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칼럼니스트 정선영 교수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수상 정선영 교수는 50대인 요즘이 인생에서 가장 핫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한다. 학업중단숙려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다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으로 주목 받으며 그동안의 노력들이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두발로 열심히 물을 차는 백조의 발길질은 가끔 경박함을 연상시킨다. 삶이 그대로 드러나는 물밑의 자신을 용기 있게 바라볼 때 비로소 인생의 참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을 거칠게 고민하지 않으면 우아한 모습도 유지하
◩ 대담자⚬ 진영아(진), 현 오주중학교 교장⚬ 윤호상(윤), 현 에듀인뉴스 편집장, 한양대교육대학원 겸임교수⚬ 강성희(강), 전 A중학교 교장 * 취재진 윤: 교장선생님, 안녕하세요, 바쁘신데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오주중학교가 학교폭력이 거의 없는 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학교폭력이 없어야겠지만 요즈음 같은 상황에서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교장선생님께서 학교폭력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다른 학교에도 도움될 수 있는 방법과 사례를 말씀해주시면 감
[한자와 명언]鑑 査 (감 사)전광진 (성균관대학 명예교수) *거울 감(金-22획, 3급)*조사할 사(木-9획, 5급)‘이 작품은 감사 결과 모조품임이 드러났다’의 ‘감사’는 ‘監査’가 아니라 ‘鑑査’임을 안다면 한자어 어휘력이 대단한 셈이다. 더 깊이 알기 위해서 낱낱 글자의 속뜻을 더 파보자.鑑자는 청동기로 만든 큰 ‘동이’(a jar)가 본래의미였으니 ‘쇠 금’(金)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監(볼 감)은 물이 담긴 대야에 얼굴을 비쳐본다는 것이니, 의미와 발음을 겸하는 요소다. 후에 ‘거울’(a mirror) ‘거울삼다’(fol
이번 2022 세계청소년 창의융합 인재양성 캠프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코로나 19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코로나 19 이후, 대면 활동에 제약이 생김에 따라 ‘비대면’이라는 단어가 한창 이슈가 되던 때가 기억납니다. 학교 수업도 비대면 수업으로 대체가 되고, 회의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회의, 나아가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회사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19로 인해 졸지에 새로운 기준이 된 ‘비대면’은 자연스럽게 우리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대면 방식은 우리 사회의
[에듀인뉴스팀]김재은 지음「떼창의 심리학」-- 저자와의 대담 -- 떼창은 집단적 정서의 강력한 분출미국의 전설적인 대중음악가의 한 사람인 에미넴(Eminem)은 공연시에 매우 파격적이고 괴상한 제스쳐로써 돌발적인 행동을 수시로 일삼기로 이름난 사람이다. 그는 2012년에 아시아 투어를 계획하고 일본과 한국의 무대에 나서는 공연 일정을 잡았다. 먼저 일본에서는 질서의 유지를 위해서 경찰 당국도 긴장해야 할 정도로 수개월 전부터 인파에 대비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그러나 막상 공연에 나선 에미넴은 일본의 젊잖은 관객들이 보여 준 조용한
2022년 세계청소년 창의융합인재양성캠프(이하 캠프)가 지난 13일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8일부터 시작된 5박6일간의 캠프기간동안 35명의 선발된 한인 청소년들과 대학생이 함께한 이번 캠프에서는 자유교육연합이 주최하고 (사)경남좋은학교운동연합이 주관하여 경상남도 창녕과 창원일대 마산등지에서 창녕 우포늪, 창녕박물관, 운송현 고분군, 밀양 트윈터널, 마산 돝섬 등의 역사 문화기행, 자연탐방 등으로 경상남도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였다.또한 대학생 멘토를 포함한 모든 참가자가 '꿈의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예상해
기업의 반도체 인력 양성과 대학의 역할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우수인재를 공급받도록 협조 요청해야 하고 대학은 적극 협력해야 한다. 기업은 최신 개발된 신진 기자재를 대학에 무상 기증하여 학생들이 실험실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야 한다.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우량의 인재를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하면서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30~40년 끌어오면서 작금에 이른 것이 우량의 인력공급의 난맥상을 보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수업 중 정치편향 발언을 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에 대해 해당 고등학교와 경기도교육청은 철저히 조사하고 징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수업 중 정치 편향 발언을 하는 교사 사례가 늘고 있지만 제대로 처벌되지 않고 매번 주의·경고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에 유감을 표하며, 이번에는 선거기간 중 일어난 사례인 만큼 철저히 조사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한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수업 중 이승만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서 "오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며, "자유민주주의를 피로써 지켜낸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고 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이날 5·18 유족들과 함께 ‘민주의 문’을 통과해 입장했고 보수 대통령으로는 역대 최초로 참석자들들과 함께 식순에 따라 ‘임을 위한 행진곡’도 제창했다.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올해 기념식은 신종
[에듀인뉴스(EduinNews) = 최연화 기자]‘임태희 희망나무펀드’가 개설 약 3시간여 만에 경기도민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목표액을 채우고 마감했다. 임태희 캠프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경 6‧1 지방선거 비용 마련을 위해 ‘임태희 희망펀드’를 개설했으며, 약 3시간여 만에 목표액 30억원을 채워 마감했다.임태희 후보는 “도민들의 이 뜨거운 마음을 하나로 모아 6월 1일 교육감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면서 “펀드에 동참해준 도민 모두 진보교육 13년을 끝내고 경기도를 대한민국 교육 특별도로 만들겠다는 임태희를 응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충북도교육청은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지침안 적용대상자는 공립학교 교직원 등 교육청 소속 공직자 모두이며 지침안의 내용은 사적 이해관계자의 신고,직무 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가족 채용 제한, 수의계약 체결 제한등이다.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가 얽혀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 우려가 있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제정됐다.이해충돌방지담당관은 본청의 경우 감사관이 맡고 직속 기관은 총무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2006년)에 따라 교육감 주민직선제가 현재에 이르고 있다.하지만, 본래 취지와 달리 과도한 선거비용(경기도의 경우 41억7천7백만원.2018)으로 인한 교육비리 상존, 교육감 선거의 이념과잉과 대결의 심화, 낮은 투표율로 인한 대표성 문제, 포플리즘, 지방자치단체장과 갈등 구조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해 왔다.특히 지방자치단체장(시·도지사)과 교육감의 갈등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점이 제기되어 두 기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의 내홍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전격적으로 29일 사퇴했다'서울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주도해 온 '수도권 교육감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의 선출인단 불공정성을 지적한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불법과 부정, 폭력이 난무하는 교육감 선거과정에 더 이상 동의, 참여, 동조할 수 없다"고 했다.지난달 서울 중도·보수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5인(박선영 21세기교육포럼 대표, 이대영 전 서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교육부가 2020년 고려대 교수 수십 명에게 징계를 내리도록 학교 법인에 요구했으나 법원은 대부분의 징계 요구가 위법하다며 취소하라고 판결했다.2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4-2부(한규현 김재호 권기훈 부장판사)는 최근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징계 요구 등 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1심은 징계 요구 대상 교수 60명 가운데 1명에 대해서만 처분을 유지하도록 판결했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다른 교수 1명에 대해서만 처분을 유지하고 나머
2018년 3등급, 2019년 2등급, 2020년 4등급, 2021년 2등급 등 경남교육이 청렴도 평가 4년 평균 3등급으로 개선을 위해 경남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3월 7일 본격적으로 청렴도 향상 과제를 실행 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무엇보다 학교 교육은 그 어떤 현실에서도 청렴을 잃지 않아야 하건만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의 존경의 대상인 경남교육이 어떻게 하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실로 개탄스러운 현실이다. 경남교육청(현 박종훈교육감)은 이를 위해 △청렴추진기반강화 △부패 취약 분야 점검·보완 △부패행위 근절 신고자 보호 강화 △청렴실천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5일 전날에 이어 6개 분과를 모두 가동해 국가정보원과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주요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외교안보분과는 국방과학연구소와 국정원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전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북 동향과 대응 체계 등이 집중적으로 점검될 전망이다.사회문화복지분과는 여성가족부·환경부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인수위가 윤석열 당선인의 '여가부 폐지' 공약이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힌 만큼 이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3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재정(78) 경기도교육감이 24일 “지난 8년간 ‘학생 중심’이 경기교육 철학이자 기반이었다. 앞으로도 이것이 무너지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 임기는 6월30일 자정으로 끝이 난다”며 이렇게 말했다. “8년을 돌이켜보면 그저 감사한 일만 넘친다”며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나름대로 저는 공정과 열정으로 일했다. 하루도 아프다고 누운 적도 없었
지난 24일 경남교총 대강당에서 오는 6월에 있을 지방자치선거 경남교육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보수중도 교육감 출마예정자 4인이 모여 단일화 협약식을 갖고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 날의 협약식에서 경남교육감 출마예정자인 김명용 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 김상권 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허기도 전 경상남도 도의회 의장 등 4인은 오는 3월 30일 단일후보를 확정하고 이에 승복하기로 하였다.단일화 방식은 2개의 여론조사 기관에서 1회 여론조사 1500샘플을 조사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최종 단일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하였다.다만,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과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한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가 다음 주 발표된다.교육부에 따르면 18일 "다음 주 중 교육신뢰회복추진단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이 회의에서 국민대 특정감사 결과가 상정·논의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해 11월 김 씨의 테크노디자인 전문대학원 학위 수여 절차와 과정, 김 씨의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국민대 재단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보유하게 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국민대에 대한 특정감사에 나섰다.특정감사는 같은 해 국정감사에서
[에듀인뉴스=국중길 기자] 도 교육청은 교사들이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작년부터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상 사무를 정했다.주요 대상 사무는 ▲ 학교 회계업무 ▲ 강사 등 인력채용 ▲ 배움터지킴이 채용 및 관리 ▲ 교과서 주문 및 정산 ▲ 학교방송실 운영 사무 전체 ▲ 미세먼지 ▲ 학교운영위원회 사무 전체 ▲ 초등돌봄 및 방과후학교 사무 전체 ▲ 유아학비 ▲ 수업 및 시험시간표 작성 ▲ 학생증 발급 등이다.시범학교는 올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2년간 해당 사무를 행정실에서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