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 인류사회는 어디까지 변화할 것인가?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ce)는 자신들보다도 신체적으로 우월한 네안데르탈인이나 호모 에렉투스, 크로마뇽인, 북경원인 등등 수많은 종족을 물리치고 이 지구상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그래서 ‘현명한 인류’라 불리는 것인지도 모른다. 호모 사피엔스가 생존하게 된 전략은 두말할 것 없이 서로 소통하고 공존하였기 때문이다, 그러한 역량이 그들의 DNA 속에 장구한 역사를 거쳐 전해 내려오고 이는 현대 문명의 디딤돌이기도 하다. 그들은 이른바 석기시대를 거치고 농경사회를
[의학계열 Classic 4]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지음동아시아[에듀인뉴스=송민호 기자] 우리는 어떤 것을 알게 되면 그것을 실천하려는 경향이 생긴다.대표적으로 세탁기가 발명되기 전에 위생개념이 나타나게 된다. 즉 얼룩이 진 옷을 입거나, 옷으로 음식물을 닦으면 세균이 생길 수 있으므로 빨아야 한다. 이런 ‘위생지식’이 생겨난 뒤 세탁기가 등장하는데, 이 둘의 콜라보는 무섭다. 원래는 여성들의 가사노동 시간을 줄인다는 미명 아래 나온 기계지만 위생지식과 결합되면 ‘매일’ 빨래는 하게 되고, 가사 노동 시간은 점점 늘어나게 된다.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보고, 이에
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3개 자치구 문화예술기관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 13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연계 문화예술자원 산책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마을의 문화예술자원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교원의 문화예술교육 전문성 및 마을결합형학교 교육과정 운영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교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시키는데 목적이 있다.연수 내용은 백남준 쇼 관람(DDP 디자인전시관)과 마을 문화예술자원 탐방(자치구별로)으로 이루어지며, 백남준 쇼를 통해 교원들의 창의적·협력적 예술교육을 지원할
마르셀 뒤샹의 변기작품 ‘샘’은, ‘현대미술(예술)의 기념비적 작품’이란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 얘기가 아니고 이미 검증 완료된 학설입니다. 미술학교에서 대개 그렇게들 가르칩니다. 우리나라만 그러는 게 아니고 전 세계에서 다 그럽니다. (자존심 센 중국조차 시각은 조금 달라도 일단은 인정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지요.)“냄새나는 남자소변기를 뚝 떼다가 전시한 게 뭐 그리 대단하냐?”고 생각하실 걸로 봅니다. 당연한 반응입니다. 하지만 반응은 반응이고 평가는 또 평가라, 별도리 없이 그렇게 이해해야 됩니다. ‘콜럼버스의 달걀’과 비슷합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31일 용인 백남준 아트센터에서 독서·인문교양교육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도교육청은 담당자 55명을 대상으로 업무 소개와 미술관‧박물관 등 지역의 다양한 장소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문교양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이번 워크숍은 지원체제 구축을 위한 지원단, 인문교양교육 아카데미 역량강화 연수,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정책연구회 등을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교육과정과 마을교육공동체가 협력해 학생들의 인문학
살아서 지도자는 많다. 그러나 아직 죽어서 말하는 지도자는 드물다.죽은 자는 말이 없다. 그래서 죽음은 만인에게 평등하다고 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죽어도 차별은 심하다. 그것은 무덤이다.국립묘지라는 개념 자체가 그렇다. 국립묘지는 국가 유공자들을 묻는 곳이다. 국립묘지에 묻힐 수 있는 자격은 국가유공자라야 한다. 국가유공자의 1순위는 군인으로 복무하다가 순국한 자들이다. 그러나 군인 가운데도 병사들은 장성들과 차별화된다. 이처럼 죽음에도 차별이 있다.그런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사람을 확대 해석하면 민간인들도 포함된다. 그러
지역 최대의 미술시장인 대구아트스퀘어가 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이번 대구아트스퀘어는 국내·외 7개국 105개 화랑들이 참가해 700여 명의 작품 4,500여 점이 전시·판매되는‘대구아트페어’와 40세 미만 청년 작가들의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 250여 점을 소개하는‘청년미술프로젝트’로 구성된다.올해 제8회를 맞아하는‘대구아트페어’에는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싱가폴 등에서 105개 화랑이 참여하며, 해외 화랑으로는 일본의 갤러리 코션(GALLERY CAUTION)과 아트 컬렉션 나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