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12월 8일, 국회 교육위에서 기초학력보장법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공청회가 열리는 것은 상임위원회 통과가 목전에 있다는 의미다.학습이 불리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안전망 구축을 주장해 온 터라 이 공청회 자리에서 논의된 몇 가지 쟁점에 대해 의견을 밝힌다.첫 번째 쟁점은 기초학력보장법이 기초학력 부장을 만들고 업무만 양산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다.지금까지 교육행정의 역사를 돌아보면 그렇게 될 개연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기초학력 지원 업무는 해야 할 일은 많은 것에 비해 다양한 원인과 학습상태에 따
[에듀인뉴스] 교육은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어떤 학생이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학습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러한 교육 가능성의 수준은 초·중등학교의 경우 기초·기본학력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전문적인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학습지도 전문가인 교사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을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책임지고 가르쳐 줄 것이라는 교육 가능성을 기대한다.그러나, 교육계 내부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에 대한 관점과 실상은 어떤가. 교사와 교육행정가들은 많은 학생들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 수준에 이르지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매년 11월이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발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는 발표를 미루다가 지난 3월 28일이나 되어서 공개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일부 과목에서는 대폭 증가했고 이에 대한 대책인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과 함께 발표하기 위해 발표가 늦어졌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에서는 이찬승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의 '교육부의 학력 관리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과 보완할 점'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기초 학력 미달에 대한 교육부의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교육분야도 근대교육에서만큼은 미국의 것들을 대부분 원형화해 가져왔다.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수업 및 평가방법, 각종 시설과 기자재, 심지어 지우개 하나까지도. 그러나 편리한대로 취식하다보니 순서와 아귀가 맞지 않은 것도 많다. 21세기 4차산업 시대,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세상이 왔다. 구글로 모든게 가능해진 시대, 짧지만 가볍게 미국 연수에서 보고 듣고 공부한 대로 그 차이와 생각들을 11회에 걸쳐 옮겨보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요즘 일제고사로 인해 논란이 깊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ESSA는 2015년 12월 10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의 교육정책 청사진을 담은 보고서로 2002년에 발효된 NCLB 정책을 최근 수년 사이에 달라진 교육 분야들에서의 변화를 반영해 업데이트한 내용을 담고 있다.ESSA는 평가, 교사의 역량강화에서부터 성과가 저조한 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포괄하고 있으며, NCLB보다 탄력적으로 학교 개선, 교사 평가 등에서 각 주정부의 권한을 확대하는데 방점을 두어 2017~18학년도부터 본격 발효될 예정이다.조지 부시 대통령(George W. Bush Jr., 공화당)이
2015년 한 해는 우리나라 수학 교육계가 그 어느 해보다 유독 떠들썩했습니다. 바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확정을 앞두고 ‘수학 학습량 경감’을 둘러싼 논쟁이 치열했기 때문입니다. ‘수포자’가 무더기로 생기는 원인이 과도한 학습량과 어려운 내용 때문이라는 입장과,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는 입장 사이에 벌어진 뜨거운 논쟁이었습니다. 현행 교과서가 2017년에 초등학교 1∼2학년부터 또 바뀝니다. 교과서 개정이 너무 잦다보니 익숙해질만 하면 바꾼다는 불평이 끓이질 않지요. 우리 아이들의 백년대계를
《미국 공교육 개혁, 그 빛과 그림자(The Death and Life of the great American school system: How Testing and Choice are undermining Education)》는 1991년도부터 약 2년간 미국 조지부시 행정부에서 교육부 차관으로 있으면서 당시의 미국의 교육개혁 운동을 주도적으로 선도한 다이안 래비치(Diane Ravitch)가 2010년도에 출판한 책이다.우리나라에서는 2011년에 출간되었다(번역 윤재원, (한국통신대학교출판부 펴냄)). 저자 래비치는 부시 행정부
오늘(2015.12.10)은 미국 교육의 근간이 바뀌는 날이다. No Child Left Behind 대체 법안 Every Student Succeeds Act(일명 Christmas miracle)에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제도 개선이 완성되는 의식이 백악관에서 있었다.서명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부시 법안의 긍정적 기능과 새 법안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설명하였다. 인종(race), 성(gender), 경제적 배경(background), 지역(zip code)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든 아이들이 자기가 원하는 바를 교육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