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교육대학교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지난 5~7일 ‘2020 서울자율청소년 메이킹 마라톤’을 공동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메이킹 마라톤’은 메이커 교육의 일종으로 코딩, 디지털 기기, 목공 관련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상상한 것을 실제로 구현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프로그램에는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 ‘친구랑’소속 학교 밖 청소년 16명이 참여해 팀 단위로 모빌리티를 제작하는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지난달 27~30일에 열린 사전교육에 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가 바뀌고 시도교육감들이 추구하는 가치도 한쪽으로 쏠리면서 교육계에 급격한 흐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입시제도 변화와 함께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교사양성체제 개편, 학제 개편 등 수십년간 손을 못 댄 문제들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환영과 우려가 교차한 시선이 존재한다.우리나라 교육 역사와 함께 해 온 이종재 서울대 명예교수(현 서울예대 이사장)은 이 같은 교육계 변화에 대해 ‘한국교육 4.0 시대로 접어드는 길목’이라고 진단했다.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행정연수원장, 한국교육행정학회장, 한국교육개
교사양성 및 자격체계 개편 논의 배경[에듀인뉴스] 초등교사가 중고생 수업을 맡는 방안 검토 중이라는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나오자 교육계가 잠시 술렁거렸다. 교육부는 지난 15일 ‘초등교사가 중·고교 수업을 가르치는 방안은 결정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곧바로 진화에 나섰다.교육부가 단지 교원자격체계 개편 관련 정책연구자를 공모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이렇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유는 무엇일까?4차 산업혁명, 인구 급감 등 급변하는 미래에 적합한 교원 자격 및 양성체제는 무엇일까? 이러한 논의 과정에서
교육 분야에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명제가 있다. 교사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육정책에서 교원정책 분야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분야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측면도 있지만, 교원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명확하지 못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정책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좌담과 토론도 진행한다. 교원정책 담론을 형성하는 데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오늘의 초등학교와 중등학교의 교사들은 그들의 직업적 특성과 관련하여 사회로부터 어떤 인식을 받고 있는가? 그들은 다른 지식인층의 사람들과 동등한 수준의 학술적-전문적 능력의 소유자라고 인정받고 있는가?그들의 직업적 위세는 다른 전문직에 비해서 대등한 위치에 있다고 인식되고 있는가? 그들은 그들의 교육과 훈련, 그리고 그들의 업무에 비추어 응당한 보수를 받고 있으며 권위가 존중되고 있는가? 그들에게 그들의 전문적 능력을 발휘하고 전문적 권위를 행사할 수 있는 제도적, 상황적 조건이 주어지고 있는가?또한, 그들은 그들의 직업적 성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