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글을 지켜낸 ‘말모이 원고’와 조선어학회 ‘조선말 큰사전’ 원고가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된다.9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글학자 주시경(1876~1914) 선생이 주축이 돼 만든 ‘말모이 원고’와 조선어학회가 작성한 ‘조선말 큰사전 원고’ 등 2종 4건이 등록문화재에서 보물로 승격된다.‘말모이 원고’는 학술단체인 조선광문회(朝鮮光文會) 주관으로 주시경과 그의 제자 김두봉, 이규영, 권덕규가 집필에 참여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사전 ‘말모이’의 원고다.1911년부터 주시경이 세상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오는 9일 제574돌 한글날을 앞두고 한글도시 울산을 알리고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한글을 주제로 한 울산교육문화 계간지를 발행했다. 생태, 놀이, 안전 등 주제를 정해 일 년에 네 번 발행되고 있는 울산교육문화 계간지는 한글날을 기념하고 울산 출신의 위대한 한글학자인 외솔 최현배 선생의 탄생(1894년 10월 19일)과 업적을 기리는 뜻을 담아 울산시 중구 외솔기념관과 외솔 탐방길을 소개했다. 또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글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지는 인문학적 가치를 담은 세종국어문
[에듀인뉴스] 선생님과 학생들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쌓아가며 1년을 보내게 된다. 이 추억을 소중히 오래 간직하기 위해 교단일기를 기록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에서는 작년부터 190여편의 교단일기를 써온 최창진 경기 안성 문기초등학교 교사의 교단일기를 연재,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소개한다.[에듀인뉴스] “선생님~ 우리 고구마 쪄 먹으면서 영화를 보는 건 어때요? 열심히 공부한 역사 내용과 관련된 영화를 보면 좋지 않을까요?”청출어람. 학생들에게 항상 적절한 근거를 대고 상대방을 설득하라고 가르쳤는데 이젠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영화 ‘말모이’ 주인공 류정환(윤계상 분)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 고루 이극로(1893~1978)가 독일 훔볼트대학에서 1923년 한국어 강좌를 개설했다는 독일 정부의 공식 문서 등 관련기록이 공개됐다.9일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이극로가 독일유학 중이던 1923년 유럽 최초로 프리드리히 빌헬름대학(현재 훔볼트대)에 개설한 한국어강좌 관련 독일 당국 공문서와 자필서신 등을 수집해 제공한다.이극로 관련기록은 국가기록원이 지난 2014년 독일 국립 프로이센문화유산기록보존소에서 수
2019년 다문화 학생 수는 12만2212명. 학생 수가 줄고 있는 반면 다문화 학생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다문화 교육의 정의 및 내용에 대한 구체적 합의와 법령체계는 미흡한 상황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문화가 공존할 때 창의적 문명의 꽃이 피어나고, 문화 인류학과 다문화에 대한 폭넓은 인식을 갖춘 사람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방탄소년단(BTS) 노래에 민속춤이 어우러지듯 다문화는 함께 공존하고, 어우러짐으로써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밑바탕이 된다. 는 우리가 지나쳤던 다양한 문화를 다문
顯 著*나타날 현(頁-23, 4급)*뚜렷할 저(艸-13, 3급)‘수출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걱정이 태산이다’의 ‘현저’는?①顯詆 ②顯著 ③現著 ④現着顯자는 ‘머리 혈’(頁)이 의미요소이고, 그 나머지는 발음요소인 형성(形聲) 문자라는 설이 있고, ‘해 일’(日)․‘실 사’(絲)․‘머리 혈’(頁)이 조합된 회의(會意) 문자라는 설이 있다. 어쨌든, ‘환하다’(bright) ‘알려지다’(become known) ‘드러내다’(make public)는 뜻으로 쓰이는 것만은 확실하다.著자는 ‘나타내다’(express)는 뜻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