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7일 국회에서는 열린 서울시·인천시·경기도·대전시·세종시·강원도·충청남북도 교육청에 대한 국감 업무보고 자리에선 인천시교육청의 교장공모제 면접 문항 유출 사태로 고성이 오갔다.해당 논란은 현, 교장 공모제를 전교조 출신 임용 수단으로 악용되는 집단 카르텔로 규정한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의 발언에 대해, 열린우리당 강 의원이 반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강 의원은 '승진하려면 교장 비위를 잘 맞춰야 좋은 점수를 받을수 있다'는 발언을 내뱉었다. 이에, 교육계 및 정치계는 “관리직에 도전하려는 교사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기존 교사 자격 제도를 새롭게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앞서 경기도교육청 주최 포럼에서 논의된 ‘선임교사’와 ‘전문교사’직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의 교원 자격 체제 개편안을 12일 내놨다.수십 년 간 논의에만 그쳐 온 교사자격제도 개편안 카드가 이같이 다시 나온 이유는 2017년 최초 신설됐던 수석교사가 기존의 선임교사 및 전문교사와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현장의 문제제기와 교사자격체제가 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술직군 공무원 9급 22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8일 공고했다.시설관리 20명, 공업 1명, 시설 1명 등 기술직군 공무원 22명으로 작년 선발인원(공업·시설 9명)의 2.4배에 해당하는 규모이다.특히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학교 현장에서 시설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시설관리직렬 공무원에 대해 고졸자 채용을 시행해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이는 기술계고 직업교육 및 취업 지원을 담당하는 교육청으로서, 해당 학교 졸업자에게 직업교육을 통해 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지역 대규모 학급 감축을 막기 위한 교원, 학부모, 시민 서명에 3일 만에 1만3826명이 참여했다.서울지역 교원, 학부모 8개 단체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지역 대규모 학급 감축에 따른 학급당 학생수 증가를 막기 위한 교원, 학부모, 시민 온라인 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3일 만에 1만3826명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관련기사 참조) 8개 단체는 이 같은 서명 결과를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에 각각 전달했다.이들은 “1만3826명이라는 높은 참여는 팬데믹 시대 타 시도에 비해 과밀학급 등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선임교사 자격 제도 도입이 제안됐다. 현행 2급 정교사와 1급 정교사로만 나뉜 교직 체계를 다분화하는 것으로 수평적 자격이 유지되어 온 교직 사회에 도입될 경우 논란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원교육학회, 한국교육행정학회는 지난 8일 ‘제162차 KEDI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교사자격제도 개선 방안 탐색’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수습교사제 도입과 선임교사자격 신설 및 갱신을 제안했다.일단 정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5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8, 9일 2차 돌봄파업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1차 파업 때와 같은 대응 외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가 마련한 초등돌봄 관련단체 협의회는 진전이 없고, 교원단체는 돌봄 대체업무 불가 입장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일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 2차 회의를 열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자, 2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이 모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8, 9일 돌봄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예고한 가운데, 2단계가 되면 고교를 제외한 유초중 학교의 밀집도가 1/3 규모로 줄어드는 등 등교 방식이 다시 변화된다. 원격수업 일이 늘어나는 데다 돌봄전담사 파업까지 예고된 상황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후 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된다.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변화되면 등교 방식도 바뀐다. 1.5단계인 현재는 유치원과 초·중·고교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이른바 아파트 경비원 '갑질 피해' 사건이 대중으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염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서 열린 제36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관리종사자에 대한 입주민 갑질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히며 정부에 조속한 제도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우리 국민 대다수가 거주하는 대표적 주거형태인 아파트에서 최근 연달아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며 "얼마 전, 인천의 한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장이 입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장·교감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요" 관리직 업무가 과중하고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승진을 꺼리는 추세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 이야기는 아니다. 일본 고베시 교육위원회가 내년 봄 인사 이동부터 시립학교 교장과 교감의 승진 필기시험을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산케이신문이 지난 9일 보도했다.교장 승진시험 필기시험 폐지는 2018년 이미 도입했지만, 교감도 승진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본인 의사와 면담 등으로 승진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다.승진시험을 폐지한 것은 전국적으로도 고베시가 최초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성평등 지표 개발 등 성평등 교육환경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승진과 배치 과정에서 성비를 균형적으로 반영하는 등 관리직 여성비율 향상도 약속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제1기 성평등위원회’를 꾸리고 ‘성 주류화’를 반영한 조직 혁신과 성차별·성폭력 없는 교육환경 조성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성 주류화(Gender mainstreaming)는 공공정책 입법·추진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의 다양성을 중시하고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말한한다.성평등위원회에는 초·중·고 교원, 성교육·성
[에듀인뉴스] 교사직 전문성의 차별적 시각은 교육행정기관 특유의 관리우위의 행정 철학이 학교와 교사의 교육 철학 위에 암묵적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본다.시도교육감협의회 개정안의 그 대표적 예가 교사 전문성의 체계적 개발 과정이나 안정적 운영보다는 도입 명분과는 다르게 오히려 교원 전문성 해체를 심화시키고 있는 관리자 공모제도다.교사직을 위한 승진제도는 전무한 상황인데 이미 과열된 관리직을 위한 승진 제도는 공모제라는 새로운 트랙까지를 도입하면서 활성화시키고 있다. 홍수가 나고 있는 곳에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격이다.
[에듀인뉴스] 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원승진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시대 변화에 부흥하는 교사의 전문성 개발과 역량 있는 교장 교감을 임용하겠다는 것이 개정 취지다.그러나 명분과는 다르게 개정안 어디에서도 지속가능한 교사직 전문성의 실체는 확인되지 않는다. 오히려 공모제도 활성화로 교원의 전문성 해체를 가속화하고 있다.교육감협의회의 거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개정안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래교육을 수사적 표현으로만 외치는 혁신이 아니라면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원승진제도의 패러다임 전환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교총이 끝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터널 속을 벗어나지 못한 채 교원단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보교육감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교육을 바로잡고 신뢰받는 서울교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서울교총을 재창건 한다는 심정으로 반듯하게 다시 세우겠습니다.”천승일 동신중학교 교사가 지난 24일 저녁 동신중학교 7층 독서실에서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서울교총) 제38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출정식을 갖고 “일관된 열정과 소신 그리고 뚝심으로 교육 당국에 쓰디쓴 목소리를 내며 잘못된
[에듀인뉴스] 지난 3월 15일 에 기고한 저의 글이 교육계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킨 듯합니다. 여러 개인 및 단체에서 이 글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기고문에 대한 다양한 반박, 비판, 주장 등이 교육계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초라고 생각하며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기고 중간 부분에 “~최근 들어 교육청은 시설관리 주무관을 신규 채용하지 않고, 그 자리를 용역으로 대신하고 있다”는 내용과 관련 전국시도교육청노조와 서울교육노조, 전국통합공무원노조에서 이를 정정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일반직공무원 532명을 신규채용한다. 전년도(320명) 보다 212명(66%) 증가한 수준이다.2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 471명 ▲경력경쟁 61명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460명(교육행정 400명·전산 5명·사서 55명) ▲기술직군 72명(공업 4명·시설 14명·보건 2명·시설관리 52명)이다.교육청은 능력 중심의 고졸성공시대 구현과 우수기능 인재의 조기 공직 입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직군(공업·시설) 선발예정 인원 중 9명을 특성화고와 마이스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5일 발표했다.공립 수석교사 20명, 유·초·중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사 4054명 등 총 4074명이다. 학교 급별 인원은 수석교사의 경우 초등 13명과 중등 7명이다. 교사는 유치원 80명, 초등 2,372명, 중등 1,500명, 특수학교 102명 등이다.부산시교육청은 학교별 초빙 요건을 갖춘 교사를 우선 전보하고, 근무 희망학교를 적극 반영했다.이번에 초등 공동 전보학교 제도와 중등 교육지원청간 교차 전보제도 등을 운영, 교사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했다.한편 유치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 양성 및 임용, 평가 등 교원 관련 정책에 변화가 많을 2020년이다. 교육부는 1월 중 교원 양성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교원평가는 2월말 일몰된다. 또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교원수급계획도 상반기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이 ‘초·중·고 교원 구성 현황 및 추이 분석’ 보고서를 최근 발표해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는 ▲교원 규모의 변화 ▲교원의 교과특성에 따른 변화 ▲학교특성에 따른 교직 여성화 ▲고연령화 ▲교원 고용형태 다양화 등 2018년 기준 대한민국 교원의 자화상이 담겨
[에듀인뉴스] 미래 교장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교사는 20년 경력을 쌓으면 관리직(교감)이 되어 교단에서 더는 볼 수 없다. 교장은 8년까지 임기가 가능하며 그 이후에는 공모교장이 되어 8년을 더 할 수 있다. 현재 관리직이 되려면 주로 수업, 생활지도, 학생상담과 관련되지 않은 농어촌 근무점수, 벽지근무 점수, 연구학교 근무점수 등을 모아야 한다. 현장에서는 점수를 모아 승진하는 관리직이 교육에 적합한 제도인지 의문부호를 달고 있다. 수업을 하는 교장, 행정업무를 하는 교장 등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