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 양주의 한 초등학교 긴급돌봄에서 일회용 종이컵에 밥을 담아 준 문제를 지적한 언론 보도로 돌봄교실 운영을 둘러싼 학교 내 뇌관이 폭발하는 모습이다.문제의 본질은 '밥을 종이컵에 담아 주었냐'가 아니라 학교현장에서 돌봄 갈등을 그동안 방치해 온 교육부에 있다.교육부는 지난 6일 “긴급 돌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점심 식사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교내 모든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는 지침을 내렸다. 긴급돌봄 관련 책임이 고스란히 학교에 전가된 것
[에듀인뉴스] 조희연 교육감님의 진정어린 대교사 사과를 요구한다.나는 개인적으로 진보교육감들이 표방하는 혁신교육에 대한 생각을 지지한다. 그런데 혁신교육의 대표주자격인 조희연 교육감의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는 페이스북 표현을 보고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학교에는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은 존재하지도 않는다. 조 교육감이 지칭한 그 '일 안해도 월급 받는 그룹'은 누구를 말하는 것입니까? 묻지 않을 수 없다.일단 교육감 발언에 분노하는 서울교사들의 근무에 대한 팩트체크를 해보자
[에듀인뉴스] 야구계에는 ‘희생번트 무용론’이라는 것이 있다.희생번트란 무사 1루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희생해가며 번트를 대서 주자를 2루에 보내는 것이다. 안타 하나면 득점권인 2루에 주자를 가져다 놓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것 같지만, 실제 통계를 보면 그렇다고 대답하기 어렵다.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통계를 보면, 무사 1루의 기대득점(평균적으로 낸 점수)은 0.922점, 하지만 1사 2루의 기대득점은 0.735점으로 오히려 낮다. 물론 1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대는 번트이기 때문에 기대득점이 중요하다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 지방자치에 적합한 분권형 노조가 시대정신이다. 전국 17개 시·도에 노조를 출범, 우리가 가는 길을 평가받고자 한다.”지난 2017년 분권형 노조를 표방하며 등장한 교사노조연맹 제2대 위원장으로 김용서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대의원 48명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 위원장은 “10만 조합원 시대를 열겠다”며 “모든 시도에 노조를 출범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김용서 위원장은 2001년 교직 발령을 시작으로 전교조 분회장, 중앙위원, 정책교섭국장 등을 거친 노조활동 뼈대가 굵은 인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북·울산교육청이 재택(원격)근무 보안서약서를 evpn으로 대체한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재택(원격)근무 보안서약서’ 논란이 종료됐다.재택근무 보안서약서를 고집했던 전북교육청은 10일 오전 원격업무지원서비스(evpn) 서약서로 대체하는 내용의 공문을 관내 학교에 보냈다. 울산교육청 역시 타 시도 상황을 보고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관련 공문을 학교 현장에 내려보냈다.다만 전북교육청은 이전에 제출한 서면 보안서약서를 폐기 후 evpn으로 대체하며, 울산교육청은 기존 제출한 서면 보안서약서는 폐기하지
[에듀인뉴스=서혜정 기자] 지난 주말 전국의 선생님들이 꾹꾹 참았던 불만을 터뜨렸다.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 감염병에 대처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행태가 해도해도 너무했기 때문이다.지난 8일 정부가 갑작스런 기자회견을 통해 긴급돌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다. 애초 5시까지 한다고 했다가 맞벌이 부부는 어떡하냐는 성명 등이 나오자 갑자기 예고도 없이 시간을 연장했다. 점심도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일선 선생님들은 이런 사실을 학부모와 마찬가지로 긴급 기자회견을 보고 알았다. 학교로 민원은 빗발쳤으나 아무 대응도 할 수 없었다.국가적 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교원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인가. 헤아릴 생각이 없는 것인가.오늘(9일) 하루 경기도교육청은 '재택근무 보안서약서' 관련 결정을 몇 시간 만에 또, 뒤집는 결정을 내렸다. 덕분에 11만여 경기 교원들은 도교육청의 졸속 행정에 화를 냈다, 속상해 하다를 반복하며 마음을 졸였다.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관련 개학연기에 따른 경기도교육감 소속 교원복부지침’ 논란은 여기서 더 언급하지 않으려 한다. 이미 주말 내내 어마어마한 '반향'을 일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부산교육청이 재택근무 보안서약서를 원격업무지원서비스(evpn) 서약서로 대체한다. 같은 서약서를 보낸 경기는 협의 중이고 전북은 강행할 예정이다.evpn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를 학교 외 공간에서 사용하는 데 필요한 원격업무지원서비스로 이때 보안서약서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evpn 서약서는 원격근무를 수행함에 있어 정보, 매체, 문서 등을 타인에게 유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현장에서는 그간 불만이 없었다.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주말부터 교육부와 협의한 결과 보안서약서는 받아야 한다. 서약서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재택근무 보안서약서를 폐지할 방침이다.8일 전교조 경기지부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사에 대한 재택근무 보안서약서 폐지 공문을 월요일에 보내기 결정했다.지난 6일 단독보도 '경기도교육청 재택근무 보안서약서 '논란'...가족·카메라금지? 누구 머리서 나온 발상인가' 이후 교사들의 불만이 급증, 도교육청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전교조 경기지부는 8일 조합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학교에서 서약서를 요구할 경우 작성하지 말 것과 서약서 작성 만을 위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존경하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께 드립니다.이 교육감님,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도교육청의 시대착오적 불통행정에 화가 난 교사들의 비판이 쏟아집니다.“재택근무 수행 중 근무 장소에 가족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근무 장소에 카메라, 캠코더 등 촬영 장치를 반입하지 아니한다.”위에 나오는 내용을 보시고 교육감님은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군사독재정권 시절도 아니고 촛불정부, 민주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에 보낸 공문 내용입니다.현장 교사와 교원단체들은 지난 6일 경기도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일방통행식 불통 행정과 교사를 복종의 대상으로 만 여기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경기도교육청을 비롯해 일부 시도교육청이 과거 권위주의 시절 '재택근무 보안서약서'를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으로 요구하는가 하면 학교와 교사들의 사정을 헤아리지 않고 불통 행정을 계속하고 있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7일 오후 7시30분 현재 유은혜 교육부장관을 퇴출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비공개로 진행 중인 것으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따라 시도교육청이 교사 재택근무 보안서약서를 요구한 것과 관련, 현장 교사들과 교원단체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에듀인뉴스가 지난 6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재택근무 수행 중 근무장소에 가족을 포함한 외부인 출입을 금지한다.”, “근무장소에 카메라, 캠코더 등 촬영장치를 반입하지 아니한다.”경기도교육청이 6일 관내 학교에 보낸 ‘재택근무 보안서약서’에 대해 교원단체와 현장교사들은 “경기도교육청이 교사들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며 분노하고 있다.교육부의 개학 추가 연기 지침에 따라 17개 시도교육청은 교원복무지침을 현장에 내려 보냈다. 재택근무와 20~30% 학교 근무조 편성 등이 주 내용이다. 서약서 작성은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요구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