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와 명언 > 傳 記 (전기) / 價 格 (가격) 傳 記 (전기)*전할 전(人-13, 5급) *기록할 기(言-10, 7급)마음이 이랬다저랬다 하면 큰일을 못 이룬다. 역사에 길이 빛낼 일을 남기자면 더욱 그러하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까? 먼저 ‘傳記’란 한자어를 샅샅이 뜯어본 다음에, 옛날 중국의 한 애국 시인이 남긴 모범 답안을 들어보자. 傳자의 본뜻은 ‘역’(驛 station)이니, 부수이자 의미요소인 ‘사람 인’(亻)은 ‘역무원’을 가리키는 셈이다. 專(오로지 전)은 발음요소이므로 뜻과는 무관하다. 후에 ‘배달하다’(
< 한자와 명언 > 仙 女(선녀) /以 外 (이외) 仙 女 (선녀)*신선 선(人-5, 5급) *여자 녀(女-3, 8급) ‘선녀가 하강한 것처럼 어여쁘고 향기롭고 귀티 나는 저 처녀는…’(박완서의 ‘미망’)의 ‘선녀’는? ①善女 ②仙女 ③先女 ④膳女. 답인 ‘仙女’란 두 한자를 샅샅이 훑어본다. 仙자는 ‘신선’(mountain wizard)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뫼 산’(山)과 ‘사람 인’(亻)을 합쳐 놓은 것이다. 산에 살면 누구나 신선이 될 수 있을까? 어쨌든 앞에서 본 영어 단어도 그렇듯이, 신선과 산은 불가분의 관계다.
< 한자와 명언 > 疏 密 (소밀) / 收 支 (수지)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疏 密 (소밀)*트일 소(疋-11, 3급)*빽빽할 밀(宀-11, 4급)남들과 가깝게 지내면 여러모로 좋다. 가까워지는 비결이 뭘까? 먼저 ‘나무를 심을 때는 먼저 소밀 정도를 고려해야 한다’의 ‘소밀’은? ‘疏密’에 대해 알아본 다음에 그와 관련된 명언을 찾아보자.疏자의 疋(발 소)는 足(발 족)의 변형이고, 그 오른쪽의 것은 거꾸로 된 태아(子)와 양수가 흐르는 모습이 합쳐진 것이다. ‘트이다’(be open)가 본뜻인데, 후에 ‘멀어지다’(becom
< 시사상식 365>26. 튀르키예 (Turkiye / Turquie)27. 나노기술(Nano Technology)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
[에듀인뉴스팀] 한자와 명언 : 局 量 (국량)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말은 아무리 잘해 봤자, 오래가지 못한다. 시간적 제약과 공간적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글은 오래 가고 멀리 간다. 글을 잘 쓰자면 어떻게 해야할까? 먼저 ‘局量’이란 한자어의 속뜻을 알아본 다음에 답을 찾아보자.*局 판 국 (尸-7획, 5급)*量 헤아릴 량 (里-12획, 5급)局자는 ‘법도 측’(尺)과 ‘입 구’(口)가 조합된 것이었는데, 전체적인 배치와 균형감을 위해서 尺의 모양이 약간 달라졌다. ‘소견이 좁다’(narrow-minded)가 본뜻인데
현재 인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다양한 지식, 정보와 기술의 무한한 융합(convergence)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기술들로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5G 통신망,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디지털 보건(digital healthcare),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핀테크(Fin Tech), 유전체학(genomics)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도내 직업계고(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저조한 취업률·충원율 그리고 현장실습 안전 문제가 임 예비후보가 진단한 직업계고가 처한 현실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경기도 직업계고 2021년 졸업자의 취업률은 수도권에서 가장 낮을 뿐 아니라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했다(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일반고 직업반 2021년 1~2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조사).교육부가 지난해 12월 2일 발표한 ‘2021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조사’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육부가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사대생 등 대학생 튜터링’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2022학년도 신규 추진 사업인 '튜터링'은 교원자격 취득에 필요한 교육봉사활동의 하나로 장기화된 코로나19로 발생한학습 및 심리•정서 등의 교육결손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29일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 기본계획에 따른 후속조치로 교육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 전국국립사범대학장협의회, 전국사립사범대학장협의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包 含*쌀 포(勹-5, 4급) *넣을 함(口-7, 3급)일반사전에서 ‘어떤 사물이나 현상 가운데 함께 넣음’이라 정의한 ‘포함’은? ➊包涵, ➋包含, ➌砲艦, ➍包陷, 답은 ➋번. 오늘은 ‘包含’이란 두 글자를 샅샅이 훑어보자. 包자는 누구나 가장 처음에 입었던 옷, 즉 ‘태의’(胎衣, a fetal membrane)를 뜻하기 위하여, 태아[巳]를 감싸고[勹, 쌀 포]있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후에 이것이 ‘싸다’(pack) ‘감싸다’(protect) ‘꾸러미’(a package)라는 뜻으로도 쓰이자 본래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국내 미용 분야 인재들의 자부심 향상과 뷰티산업 육성에 힘 쓰고 있는 사단법인 국제뷰티문화교류협회(이사장 김형숙 / 강남대 뷰티미용전공 교수)가 '2021 The 15th G-job Expo' 비대면 미용기술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15회 째를 맞이하는 '2021 The G-job Expo'는 헤어,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관리, 속눈썹, 헤나, 반영구화장(퍼머넌트) 등 다양한 미용 분야를 총망라한 국내 대회로, 참가 선수들은 각자 보유한 미용기술과 재능을
[에듀인뉴스=황그린 기자] 崇 仰*높을 숭(山-11, 4급) *우러를 앙(人-6, 3급)‘훌륭한 사람이 되자면 먼저 숭앙하는 인물이 많아야 한다.’의 ‘숭앙’에 읽기 정보는 있어도 의미 정보는 하나도 없다. ‘崇仰’이라 옮겨 써서 하나하나 뜯어보자.崇자는 높고 큰 ‘산’(a mountain)을 뜻하기 위한 것이었으니, ‘뫼 산’(山)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宗(마루 종)은 발음요소였다고 한다. ‘높이 받들다’(admire)는 뜻으로도 쓰인다.仰자의 본래 글자인 卬(앙)은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사람의 고개를 손으로 끌어 들게 하는 모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전남교육청이 19일 1학기 진행한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이 2학기에는 유학생 수가 두 배 이상 늘어나며 더 큰 인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6월3일부터 8월11일까지 2차에 걸쳐 기존 MOU가 체결된 서울특별시를 비롯 경기도 광주광역시 등 전국을 대상으로 제2기 농산어촌유학생을 모집했다.유학생과 학부모들은 희망학교와 거주지 방문을 통해 최종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전남 농산어촌학교와 매칭이 확정된 인원은 165명(초등학생 139명, 중학생 26명)이다. 여기에는 1기 유학생 중 연장을 희망한 57명이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현재 인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다양한 지식, 정보와 기술의 무한한 융합(convergence)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 기술들로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5G 통신망,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디지털 보건(digital healthcare),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핀테크(Fin Tech),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 濃 密*짙을 농(水-16, 3급) *빽빽할 밀(宀-11, 4급)‘산줄기들도 농밀한 어둠의 장막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의 ‘농밀’이 뭔 말인지 알쏭달쏭하다면 겉음만 알고 속뜻은 모른 탓일 듯! 속뜻을 알자면 ‘濃密’이라 쓴 다음에 하나하나 차근차근 뜯어봐야! 濃자가 원래는 물 같은 ‘이슬에 젖다’(be wet with dew)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물 수’(水)가 의미요소로 쓰였다. 農(농사 농)은 발음요소다. 후에 ‘짙다’(dense; thick) ‘진하다’(strong) 등으로 확대 사용됐
부산대학과 부산교대, 통합안의 기대와 우려-- 민주적 해결의 교과서적 모범이 되기를 기대한다--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여파지난 4월 19일에 부산교육대학교(총장 오세복)와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가 학교 통합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우리나라 교육의 제도 부문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하나의 중요한 움직임에 속한다. 통합을 거론한 직접적인 동기는 학령인구의 감소에 따른 교원양성체제의 효율성을 문제로 삼은 데에 연유한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비단 교원양성체제 자체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각급학교의 구조와 운영의 형태에 여러
[에듀인 뉴스 = 황그린 기자]부산대·부산교대가 19일 서면으로 양교 간 통합을 위한 MOU를 맺음에 따라 학교 간 통합 추진이 본격 가시화되자 ‘일방적인 통합 및 감축에 반대한다’는 총동창회학생•교사단체 등의 저항이 거세지고 있다.두 학교 간 통폐합을 시작으로 ‘전국적 통폐합 흐름’이 이어질 것을 우려한 반응으로 풀이된다.전국교육대학총동창회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초등교육 말살 행태"라며 반발했다.두 단체는 23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여 년 동안 최고의 초등교원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한 교육대학을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학령 인구 감소 추세에 따른 부산대•부산교대 통폐합 움직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9일 오전 부산교대 본관에서 부산교대 (총장 오세복)와 부산대 (총장 차정인)가 학교 통합 논의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부산교대(오세복 총장)와 부산대(전호환 전 총장)는 2017년부터 이같은 통합 논의를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 통합을 전제로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해왔지만 각 학교 구성원들의 반발이 거세 끝내 절충점을 찾지 못했다.그러다 지난달 30일 부산교대 교수회의에서 통합 양해각서(MOU)에
[에듀인뉴스] 속뜻풀이 한자칼럼 黙 契*입다물 묵(黑-16, 3급) *맺을 계(大-9, 3급)‘말 없는 가운데 뜻이 서로 맞음’을 일러 ‘묵계’라고 한 이유를 속 시원히 알자면 ‘黙契’의 속뜻을 풀이해 보자. 黙자는 개가 짖지 않고 사람을 졸졸 ‘따라가다’(follow)가 본뜻이었으니, ‘개 견’(犬)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黑(검을 흑)이 발음요소임은 墨(먹 묵)도 마찬가지다. ‘입다물다’(shut one’s mouth) ‘잠잠하다’(silent)는 뜻으로도 쓰인다. 契자는 어떤 큰[大] 약속이나 계약을 할 때 뾰족한 칼[刀] 끝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여성가족부와 19일 오전 시교육청 2층 회의실에서 ‘학교 밖 청소년 차별개선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청소년이 학교를 벗어나더라도 차별받지 않고 공적 지원체계 내에서 학업을 지속하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 ▲지원강화 ▲제도개선 분야를 중심으로 협업을 강화키로 했다.조희연 교육감은 “여성가족부와 연계해 서울형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을 확대하고, 학교 밖 학생들의 다양한 ‘꿈’들이 ‘더불어 숲’이 되도록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계획을 중장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인천재능대학교 삼성바이오로직스 취업특별반 2기 학생 총 11명이 삼성바이오로직스 GSAT 전형(삼성직무적성검사)에 합격해 최종 면접을 앞두고 있다.17일 인천재능대에 따르면, 올해부터 송도캠퍼스를 바이오캠퍼스로 특화하며 인천 지역의 전략산업인 바이오 산업 전문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지난 6월에는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MOU를 체결하고 산학인턴 채용을 위한 특별반을 구성했다.지난해 처음 운영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취업특별반 1기에서는 총 10명이 산학인턴으로 선발되었으며, 그 중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