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남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이 손을 잡고 ‘여수·순천10·19(이하 ’여순10·19‘)’와 ‘제주4·3’ 사건을 연계해 학생들의 평화·인권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전남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장석웅 전남교육감과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서명하게 될 이 협약에서 두 교육청은 여수·순천10·19 및 제주4·3 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뜻을 같이할 예정이다.특히 여순10·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가 교육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를 꼽고자 한다면 온·오프라인 수업을 섞어 진행하는 이른바 ‘블렌디드 수업’의 확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수업 방식이 전면 온라인에서 일부 등교 등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수업 방식은 자연스럽게 교육현장에 녹아들게 되었지만 갑작스런 변화에 모두가 우왕좌왕이었다. 온라인 원격 수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실제 수업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에 역사의 발자국을 내어 간 교사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는 과 함께 ‘블렌
[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 법제화에 대한 이야기로 갑론을박이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의 입법 예고와 이틀만의 철회라는 사건이 기름을 부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몇 년, 이러한 논쟁조차 없었던 과거에 비해 관심이 많아졌으니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할까. 6월 4일자에 실린 설진성 교사의 ‘코로나시대 학교너머’라는 칼럼에도 여러 가지 주장을 담았으나, 방과후학교 강사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고 사실에서 벗어난 점, 현실과 동떨어진 점도 있다. 방과후학교를 부담
오늘은 '독도의 날'이다. 단위학교에서도 일주일간 독도주간을 지정해서 독도계기수업을 실시했다. 필자도 현재 독도사랑운동본부에서 독도사랑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다.일본 문부과학성은 2019년 3월 26일 초등학교 3-6학년용 사회교과서 검정 승인을 통해 내년 4월 신학기부터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번 국회에서 일본의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왜곡에 대한 규탄시위도 벌였고,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각종 사회관계망서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한일관계 문제를 ‘사회현안 논쟁·토론 수업’으로 권장하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8일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기업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과 이를 거부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 등 한-일 갈등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 학생들이 ‘사회현안 논쟁‧토론수업’을 통해 한-일 갈등의 배경을 이루는 역사·사회적 쟁점들에 대해 이해하며 그와 관련한 역사적 과정과 현실에 대해 응시하고 토론해 세계시민으로서 자신의 시각을 세울 수 있도록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계기교육은 현장 교사들의 자발적 시도에서 빛을 발한다. ‘낡은 것’이라는 이미지를 주게 하는 관 주도 계기교육은 지양해야 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9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한일관계 악화에 따라 계기교육을 강화한 역사교육을 2학기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장 역사교사의 의견은 어떨까?문순창 경기 광명 운산고 역사교사는 유 부총리의 발표에 대해 “아베 정부의 실각에 대한 해결점을 역사교육에서 찾아보려는 시도에 반가움을 느낀다”면서도 "살아 움직이는 역사교육을 하려면 교사들의 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일본의 수출규제 등 경제재제에 대응하기 위해 계기교육을 통해 학교현장 역사교육 강화에 나선다. 계기교육은 특정 사안을 계기로 학교 교육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범교과적 주제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을 때 이루어지는 별도의 수업으로 학교장의 승인에 따라 이루어지는 교육이다. 15일 울산교육청에 따르면, 광복 74주년과 한·일 갈등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와 강제 징용 등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일어났던 역사적 사실에 대해 객관적 인식을 강화하는 계기수업과 함께 자율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일제잔재 청산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학기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역사 교육이 강화된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대학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과 신산업 분야의 연계·융합전공 과정 신설 등 전문 인력 양성이 추진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사회분야 논의가 중심이 됐다.먼저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2학기 개학 즉시 초·중·고 학생 대상 계기교육을 실시하고 동아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일본의 ‘경제침략’에 맞서 친일교육 잔재를 청산하고,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9월 개학과 동시에 모든 학교에서 계기수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3일 장휘국 교육감은 성명을 통해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행위는 착취의 역사를 반복하는 것이며, 명백한 ‘경제침략’이다”며 “과거에 대한 반성은 찾아볼 길 없는 일본 정부의 역사의식에 매우 큰 실망감을 느낀다”고 지적했다.이어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이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16일 전두환 전 대통령 광주 첫 형사재판 때 ‘전두환은 물러가라’ 외쳤던 동산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기 수업을 진행했다.장휘국 교육감은 수업에서 ‘5·18민주화운동’이 자랑스러운 이유와 당시 ‘정의로웠던 시민들’에 대해 이야기한 후 ‘5·18은 광주만의 역사가 아니라 유네스코 기록물로 등재됐고 민주정부 수립의 계기가 됐던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라고 밝혔다.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계기 수업은 오후 1시20분부터 2시까지 동산초 5·6학년 135명이 참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 사이에 실종된 유아‧학생‧청소년 20여명 찾기에 나섰다. 광주교육청이 파악하고 있는 5월 당시 계엄군에 희생된 초‧중‧고등학생 희생자는 18명이지만 이들 실종자들은 아직 시신과 사인조차 확인이되지 않고 있다.양동초 1학년 이창현(남, 7) 학생은 비상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군용트럭이 줄줄이 전남대학교 정문으로 몰려들었던 5월18일 다음날인 5월19일 양동시장 인근에 위치한 집을 나선 후 행방불명됐다. 이창현 학생은 어린 나이였지만 또래들을 이끌고 다니며 동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명성을 되찾겠다. 교사의 일상에 주목하는 전교조를 만들겠다. 이 것이 30년 전교조와 함께 한 나의 운명이다.”지난 8일 전교조 사무실에서 만난 권정오 위원장은 “한때 조합원 10만명에 육박했던 전교조는 그 수가 절반 수준에 머무르는 노조가 되고 말았다”며 “임기 내 교사의 다양한 요구를 실현하는 전교조로 변화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특히 교원평가와 차등성과급 폐지, 교장공모제 확대 및 교장선출보직제 도입 등 현장 교사가 요구하는 사안을 관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권 위원장은 “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광주교육청이 15일 학생 안전을 위한 각오로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념행사를 진행했다.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오전9시부터 시교육청 본청에서 교직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추념행사를 진행했다.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한 국‧과장과 직속기관장들은 이어 5‧18 민주광장에 있는 광주시민 분향소를 찾아 먼저 간 학생들을 생각하며 헌화‧분향했다.교육청에서 진행된 추념행사에서는 민주시민교육과, 시민참여담당관, 안전총괄과 등 16개 각 과가 모두 참여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주 수피아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5·18민주화운동 교육 강화로 5·18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시교육청은 오는 4월2일 오후 3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서 진행되는 ‘5·18민주화운동 교육 담당교사 워크숍’을 시작으로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5·18민주화운동 교육을 추진한다.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관내 전체학교 5·18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2019년 광주시교육청 5·18민주화운동 교육 기본계획에 대한 안내를 비롯해 2018년 시교육청이 개발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