 학교운영에 필요한 행정직원과 교육공무직원 등 직원을 둔다’로 변경했다.강은미 의원은 "학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지역 대규모 학급 감축을 막기 위한 교원, 학부모, 시민 서명에 3일 만에 1만3826명이 참여했다.서울지역 교원, 학부모 8개 단체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지역 대규모 학급 감축에 따른 학급당 학생수 증가를 막기 위한 교원, 학부모, 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3일 만에 1만3826명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관련기사 참조) 8개 단체는 이 같은 서명 결과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에 각각 전달했다.이들은 “1만3826명이라는 높은 참여는 팬데믹 시대 타 시도에 비해 과밀학급 등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안교육기관도 앞으로는 학교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도 학교밖 청소년이 다니는 대안교육기관에 대한 정책과 지원을 할 수 있다. 국회는 9일 본회의을 열고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법 시행일은 공포 후 1년 경과 뒤 부터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대안교육기관에 관한 법률은 그간 법적 지위가 불안정한 미인가 대안교육 시설을 대안교육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대안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하려면 대통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29일 대안교육법, 방송대법, 국가교육위법, 기초학력보장법 4등 개 법안의 조속한 상임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안교육법은 전국 약 35만명 가량으로 추정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학습권과 안전에 대한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법이다. 지난 18대 국회에서부터 입법이 추진됐지만 번번히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다가 20대 국회 후반기 박 의원이 교육위에 보임하면서 최초로 상임위를 통과했다. 그러나 국회 임기만료로 인해 자동 폐기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환경부, 유통·물류업체와 함께 일회용 택배 상자 줄이기에 나선다.수원시와 환경부, 롯데마트·NS(엔에스)홈쇼핑·오아시스마켓, 온다고(배송업체)는 지난 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범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송 포장재 감축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유통·물류업체는 ▲택배를 배송할 때 일회용 포장재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포장재를 사용 ▲다회용 포장재 사용 확산을 위한 시범사업 등에 동참해 재사용할 수 있는 수송 포장재를 사용하는 물류시스템 구축 ▲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AI기술 활용을 통해 모든 학생,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국가가 책임지고 각 학생의 능력을 평가·진단해 자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 개인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10일 여의도 하우스(HoW’s)에서 ‘AI 혁명과 미래교육’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AI시대 도래에 따른 교육개혁의 필요성과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병욱 의원과 박수영, 이영 의원, 제주연구원이 공동개최한 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평교사 출신으로 선출된 내부형 공모제 교장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가 일반 승진제 교장은 물론 전체 교장 평균 만족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1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학년도 전국 초·중등 학교장의 구성원 만족도 조사 결과’자료 분석 결과, 평교사 출신 내부형 공모제 교장에 대한 구성원 만족도가 일반 승진제 교장은 물론 전체 교장 평균 만족도보다 높았다. 2019학년도 전국 학교장 교원능력개발평가는 17개 시도교육청별로 초·중등 두 개 학교급에 대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단체의 조직에 관한 사항을 다룬 법안이 발의(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된 가운데, 실천교육교사모임, 좋은교사운동, 새로운학교네트워크 등 교원단체와 교사노조연맹(교사노조)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특히 교사노조는 "해당 법안은 노조의 교섭권을 침해한다"며 "법안이 아닌 시행령으로 가야 한다"고 교원단체법 제정에 반대 입장을 표해 '단체교섭과'과 '교섭·협의권'을 둘러싼 논쟁이 불 붙고 있다.“노조의 교섭권 침해한다” Vs “새로운 권리 생성 없다”교사노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6일 파업을 앞둔 가운데 학교 현장은 교사의 돌봄 대체 근무 투입을 두고 혼란을 빚고 있다.특히 교육부는 따로 준비하던 입법을 보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제주의 한 학교에서는 행정실무원이 교사들에게 대체근무를 안내해 오해를 사는 등 민감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는 돌봄 파업을 앞두고 교육부가 따로 준비하던 돌봄 관련 법안을 보류한다는 기사를 지난 2일 내보냈다.는 앞서 교육부가 해당 법안을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준비하고 있음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부총리가 오는 12월 3일 치러지는 수학능력시험 난이도 조정은 없다고 다시 한 번 밝혔다. 또 최근 현안으로 떠오른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교원양성체계 및 교사수급 방안은 내년 초 연구를 통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유은혜 부총리는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사회 및 교육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유 부총리는 "유형별 응시 환경을 조성해 모든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확진자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역사적 부침이 심했다. 1949년 지방자치법이 최초로 제정됐지만 이듬해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1960년 4월 19일 시민혁명 이후 전면적인 지방자치제도가 출범한 뒤에도 1년여 만에 군사 정변으로 지방의회가 해산되고 지방자치법 효력이 정지되는 등 고난이 이어졌다.하지만 시민의 힘으로 이뤄낸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실로 1991년 지방의회 선거와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전면 실시되며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할 수 있었다. 비로소 지역을 기초로 하는 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행정사무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 2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는 가로·세로 각각 8미터의 교실이 재현됐다. 칠판을 본떠 만든 현수막에는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왜 필요한가? - 코로나에도 매일 학교에 갈 수 있다. 학습격차를 줄일 수 있다’가 걸려 있었다. 36개 책상으로 빼곡하게 들어찬 교실의 책상 간 거리는 60센티미터. 질병관리청이 제시한 2미터 거리 두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2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법제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20평 교실에 36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파업한 돌봄교실에 교사를 투입하는 것은 노동조합법 상 대체근로금지 위반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다음 달 6일 예고된 ‘돌봄 파업’과 관련해 “교육부와 교육청은 위법한 ‘대체’ 지침을 시달하지 말라”고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더 이상 교원에게 돌봄을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지자체가 관리‧운영의 주체가 되는 안정적 돌봄체계 구축방안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26일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에 ‘돌봄 파업 시 교사 대체 투입 중단 건의서’를 전달했다. 건의서에는 “현행 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