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팀]제9강 행복한 삶의 조건-- 어떤 삶을 살도록 가르칠 것인가? --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인간은 환경에 적응하고 환경을 선택하고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존재이다.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를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의지를 소유한 존재이지만, 그러한 인간의 삶에 주어진 원초적 소재(素材)는 각자의 잠재력이다. 인간의 성장은 원천적으로 잠재된 것의 발현이며 교육은 그것을 계발하는 활동이고 또한 제도이다. 그 잠재력은 애초부터 잘 다듬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본능적인 일종의
[인성교육특강1]제1강 인성교육 서장-- 유동의 시대와 인성교육의 문제 -- 이 돈 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제1강 인성교육 서장제2강 인성은 습관이다제3강 도덕성의 개념과 양심의 기능제4강 개체의 성장과 자아의 실현제5강 입법과 준법의 일상제6강 배려와 관용의 윤리학제7강 각자가 지닌 영재성제8강 대화와 토론과 품위제9강 행복한 삶의 조건---------------------------------------------------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부산시교육청이 교육회복 및 학교 안전망 구축, 창의융합교육을 목적으로 올해보다 6.2% 증가한 총 4조8753억원 규모를 산정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022년도 부산시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은 코로나 19장기화 폐해인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학생의 심리적·정서적 치유와 교육회복, 미래교육을 위한 창의융합교육에 집중해 이같이 편성됐다.세입 예산안은 내국세 증대로 주요 세입 재원인 교육부의 보통교부금이 3조 3803억원으로 올해 대비 3616억원, 지자체의 법정전입금이 86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내달 13일까지 세종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교육력 회복을 위한 '2021 초등 여름방학 매일매일 배움과 미소가 있는 교실'(이하 매미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 등으로 커진 학습격차를 해소하려고 겨울방학 때 운영한 '이야기가 있는 수학교실'을 확대했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내 초등 3∼6학년 40여 학급, 400여 명의 중하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1일 2∼4시간씩 모두 20시간 이내의 여름방학 학력 신장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수학, 독서, 토론,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정교사 자격 취득 이후 총 4단계에 이르는 기존 교사 자격 제도를 새롭게 확대•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앞서 경기도교육청 주최 포럼에서 논의된 ‘선임교사’와 ‘전문교사’직을 추가로 신설하는 내용의 교원 자격 체제 개편안을 12일 내놨다.수십 년 간 논의에만 그쳐 온 교사자격제도 개편안 카드가 이같이 다시 나온 이유는 2017년 최초 신설됐던 수석교사가 기존의 선임교사 및 전문교사와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현장의 문제제기와 교사자격체제가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학점제 성공을 위해 현장 교사 참여 운영협의체 구성‧운영과 교무행정 전담교사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문성 있는 교원과 소통하고 고사계, 학생부 관리 등 경험이 많은 교사를 교무행정 전담교사로 활용, 현장 혼란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은 지난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이 성공하려면 현장 적합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관련기사 참조)먼저 교사노조연맹은 현장 교사가 참여하는 고교학점제 운영협의체 구성·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은 기말고사 후 진로 탐색, 관심 과목을 공부할 수 있는 ‘미니자유학기제’를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유학년제가 적용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위한 기초학력 강화 프로그램이 도입된다.서울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자유학년제 운영계획을 7일 발표했다.자유학년제란 중1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 또는 체험학습 위주 수업을 하는 제도다. 서울은 지난해부터 시내 전체 386개 중학교에 전면 도입돼 학교마다 연간 221시간 이상 관련 활동 시수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학교를 ‘중대시민재해’ 적용대상에서는 제외하되 ‘중대산업재해’ 대상에는 포함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법)을 7일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7일 긴급성명을 통해 “교총의 요구를 받아들여 중대시민재해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중대산업재해 처벌 대상에 학교를 포함하는 것은 여전히 과도‧중복 입법인 만큼 즉시 제외하라”고 촉구했다.하윤수 회장은 “학교는 이미 교육시설안전법 등에 책무와 처벌규정이 명시돼 있어 또다시 중대산업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과 공무직이 업무 중 사망이나 중증 장애를 입었을 경우 학교장을 형사 처벌하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백혜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위원장은 6일 오후 “학교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올해부터 시행되는데 다시 중대재해법을 적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학교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발언은 중대재해법 중 '중대시민재해'에서는 제외됐지만 '중대산업재해'에는 잔류됐다는 의미였다. 중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육정치학회는 오늘(19일) 오후 2시 `한국 교육개혁의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2020년 한국교육정치학회 연차학술대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로 다른 이념지향과 관점에서 문재인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을 진단하고, 차기 정부의 교육개혁과제를 제안, 이를 주제별로 비교·토론함으로써 바람직한 교육개혁에 대한 지향점을 탐색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김상철 학회 사무국장(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의 진행으로 ‘1부: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의 진단과 과제’, ‘2부: 교육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경원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논란으로 혁신학교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일 학교 앞에 모인 학부모와 주민들의 부적절한 행위 및 지나친 대응만 부각되면서 이렇게까지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는 다른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내용, 특히 혁신학교 지정 신청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혁신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경원중학교가 혁신학교 지정을 추진하며 절차를 어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가정통신문을 통한 설문조사 마감 전 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경원중학교 혁신학교 지정 논란으로 혁신학교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특히 지난 7일 학교 앞에 모인 학부모와 주민들의 부적절한 행위 및 지나친 대응만 부각되면서 이렇게까지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는 다른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내용, 특히 혁신학교 지정 신청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가 공감할 혁신학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문제의 시작, 학생회장 학부모 참여 간담회 열었으나 일반 학부모에 내용 전달 안 돼서울 경원중은 혁신학교 지정 신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통합운영학교의 성공 열쇠는 초·중등 교육과정 통합운영에 달려 있다."전남교육청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력을 강화해 학령인구 감소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미래형 통합운영학교’의 밑그림을 공개했다. 현재 전남에는 초·중 통합학교 5개교, 중·고 통합학교 7개교 등 12개 통합학교가 운영 중이며 학생 수 60명 이하 과소학교는 380교(43.4%)이며 30명 이하는 194교(22.1%)에 달한다.전남교육청은 17일 오후 나주 시티호텔에서 교육공동체·도민과 함께하는 미래형통합운영학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지난 5일 한국교육행정학회 연차학술대회에 패널로 참여해 “교원의 지방직 전환을 생각해 볼 때가 됐다”고 발언해 교육계의 반발과 분노를 사고 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8일 성명서를 내고 “교원의 90.5%가 반대하는 교원의 지방직 전환을 운운하는 것은 국가적 책무를 포기하고, 교육 격차와 질 저하만 초래할 수 있다”며 “자긍심을 갖고 묵묵히 근무하는 모든 교원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최근 교원 지방직화는 유‧초‧중등 교육의 전면 시도 이양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내년부터 서울 학생들이 전남 소재 학교를 다니면서 농촌 체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대상은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다. 서울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은 7일 농촌유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촌유학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농촌유학은 서울 학생이 농촌 학교에 다니면서 생태 친화적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도시의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생태친화적인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속에서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하고자 추진됐다.(관련기사 참조) 유학생은 전남교육청 관내 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격차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기초학력보장법에 에어 기본학력을 보장하는 '학력향상지원법'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학생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적 성취를 보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정하는 '학력향상지원법'을 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제정안에는 ▲학생들의 기본학력(성취기준의 100분의 50) 보장을 위해 종합계획 수립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돕기 위한 지원기구 설치 및 담당 교원의 배치를 위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중국대련한국국제학교는 6일 다같이 한마당(다름과 같음을 이해하는 한마당)을 개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하면서 배움, 나눔, 성장, 배려를 기반으로 한 한국의 뿌리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2004년 개교한 대련한국국제학교는 ‘가슴은 세계로, 꿈은 미래로’를 비전으로, 유·초·중·고등학교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정규 한국국제학교다.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잊지 않는 정체성 함양은 물론,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국제적 역량 함양, 나와 우리를 함께 아우르며 배려하는 도덕적 품성
[에듀인뉴스=이수현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13일 2021학년도 초등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초등교사 152명 모집에 384명이 접수해 경쟁률 2.53 :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2012학년도(2.81 : 1) 이후 최고 경쟁률로 올해 처음 적용하는 초등교사 임용시험의 제도 개선 효과와 2019학년도부터 적용해온 지역가산점 상승(3점→6점, 현직교사 0점)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그만큼 초등 교원정책의 안정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2012년 이후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은 △2012년 2.81:1, △2013년 1.49:1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가 바뀌고 시도교육감들이 추구하는 가치도 한쪽으로 쏠리면서 교육계에 급격한 흐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입시제도 변화와 함께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교사양성체제 개편, 학제 개편 등 수십년간 손을 못 댄 문제들을 다루기 시작하면서 환영과 우려가 교차한 시선이 존재한다.우리나라 교육 역사와 함께 해 온 이종재 서울대 명예교수(현 서울예대 이사장)은 이 같은 교육계 변화에 대해 ‘한국교육 4.0 시대로 접어드는 길목’이라고 진단했다.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교육행정연수원장, 한국교육행정학회장, 한국교육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력 제고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작은 학교 살리기’ 특색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작은 학교 살리기 특색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교육과정과 수업 지원 △작은 학교 가꾸기 등 고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은 농산어촌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력 제고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함이다.▲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작은 학교 학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