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국회, 유일한 교사 출신 강민정 의원의 교육위원회 배정이 난망이다. 원내교섭단체가 아니라 위원회 배정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해 거대 양당 협상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1일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21대 전반기 원구성 협상중이다. 이는 교육위 등 국회 소관 18개 상임위원회 정수 및 위원장 배정에 대한 협상으로 국회법 48조1항에 따라 상임위 배정 우선권은 원내교섭단체에 있다.원내교섭단체는 국회법 제33조에 따라 20명 이상 의원이 구성돼야 교섭권이 인정되며, 교섭단체 소속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다문화 학생 비율이 높은 서울 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를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적응 집중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또 다문화 관련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다문화 자율학교' 운영도 추진된다. 논란이 됐던 남부 3구의 '이중언어 특구' 지정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서울시교육청은 30일 서울 남부 3구에서 시행될 '서울학생 동반성장 지원 계획'을 내놨다. 남부 3구를 중심으로 다문화 학생 비율이 증가하자 내놓은 대책이다. 이들 지역의 다문화 학
[에듀인뉴스] 설날은 우리나라 명절 중 추석과 함께 2대 명절의 하나다. 음력으로 1월 1일로 양력으로는 보통 1월 말이나 2월 초순에 다가온다. 이 날은 보통 구정, 정월 초하루, 또는 음력설로 불리며 한자어로는 신일(愼日),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 단월(端月), 원일(元日) 등으로 불린다.또 영어로는 'Chinese New Year's Day', 'Korean New Year's Day'로 번역된다. 이는 주로 음력 설을 쇠는 곳이 중국과 동양권이기 때문이다. 다만,
[에듀인뉴스] 곧 설날이다. 요즘 아이들이야 그렇지만, 설날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다. 하나는 설빔이고, 다른 하나는 세배와 세뱃돈이고, 또 다른 하나는 떡국이다.설빔은 새옷을 입는 것이 힘들었던 만큼 설 명절을 기해서 새로운 옷을 입었던 즐거움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기쁘게 하는 것은 설날 집안의 윗 어른들께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타는 것이었다. 그 기쁨과 다르게 또하나 설이 되면, 떡국을 먹고 나이도 한 살 더 먹는 일이었을 것이다. 설날 먹는 떡국은 가래떡을 동전처럼 썰어 물에 넣고 끓여먹는 것을 의미했다. 새해
[에듀인뉴스] 2019년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그리스도 예수의 탄생일로 알고, 기념하고 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탄생일이 아니다. 아니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예수가 어느날 태어났는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성경 어디에도 기록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떻게 예수의 탄생일이 12월 25일로 정해진 것일까? 그리스정교, 러시아 정교와 같은 동로마 교회에서는 성탄절을 1월 6일로 기념한다. 12월 25일과 1월 6일은 어떤 날이었을까? 로마에서 12월 25일은 우리로 보면 동짓날이었다. 즉
[에듀인뉴스] 앞의 글들을 통해 정부의 다문화 정책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을 연재했다. 이를 통해 정부 다문화 정책이 기본적 기조와 전략적인 목표가 없이 그때 그때 사안에 따라 즉자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는 점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 이유가 종합적 이민정책이 수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것을 밝혔다. 또 종합적이고 체계적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정책이 수립되지 못한 것은 법령이 외국인처우기본법과 다문화가족지원법으로 이원화 되어 있고, 예산배정에서 기본법인 외국인처우기본법에 따른 사회통합의 예산편성이 매우 미약하며, 대부분이 다문
[에듀인뉴스] 다문화 문제를 접근하면서 마치 다문화는 선인냥 인식하거나, 다문화는 불행을 가져오는 씨앗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존재한다. 이러한 극단적 인식은 주로 이념적으로 다문화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양상이다.즉, 다문화 사회는 다양한 문화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면서 어울리는 사회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인권이 존중되는 인류의 이상적인 사회의 모습이다.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지옥으로 가는 길은 황금으로, 비단으로, 꽃으로 장식되어 있기 마련이다. 그만큼 이상적인 다문화사회가 무지개처럼 화려한 모습이지만,
[에듀인뉴스] 앞서 정부의 다문화 정책 비판에서 ▲국정목표와 철학이 없다 ▲법무부, 여가부의 부처이기주의가 문제였다▲여가부의 이기주의가 다문화정책을 왜곡시켰다라는 제목으로 구체적 사례를 들어 비판을 했다. 이번에 제기할 비판은 바로 정부는 물론, 모든 국민들에게 퍼져있는 다문화에 대한 차별과 시혜주의에 대해 거론코자 한다. 어찌보면, 이것이 정부의 목표와 철학 부재, 부처 이기주의 등을 넘어서는 가장 핵심적인 다문화 정책의 문제일 것이다. 즉, 정부는 물론, 기업, 정치권과 민간단체는 물론 전 국민들에게 만연되어 있는 차별의식과
[에듀인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당 다문화위원회(위원장 홍미영)의 주관 아래 다문화 총선공약 심포지엄을 열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 중에서 핵심적 사안으로 ▲재한동포법 제정과 국내 체류 동포 지원센터 설치 ▲청와대에 대통령 직속 다문화 정책컨트롤타워 설치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고용허가제법 개선을 꼽고 있다.물론 그 외에도 미등록 체류아동 교육제도 개선, 다문화 담당 공무원과 교사의 다문화 교육 의무제 시행, 다문화 지원센터 등 다문화 복지 서비스 전달체계 정비 등을 꼽고 있다.실제 지난 4일 민주당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
[에듀인뉴스] 최근 문재인 정부에서 다문화 정책 관련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는 민족과 통일 쪽으로만 매달렸다가, 총선이 가까워오자 다문화 가족들의 표를 의식해서인지 부쩍 다문화 관련 정책을 챙기고 있다. 하지만 벼락치기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공부 잘하는 법 없듯이, 벼락치기 공부하듯 하는 정부의 다문화정책은 오히려 부작용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는 다문화 전문가 김성회 다문화센터 대표와 함께 지금까지 정부의 다문화정책 문제점을 검토하고 바람직한 다문화 정책에 대한 대안을 제기하고자 한다. [
[에듀인뉴스] 앞의 글에서 거론 된 것처럼 우리나라의 다문화 정책의 근본적 문제는 국정철학과 전략이 부재한 채, 그때 그때 문제에 대응하는 '대증요법'식의 정부 정책이 근본적인 문제였다. 즉, 뚜렷한 국가적 목표를 갖지 못하고, 늘어나는 다문화 가족 구성원을 어떻게 보살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결국 시혜적 지원정책 중심으로 정책이 짜여진 것이다. 이렇게 복지위주의 기형적인 다문화 정책이 펼쳐지게 된 것에는 '국정철학과 전략의 부재'도 원인이지만, 이를 증폭시킨 것은 해당 부처 이기주의였다.특히
[에듀인뉴스] 선무당식 다문화정책이 다문화 반감만 불러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서남권지역(영등포, 구로, 금천) 중국어 이중언어특구 발언이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중국 동포 밀집 지역인 구로, 금천, 영등포 등 남부 3개 구(區)의 초·중·고교 가운데 이중언어 교육을 원하는 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 '중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국가수준 교육과정 개정을 교육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자율학교는 교육과정을 교과별 수업시수의 20%
정부의 다문화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에듀인뉴스] '김성회의 재미있는 다문화 이야기'의 마지막 정리에서 정부의 다문화 정책을 비평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 그 이유는 국민들이 올바른 다문화 인식을 갖추고, 다문화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부의 다문화 정책이 올바르게 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또 현재 한국사회의 다문화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거부정서는 모두 정부의 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빚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1993년에 산업연수생 제도를 만들어 외국인 노동자들을 받아들이기 시
[에듀인뉴스] 지금 서울 강남 한복판에는 이란의 수도 이름을 딴 '테헤란로'가 가로질러 있다. 또 이란의 수도 테헤란엔 서울과 마찬가지로 한국의 수도인 서울이라는 이름을 딴 '서울로'가 존재한다.이것은 70년대 경제개발을 하면서 한국과 이란이 우의를 다지는 차원에서 각자의 수도에 서로의 이름을 딴 거리를 조성하기로 한 것에서 이름붙여진 것이다. 그리고 2000년대 초 지금의 아이돌 그룹과 같이 한류를 주도하던 것이 드라마였던 때가 있었다. 그 중 '대장금'이라는 사극이 가장 인기를 끌었는데
[에듀인뉴스] 원래 종교는 지구상에 흩어져 살고 있는 각 종족의 수호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등지에서는 각 지역, 마을, 도시마다 다양한 수호신이 존재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최고신이 생겨나고, 그 외의 신들은 각 영역을 관장하는 하위 신으로 자리매김 되었다. 이집트에서는 태양신이, 수메르에서는 아누와 엘릴, 엔키가, 그리스에서는 제우스가 최고신의 지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신도 시대에 따라 바뀌었다. 수메르에서는 어느 도시가 패권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최고신이 달라졌고, 바빌로니아 시대에 와서는 아누와
[에듀인뉴스] 지구상의 어느 종족이나 민족은 그 나름대로의 설화(신화, 전설, 민담, 동화)를 가지고 있다. 때로는 그 종족의 고유한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신화의 형태로, 때로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기반으로 하는 전설을 형태로, 또는 시기도 장소도 특정되지 않는 구전 동화, 민담의 형태를 간직하고 있다.그 중 신화처럼 그 종족이나 민족, 또는 씨족의 시조설화처럼 독특한 정체성을 드러내주는 것이 있다면, 때로는 구전동화나 설화처럼 인류에게 전해내려오는 다양한 이야기와 컨텐츠가 얽히고 설킨 것들이 있다. 그렇다고 신화가 전적으로 그
[에듀인뉴스] 다문화 음식열전을 연재하면서,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이 원래부터 우리의 음식이 아니라 외국에서 전래된 음식들이라는 것을 살펴보았다. 심지어 한국 고유의 김치조차 지금과 같은 김장을 담근 것은 100여년 남짓 되었고, 그 전에는 무우를 소금에 절여먹는 깍두기 형태였으나, 배추가 들어온 조선시대부터 딤채라는 이름으로 담가먹기 시작했다는 것을 이야기했다. 실제, 외국으로부터 전해진 식재료들은 굉장히 많다. 아니, 고유의 음식 식재료보다 외국에서 전래된 귀화식물에 의한 음식들이 훨씬 더 많다고 할 수 있다.아프리카가 원산지
[에듀인뉴스] 지난 회에서는 술의 역사와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술이 자연적인 발효과정을 거쳐 탄생된 것인만큼 인류뿐 아니라, 원숭이와 같은 유인원들도 술을 마셨던 것이고, 그만큼 술은 인류 역사보다 더 오래된 음식이다.술은 각 지역에서 우연찮은 과정을 통해 사람들이 애용하게 되었기 때문에 특정지역을 기원으로 하는 음식의 역사와는 다른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렇듯 술은 특정 지역을 기원으로 하고 있지 않다.자연스런 발효에 의해 만들어진 술이 인류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진 만큼, 특정 술이 확산되어 가는 과정의 거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에듀인뉴스] 지금까지 다문화 음식열전의 마지막은 '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사실, 우리는 매일같이 술을 먹고,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필자가 몇 달 전 명동에서 한국의 전통술을 모아 팔고 있는 주점에 갔을 때, 그곳엔 전국에서 모인 전통술이 400여가지 가까지 진열되어 있었다. 그것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지고, 이렇게 많은 술이 우리나라에서 제조되고 있는 줄 새삼스레 알 수 있었다. 그곳에 진열된 술은 각 지역의 막걸리부터, 전통 증류주인 소수, 그리고 각 지역에서 나는 각 종 특산물로 담근 술까지, 그야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