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이 새 정부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다.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발탁은 예상을 깬 깜짝 인사였다. 그간 새 정부 교육부 장관으로는 정철영 서울대 교수, 김창경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교육 정책 전문가로 이름 높은 김인철 후보자를 인선한 것은 인수위에 교육 전문가가 없다는 비판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김인철 후보자는 한국외대 총장 재임 시절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한국사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급격한 학령인구 감소 현상에 따른 대학 정원 감축을 두고, 지방대 위기론과 맞물려 수도권 대학까지 역풍을 맞고 있다. 부실대학은 서둘러 정리하고 잠재력을 갖춘 곳에만 집중 지원해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따른 ‘대대적인 대학 체제 재편’ 현상으로 풀이된다.최근 대규모 신입생 미달사태를 겪은 지방대의 경우 재무구조 부실로 정상적인 학생모집이 불가능할 정도의 타격을 받았다. 초저출산이 시작된 2002년생이 올해 입학하면서 이같은 비상이 걸린 것이다. 이는 과거 지방대 진학할 학생이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현상까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지난해 8월 출범한 전국국공립대교수노동조합(국교조)이 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교육부와 제1차 단체교섭을 진행했다.해당 자리가 마련된 것은 국교조가 지난해 10월 교육부 장관에게 대학교수 단체교섭권을 강력히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 단체교섭 절차와 실무교섭 상정 안건 합의는 5개월간 예비교섭 기간을 거쳐 이뤄졌다.관련 법안은 지난해 6월 개정됐으며, 고용노동부는 국교조가 제출한 노동조합설립신고서 수리 및 노동조합 설립 신고증을 이미 교부한 것으로 확인됐다.단체교섭 법안에 상정된 안건은 총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학급당 학생수 감축 및 교원 증원’ ‘과중한 교원업무 경감’ 등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상‧하반기 단체교섭’을 22일 교육부에 요구했다.이날 교총이 요구한 교섭과제는 ▲교원 근무여건 및 인사 개선 14개조 44개항 ▲교원 복지 및 처우 향상 12개조 13개항 ▲교권 확립 및 전문성 강화 15개조 26개항 ▲교육환경 개선 4개조 4개항 ▲교원단체 지원 3개조 4개항 ▲보칙 3개조 8개항 등 총 51개조 99개 항이다.주요 교섭과제를 살펴보면 ▲학교 노무문제 해결방안 마련 및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육감에 교사 선발권 위임 철회 등 교육현안 해결을 위한 전국 교원 청원운동에 돌입했다.이번 청원 서명운동은 15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예비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하윤수 회장은 “정부와 국회, 교육당국은 포스트코로나 교육을 앞 다퉈 말하고 있지만 정작 과밀학급 해소 등 기본적인 교육환경 개선은 요원하고, 무분별한 유‧초‧중등 교육 이양과 비본질적 업무 부과로 학교는 정치장, 노무분쟁의 장이 되고 있으며, 불공정한 차등 성과급과 교원평가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관악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7대, 19대에 이어 21대에서도 상임위로 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 17대와 19대에는 교육위 간사직을 수행하고 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육시민단체 미래교육희망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등 그의 의정 활동에서 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그런 그가 21대 국회에 다시 등장하며 교육위원장이 되었다.“대학구조개혁문제, 고교체제 개편 문제, 대입제도 정비, 고교학점제 정착 같은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계도 거센 변화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교육위원회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학은 평준화할 수 없는 기관이다. 공영형 사립대는 고등교육 경쟁력을 끌어 올릴 방법이지만 전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자 국회 교육위원장은 20일 와의 인터뷰에서 고등교육 정책에 대한 입장을 이 같이 밝혔다.특히 그는 "초중등교육 황폐화 원인으로 지목된 대학 서열화는 해소해야 한다"면서도 "평준화 추진은 옳지 않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 고등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제정 추진 계획을 밝히고, 문재인
필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당의 정책을 정확히 알고 투표하도록 돕기 위해 정당별 교육공약을 비교 진단하고 있다. 교육공약 분석 및 진단을 위한 정확한 준거는 교육적 타당성(Educational Validity), 교육공약의 적정성(Educational Adequacy), 공약의 민주성(Democracy), 실현가능성(Achievable Possibility), 효과성(Effectiveness), 구체성(Specificity)이었으나 분량도 너무 많고 조금 전문적인 내용이라 이 칼럼에서는 교육적 타당성과 적정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사법 시행 첫날인 1일 ‘강사제도개선과 대학연구교육 공공성 쟁취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강사공대위)’와 이찬열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이 정부와 대학 등의 강사법 안착 적극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강사공대위는 우선 정부와 국회에 추경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이들은 “강사법 연착륙을 위한 재정을 100% 지원해야 한다”며 “국가 학문 진흥과 강사제도 개선을 위한 전담기구와 국가학문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사립학교법을 민주적으로 개정해야 한다”며 “연구재단은 전체 해고강사들이 생계를 유지하며 학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가 23일 건국대학교에서 제21회 정기총회를 열고 강사법 시행을 앞두고 재정확충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153개교 4년제 사립대학 총장이 참석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이른바 대학 강사법을 비롯해 고등교육 재정확충, 대학 자율성 을 침해하는 각종 규제 철폐 등을 포함한 현안 논의와 사총협 ‘2019년도 사업계획(안)’ 및 ‘2019년도 예산(안)’ 심의 등을 진행한다.특히 이날 사총협에서는 시간강사의 교원 지위 보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등교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말라죽어가는 식물이 임계점에 도달하기 전에 물을 주면 살아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시기를 넘어서면 아무리 물을 많이 부어도 돌이킬 수 없습니다."삼육대 김성익 총장(사립대학총장협 수석부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대학 재정 확보와 대학 구조개혁 방향 대토론회’ 주제발표자로 나서 현재 사립대학이 처한 위기상황을 ‘말라죽어가는 식물’에 비유하며 이같이 밝혔다.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이하 사총협)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 김 총장은 사립대학의 재정확충을 위해 사립대학
[에듀인뉴스=권호영 기자]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천재능대 총장)은 입지전적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특별한 학벌과 인맥 없이, 그것도 고졸자로 체신청(지금의 우체국) 9급 서기보로 시작해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거쳐 교육부 차관까지 올랐다. ‘행정의 달인’이라 불리기도 한 이 총장에 대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교육부 장관 재임 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공무원”이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또 그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주경야독으로 대학은 물론, 대학원을 다니며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고졸
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 에듀인뉴스에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의 자질과 역할을 제대로 검증하는 바로미터를 제시하기 위해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한 자리에서만 7명의 장관을 모신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이기우 재능대 총장과 5명의 역대 교육부 장관을 인터뷰 해 논문 ‘교육부장관 리더십 탐색’을 발표한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와 함께 '교육부 장관의 자질과 역할'을 묻는 좌담을 진행했다. 15일 진행된 이날 좌담의 사회는 에듀인뉴스 편집위원인 서정화 홍익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교육부 장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정기국회 일정이 지난 3일 시작됐다. 100일의 여정으로 진행되는 정기국회의 하이라이트인 국정감사는 오는 10월10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교문위에서 교육위로 분리된 후 첫 번째 국정감사를 맞는 교육위는 첨예한 여야 격돌이 첨예할 전망이다. 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학입시 공론화 논란, 대학역량평가, 대학강사 교원지위 부여 등 굵직한 이슈에서 이견이 크기 때문이다. 는 새 출발 교육위의 정기국회 쟁점사항을 짚어봤다.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야당 “의원 불패 없다”가장
2000년대 초반까지 교육재정정책은 곧 교육재원 확충정책을 의미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정책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다. 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에 교육재정 확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참여정부에 들어와서 교육재원 총량규모가 부족해지자 BTL방식에 의해 학교신설비를 충당했고, 세수결손으로 예산 편성이 어려워지자 지방채를 발행하여 임기응변식으로 해결했다. 이후에도 누리과정 유아 학비·보육료 지원 사업은 교육재정정책을 둘러싸고 많은 갈등을 야기했고,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통칭되
현대사회에서 개인, 조직, 심지어 국가도 평가를 받는다. 교육분야에서 '교육평가'는 학생들의 교육 성취를 재는 활동이기도 하고 교육 기회를 학생들에게 적절히 배분하기 위한 절차나 수단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에서(사실상 세계적으로도) 교육은 경쟁의 장이고 경쟁은 평가를 통해 판가름나야 한다. 이때 평가는 물론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교육에서 평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에듀인뉴스가 '교육평가를 평가한다'를 주제로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의 교육평가에 대한 진단과 대안 제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