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느 수준에 있는가? 민주주의는 국민 개개인이 주권자로서 국가 운영을 위한 권력을 행사하는 정치체제인데 과연 그런가? 민주주의에 대한 관점을 정치적 측면(정치민주주의)과 생활적 측면(생활민주주의)으로 구분하여 생각해 보자.정치민주주의는 과연 어떠한가? 한마디로 퇴행하고 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독재정권이 무너지고 민주화 운동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자유와 평등, 사회정의의 구현을 기대하였으며 정치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민주주의가 꽃 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러나 36년이 지난 오
< 교육칼럼 >인성교육의 핵심은 습관이다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만약에 습관이라는 것이 없다면만약 우리에게 습관이라는 것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면서 살고 있을까? 우선 쉽게 생각해서,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을 것이고, 배가 고프다고 느낄 때 무엇을 먹어야 하며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도 정해진 것이 없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무엇을 입을 것이며 무엇을 신을 것인지도 그때그때 닥치는 대로 선택할 뿐이다. 내가 하고 싶은 행동과 해야 할 행동으로 정해진 것이 없는 상태, 산다는 것은 그냥 그때그때
한자와 명언 考 古 (고고) / 耳 順 (이순)전광진 (성균관대 명예교수)考 古 (고고)*살필 고(老-6획, 5급)*옛 고(口-5획, 6급)무턱대고 한 일, 덮어놓고 한 말! 이 때문에 평생 고통받는 사람을 종종 본다. 일을 하기 전에, 말을 하기 전에 미리 생각해 봐야 하는 게 있다. 그게 뭘까? 먼저 ‘고고 인류학’의 ‘考古’란 두 한자를 샅샅이 분석해 본 다음에...考자는 긴 머리의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서 있는 모습을 그린 老자의 생략형에 발음요소가 첨가된 것이다. 원래는 ‘오래 살다’(live long)가 본뜻이었는데, ‘
[에듀인뉴스(EduinNews) = 인터넷뉴스팀 ]제2강 인성은 습관이다이 돈 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만약에 습관이라는 것이 없다면만약 우리에게 습관이라는 것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면서 살고 있을까? 우선 쉽게 생각해서, 잠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을 것이고, 배가 고프다고 느낄 때 무엇을 먹어야 하며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도 정해진 것이 없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무엇을 입을 것이며 무엇을 신을 것인지도 그때그때 닥치는 대로 선택할 뿐이다. 내가 하고 싶은 행동과 해야 할 행동으로 정해진 것이 없
[에듀인뉴스(EduinNews) = 국중길 기자]김인해 경기도의원 예비후보는 '교육도시 의왕'을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다며 ”더 밝은 미래, 더 좋은 내손∙청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한 “북의왕 내손∙청계는 백운호수와 청계산이라는 천혜의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고, 관광 해보고 싶어하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김인해 예비후부 4대 핵심공약은 첫째.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도시, 둘째.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시, 셋째. 누구나 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넷째. 자녀 키우기 좋은 맘(Mom)편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부산시는 오늘 부산시교육청과 교육행정 협의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양측은 이날 직업계고 인재 육성을 위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직업계고 학생이 졸업한 뒤 지역대학(2년 심화 교육)을 거쳐 지역기업에 취직하는 것을 돕는 교육 지원체계다.부산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2월 직업계고 혁신지구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양측은 또 교육행정 협의회에서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과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 교육 센터 설립,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초고령 사회에 대응한 노인 인식개선 교육을 논의한다
[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올해 수시 모집에서도 특성학과 및 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역별,학과별 전문대 정원 미달•쏠림 현상이 동시 나타나는 등 빈부(貧富)차도 극심했다.7일 진학사가 발표한 지난 4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2022학년도 전국 대입 수시 1차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전문대의 수시 경쟁률은 고3 학령인구가 일시적으로 증가했음에도 소폭 하락한 모양새를 보였지만 4년제 대학의 경우 전년보다 수시 지원 경쟁률이 상승했다.서울지역 수시 1차 모집인원이 가장 증가한 전문대는 한양여대다. 전년도 8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에듀인뉴스=장도영 기자] 長 靴*길 장(長-8, 8급) *구두 화(革-13, 2급)‘가죽이나 고무로 만든, 비가 올 때나 말을 탈 때에 신는 신’을 일러 하필이면 왜 ‘장화’라고 하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다며 ‘長靴’를 분석해 달라는 독자가 있었다. 질문은 무엇이든지 다 좋다. 長자는 ‘老人’(노:인)이란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노인이 지팡이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웃어른’(senior), ‘우두머리’(chief)란 뜻으로 확대 사용됐다. 이런 뜻으로 쓰이면 장음인 [
◆이돈희 전 민사고 교장의 현장생활 보고서낮에는 정규수업, 밤에는 자율학습의 공동체나는 학교장으로 부임하여 몇 가지의 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교사와 학생의 의견을 물어 새로운 규칙을 세우면서 조금씩 바꾸기 시작하였다. 조금씩, “경제속도”로, 즉 구성원들이 당시로는 크게 변화를 의식하지 못하지만, 지난 후에 보면 스스로 변화된 모습을 인식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를 유지하고자 하였다. 한복을 교복으로 계속 입힐 것인가?맨 먼저 생각한 것은 학생의 복장에 관한 것이다. 민족사관고등학교의 교복은 독특하기로 세상에 알려진
[에듀인뉴스=인터넷뉴스팀 ]診 斷*살펴볼 진(言-12, 2급) *끊을 단(斤-18, 4급)‘의사의 진단을 받다/검사 결과 간암 진단을 받았다’의 ‘진단’이 무슨 뜻인지를 진단하자면 한글로는 안되니, 반드시 ‘診斷’이라 옮겨 쓴 다음에 하나하나... 診자는 환자의 말을 듣고 증세를 ‘살펴보다’(examine)는 뜻을 위해서 고안된 것이었으니 ‘말씀 언’(言)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오른쪽의 것이 발음요소임은 珍(보배 진)과 疹(홍역 진)도 마찬가지다.斷자는 실로 엮어 놓은 것(왼쪽 요소)에 ‘낫 근’(斤)을 덧붙여 ‘끊다’(cut)는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오는 5일 제75회 식목일을 기념해 광교호수공원 일원에 1500주의 나무를 심었다.수원시는 1일 오전 광교호수공원 큰나무정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일반 시민들이 반려식물 갖기에 동참할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했다.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공직자 등이 최소 인원으로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왕벚나무, 메타세쿼이아, 소나무 등 1500주의 나무를 식재하고, 효율적인 수목관리를 위해 도입한 ‘그린태그’도 부착했다.식재된 나무들이 자라면 수목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노인놀이터’가 각 지자체에 정책으로 도입되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염태영 시장은 지난 25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노인정책 전환을 위한 온택트(비대면) 토론회’에서 “격리·차단이 이뤄지는 요양원·요양병원은 어르신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불행한 일”이라며 “진정한 장수는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노인 놀이시설이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살아가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시와 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일자리센터는 취업을 희망하는 60대 이상 수원시민 67명에 대한 모집을 완료하고 지난 24~25일 ‘2021년 어르신 단기취업 지원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취업 취약계층인 60대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교육을 운영해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재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원격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이뤄졌다.첫날인 24일에는 이명숙 라이트매니지먼트 코리아(주) 강사가 ▲초고령사회 이해와 미래사회 특징 ▲성공적인 이력서·자기소개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는 지난 25일부터 어린이집·경로당 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석면(1급 발암물질) 해체·제거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지원은 석면 제거 면적에 따라 시설 당 최대 500만원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다.지원 대상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건축물 석면조사가 완료된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이다. 단 다른 법령이나 조례에 따라 이미 석면 해체·제거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받은 시설은 제외된다.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석면’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취업준비청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청카드’ 사업 지원 대상자 433명을 모집한다.청카드 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수원시가 구직 청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지원 대상은 공고일(3월10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만 19~34세(1986년 1월1일~2002년 12월31일 출생자) 청년으로 중위소득 120% 이하(2021년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인 가구의 세대원이다.노인장기요양보험료를 제외하고 4인 가구 기준 지역건강보험료 21만6474원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비대면으로 문해(文解) 교육을 받는 어르신들에게 비대면 학습에 활용할 보조기구를 지원한다.최승래 수원시 교육청소년과장은 16일 수원시 평생학습관·외국어마을에서 수원제일평생학교(수원시 성인문해지역거점기관) 박영도 교장에게 스마트폰 확대경·이어폰·휴대전화 거치대 등으로 이뤄진 학습보조기구 240세트를 전달했다.수원제일평생학교는 학습보조기구를 성인 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버드내노인복지관 등 13개소로 배포할 예정이다.평생학습 허브 기관인 수원시 평생학습관·외국어마을에도 일부를 비치해 시민에게 대여한다
[에듀인뉴스] 고등학교에서 윤리와 사상이라는 과목은 동·서양의 많은 사상가들의 시대적 상황과 그들의 철학 사상을 이해하고 사상을 비교하며 현 시대에 적용시켜 보는 과목이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철학 사상을 모두 외우고 이해하는 것을 어려워하며 단지 수능을 치루기 위해 공부하는 하나의 과목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학생들에게 있어서 어쩌면 윤리과목이 학창시절에 마지막으로 배우는 철학 수업이며 자신의 삶의 가치관을 세우고 인성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학생들에게 자신의 삶과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모든 시민이 존중받는 행복한 인권도시 수원’을 실현하기 위해 공직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을 체계화하고 내실을 다진다.수원시는 올해부터 ‘인권교육 3개년 발전계획(2021~2023)’에 따라 적극적 인권행정과 시민 인권역량 강화를 목표로 4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2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우선 인권교육 대상을 세분화해 맞춤형 인권교육을 진행한다.공공분야에서는 시의원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중간관리자, 신규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기존 교육과정과 인권교육을 연계해 실시하고, 전체 공직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스마트’가 개인의 삶을 편리하게 바꾼 사례는 무궁무진하다.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집 밖에서도 간편하게 집 안 온도와 조명, 전자제품의 작동 등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실물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속 카드 정보로 물건을 사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사람들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한 ‘스마트’가 이제는 공공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와 도시를 더욱 편리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이 반영되는 것이다.수원시 역시 향후 5년간 추진할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봄을 맞아 도심의 가로에 초화류를 식재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 안전관리에 나섰다.우선 수원시민들이 화사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도로변 꽃길 조성공사가 4개 구별로 추진된다.장안구는 3~4월 중 화서문로터리 등 19개소 총 4286㎡에 수목을 식재해 꽃길을 만들고, 경수대로 인근에 훼손되거나 고사된 수목을 정비해 아름다운 도시숲길과 가로화단을 조성할 계획이다.권선구도 행정타운 일원 등 9개소에 초화류를 식재해 꽃길을 조성하고, 4월에는 권선원형육교·벌말교·황구지천교 등 교량에 꽃벽을 설치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