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칼럼니스트 정선영 교수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수상 정선영 교수는 50대인 요즘이 인생에서 가장 핫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한다. 학업중단숙려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다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으로 주목 받으며 그동안의 노력들이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두발로 열심히 물을 차는 백조의 발길질은 가끔 경박함을 연상시킨다. 삶이 그대로 드러나는 물밑의 자신을 용기 있게 바라볼 때 비로소 인생의 참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을 거칠게 고민하지 않으면 우아한 모습도 유지하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지방교육 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2006년)에 따라 교육감 주민직선제가 현재에 이르고 있다.하지만, 본래 취지와 달리 과도한 선거비용(경기도의 경우 41억7천7백만원.2018)으로 인한 교육비리 상존, 교육감 선거의 이념과잉과 대결의 심화, 낮은 투표율로 인한 대표성 문제, 포플리즘, 지방자치단체장과 갈등 구조 등 많은 문제점을 야기해 왔다.특히 지방자치단체장(시·도지사)과 교육감의 갈등은 예견된 일이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점이 제기되어 두 기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국립 공주교대 총장 공석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재선출을 두고 학내에서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2년 가까이 총장 공석 상태인 국립 공주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는 '총장을 다시 추천하라'는 교육부 요구를 거부하고, 학교 측이 선거로 뽑은 기존 후보를 총장으로 임용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 대학본부는 후보자 거부 문제가 법정 다툼에서 교육부 승소로 끝났다며 총장 재추천 절차를 시급히 밟아야 한다고 맞섰다.총추위는 공주교대 교수·학생·직원·동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해 3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내년 3월 1일 기준으로 새롭게 혁신학교가 되는 462개교 명단을 7일 발표했다.도교육청은 학교가 공감대를 바탕으로 혁신학교 운영을 결정하고,이를 평가한 교육지원청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2022년 신규 지정 혁신학교는 초등학교 298교, 중학교 119교, 고등학교 45교로, 신규 운영교를 포함한 내년 도내 혁신학교는 총 1,393교에 달한다.이는 도내 초중고 전체 2,455교 가운데 약 57%로, 전국에서 전체 학교 중 혁신학교가 과반인 첫 사례다.혁신학교는 학생의 성장과 배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2년 혁신교육지구 운영을 위해 8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31개 시군 기초지자체를 만난다. 찾아가는 협의회는 기초자치단체장과 교육장이 올해 초 부속 합의 후 추진하고 있는 지역 교육정책 추진 상황을 함께 살펴보고, 지역별 새로운 교육 요구를 반영해 2022 혁신교육지구 운영 사업과 규모를 논의한다.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로 경기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약한 지역으로 2011년 시즌Ⅰ, 2016
여권이 발의한 '16세 선거연령 하향 법 개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농성을 9일부터 5일째 이어간 조영달 교수를 응원하고자 현장을 방문한 청년 지지자(오른쪽)및 조영달 교수(왼쪽)모습.[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내년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후보로 출마 의사를 선언한, 조영달 (서울대학교 사범대 사회교육학과)교수가 서울 국회 앞에서 최근 논란이 된 '16세 선거연령 하향 법 개정안 발의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 농성을 앞서 예고 대로 5일째 이어가며 완주했다.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급격한 사회변동에 따라 가족구조의 변화, 저소득층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 일·가정의 양립문화, 다문화 가정의 증가 등으로 인해 공적 보육에 대한 요구가 늘어났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와 요구의 분출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 내 돌봄 서비스 정책은 2004년부터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학교교육의 패러다임도 교육과 돌봄을 포함하는 포괄적 기능으로의 전환에 직면하였다. 도입 초기에는‘방과후 교실’의 형태로 출발하여 초등보육교실, 초등돌봄교실이라는 명칭으로 바뀌면서 운영되었다. 이후 돌봄 수요가 급증하게 됨에 따라‘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충북에서 유일하게 독립 교육지원청이 없는 증평에 독자적인 교육지원 기구가 신설된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12일 증평교육지원센터를 신설,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증평교육지원센터는 장학사가 팀장을 맡고 직원 5명이 배치돼 증평지역 초중고생들의 학업 지원과 진로 상담 등의 업무를 맡는다.이 센터는 증평읍 초중리 증평여중 인근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해 입주할 계획이다.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증평 주민들이 증평교육지원청 신설을 요구해왔으나 교육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경기도교육청(이하 도교육청ㆍ교육감 이재정) 의 ‘사학 죽이기’ 전략이 가시화되면서 사립학교 단체들이 도교육청을 향해 맹공을 퍼붓는 등 치열한 반격 행보에 나섰다.도교육청은 최근 불거진 일부 특정 사학법인의 비리사태와 관련해 '사학법인 신규교사 위탁채용 범위 전 과정 확대'라는 엄중 대응의 입장을 밝혔다.이에, 경기사립초중고교법인협의회(이하, 사학법인)는 도교육청의 이번 방침이 사학의 자율성을 침해한 것이자, 과도한 재량 남발 및 부당 조치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사학법인 앞서, '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우리나라 교육에서 나타나는 교육의 병리적인 현상은 교육의 본질을 벗어난 공교육제도의 일탈과 그로 인한 학교교육의 정체성 상실로 나타나고 있다. 지금 우리는 학교교육이 붕괴하고 있으며 이미 위기에 닥쳐있다고 한다. 교육주체의 한 축인 교원들 중 80%이상이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인정하였고, 학생들은 학생들 나름대로 학교교육에서 행복을 느끼지 않고 있다. 이는 교사와 학생과의 소통과 신뢰관계의 단절, 학교에서 수업이나 생활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 학교제도 자체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로 인해 학교붕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27일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제8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교자협)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고,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7개 관련 법령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는 교육장의 분장 사무에 고등학교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또 교과용 도서의 인정에 관한 사항을 교육감에게 이양하는 내용으로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지역별·학교별 맞춤형 교과용 도서를 개발하기로 했다.교자협은 국가교육위원회의 안정적인 출범을 위해
[에듀인뉴스= 황윤서 기자]모든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행복(eudaimonia)에 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교육은 개인으로 하여금, 이성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파하였다. 결국, 교육은 인간에게 행복을 갖게 하는 기술이며, 교육을 통해 모든 인간이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될 때,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교육은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한 진정한 고민보다는 정치사회적 변동이나 시대적 조류에 따라 교육제도나 시스템을 거침없이 구축해 왔다. 그 결과, 학교는 아직까지도 수직적,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 7월은 제헌절이 있는 달이다. 제헌절의 이틀 뒤인 7월 19일은 제헌국회의 초대 국회의장인 이승만박사의 서거일이고, 7월 29일은 대한제국이 일본에 강제합병된 국치일이다. 하지만 법치의 대들보인 헌법을 공포한 제헌절이 무엇보다 중하니, 7월을 법의 달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그런데 7월 첫날에 접하는 뉴스들이 한결같이 법치와 너무나 거리가 멀다. 인천지방법원에서 행해진 재검표 과정에서 확인되거나 법의 이름으로 통제된 사실들은 대한민국이 과연 법치국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것은 법치라기보다
정당화될 수 없는 '자사고 폐지'의 발상정부는 2019년 11월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외고·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를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되는 2025년 3월에 일괄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발표하고, 이런 내용 을 골자로 하는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부의 방침에 의하면,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는 초기의 자립형사립학교로 지정된 학교의 하나이지만, 자사고에 속하는 학교의 ‘일괄 일반고 전환’의 대상으로서 설립 29년이 되는
[에듀인 뉴스 = 황윤서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의 2018년 교사 특별채용이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서 언급된 이 같은 발언을 두고 , 조희연 교육감이 29일 "스스로 책임진다는 그런 발언을 한 적없다"고 해명해 국민들의 강한 원성을 사고 있다.조 교육감이 공식해명에서조차 이처럼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를 보임에 따라, 보수와 진보 시민사회‧교원단체는 각각 온도차를 달리하며 상호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앞서 보수 시민단체인 교육수호연대 등 31개 단체는 28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아동‧청소년의 행복한 삶과 촘촘한 교육 지원을 위한 ‘11대 교육의제’를 제안했다.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아동‧청소년이 보다 안전하고, 생태친화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학교와 마을에서 돌봄과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교육의제를 제안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장 후보자들에게 제안된 11대 교육의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확대 추진 ▲이전적지 활용 아동·청소년 복합시설 구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경기도 제2부교육감 조도연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정책협력팀장 전영식 ▲기획조정실 황지혜 ▲교육부 김기민 ▲국가교육회의 파견 김보경 ▲프랑스한국교육원 파견 이동준 ▲뉴질랜드한국교육원 파견 박형식 ▲시드니한국교육원 파견 권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그린스마트스쿨로 이어지는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자체 평가한 결과 가장 낮은 단계인 부진 등급을 매겼다. 계획수립, 집행과정, 정책효과 모두 미흡하다며 사업 구조 변화 대응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교육부는 지난 17일 홈페이지에 ‘2020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주요정책 부문)’을 공개했다. 총 30명으로 구성된 자체평가위원회가 66개 과제를 살펴본 결과로 등급은 매우우수부터 부진까지 7단계로 나눠져 있다.학교공간혁신 사업의 과제명은 미래형 학교공간 조성으로 가장 낮은 ‘부진’ 등급을 받았다. 2019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본청 슬림화, 교육지원청 학교지원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두고 현장이 특정 직렬 자리 만들기, 현장 소통 부재라는 비판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어 주목된다.경기도교육청은 최근 ‘교육청 슬림화, 모든 것을 학교 중심으로 바꾼다‘는 취지로 지역 특색에 맞는 학교지원 기능 강화, 교육자치와 학교자치 실현을 위해 본청이 담당하던 고등학교 사무와 학교 공통행정업무를 교육지원청에 이관하겠다고 발표했다.주요 내용은 현재 6개 교육지원청의 교수학습국과 경영지원국을 교육국과 행정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