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장건 기자] 학교에서의 코로나19 방역업무를 누가 맡아야 하느냐를 두고 교육현장에서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행정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교육부가 지난달 '유·초·중등학교 2학기 학사운영방안 안내' 공문을 17개 시·도교육청으로 발송하면서 '방역 등 보조인력 채용·관리 등의 행정업무가 교사에게 부과되지 않도록 하라'는 지침을 보냈다"고 지적했다.이어 "학생 보건안전은 보건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교사가 중심이 돼 교직원 전체가 협업해야 하고, 누구도 빠져
[에듀인뉴스=조영민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 병행에 따라 학습지도와 생활지도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의 교직원 업무 경감 노력으로 부담 완화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8일 충남교육청이 발표한 사례에 따르면, 인지초등학교(서산시 인지면)는 인지면 119 의용 소방대와 연계한 방역업무를 추진해 학교방역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당초 코로나19 대응 계획에 따라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 네 군데에 담당 교직원을 배치해 발열체크를 했으나, 의용 소방대원(8~12명)의 자원봉사가 이루어져 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1학기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가장 큰 문제점으로 교사들은 ‘과밀한 학급당 학생 수’(42.6%), ‘현장과 맞지 않는 방역지침’(42.6%)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전교조는 ‘코로나19 상황, 2020년 1학기 학교현장 실태와 교사 요구조사’ 결과를 21일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총 4010명의 교사가 설문에 참여했다.코로나 속 1학기 지내보니...가장 문제는 과밀학급, 현장 괴리 방역지침, 불필요한 행정업무 먼저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러난 교육 현장의 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방역 등 보조인력을 지원하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교육부 산정 인원의 1/3 수준인 학교당 1명꼴로 인력을 신청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은 학교당 3.3명, 인천은 3.8명 요청했다.(관련기사 참조)앞서 교육부가 지난 1일 학교 현장에 지원하기로 한 인원은 총 3만9833명으로 △유치원 7023명 △초등학교 1만8009명 △중학교 7622명 △고등학교 6627명 △특수학교 410명 △각종학교 102명 등이다.시도별로는 서울 7161명, 경남 5370명, 경기 4715명, 인천 3548명 등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전국 고교 교원들은 마스크 착용 수업과 감염 예방을 위한 학생 생활지도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 1‧2학년의 등교수업 형태는 ‘매일 등교’와 ‘격주 등교’가 각각 절반 정도 비율로 나타났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고교 교원 23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교 등교수업 관련 긴급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하윤수 교총회장은 “현장 교사와 학생들은 더운 날씨에 마스크 착용 수업을 하느라 숨이 차고, 의사 전달에도 어려움을 겪는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