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원단체 설립 관련법 개정에 나선 가운데, 교육부가 교원단체 시행령 제정을 추진해 주목된다. 26일 교육부와 교원단체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사단법인을 자격요건으로 하는 교원단체 설립 관련 시행령 제정 안건을 오는 8월 열리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교육자치정책협의회는 교육부 장관과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공동의장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교육현장 관계자가 모여 학교 자율화와 관련된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구다.교원단체의 조직에 필요한 사항은 ‘교육기본법’에 대통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여의도는 쳐다 보지 말고 제2의 창립이라는 각오로 교총을 이끌어주길 바란다.”제37대 한국교총 회장 선거가 하윤수 후보의 재선 성공으로 막을 내렸다. 현직이었던 만큼 상식적으로 하 후보자가 유리했다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 교총 회장까지 역임한 이상덕 교장을 10% 가까이 따돌리고 31%의 지지를 얻은 후보, 정성국 교사의 약진이 눈에 띈다.“나의 선전은 회원 중 80%가 넘는 교사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온 교총에 대한 불만의 표시다. 이제는 현장으로 달려가는 교총이 되길 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단체 시행령 제정에 앞서 직접 당사자인 교총을 배제한 채, 교육부와 교육감협의회가 안건을 상정하고 심의하는 것은 선후가 바뀐 일이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복수교원단체 허용 시행령 제정에 교총을 빼고 논의가 진행되는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6일 교육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지난 15일 ‘제4회 교육자치정책협의회’를 열고 교원단체 조직 등 안건을 논의하고 교육기본법 시행령을 제정하기로 했다.(관련기사 참조)교총은 이날 입장을 내고 “교육부는 이미 2차례 교섭‧합의한 대로 먼저 교총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복수 교원단체 체제를 인정하도록 교육기본법 시행령을 제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만 법정 교원단체로 인정되고 있다.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환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이 공동의장을 맡은 교육자치정책협의회(이하 교자협)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4차 회의를 열고 초중고 정책 권한을 지방과 각 학교에 이양하는 교육자치 관련 시행령 6개 개정에 합의했다. 눈에 띄는 안건은 교원단체의 복수화를 인정하는 대통령령 개정에 합의한 것이다. 1997
교원단체와 교원노조, 어떻게 다른가[에듀인뉴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 복수교원단체 인정을 요구하는 글이 게시되었다. 이와 관련해 먼저 교원단체와 교직원노동조합(교원노조)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 교사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교원단체와 교원노조에 대해 생소하거나 이 둘을 구분하기도 어려워 혼동하기 때문이다. 교원단체와 교원노조를 혼동하면 교총, 전교조, 한교조, 참교조 등 이미 수많은 복수의 교원단체가 존재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교원단체의 법적 근거는 교육기본법이다.- ‘교원은 상호협동하여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
[에듀인뉴스] 교육기본법 제 15조 ①항은 “교원은 상호 협동하여 교육의 진흥과 문화의 창달에 노력하며,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에 교원단체를 조직할 수 있다.” 고 규정하고 있다. 이 법률 조항에 의해서 교원이라면 누구나 여럿이 모여 교육의 진흥과 교원의 경제·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단체를 만들 수 있다. ②항에는 단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고 되어 있어서 교원단체를 조직하려는 의사가 있으면 시행령을 찾아보아야 한다. 그런데 시행령이 없다. 1998년 교육기본법