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황윤서 기자]"중독성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한번 그걸 경험한 사람은 그 효능을 잊을 수가 없다는 거죠" _이원희 /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장 "기분이 좋아진다"는 막연한 호기심 탓에 마약류에 손대는 10대 청소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겁 없이 학교 안에서도 마약을 투약한 청소년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혀 교육계가 충격에 빠졌다.경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 매매 등 혐의로 A(19) 군을 구속하고 함께 마약을 투약한 10대 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피의자들은 ▷만 17세 6명 ▷18세 12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마약이나 대마 또는 향정신성약품에 중독된 사람은 교육공무원이 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은 교육공무원의 결격사유에 마약·대마 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를 추가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현행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의료법, 약사법 등은 공적인 업무에 종사하거나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들의 결격사유에 마약·대마·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교육공무원법 제10조의4(결격사유)에는 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근 5년간 공립학교 현직교사 4명이 마약 범죄에 연루되어 징계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용대기 예비교사의 경우 마약 관련 범죄에 연루되도 임용을 막을 근거조항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2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원, 경기, 대전, 충북 등에서 4명의 교가 마약범죄로 인해 해임, 정직, 불문경고 등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015년에는 강원도의 한 교사가 마약류관리에 관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해 19세 미만 청소년 마약사범이 전년 대비 67.1% 증가한 239명을 기록하고 중독질환 치료자도 5년 새 1.8배 늘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경기용인정)이 3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5~2019) 1020대 마약류사범이 2.6배 증가해 전연령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전체 마약류 사범은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0대, 60세 이상이 그 다음으로 많았다. 최근 SNS와 다크웹을 통해 마약 구매가 쉬워지면서, 1020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 입학전형에서 학생이 거짓자료를 제출하는 등 부정행위가 적발된 경우 총장이 의무적으로 입학허가를 취소하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19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자기소개서나 허위기재 등 '조국사태'처럼 학생이 입시비리를 저지른 경우 대학의 의무를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지금까지는 학생이나 교직원 등이 입시 부정·비리를 저지른 경우 명확한 제재 규정이 없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하일(60·미국명 로버트 할리)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광주 외국인학교의 외국인 교사도 지난해 대량의 대마를 국내에 반입했다가 구속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광주시교육청이 지도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점검 내용은 부정 입학자 여부 등 입학관리와 학사운영 공시 의무 준수 여부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2000년 8월 유·초·중·고 과정, 14개 학급 350명 정원의 광주 외국인학교 설립 인가를 했다. 현재는 41명이 재학 중이다. 내국인이 14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방송인 하일(60·로버트 할리)씨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하씨가 마약 투약에 대한 범죄사실을 일부 시인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예비검사 필로폰 양성반응(소변), 주사기 압수, 마약류 구매대금 입금장면 확인 등 범죄가 소명된 것은 물론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하씨는 지난달 중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하고 4월초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하씨의 서울 집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신경민 의원(민주당·영등포을)이 마약류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타인의 의사에 반해 마약류를 투약할 경우 가중처벌하는 '형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최근 클럽과 유흥업소에서 ‘물뽕’으로 불리는 중추신경 억제제 GHB와 졸피뎀, 최음제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이용해 피해자를 강간하는 약물 성범죄 실상이 드러나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데이트강간 약물’로도 불리는 이런 향정신성의약품은 오‧남용 시 투약자를 사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