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가훈과 학교의 철학에서부터.. 가훈을 부활할 때다. 학교의 교육철학을 명확하게 바로 세울 때이다. ‘생성형 AI시대에 이 무슨 고루함인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가훈은‘가정교훈’의 준말로 요즘 아이들에게 거의 퇴색된 단어일 듯하다. 집안의 가장이 자녀들에게 주는 교훈으로 가족이 지켜야 할 덕목을 간략하게 표현한 것이다. 학교철학은 학교 공동체가 지향하고 공유하고 있는 생각과 신념을 말한다. 인성교육은 가정과 학교가 함께할 때 완성될 수 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가치관과 양육과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돈희 교수 "민주교육론"(4)아리스토텔레스의 입헌정체는 민주적인가?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행복한 사회의 조건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국가관에 있어서 서로 중요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플라톤은 정의로운 사회를 건설하고자 하는 데 비하여,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사회를 지향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차이는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규명의 차이로 인한 것이다. 플라톤은 인간의 심성적 구조를 이성, 기개, 욕망의 세 가지 차원으로 구분하고, 개체들은 그 중의 어느 하나에 주로 지배된다고 하였다. 그리고 국가는 이데아의 세계에 접근하
[에듀인뉴스팀]제9강 행복한 삶의 조건-- 어떤 삶을 살도록 가르칠 것인가? --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인간은 환경에 적응하고 환경을 선택하고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존재이다.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의지를 소유한 존재이지만, 그러한 인간의 삶에 주어진 원초적 소재(素材)는 각자의 잠재력이다. 인간의 성장은 원천적으로 잠재된 것의 발현이며 교육은 그것을 계발하는 활동이고 또한 제도이다. 그 잠재력은 애초부터 잘 다듬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본능적인 일종의
이번 2022 세계청소년 창의융합 인재양성 캠프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코로나 19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코로나 19 이후, 대면 활동에 제약이 생김에 따라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한창 이슈가 되던 때가 기억납니다. 학교 수업도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가 되고, 회의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회의, 나아가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회사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19로 인해 졸지에 새로운 기준이 된 ‘비대면’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대면 방식은 우리 사회의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미안하다 못난 부모들이라서, 너희들이 사는 세상을 안전하게 만들지 못해서….'(현장실습생 故 김동준 엄마 강석경)현장실습에 나갔던 자식을 잃은 부모들은 반복되는 비극 앞에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2017년 제주에서 현장실습 도중 숨진 이민호 군, 회사에서 직원에게 폭행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현장 실습생 고(故) 김동준(당시 18세) 군의 부모 등 특성화고 현장실습 피해자 가족 모임이 20일 오후 여수시청 앞에 마련된 故 홍정운 군의 추모 헌화소를 방문했다.자식을 잃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지난 8월 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이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학을 취소함에 따라 주목된 조 씨의 행보가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을 크게 벗어났다는 세간의 지적이 일고 있다.논란 속 당사자인 조 씨는 현재까지도 한일병원에서 계속 근무 중인 것으로 드러나 의료계 및 국민들의 강한 공분을 샀다.이달 초, 한일병원 외과 병동 내엔 '담당의 조민'으로 명시된 환자카드가 다수 발견됐지만,병원 측은 "조 씨가 외과 수련을 했던 것은 지난달"이라며 "현재는 타 병동으로 이동한 상태"라고 해명했다.취재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공소제기를 요구했다. 공수처로서는 지난 4월 28일 감사원 감사결과를 토대로 조 교육감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한지 128일 만에 결론을 내림으로써 공수처 출범 이후 첫 번째 직접 수사를 기록으로 남긴 셈이다.공수처는 판·검사와 고위 경찰관에 대해서만 기소권을 가지고 있어 조 교육감에 대한 최종 기소여부는 서울중앙지검의 몫이다. 하지만 공수처에서 공소심의위까지 열어 기소의견으로 결론이 난 사건인 만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 2021년 7월 17일은 제헌절 73주년이다. 제헌절은 헌법을 공포한 날이니, 곧 대한민국의 기틀이 세워지게 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제헌의회의 첫 회의가 열린 것은 5월 31일이었다. 본래 국회의원의 정수는 200명이었지만, 4.3사태로 인해 제주 1,2선거구의 선거가 무효화됨에 따라 제헌국회는 198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되었다. 국회의원의 임기는 4년이었지만, 제헌국회는 헌법제정 등 특수한 과업 수행을 위해 구성된 의회였기에 2년 임기로 제한되었다. 1950년 5월 30일 제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되찾기 위한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고 있는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인들의 헌신은 큰 몫을 담당한다. 4월 7일은 ‘보건의 날’이다. 보건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보건의료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국가기념일이다. 예방접종센터의 하루를 통해 의료인과 국민 보건을 위해 힘쓰는 공직자들의 노고를 들여다봤다.◆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과 의료 인력 위탁 협약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틀째인 지난 2일 오전 8시. 수원시 제1호 예방접종센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고층 건물이 즐비한 도심에서는 다양한 다중이용시설들이 시민의 삶을 한층 편리하게 해준다. 그러나 농촌에서 부드러운 흙을 밟으며 정성껏 식물을 가꾸는 삶이 주는 안정감과 평온함도 놓칠 수 없다. 수원시에서는 두 가지 삶을 모두 누릴 기회들이 많다. 도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농업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2일 개장한 수원시민농장에는 도시농부를 꿈꾸는 시민들이 각양각색의 채소를 가꾸고 있다. 퇴직 후 소일거리를 찾아 처음으로 농사를 시작한다는 노부부, 손자녀를 양육하기 위해 수원으로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Good luck. Osk di. Buena suerte. Zhu ni hao
[에듀인뉴스] 교사는 교육 전문가로 교육에 책임을 져야한다고 배웠지만 그 누구도 교육이 무엇인지 알려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교육이라는 절대반지를 찾기 위해 뜻이 맞는 동료들을 모아 교육원정대를 결성해 모험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박석희 선생님과 함께 떠나보실까요?2월 중순이다. 보통 이맘때가 되면 선생님들은 아쉬운 겨울 방학을 뒤로하고 학교에 모여 새 업무를 인수하며 새 학년도를 준비한다. 방학 중에 학기 운영이 바빠 미뤄왔던 각종 연수와 자기 연찬에 몰두하다 이 시기를 맞닥뜨리면 선생님들은 다시 학기 운영의 현실로 돌아온다. 이때를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ow are you? Como estas? Sa bai di ber? Ogen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20분 동안 글을 쓴 후 발표할게요!”강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가슴이 세차게 뛰었다.글쓰기 수업 첫 시간, 현장에서 바로 글을 쓰고 발표하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이 수업을 신청하지 않았을 것이다.뭐라도 끄적이려는 심산으로 미간을 찌푸리고 정신을 모았다. 종이가 바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은 설 연휴다. 평소라면 가족들과 여유롭게 지난 날들을 추억하고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며 정을 나눠야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 가족끼리 조촐하게 지내야 한다. 고향 방문을 자제하면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지켜 안전하게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수원지역 관광·관람 시설을 활용해 보길 추천한다.◆‘소 이야기’ 보며 계획해보는 소의 해‘흰 소띠의 해’인 신축년(辛丑年), 소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 문화 자료를 관람하며 가족들끼리 2021년을 계획해보는 것은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appy new year, Feliz ano Nuevo, Xinnian ku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Excuse me, kho a phai, Duibuqi, Disculpe, Su
[에듀인뉴스] 2021년의 새해가 밝은 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오늘은 오랜만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앞둔 치기공과 학생으로서 학교생활의 멋진 마무리를 장식하기 위한 글을 써보려 한다.며칠 전 드디어 캐나다에 입국했다. 코로나 사태로 대부분 관광객의 입국 승인이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난 이전에 실습 갔던 곳, 그리고 내 첫 근무지가 될 그 기공소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취업 비자를 받아 신랑과 함께 들어올 수 있었다.항상 마음만 먹으면 만날 수 있는 거리에서 살 것 같던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과 기약 없는 생이별을 하고 먼 타국에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 로망으로 시작된 첫 번째 이민, 하필이면 아무 정보가 없는 곳이네?Thanks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매주 목요일 6교시만 다가오면 긴장감에 침이 꼴깍 삼켜졌다.동아리가 배정된 시간으로 나는 4, 5, 6학년에서 골고루 모인 스무 명의 아이들과 ‘어린이 그림책 창작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었다.바로 전 해, 학급 내에서 ‘그림책 창작’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들과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